대구 동구의회에서 파크골프장을 모든 주민이 즐길 수 있도록 지자체에서 직접 관리해야 한다는 의견이 개진됐다. 김서희 동구의원은 13일 제323회 대구광역시 동구의회 임시회에서 5분 발언을 통해 “현재 대구시를 비롯한 전국 각 지역에 파크골프 인구가 늘어나고 있지만, 실제 파크골프장에 가면 운동을 할 수 없다는 것은 파크골프를 즐기는 사람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라며 “지자체는 별다른 대책 없이 파크골프협회에 의존하고 있어 발생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동구에는 대구시에서 관리하는 불로파크골프장과 구에서 관리하는 봉무·도평
대구시의회는 12일 오후 시의회 3층 회의실에서 전체 시의원을 대상으로 성희롱, 성매매, 성폭력, 가정폭력 예방 교육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교육은 ‘양성평등기본법’,‘성매매방지 및 피해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른 법정 교육으로 바람직한 성 인식 정립과 양성 평등한 직장문화 조성을 위한 실천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준비했다. 이날 교육을 맡은 공감N소통 성교육연구소 조아라 소장(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전문강사)은 ‘젠더프레임 탈출하기’이라는 주제로 젠더 고정관념에서 시작되는 성폭력, 성희롱 실태에 대해 유형별 사례를 들어 설명하여 참석
내년 대구지역 광역·기초의원 의정비가 대구시의회를 비롯해 달서구의회·동구의회는 동결됐다. 반면 북구의회·남구의회·서구의회·달성군의회·수성구의회·중구의회는 공무원 보수 인상률인 1.4% 만큼 올랐다. 시 의회를 비롯해 각 기초의회는 지난달 6일부터 11일까지 의정비심의위원회를 열고 내년부터 적용되는 의정비를 결정했다. 의정비는 의정활동비와 월정수당으로 구성되며 지급기준은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범위에서 해당 자치단체의 의정비심의위원회에서 결정한다. 의정비심의위원회는 임기만료에 의한 지방의원 선거가 있는 해 선거 후 개최되며 4년마다 1회
제9대 대구시의회가 지난 7월 4일 개원 이래 100일을 맞았다. ‘후보등록제’ 방식 도입 후 첫 의장단 선출로 기대와 관심 속에서 출범한 대구시의회는 ‘함께하는 민생의회, 행동하는 정책의회’라는 새로운 슬로건을 선정하고 시민 중심의 정책 의회로 거듭나기 위해 지난 100일간 치열하게 고민하고 쉼 없이 달려왔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시정질문을 통해 도시철도 순환선 차량 시스템과 노선 변경, 두류정수장 터 매각 논란 등 신중한 검토가 부족한 정책에 대해서는 집행부를 강하게 몰아세우기도 했다. △지역 현안 해결 노력=지역 최대 현안인
대구 북구의회 구의원들이 도남지구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연구단체를 결성했다. 10일 북구의회에 따르면 북구 도남지구는 1만4460가구가 모인 대단위 택지지구다. 신설단지에 거주하는 주민의 요구도 잇따르고 있는데, 도남지와 인근 주변 환경의 개선을 통한 자연녹지조성이 주요 과제로 꼽힌다. 이에 장영철 구의원(대표)을 비롯해 이성근·이소림·장윤영·김상혁·허정수·임수환·김상선·김종련·김순란 구의원 등 총 10명이 ‘도남지 수변공원 및 인근주변 조성 개발 연구모임’을 결성했다. 인구증가와 교통문제뿐만 아니라 수변공원과 일대 개발에 적합
시민단체가 대구시의회에 시의원의 겸직 보수액 공개를 촉구하고 나섰다. 대구참여연대(이하 연대)는 5일 ‘시의원 겸직 보수액 비공개는 알 권리 침해’라는 성명을 통해 “지난달 16일 시의회와 8개 구·군 의회에 지방의원 겸직 현황을 정보공개 청구했다”고 밝혔다. 앞서 연대가 요구한 세부사항은 겸직신고서와 단체명, 겸직 직위, 재직 기간, 업무수행 내용, 영리성 여부, 보수액 등이다. 이에 대해 8개 구·군의회는 모두 공개 결정했지만, 시의회는 보수액이 개인정보에 포함된다는 이유로 비공개 결정을 통지했다. 연대는 대구시의회의 비공개 결
대구 북구의회가 4일 의정활동을 지원할 정책지원관 5명(행정7급)에게 임용장을 수여했다. 정책지원관 5명은 7급 임기제 공무원으로, 2년 동안 근무하게 된다. 근무실적에 따라 5년 범위 내 연장이 가능해 제9대 의회 활동 기간 내 의정활동을 지원할 수 있다. 정책지원관의 주요 업무는 조례 제정·개폐, 예산·결산 심의 등 의결사항과 관련된 의정활동이다. 자료 수집·조사·분석과 의원의 공청회·세미나·토론회 개최 등 의원 의정활동 전반을 지원하기도 한다. 차대식 의장은 “진정한 자치분권 시대를 열어가기 위해서는 지방의회의 독립성과 전문성
대구시의회가 지역 현안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대구시의회(의장 이만규)는 지난달 30일 제295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 의결을 통해 ‘맑은 물 공급 추진 특별위원회’와 ‘통합신공항 건설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지역의 최대 현안인 취수원 이전사업과 통합신공항 건설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시의회 차원의 역량을 모으기로 했다. 특별위원회는 각각 7명의 위원으로 구성되며, 활동 기간은 9대 의회 전반기(2024년 6월 30일)까지며, 사업추진 상황변화에 따라 활동기간 연장 등의 방안을 통해 지속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맑은 물
지역 시민단체가 대구시의회를 향해 홍준표 시장의 거수기라고 비판하고 나섰다.대구참여연대(이하 참여연대)는 30일 ‘거수기 자처하는 대구시의회 개탄한다’는 성명을 냈다.시의회는 이날 제295회 정례회 3차 본회의를 열고 지난 15일부터 16일간 이어진 회기를 마무리했다.시가 채무 감축으로 재정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한 기금·특별회계 폐지 관련 조례안 10건 가운데 8건을 원안 가결했다.메디시티 기금과 중소기업 육성기금 폐지 조례안을 제외한 나머지 기금·특별회계 폐지 조례안 8건은 원안 가결된 것이다.앞서 시의회 상임위는 지난 20일 오
민선 8기 대구시의 주요 공약 중의 하나인 농수산물도매시장(대구시 북구 매천동) 이전 작업이 차질을 빚나?대구시의회가 타당성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비 2억 원 전액을 삭감됐기 때문이다.농산물 도매시장은 그동안 4차례의 용역을 거쳐 현 위치에서 리모델링 하기로 결정됐으나, 민선8기가 출범하면서 다시 이전을 염두에 둔 용역을 시도하면서 대구시의회의 반발을 샀다.대구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29일 2021회계연도 대구시 결산 규모는 세입 11조 750억 원, 세출 10조 2816억 원, 잉여금 7934억 원으로 원안가결 했다.또 제2회
대구시가 경북대병원 본원 이전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중구의회가 반대 입장을 밝혔다.29일 중구의회는 제281회 정례회에서 ‘경북대병원 사수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의원들은 결의안을 통해 “중구 구민은 시청사 이전이라는 아픔에 이어 지역 공공 인프라를 또 한 번 잃게 되는 대위기를 맞았다”며 “시가 정부에 지역균형 발전은 주장하면서 정작 자치구 균형발전은 도외시하는지 의문스럽다”고 꼬집었다.여기에 최소한의 주민 여론 수렴도 없이 시가 하향적 행정 방식으로 일방적 이전 추진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또한 중구만 연달아 피해자가
대구시의회는 28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재용)를 열고 대구시를 2022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 심사를 했다.이날 예산안 심사에서는 농산물 도매시장 이전 추진 타당성 여부와 70세 이상 어르신들의 버스 무료 탑승에 따른 재정부담 대책 등을 집중 질의했다.권기훈 위원은 “홍준표 대구시장의 공약으로 70세 이상 노인들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버스 무료 탑승에 필요성은 공감하고 있으나, 여기에는 수백억 원의 예산이 들어가는데 열악한 대구시 재정부담이 크게 우려된다”면서 대책이 있느냐”고 따졌다.답변에 나선 서덕찬 대구시 교통국장은
코로나19 긴급생계자금 부정수급자 가운데 지금까지 환수되지 않은 110명(미환수 금액 5800만 원) 가운데 63.6%인 70명이 공무원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대구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재용)은 27일 대구시를 상대로 2021회계연도 결산과 2022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에 대한 심사에서 질의와 답변 과정에서 드러났다. 정일균 위원은 코로나19에 따른 긴급재난지원금 지원에 따른 부정수급액이 26억 원에 이른다면서 부정지급에 따른 사후 조치 등을 캐 물었다. 이어 정 위원은 “부정수급 후 아직까지 미환수 된 금액은
대구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재용)은 26일 대구시 교육청을 상대로 2021회계연도 결산과 2022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에 대한 심사를 했다. 위원들은 집행잔액 과다, 미수금 증가, 사립학교 재정 결함 지원금, 석면철거 추진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했다. 류종우 위원은 “학교에 석면 철거 대상 시설물이 어느 정도 남아 있느냐”면서 석면 철거가 지지부진한 이유 등을 캐물으면서 인체에 유해 한 만큼 최대한 빨리 처리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강병구 대구시교육청 부교육감은 “80% 정도 철거는 했다”면서 철거 업체가 부
대구시의회가 지난 23일 정명섭 대구도시개발공사 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했다. 정 후보자의 자기소개와 업무보고에 이어 진행된 청문회에서 위원들은 정 후보자가 취임한 지 3개월 만에 전격 사직했다가 다시 사장 공모에 도전한 이유와 중대재해 처벌법 시행에 따른 안전관리대책, 조직 개편 방향, 향후 사업계획 등을 집중 추궁했다. 손한국 위원은 부임(4월 22일)한 지 몇 개월 안 돼서 사의(7월 6일 사의 표명)를 표명했다가 다시 지원한 동기는 무엇이냐고 물었다. 정 후보자는 “취임한 지 3개월 만에 사직서(7월 22일)를 냈다
“수성구민들이 청년에게 거는 믿음과 기대감이 얼마나 큰지 실감했습니다. 오로지 일 잘하는 구의원이 되겠습니다.” 6월 1일 치러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대구지역 최연소 기초의원에 뽑힌 김경민(26) 대구 수성구의회 부의장은 7월 1일부터 3개월 남짓 의정활동을 경험한 소감을 이런 각오로 대신했다.26살의 나이로 기초의회에 입성한 것도 모자라 초선인데도 부의장까지 꿰찬 그의 이력은 예상 밖으로 다채롭다. 대구대에서 미디어커뮤니케이션을 전공한 그는 대구대 사회과학대학 학생회장에 이어 총학생회장을 지냈고, 국민의힘 경북도당 대학생위
대구시의회(의장 이만규)는 2022년도 행정사무감사(11월 8~21일)를 효율적이고 내실 있게 추진하기 위해 행정사무감사 시민제보상황실을 운영하고 각종 시민제보 사항을 접수한다. 오는 26일부터 10월 25일까지 30일간 △시정 및 교육행정의 위법·부당한 사항 및 시책개선 △예산 낭비 사례 △기타 시민 생활 불편 사항 등 대구시정 전반에 대한 시민들의 제보를 접수 받아 2022년도 행정사무감사 시 참고자료로 활용하고, 제보내용에 대한 처리결과를 감사 종료 후 제보자에게 통지할 예정이다. 또 접수된 제보사항 중 시정의 불합리한 사항
대구시의회는 22일 김기혁 대구교통공사 사장 후보자와 문상봉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이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개최했다.김기혁 대구교통공사 사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서는 재정 적자와 해결방안 등이 주요 이슈로 거론됐다.건설교통 위원회(위원장 김지만) 위원들은 도시철도의 재정적자 규모가 커 대책이 마련이 시급하다고 우려했다.김 후보자는 시 대중교통 재정지원금이 2006년 800여억 원에서 지난해 4122억 원, 올해는 5378억 원으로 1년 만에 무려 1256억 원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김 후보자는 “끝없이 악화하고 있는 대중
홍준표 대구시장의 의지가 담긴 ‘대구시 시정특별 고문(이하 시정특별고문)’제도 도입과 ‘한시 기구’ 신설이 차질을 빚게 됐다. 대구시의회는 21일 대구시장의 자문을 위해 도입하려던 ‘대구시 시정특별고문(이하 시정특별고문)’과 3급 국장급 5개 자리 신설을 내용으로 하는 한시기구 설치 조례제정안을 유보했다. . 기획행정위원회 의원들은 조례제출 시기의 촉박성과 조례안 자체의 구체성 부족 등을 꼬집었다. 김대현 의원은 “시정특별고문 제도 도입이 긴급안건으로 올릴 사안이 되느냐?”면서 고문들에게 지급하는 수당은 얼마나 되는지와 특별고문으로
대구광역시의회 이만규 의장은 21일 오후 대전 유성구 소재 호텔인터시티에서 개최된 ‘대한민국 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제1차 정기회’에 참석해 시·도의회 3급 직위 신설 필요성을 제안하고 17개 시·도의회 의장 전원의 동의를 얻었다. 지방의회의 실질적인 자율성과 전문성 확보를 위해 올해 1월부터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이 시행되었으나, 여전히 지방의회는 2급 사무처장과 4급 담당관(또는 전문위원)사이 중간직급(3급)이 없는 기형적인 직급체계로 인해 원활한 인사와 조직 운영이 불가한 상황이다. 사무처장 직급이 2급인데 국장급인 3급 자리가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