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와 변호사, 재력가를 사칭하면서 16명의 피해자에게 부동산 투자를 권유해 52억 여원을 가로챈 40대 여성에게 법원이 중형을 선고했다.대구지법 제11형사부(이종길 부장판사)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등의 혐의로 기소된 A씨(41·여)에 대해 징역 7년 6월을 선고했다고 22일 밝혔다.A씨는 2020년 12월부터 2022년 7월까지 변호사나 검사를 사칭하면서 부동산에 투자하면 고수익을 보장한다고 속여 16명으로부터 52억여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특히, 2022년 2월께 징역 4년의
정진석 신임 대통령비서실장은 22일 “(윤석열 대통령이) 소통, 통섭, 통합의 정치를 하시는데 잘 보좌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 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열린 윤 대통령의 신임 비서실장 발표 자리에서 “대통령 말씀은 통섭의 정치를 해나가겠다는 말씀이 아니겠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이 이날 정 실장 인선을 발표하며 “야당과 소통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힌 점을 염두에 둔 발언이다. 정 실장은 “여소야대 정국 상황이 염려되고 난맥이 예상된다”며 “어려운 시점에 윤석열 정부를 도와야 한다는 것이 저의 책임이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야당과의 관계도 더 좀 설득하고 소통하는 데 주력을 하겠다”며 야당과의 협치를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생중계로 진행된 신임 대통령비서실장 발표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무엇보다 제가 지난 2년 동안 중요한 국정과제를 정책으로써 설계하고 집행하는 쪽에 업무 중심이 가 있었다”며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정책 이런 것들은 이제 세워져 있기 때문에 지금부터는 국민들에게 좀 더 다가가서 우리가 나아가는 방향에 대해서 더 설득하고 소통하겠다”고 설명했다. 윤
경북 영주시는 관행적으로 인감을 요구해왔던 자치법규 9건(조례 3, 규칙 5, 훈령 1)의 일괄 정비를 마쳤다. 22일 시는 단순 신분 확인 등 필요성이 낮은 사무에도 인감증명서 의무 제출이 규정된 자치법규를 (전자)본인서명사실확인서 또는 신분증을 제출하도록 일괄 개정하는 조례안이 지난 19일 영주시의회 임시회에서 통과됐다고 밝혔다. 개정된 조례, 규칙, 훈령안은 이달 중 공포·시행될 예정이다. 앞서, 정부는 지난 1월 말 국가법령과 자치법규 등을 전수조사해 파악한 전체 인감증명 요구사무 2608건 중 단순 본인 확인 등 필요성이
경북 영주시는 ‘석관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정비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행정안전부 ‘2024년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공모 선정으로 추진,봉현면 노좌리에서 하촌리 일원에 침수위험지구 ‘나’ 등급인 석관천을 정비하는 사업이다. 시는 통수 단면, 제방 높이 부족으로 인한 침수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2028년까지 총사업비 261억원(국·도비 170억 원)을 투입해 하천 9km 정비와 교량 18개소 설치 등 하천 시설물을 개량한다.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은 총 18개월간 진행된다. 시는 설계용역 기
대법원 2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구민에게 현금을 준 혐의(공직선거법 위반) 등으로 기소된 이태훈 대구 달서구청장에 대한 상고심에서 검사의 상고를 기각하고 벌금 70만 원을 선고한 원심의 형을 확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선출직 공무원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벌금 100만 원 이상의 형을 받아 확정되면 당선 무효가 된다.이태훈 구청장은 2021년 11월 24일 구청장실에서 선거구민인 A씨(51)에게 “어머님 고기 사드려라”라고 말하면서 현금 20만 원을 주고, 지방선거를 5개월 앞둔 2022년 1월 8일 자신에 대한
영주시가 주관하고 (사)영주시관광협의회가 주최하는 ‘플리마켓 이음’ 행사가 오는 26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영주이음센터(영주시 명륜길 7)에서 개최된다. 영주 지역 업체 12곳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지난해 10월에 개소해 지역민과 관광객의 소통 플랫폼으로 운영 중인 영주이음센터를 알리고, 지역 업체가 생산 및 판매하는 특산물을 홍보·판매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판매 제품으로는 △미국 에프디에이(FDA) 승인을 받은 수제덖음꽃차(플라미) △소백산 딸기를 활용한 딸기청(소백산 딸기청) △지역 청정 환경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에서 한 발 물러난 정부가 의료계가 요구하는 원점 재논의 등에 대해 거부 의사를 명확하게 밝혔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22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면서 “정부는 19일 의료 현장의 갈등 해결의 실마리를 마련하고자 국립대 총장님들의 건의를 전격적으로 수용하기로 결단한 바 있다. 의료계도 열린 마음으로 정부의 이러한 노력을 받아들여주시기 바란다”라면서 “시급한 필수의료 확충이 지연되고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원점 재논의나 1년 유예를 주장하기보다 과학적인 근거와 합리적 논리에 기
윤석열 대통령이 이관섭 비서실장 후임으로 5선의 정진석 전 국회부의장을 22일 오전 임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이르면 이날 정 의원을 신임 비서실장으로 임명한다는 발표를 할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최근 정 의원을 만나 비서실장직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의원은 지난 15일부터 6박 8일 일정으로 김진표 국회의장과 미국·캐나다 방문에 나서 22일 귀국할 예정이었지만 일정을 앞당겨 지난 19일 귀국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 의원은 충남 공주 태생이며 고려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한국일보 기자 출신으로
대구 수성구 사월동에서 주차된 이삿짐 차량에서 불이 나 1000만 원대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22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25분께 수성구 사월동 한 식물원 인근 도로 주차장에 주차돼 있던 이삿짐 차량에서 불이 났다.소방당국은 차량 12대와 대원 35명을 투입해 화재 발생 1시간여 만에 불길을 잡았다.이번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소방서 추산 1210만 원의 재산피해가 확인됐다.소방당국은 화재 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
영주시는 22일부터 오는 6월 21일까지 61일간 대한민국 안전대전환을 위한 ‘2024년 집중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는 관련 부서 및 주민 의견 등을 수렴해 재난이나 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시설 대상을 확정해 총 41개소의 시설에 대한 점검을 실시해 위험 요인을 제거한다. 세부 내역은 건축시설 4개소, 생활·여가 28개소, 교통시설 3개소 등이며, 점검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전수 민관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바로 조치하고, 중대한 사항은 별도 예산을 편성해 보수·보강토록 하는 등 후속 조치에
영주시는 23일 오후 2시 영주시민회관에서 김상균 경희대 경영대학원 교수를 초청해 ‘AI X 인간지능의 시대’라는 주제로 4월 영주인성아카데미를 개최한다. 인지과학자 김상균 교수는 베스트셀러 메타버스(2020)를 비롯해 게임인류(2021), 초인류(2023) 등 4차 산업혁명과 함께 급격한 전환기를 맞이한 인류의 미래에 관해 많은 저서를 발간했다. 이와 함께 EBS 특집다큐 ‘게임의 법칙’, tvN STORY ‘책 읽어주는 나의 서재’ 등의 방송에도 출연한 바 있다. 이번 강연에서는 AI(인공지능)를 통해 새롭게 진화할 인류의 미래
영주시는 최근 도시민들에게 농업의 사회적 가치 체험과 도심 속 치유 공간 제공을 위한 도시텃밭을 아지동 소백산귀농드림타운 인근에 조성·개장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0일 개장한 도시텃밭은 지난 3월 초까지 신청·접수받아 가족 수가 많은 세대와 어린이집, 학생, 사회복지설 등 단체 신청자 등을 우선해 개인 226세대 및 단체 12개소를 선정했다. 시는 텃밭 농사가 시민들의 건강 증진과 농업의 사회적 가치 체험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분양받은 텃밭은 개장일로부터 11월 30일까지 시민들이 자율적으로 상추, 고추, 오
포항교육지원청이 7년 만에 제22회 경북일보사장기 경상북도 직장축구대회 우승기를 들어 올렸다. 포항교육지원청은 21일 포항 양덕스포츠센터 축구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현대성우캐스팅과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을 펼친 끝에 지난 제 15회 대회 우승 이후 7년 만에 정상을 되찾았다. 대회 창설 이후 매년 10월에 열렸던 이 대회는 올해부터 4월로 변경했음에도 포항과 경주는 물론 영양·청송 지역팀까지 출전해 경북을 대표하는 직장축구대회임을 확인시켜줬다. 대회 기간 변경으로 전통의 강호 포스코와 동국제강·포항해양수산청을
대구FC가 감독 부재에서도 불구, 귀중한 승점 1을 추가하며 최하위 추락은 허용하지 않았다. 대구는 21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대전하나시티즌과 하나은행 K리그1 2024 8라운드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최원권 감독이 자진 사퇴하면서 사령탑 없이 경기에 나선 가운데 안창민을 중심으로 고재현·박용희가 대전 골망을 노렸다. 홍철·요시노·박세진·장성원이 중원에 배치됐으며 고명석·김강산·김진혁이 최영은 골키퍼와 함께 대전 공격을 막았다. 양팀 모두 주요 외국인 선수가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한 가운데 다소 수비적인 전술로 나왔다.
대구시 수성구 지산1·2동, 범물1·2동 전지역과 두산동, 황금1·2동, 범어4동, 만촌3동 일부 지역 3만5900세대가 오는 23일 오후 10시부터 흐린 수돗물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수성시장네거리~범어네거리 송수관 정비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낙동강, 가창댐 수계로 전환됐던 수성구 지산1·2동, 범물1·2동 전역 및 중동, 두산동, 황금1·2동, 범어4동, 만촌3동 일부 지역을 원래대로 운문댐 수계로 환원작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수계 환원 작업으로 23일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수성
대구 중구 ‘순종 황제 어가길 동상’의 철거가 최종 결정된 가운데 대한제국 황실 후손이 동상 이전을 요구하고 나섰다. 순종 황제의 동상을 둘러싼 역사 왜곡 논란에도 반발했다. 21일 ‘의친왕기념사업회’에 따르면, 순종 황제의 동생 의친왕의 장손자이자 대한제국 황실 후손들로 구성된 단체 ‘의친왕기념사업회’를 이끌고 있는 이준 회장은 지자체에서 정책 논리에 따라 조형물을 만들었다가 교통흐름에 방해가 된다는 이유로 철거하는 상황을 비판했다. 일제가 철저히 대한 황실을 비하하고 희화화해 씌운 식민사관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채 한국인 스스
경운대학교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중견기업-지역 혁신 얼라이언스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중견기업-지역 혁신 얼라이언스 사업은 지역의 석박사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기업 기술 수준에 맞는 특화 연구개발로 중견기업 역량을 강화하는 사업으로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전국에서 2개 과제를 최종 선정했다. 이번 공모에 선정된 과제 ‘소재 분야 장비산업 디지털 혁신을 위한 D·N·A (Data·Network·AI) 융합형 연구 인력 양성’ 사업은 지역 내 중견기업의 기술 수요와 경북 주력산업과 연계한 반도체·이차전지 소재 융합인재 양성 분야에서 높
오는 5월 1일부터 74세 이상 상이국가유공자는 급행 버스를 무료로 탑승할 수 있다. 대구시는 “전국 최초로 상이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급행 버스를 무료로 탑승할 수 있는 ‘어르신 급행 무임 교통카드’를 4월 22일부터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발급하며, 5월 1일부터 무료로 탑승할 수 있다.” 고 밝혔다. 기존의 상이국가유공자는 국가보훈부에서 발행한 국가유공자 교통복지카드로 전국 일반시내버스와 도시철도를 무임승차할 수 있으나, 급행버스는 무임승차에서 제외됐다. 그동안 상이국가유공자는 상이군경회원증, 수송시설 이용증으로 신분
대구 군위군은 18일부터 즉석판매제조가공업 중 건강원 전체를 대상으로 개식용 종식 운영 신고 및 이행계획서를 제출하도록 현장에서 안내하고 홍보 팸플릿을 배부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2월 6일 공포된 ‘개의 식용 목적의 사육·도살 및 유통 등 종식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식용을 위해 개를 사육·도살·유통하거나 식용을 목적으로 개를 원료로 만든 식품을 유통·판매하는 영업자는 5월 7일까지 증빙자료와 함께 운영신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어 8월 5일까지는 전·폐업 이행계획서를 제출해야 하고 기한 내에 신고하지 않으면 전·폐업 지원대상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