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영주 국회부의장이 4일 국민의힘에 정식 입당했다.제1당인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부의장이라는 직함이 주는 정치적 무게로 인해 민주당은 일정부분 정치적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윤재옥 원내대표, 유의동 정책위의장 등 지도부가 대거 참석한 가운데 김 부의장 입당식을 열었다.김 부의장은 입당원서를 쓴 뒤 한 위원장과 기념 촬영을 했으며, 한 위원장이 당의 상징인 빨간색 국민의힘 점퍼를 입혀줬다.김 부의장은 지난 1일 한 위원장과 만찬 회동을 한 자리에서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으로 변경된 영덕·울진·의성·청송선거구 국민의힘 경선을 앞두고 지역 간, 지지층 간 치열한 접전 양상을 띠면서 자칫 과열될 우려를 낳고 있다.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달 29일 여야 간 선거구 획정이 이뤄지자 지난 2일 변경된 영덕·울진·의성·청송선거구에 현역인 박형수 국회의원과 3선 출신의 김재원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을 경선 후보로 선정했다.주어진 조건으로만 본다면 울진 출신인 박형수 의원이 과거 군위·의성·청송·영덕선거구로 옮겨간 터라 현역 프리미엄을 기대하기가 쉽지 않지만 선거구 획정 및 경선 발표를 전
30여 일 앞으로 다가온 제22대 총선을 앞두고 영천·청도선거구 김경원·김장주 두 무소속 예비후보가 단일화에 전격 합의했다. 이들은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영천·청도 유권자들의 민심을 무시하고 이만희 현 의원을 단수공천 것에 반발해 단일화를 통한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이에 두 예비후보는 지난 3일 오후 지역원로 및 시민단체와 함께 총선 승리를 위한 단일화 필요성에 뜻을 같이하면서 이번 총선에 새로운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이날 두 후보는 영천·청도 유권자를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해 지지율이 높은 후보가 무소속 후보로 등록하고
윤석열 대통령이 4일 대구에서 열린 팔공산 국립공원 승격 기념식에 참석, 팔공산 시설들을 대폭 개선하겠다고 밝혔다.연간 358만명이 찾는 팔공산은 5200여종의 야생 생물이 서식하는 곳으로 신라시대 이후 우리 역사에서 중심적인 명산으로 자리 매김해 왔다.윤 대통령은 이날 기념사에서 “팔공산 국립공원 승격은 단순히 국립공원 하나가 추가되는 것을 넘어 모두가 마음을 모아 이뤄낸 멋진 성과로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팔공산 국립공원 승격 논의가 10여 년 간 번번이 무산되고 진척이 없었으나 2022년 8월 대구를 찾아 승격
더불어민주당 경북·대구 일부 권리당원들이 당 공천관리위원회 결정에 불복하는 인사들에게 TK(대구·경북) ‘험지’로 올 것을 촉구했다. 투명한 공천에 승복해 선진 민주주의를 실현하고, 민생과 민주화를 위해 공백이 있는 TK 지역구로 전략공천을 요청하라는 것이다. 4일 민주당 대구시당 김대중홀에서 기자회견을 연 지역 권리당원 30여 명은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현역 국회의원 후보자 가운데 공천 결과에 불복한 일부 공천탈락자들을 비판하며 험지로의 출마를 제안했다. 권리당원 일동은 미리 준비한 성명문을 통해 민주당 공천은 당 대표와 원내대표
제22대 국회의원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대구 지역 보궐선거가 2곳으로 확정됐다. 4일 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는 4월 10일 총선과 함께 진행되는 보궐선거는 중구와 수성구 기초의원 2명을 선출하는 선거다. 지난달 29일까지 당선 무효나 사직 등으로 선거 실시 사유가 확정된 곳으로, 중구 가선거구(동인동·삼덕동·성내1동·남산1동·대봉1동·대봉2동)와 수성구 라선거구(고산1동·고산2동·고산3동)에 해당하는 유권자들은 총선 투표용지와 보궐선거 투표용지 2장을 받아 지지하는 국회의원 후보와 기초의원 후보를 각각 선택해야 한다. 입후
정당지지율, 국민의힘 46.7% 민주당 39.1%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5주 만에 소폭 하락했으나 40%대를 유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4일 발표됐다.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26∼29일 전국 18세 이상 2천6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2.2%포인트)한 결과 윤 대통령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41.1%로 나타났다.이는 일주일 전 41.9%보다 0.8%p 떨어진 수치다. 부정 평가는 0.6%p 오른 55.4%였다.리얼미터는 “지속적인 경제·민생 메시지 전달, ‘의대 증원’에 대한 강경 기조
포항에서 인터넷신문 기자가 국회의원 사무국장을 폭행해 논란이 일고 있다. 경찰은 절차대로 사안을 접수했고 추가로 본격 수사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4일 지역 정계와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후 9시께부터 기자 A씨가 사무국장 B씨에게 전화를 걸어 식당에서 기자 15명가량과 식사 등을 하면서 밥값 150만 원 정도가 나온 것에 대해 “인사도 하러 오지 않는다”는 등 발언을 하면서 사실상 접대를 요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B씨는 처음에 전화를 거절했으나 계속해서 연락이 온 뒤 대화를 나눴고 이 과정에서 다툼이 발생했다. 이후 택시
경북도는 4일부터 도내에 거주하는 장애인을 대상으로 장애인용 하이패스 감면 단말기 1130대를 무상으로 지원한다고 밝혔다.감면단말기 무상 지원 사업은 도와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가 협업해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을 배려하고 고속도로 이용 편의 증진을 위해 지난 2020년부터 5년째 추진하고 있다.무상 지원 대상은 도내에 거주하고 통합복지카드(통행료할인카드)를 소지한 등록 장애인으로 기존에 감면 단말기를 지원받은 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신청 방법은 장애인 통합복지카드, 자동차등록증, 경상북도 거주를 증명할 수 있는 자료(신분증 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 특수목적법인(SPC) 구성에 언제쯤 참여할까?대구시 경제부시장이 최근 LH를 만난 데 이어 대구시와 LH와 한국공항공사 관계자와 만남에서도 LH는 SPC 참여에 대해 별다른 입장을 내 놓지 않았다.늦어도 올해 상반기 안에 SPC구성을 최대 현안 과제로 선정해 놓은 대구시는 답답하고 초조한 반면 LH는 그렇지 않은 듯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지난 2월 28일 오후 대구시와 LH, 한국공항공사는 국토부에서 회의를 했다.그러나 이 자리에서 LH는 아무런 건의 사항이나 요구사항도 하지 않아, 별
정치신인이 여당의 단수 공천을 받거나 현직 국회의원을 경선에서 꺾은 임종득·도태우·이상휘 예비후보가 경북·대구지역 정치판에 혜성처럼 등장했다. 이들 0선의 3인방은 전력(前歷)도 다양해 기득권 수구 일색인 국민의힘 경북·대구지역에서 향후 입법 활동도 기대되고 있다.우선 정치신인으로는 지역에서 처음으로 국민의힘 경북 영주·영양·봉화에 단수 공천된 임종득(59) 예비후보는 국방정책통으로 전문성이 뚜렷하게 돋보인다. 육군 소장 출신으로는 드물게 지난해 윤석열 정부에서 차관급인 국가안보실 2차장으로 발탁돼 당시 정·관계에 주목받았다.그는
4·10 총선 경산시선거구가 청년정치인 국민의힘 조지연 예비후보(37·전 대통령실 행정관)와 4선 관록의 무소속 최경환 예비후보(69·전 경제부총리)의 대결로 전국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양 캠프의 세 대결이 치열하다.지난 2일 국민의힘 소속 박채아·이철식 도의원과 박순득 경산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10명, 이종호 당협 운영위원회 위원장 등은 “경산 발전과 새로운 정치를 이끌어갈 최적임자로 조지연 예비후보다. 4.10 총선승리를 위해 원팀으로 뛰겠다”며 조지연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했다.이들은 “경산시의 발전과 시민행복을
[화통톡쇼] 김현권 구미을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인터뷰구미의 미래 먹거리를 위해 전 세계의 흐름과 미래의 변화를 볼 수 있는 혜안과 통찰력이 이 필요한 시기다.“현재 세계는 친환경에너지 사용으로 급속도로 변해가고 있다. 친환경에너지가 바로 재생에너지이다. 기업의 경쟁력은 재생에너지를 얼마나 많이 확보하느냐 따라 결정된다. 기업 도시인 구미를 재생 에너지가 넘치는 도시로 만드는 것이 기업들이 활로를 찾는 가장 빠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제22대 국회의원선거 구미을 선거구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김현권(59)예비후보는
주낙영 경주시장이 태국 파타야에서 열린 세계축제도시연맹(IFEA) 총회에 참석해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를 이끌어 냈다.경주시는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태국 파타야에서 열린 ‘2024 피나클 어워즈 및 아시아 축제도시 컨퍼런스’에 참가해 ‘베스트 세계유산도시와 축제’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하고 태국과 중국, 대만 등 10개국 45개 도시 축제 관계자를 대상으로 글로벌 문화관광도시 경주 홍보전을 펼쳤다고 3일 밝혔다.특히 주 시장은 29일 열린 아시아 축제도시 컨퍼런스에서
경북도는 한류 붐 확산에 따라 K-푸드 선도 농식품산업 육성을 위해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농식품 제조·가공업 집중 지원으로 농식품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 나가기로 했다.3일 경북도에 따르면 올해 농식품 산업 육성 투자 규모는 모두 326억 원으로 농식품 가공산업 육성 174억 원, 농식품 수출기업 육성 138억 원, 전통식품·전통주 경쟁력 강화 14억 원 등 가공산업을 통해 농업대전환을 실현한다는 방침이다.농식품 가공공장 신·증설 및 시설·장비 구매 등을 지원하는 제조·가공 시설 구축 사업은 지난해 대비 2.6배 늘어난 24곳
국민의힘 공천 절차가 막바지로 향하는 가운데 ‘보수 텃밭’ TK(대구·경북) 지역 현역의 생존율이 50%를 넘겼다. 역대 총선에서 가장 높은 생존율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3일 국민의힘 공천 현황에 따르면, 이날 기준 TK 현역의원 25명 가운데 13명(52.0%)이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지난 21대 총선에서의 현역 생존율(40.0%)을 이미 넘긴 상황이다.대구에서 본 선거에 오른 현역은 김상훈(서구)·김승수(북구을)·주호영(수성구갑)·이인선(수성구을)·윤재옥(달서구을)·추경호(달성군) 등 6명이다.윤재옥·추경호 의원은
경상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경북 도내에서 4월 10일 제22대 국회의원선거와 동시 실시하는 재·보궐선거의 선거구가 4곳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선거별로는 광역의원 2곳(영양군, 울진군), 기초의원 2곳(김천시나(봉산면·대항면·구성면·지례면·부항면·대덕면·증산면), 의성군다(단촌면·봉양면·신평면·안평면·안사면))이다.이번 재·보궐선거는 2월 29일까지 당선 무효나 사직 등으로 선거실시 사유가 확정된 지역이 대상이다.후보자가 되려는 공무원 등이 재·보궐선거에 출마하기 위해서는 선거일 전 30일인 3월 11일까지 사직해야 한다. 사직 시점은
더불어민주당이 영입인재 19호인 김상우 안동대 교수를 안동예천선거구 단수공천을 하면서 경북에서 공천 내홍 상황이 일어났다.민주당은 지난달 23일 김상우 안동대 교수를 안동예천선거구 단수공천을 한 데 이어 같은 달 29일 김상우 예비후보는 안동시청 브리핑룸에서 “무지·무능·무모한 정권 앞에 제2의 독립운동을 하는 심정”이라며 “윤석열 정부의 서울 메가시티 추진으로 무너진 지역을 살리고 진정한 국가균형발전 시대를 여는 데 선두에 설 것”이라고 출사표를 던졌다.김 예비후보는 또 “1970년대 안동·예천 인구는 약 40만에 가까운 도시였지
국민의힘 추경호(대구 달성군) 의원이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달성군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규제 완화를 직접 건의했다. 3일 추경호 의원실에 따르면, 추 의원은 지난달 29일 국회에서 기획재정부와 국토부로부터 그린벨트 규제 혁신안에 대한 설명을 듣고, 대구와 달성군의 불합리한 토지이용규제를 획기적으로 개선·건의하는 간담회를 진행했다. 추 의원은 이 자리에서 대구시와 달성군으로부터 취합한 개발제한구역 규제 완화 건의 자료를 정부 부처에 전했고, 특히 박상우 국토부 장관에게는 직접 대구 달성군 규제 완화 건의서를 전달하며 획기적인
더불어민주당 영입인재 19호인 김상우 국립안동대 경영학전공 교수가 오는 4·10 총선에서 안동·예천 선거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상우 후보는 지난달 29일 안동시청 브리핑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무지·무능·무모한 정권 앞에 제2의 독립운동을 하는 심정”이라며 “윤석열 정부의 서울 메가시티 추진으로 무너진 지역을 살리고 진정한 국가균형발전 시대를 여는 데 선두에 설 것이다”라고 출마 배경을 밝혔다. 그는 “1970년대 안동·예천 인구는 약 40만에 가까운 도시였지만 지금은 20만으로 절반으로 줄었다”며 “지방소멸문제 해결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