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내년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과수거점 APC 지원사업’에 전국 최대 포도 전문 취급 APC를 김천에 신규 유치해 국비 75억 원(총사업비 150억 원)을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또 ‘농산물 산지유통센터(APC) 지원사업’에도 전국 최다인 5곳이 선정돼 국비 54억 원(총사업비 167억 원)을 확보했다고 덧붙였다.김천 과수거점 APC는 내년부터 2025년까지 2년간 김천 농소면 신촌리 일원 2만5040㎡ 부지에 규모화·현대화된 산지유통시설을 건립한다.소규모 유통시설의 중심축으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집하부터 출하까지
경주시가 전문 육종 연구기관인 국립식량과학원과 손을 맞잡고 지역 기후에 맞는 경주만의 사료작물 트리티케일 품종 개발에 착수했다. 경주시는 25일 대외협력실에서 ‘트리티케일 품종 육종 연구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트리티케일은 밀과 호밀을 교잡해 만든 최초의 사료작물로 추위와 건조에 매우 강해 환경 적응성이 뛰어나며, 수확량이 높고 가축에 급여 시 기호성이 높아 최근 축산농가에 인기가 매우 높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국립식량과학원은 지역에 적응이 가능한 우량계통을 육성해 품종개발을 위한 종자를 제공하고 공동으로 현지
경북도가 관행 농업에서 탈피한 첨단 스마트 농업으로 전환을 가속하기 위한 시책을 발표하고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적은 노동력과 생산비로 최대의 수확을 얻고 기후에 영향을 덜 받거나 재배환경을 원하는 대로 조절할 수 있는 스마트팜은 이제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된 데 따른 것이다. 우선 큰 비용이 들어가는 스마트팜에 농업인들이 적정 임대료로 경영할 수 있는 임대형스마트팜을 스마트팜혁신밸리를 거점으로 해 권역별로 확대한다. 주요 거점은 북부권 예천, 봉화, 남부권 영천, 중·동부권은 구미, 울진 등이다. 권역별 임대형스마트
영천시는 봄 이상저온 및 우박 피해를 입은 농가에 농업재해 복구비 39억 600여만 원을 추석 전 지급한다고 2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4~6월 농작물 피해 조사 결과 4월 이상저온 피해 1084㏊, 6월 우박 피해 170㏊ 등 총 1254㏊ 면적에 피해가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작물별로는 복숭아 423㏊, 자두 401㏊, 사과 181㏊, 포도 120㏊, 기타 작물 129㏊에서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시는 관련 규정에 따라 재난지수 300 이상의 국비지원 대상 2718농가에는 38억 2000여만원을 지원하고 대상에서 제외되는
청송군은 지난 4월 발생한 농작물 냉해 피해농가 3996농가에 대한 재해 복구비 89억 원을 추석 이전까지 지급할 계획이다. 냉해와 우박 등 농작물 피해를 받은 4003농가에 대해서도 6억 5000만 원의 특별지원금을 별도로 지급할 방침이다. 청송지역은 지난 4월 영하의 날씨가 지속되면서 사과, 자두 등 3206㏊ 면적에 꽃눈 고사 등 역대 최대 규모의 냉해피해를 입었다. 이에 군에서는 신속한 피해 조사를 실시하고 2차 피해예방을 위한 기술지도 등 피해 최소화를 위한 농정을 펼쳤으며, 또한 농가의 어려움을 대내외 알려 청송군이 냉해
경북도가 가축분뇨의 적정 처리를 위한 자원화 기술 고도화와 함께 탄소중립 등 변화하는 환경에 대응해 축산분야 저탄소 구조 전환을 본격 추진한다. 도는 농정비전으로 ‘멈추지 않는 농업 대전환, 미래로 도약하는 경북 농업!’을 선포하고, 이를 위한 농업대전환 과제인 축분소재 산업화로 환경친화적 축산업 전환 계획을 20일 밝혔다. 가축분뇨는 그동안 농업용 퇴·액비로 이용돼 왔으나 경작지 감소, 도시화, 토양 양분 과잉으로 사용 면적이 줄어들고 축산분야 온실가스가 기후변화 원인으로 지목되어 축분의 새로운 방안 마련이 지속적으로 요구돼 왔다
포항시는 15일과 16일 양일간 추석 명절을 앞두고 수산물 소비촉진 활성화를 위해 포항역 광장에서 ‘포항물회 무료시식 및 수산물 할인 판매행사’를 진행하며 시민들의 큰 호응을 이끌었다. 이번 행사는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류 여파로 위기를 맞은 양식어업인들을 돕기 위한 취지로 개최됐으며, 포항물회 무료시식 부스와 추석 명절 맞이 수산물 할인판매 부스 2동을 운영해 포항역을 이용하는 관광객 및 시민들에게 신선하고 안전한 수산물을 제공했다. 또한 포항시는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포항지원), 포항지방해양수산청, 포항해양경찰서 등 해양수산
경북도가 농업대전환 핵심사업으로 전국 최초로 추진중인 혁신농업타운 조성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혁신농업타운은 농촌마을이 하나의 영농조합법인 등으로 구성돼 첨단화·규모화·기술혁신으로 획기적인 소득 창출이 가능한 지속가능한 농업모델이다. 현재 구미, 문경, 예천 3개 시군을 시범 사업지역을 지난해 선정해 추진하고 있으며, 문경 영순지구는 하절기에는 벼 대신 콩을 심고 동절기에는 양파와 감자를 심는 이모작을 추진하고 있다. 14일 경북도에 따르면 고소득 이모작 공동영농을 빠르게 확대하고 시군의 특화자원을 소득 사업화하는 한편 선도농가 혁신
의성군이 지난 4월 냉해·6월 우박 피해 4762 농가에 도비 특별재난지원금 약 6억 5000만 원을 9월 추석 전 지급할 계획이다. 해당 특별재난지원금은 피해 농가가 피해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고한 후 피해조사 결과를 거쳐 국가재난 시스템(NDMS)을 통해 확정했다. 군은 지난 4월 저온, 6월 우박 피해로 중복 필지를 제외한 사과 1510㏊, 자두 1142㏊, 복숭아 569㏊ 등 4762 농가 3277㏊에 달하는 농작물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정부 재난지원금과는 별개로 경북도 이상기온 특별지원으로 6억 5000여만 원을
정부가 후쿠시마 인근 8개 현 수산물 수입금지를 예외 없이 적용한다는 기존 입장을 재차 밝혔다.최근 일본이 일본산 수산물 한국 수출 확대를 추진한다는 내용에 대해선 선을 그은 셈이다.박성훈 해양수산부 차관은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오염수 관련 일일 브리핑에서 이 같은 입장을 발표했다.앞서 한 언론은 일본무역진흥공사를 중심으로 일본이 한국으로의 수산물 수출 확대를 꾀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박 차관은 “국민 안전과 건강에 위해가 있을 수 있는 수입 수산물이 우리 바다에 들어오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해수부는 지난
동북지방통계청이 올해 ‘쌀 예상량 조사’와 ‘쌀 생산량 조사’를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쌀 예상량 조사는 오는 15일 기준으로 진행되고, 쌀 생산량 조사는 수확기에 이뤄질 예정이다. 쌀 생산량 조사는 수급계획 수립과 공공비축용 쌀 매입량 결정, 유통대책 등 농업정책 수립에 중요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학술연구자료와 국민계정 등 다른 가공통계 작성에도 폭넓게 사용돼 농민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동북통계청은 강조했다. 조사대상은 전국 2만2000여 개 재배면적 조사구 가운데 벼가 심어진 조사구에서 추출된 6224개 표본구역(약 3㎡)이
경북수산자원연구원은 동해안 고부가가치 볼락류의 종 보존과 자원조성을 위해 어린 개볼락 7만 마리를 13일부터 이틀간 포항, 경주, 울진 해역에 방류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방류하는 어린 개볼락은 연구원에서 지난 4월부터 약 6개월간 사육한 전장 5cm 이상의 건강한 개체로, 어업인이 참여한 가운데 포항 방석리 해역(1만 마리), 경주 하서리 해역(3만 마리), 울진 현내리 해역(3만 마리)에 방류한다. 개볼락은 연안 정착성 어류로 크기는 20~25cm 정도가 흔하며, 새끼를 낳는 난태생어류이다. 또 돌이나 바위틈에 은둔하여 먹이활동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로 수산물 소비 위축이 우려되는 가운데 경북도와 도의회, 도교육청이 12일 도의회 의원식당에서 제341회 경북도의회 임시회 폐회와 연계해 수산물 소비 활성화 시식 행사를 가졌다. 이철우 경북도지사, 배한철 경북도의회 의장, 임종식 경북도교육감을 비롯한 도의원 , 공무원 등 150여 명이 수산물 소비 활성화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홍보용 수산물로 방어, 멍게, 오징어, 문어, 물가자미, 홍게 6종을 통해 경북 주요 어종을 소개했다. 수산물 시식은 국내산 우럭과 전복, 소라 등이 주원료로 들어간 포항 물회와
최근 추석이 다가오면서 사과 등 과일 가격이 오르는 반면 가격 하락세에 있는 샤인머스켓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이에 영천시는 본격적인 포도 출하시기를 맞아 포도 주산지의 명예를 되찾기 위해 샤인머스켓 품질관리에 발 벗고 나섰다. 지난해 전국 샤인머스켓 재배면적 과잉 공급 추세와 더불어 일부 농가에서 미숙과 조기 출하로 인한 가격 하락과 소비자 신뢰도가 떨어졌기 때문에 올해는 선제적으로 지도·점검에 나선 것이다. 이남융 과수한방과장은 “추석을 앞두고 농산물도매시장 등 공판장은 물론 지역 도로변 과일 판매장을 돌며
포항시는 어족자원 감소, 고령화 등으로 소멸해 가는 어촌계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해양수산부에서 지난 5월부터 전국의 2044개 어촌계를 대상으로 진행한 우수어촌계 공모에서 북구 송라면 방석리가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서 전국 20개 어촌계가 선정된 가운데 경북도에서는 유일하게 포항시 북구 송라면 방석리 어촌계가 적극적인 신규 어촌계원 유치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선정됐으며, 이에 따라 어촌계 운영에 필요한 시설·장비 구매 등을 위한 발전사업비 1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 송라면 방석리 어촌계는 지난 2019년부터 어촌계
경북도는 농어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농업대전환의 대대적 확산을 위해 11일부터 다음 달 20일까지 농어촌진흥기금 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내년도 진흥기금 지원 규모는 650억 원으로 시군 사업 416억 원, 도 사업으로 163억 원을 지원하며, 자연재해·가축질병 등 현안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긴급 경영자금으로 71억 원을 지원한다. 특히 도 사업으로 청년농 창농지원 70억 원, 농식품 수출·가공 48억 원, 청년농 스마트팜 조성사업에 16억 원 등을 배정해 농어업 첨단화·차세대 선도농 육성을 통한 농업대전환의 마중물 역할을 할 예
울진군은 11일 죽변수산업협동조합에서 지역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수산물 월요 미식회의’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따른 울진군 소비 촉진 행사로 기존 매주 월요일 진행하던 간부회의 장소를 옮겨 회의 후 지역 수산물을 활용한 오찬으로 변경했다. 이날은 손병복 군수를 비롯해 간부 공무원, 조학형 죽변수협장과 직원, 수산자생단체장 등이 참석해 물회와 회덮밥 등의 음식을 먹으며 소비 활성화를 홍보했다. 군은 매주 수요일을 수산물 먹는 날로 정해 수산물 소비를 권장하고, 22일 열리는 ‘제33회 경북도민 생활체
경북도가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경북농업대전환의 성공을 위해 기술 중심의 혁신적인 농업교육시스템 마련에 나섰다. 경북도는 자넌 8일 대구 엑스코에서 도, 시군, 교육과정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농민사관학교 농업교육 혁신 심포지엄’을 가졌다. 이번 심포지엄은 농업대전환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대응하는 혁신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역 농업인에게 미래지향적인 학습경험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경북농업대전환은 첨단화·규모화·기술혁신 3대 핵심 요소를 중심으로 ‘농업은 첨단산업으로, 농촌은 힐링 공간
제19회 한국후계농업경영인 전국대회가 내년 8월 26일부터 9월 1일까지 구미 낙동강체육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6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1일 열린 이 대회 개최지역 최종 평가에서 경기 연천군을 제치고 구미 유치에 성공했다. 한국후계농업경영인 전국대회는 1989년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2022년까지 18회를 거치며 짝수 해에 열리는 한국후계농업경영인 축제의 한마당이다. 13만 회원들이 농업인의 자세와 역할을 모색해 농촌 회생의 기틀을 마련하는 한국후계농업경영인들의 전국단위 최대 규모 행사다. 경북도는 그동안 1992년 경주, 20
상주시 농업기술센터는 ‘영농 형 태양광 재배모델 실증시험 포장’을 완공해 본격적인 연구에 돌입했다고 6일 밝혔다. 저탄소 태양광 신재생 에너지와 농작물을 동시에 생산하는 이번 사업은 전기생산과 농작물 재배 타당성을 실증·시험하게 된다. 완공된 연구동은 상주 포도 농가 재배에 맞게 950㎡ 규모의 하우스에 샤인머스캣을 심고, 시간당 약 30kW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 실증 내용은 태양광 발전 시설의 실험구 540㎡ 와 미설치된 대조구 410㎡로 분리해 태양광 시설이 포도의 생육, 숙기, 당도, 생산량 등에 미치는 영향을 앞으로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