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산강 지류인 구무·공단천 퇴적물 준설 등 포항철강산업단지 하천 생태 복원에 민·관이 힘을 모으기로 했다. 포항시와 경북도는 5일 포항철강산업단지관리공단에서 포항시의회, 대구지방환경청, 포항철강관리공단, 포항상공회의소 등과 ‘포항산단 생태복원 협약’을 맺었다. 협약식에는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포항환경운동연합, 포항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경북동부환경기술인협회 등 기업·민간단체도 참여했다. 기관·단체는 내년부터 포항철강산단 인근의 구무천과 공단천 퇴적물을 준설하고 환경오염 예방과 하천 생태계 복원에 힘쓰기로 했다. 구무천과...
김치·절임류 가공품에 사용되는 소금 원산지 표시가 의무화된다. 해양수산부는 김치·절임류 가공품에 사용되는 소금에 대해 의무적으로 원산지를 표시토록 하는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이 4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현행 법령에서 김치류 가공품은 배합비율 순으로 2순위까지 해당하는 원료와 고춧가루만 원산지를 표시토록 규정돼 있다. 이 때문에 소비자들은 우리 식탁에서 빠지지 않는 김치와 절임류 가공품(배추 절임 등)에 들어가는 소금 원산지를 알기 어려웠다. 이에 해수산는 소비자 알 권리를 강화하고,...
교정공무원(교도관)들의 근무복이 18년 만에 바뀐다. 법무부는 기존 근무복의 연하늘색(화이트 블루)이 민간 경비원들의 근무복에 주로 적용되는 점을 고려해 차별성을 주는 차원에서 색을 진감청색(네이비 블루)으로 바꿨다고 5일 밝혔다. 보통형인 ‘레귤러핏’과 몸에 딱 맞는 ‘슬림핏’을 고를 수 있도록 했으며 넥타이 없이도 어울리는 디자인을 채택했다. 상의에 기능성 소재를 사용해 착용감·활동성을 높였고, 보온성도 향상됐다고 법무부는 설명했다. 하의의 경우 폴리에스터와 폴리우레탄 섬유를 혼용해 신축성을 더 좋게 만들었다. 법무부는 올...
구미시 공무원노동조합을 이끌 제4대 위원장 선거가 7일 치러진다.구미시 공무원노동조합은 위원장이 수석부위원장과 사무총장을 러닝메이트로 함께 후보 등록한다.지난달 29일 입후보자 등록 마감 결과 기호 1번 이경문(식품위생 6급, 현 위원장), 기호 2번 이중호(행정 6급, 총무과) 후보가 등록했다.이경문 후보는 수석부위원장 신동국(행정 7급), 사무총장 최상윤(행정 7급)을, 이중호 후보는 수석부위원장 조희태(행정 7급), 사무총장 곽병주(세무 7급)를 각각 러닝메이트로 등록했다.이경문 후보는 ‘살아있음에 함께 숨 쉬고 할 말은...
경북도는 도내 등록된 301개 공공·일반·지적 측량업체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 장비 성능검사를 하지 않거나 등록사항 변경신고를 늦게 한 24곳을 적발했다. 18개 업체가 측량장비 성능검사를 하지 않았으며, 6개 업체는 등록사항 변경 신고를 지연했다. 도는 이들 업체에 대해서는 과태료 및 경고 등의 행정처분을 취할 계획이다. 이번 점검은 측량업 등록기준 중 측량기술자 보유 기준과 측량장비 보유 기준 적정여부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실시했다. 안효상 경북도 토지정보과장은 “앞으로 측량업 시스템을 통한 상시 점검과 함께 SMS를 통...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만취 상태로 운전을 하던 현직 경찰관이 적발됐다. 같은 경찰서에서 1년 사이 4명의 경찰관이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키자 해이해진 공직기강을 비판하는 의견이 분분하다. 포항남부경찰서는 4일 술을 마시고 운전한 혐의로 포항북부경찰서 소속 이모(47) 경위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 경위는 이날 밤 1시 20분께 포항시 남구 효자네거리 인근 주유소 옆 골목길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차를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음주측정 결과 혈중알코올농도는 0.07%로 이는 면허 정지 수준이다....
포항시는 5일 건전한 납세문화 조성과 지방재정 확충에 기여한 모범납세기업으로 현대성우캐스팅(주), 대혁산업(주), (주)에스엠을 선정하고 표창을 수여했다. 아울러 정연대 일자리경제국장은 선정된 3개 법인을 직접 방문해 지방세 성실납부에 대해 고마움을 전하고 현판식을 가졌다. 모범납세기업으로 선정된 이 기업들은 지난 한 해 동안 지방세 세무조사를 실시한 317개 법인 중에서 성실 납세, 납세실적 등 세수지표와 기업의 사회적 책임실천에 대한 고용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선정됐다. 모범납세기업에 선정된 기업은 3년간 지...
정부와 은행권이 채무상환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차주를 위해 은행 대출 원금의 최대 45%를 감면해주는 채무조정제도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취약차주가 빚을 갚지 못해 신용회복위원회나 법원의 채무 조정에 들어가기 전에 은행 차원에서 미리 채무를 조정해 주자는 취지다. 대상은 사회 취약계층 중 은행 신용대출 원금이 월 소득의 35배를 넘을 정도로 많은 사람이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과 은행권은 이같은 내용의 ‘은행권 취약차주 부담 완화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 기초수급자나 장애인 등 사회 취약계층과 실업이나 폐업, 질...
포항시는 시정의 주인인 시민이 만들어가는 내년 시승격 70년 기념사업 추진을 위해 70인 시민위원회와 각 분과별 리더들로 구성된 15인 운영위원들과 기념사업 논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지난 4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공동위원장 최웅 부시장을 비롯해 15인 운영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70인 시민위원회 2차 운영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부서별 기념사업 추진계획에 대한 방향성 검토와 세부추진에 대한 의견 수렴 등 발전방안 마련에 중점을 두고 토론했다. 이날 회의는 70개 기념사업에 대한 각 분과별 의견 수렴 결과 보고와 함께 ...
이낙연 국무총리가 5일 구미를 방문해 지역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했다. 이날 구미 금오테크노밸리(구 금오공대) IT 의료융합기술센터 회의실에서 열린 ‘구미지역 경제인 간담회’에는 이낙연 총리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산업통상자원부·중소 벤처기업부·환경부 차관, 고용부 실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 장세용 구미시장, 장석춘 국회의원, 조정문 경북상공회의소 회장, 고병헌 경북경영자총협회 회장 등 구미지역 산업대표 및 지역경제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 총리는 “구미 경제를 지탱해온 전기 전자 산업의 생산기지가 다변화하고 전기, 전자 산업의 경...
5일 구미를 방문한 이낙연 국무총리가 취수원에 관한 지난 입장을 재차 확인했다. 이 총리는 지난 11월 국회 예결위에서 “취수원 이전이 수년 동안 안됐기 때문에 그에 대한 대안으로 합의한 것이 무방류 시스템의 기술용역이고, 그것만으로 안 되기 때문에 낙동강 수계 전체에 대한 물관리 용역까지 포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총리는 이날 인사말에서도 “지난 10월 총리 공관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장세용 구미시장, 권영진 대구시장, 송철호 울산시장 등을 모시고 구미와 대구를 포함한 낙동강 물 문제에 관한 원칙적인 합의를 했다”고 ...
포항시는 지난 16일에 이어 30일 시청대회의실에서 ‘2018 공약이행 시민평가단(이하 평가단)’ 2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포항시장 공약사항 실천계획 검토와 함께 조정요청 공약 및 사업추진 시 개선방안 등에 대한 담당부서 팀장의 설명과 이에 대한 평가단과의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평가대상 공약은 4대 분야 총 94건의 계획 공약 중 지난 1차 회의 때 시민평가단이 직접 선정한 17건의 공약과 공약 명칭이나 예산, 사업내용 변경, 연계추진 가능사업 통합 등 조정이 필요한 공약 3건 등 총 20건의 공약이 주로...
포항시는 대이동 도심지의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55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대잠동 462-3번지 이동 제4공원 부지에 4,000㎡(주차대수 90면)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조성한다. 지난 30일 포항시는 이동 제4공원 내에서 국회의원, 시·도의원, 대이동 자생단체와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동 제4공원 공영주차장 조성공사 착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했다. 시는 공영주차장 조성에 앞서, 지난해 기본 설계안에 대해 세 차례의 주민설명회를 가져 지역 자생단체와 상가·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설계에 ...
구미시(시장 장세용)가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가족친화인증기관 재인증을 획득했다. 가족친화인증은 일과 가정생활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도록 가족친화경영운영체계 구축, 자녀 출산·양육 지원 등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기관에 여성가족부가 심사를 거쳐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이다. 구미시는 2013년 12월 경북도 내 최초로 가족친화인증기관으로 선정, 2016년 연장신청 해 유지해왔으며, 유효기간이 올해 12월 만료됨에 따라 지난 6월에 재인증을 신청해 서류심사 및 현장심사 등 재인증 심사를 거쳐 여성가족부로부터 이달 최...
경북도는 경북관광공사와 함께 3, 4일 이틀간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리는 ‘신 한류페스티벌 인 후쿠오카’에 참가해 해외관광객 유치를 위한 홍보활동을 펼친다. 2일 경북도에 따르면 한국관광공사 후쿠오카 지사 주최로 열리는 ‘신 한류페스티벌 인 후쿠오카’는 관광박람회가 없는 후쿠오카에서 처음 개최하는 대규모 한국관광 홍보 이벤트다. 행사에는 우리나라의 8개 시도를 포함한 30여 기관·단체가 참가해 최근 일본에서 새롭게 불고 있는 ‘제3차 한류 붐’분위기에 맞춰 K-POP 스타 공연, 한식체험, 미용, 패션 등 다양한 콘텐츠가 진행된...
포항시 북구 중앙동 자생단체협의회(회장 김후자)와 중앙상가 상인회(회장 이희우)는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중앙상가 일원에 ‘온기로(溫氣路) 실개천 감성우체통 거리’를 조성하고 있다. 지난 30일 중앙동 자생단체장들은 옛 중앙초등학교에서 마무리 작업을 함께하며 우체통 거리 조성 사업에 박차를 가했다. 온기로 감성 실개천 우체통 거리사업은 2018년 도시재생 마을역량강화사업으로 추진된 공모사업으로 주민과 상인, 꿈틀로 작가 협업을 통해 원도심 중앙상가 일원을 중심으로 우체국 거리를 조성할 예정이다. 이 거리에는 포항우체국에서 기증한...
대구 시내버스 서비스 불편 점검, 이용시민이 직접 나선다 대구시는 시내버스 서비스 향상을 위해 2019년도에 활동할 ‘시내버스 모니터’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시내버스 이용 시민들이 직접 시내버스 내·외부 환경과 운전자 서비스 실태를 모니터한다. 잘된 부분은 확산하고, 불편한 부분은 시정 조치해 시내버스 서비스 질을 한 차원 높이기 위한 것으로 모집 기간은 이달 4~14일까지다. 신청자격은 평소 시내버스를 주로 이용하고,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19세 이상이면 지원이 가능하며, 노선별 2~3명씩 총 300여 명을 선발...
대구시는 지난달 택시요금을 인상한 후속 조치로 업계, 택시노조와 함께 서비스 개선방안 마련에 나섰다. 대구시는 택시 환승 할인제도 도입을 추진하면서 고령 운전자 자격유지 검사제도 시행 등 서비스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택시 운수 종사자들은 시민을 상대로 서비스 개선 대책을 실천해 이용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택시요금 인상에 따른 시민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시내 노선버스·도시철도 등 대중교통을 이용한 뒤 택시를 타면 택시요금 일부(500~1000원)를 할인받는 ‘택시 환승 할인제도’ 도입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이를...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첫 해외 세일즈에 나선 중국에서 한중 지사성장회의 참석과 관광, 투자유치 등의 분야에서 폭넓은 인맥과 접촉하며 광폭행보를 펼쳤다. 첫날인 26일 베이징에 도착한 이 지사는 여장을 풀 겨를도 없이 한징 글로벌 투자그룹 대표를 비롯해 현지 유망 벤처투자회사 관계자들을 만나 도내 자본유치를 위한 개별상담을 가졌다. 이어 중국내 23개 지회, 2천여 명의 회원이 활동중인 세계한인무역협회(OKTA) 중국지회와 업무제휴협약을 체결했으며, 중국 OKTA 의장단, 현지 기업인, 경북해외자문위원 등과 별도 마련한 간담회 자...
천혜의 동해 바다 절경을 끼고 있는 경북 포항시의 시 청사와 시립미술관 등 관공서 건물이 바다가 보이지 않는 곳에 건축돼 지리적 특성을 살리지 못하는 아쉬움을 낳고 있다. 경북도청 안동 이전으로 인해 포항에 들어서는 경북도환동해발전본부 건물도 바다가 보이지 않는 포항시 북구 이인리 자유경제구역 부지에 들어서 관공서 입지선정이 잘못됐다는 여론이다. 포항시 청사는 입지선정 때부터 접근성과 전망이 좋지 못하다는 이유로 입지를 변경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았다. 현재의 포항시 남구 대잠동 청사는 외부에서 찾아오기가 힘들고 전망도 좋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