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직영 농특산물 온라인쇼핑몰 ‘예천장터’ 설맞이 특별판매 행사를 통해 총 23억 7000여만 원의 판매 고를 올렸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 설맞이 특판 행사 대비 28% 증가한 실적이다. 설맞이 특판 인기 품목인 은풍준시의 생산량 감소로 다소 매출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으나 참기름, 들기름, 한우, 곶감, 생강청 등 다른 품목들의 매출이 늘면서 판매액이 크게 상승했다. 군은 예천 농특산물의 판매증대를 위해 서울 등 대도시 직거래장터에 참여해 설맞이 특판전을 진행하고, 온라인에서는 포털사이트 키워드 광고를 집중적으로 시
세계유산 부석사와 소수서원을 보유한 영주시가 ‘세계유산 활용 전략’을 수립하고 지역 문화유산의 가치에 대한 대내외적 인지도 제고에 나섰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지역 문화유산 대내외적 인지도 제고을 위해 지난 13일 시청 제2회의실에서 ‘영주 세계유산 활용 전략수립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용역은 ‘세계유산의 보존·관리 및 활용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세계유산을 보유한 지방자치단체의 세계유산 보존·관리·활용을 위한 시책 수립을 위해 추진됐다. 용역의 주요 내용은 부석사, 소수서원의 세계유산 등재 이후 영주 세
의성군(군수 김주수)이 오는 20일까지 자산형성지원사업 희망저축계좌Ⅱ 신규가입자를 모집한다. 희망저축계좌Ⅱ는 △근로·사업소득이 발생하고 있는 기준중위소득 50% 이하 △주거·교육급여 수급가구 및 차상위계층 가구가 목돈을 마련해 자립기반을 조성할 수 있게 근로소득장려금을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가입자가 3년간 매월 근로활동을 유지하며 월 10만원 이상 저축 시 근로장려금을 월 10만원 지원받게 되며, 3년 후 720만원(본인 적립금 360만원 포함)을 받게 된다.김동현 기자 jhass80@kyongbuk.com
상주시 가족센터가 26일까지 1인 가구 활동 지원을 위한 ‘취향 공유’ 프로그램 지원자를 모집한다. 증가 추세인 1인 가구의 도서·영화·운동·봉사 등 취미활동을 지원해 소외되지 않고 자기 발전에 도움을 줄 예정이라고 상주시가 15일 밝혔다. 대상은 1인 가구 과반수로 구성된 4인 이상 자조 모임과 이를 원하는 1인 가구로 개인 신청자는 모임을 구성해 준다. 선정되면 월 1인당 2만 원(모임별 한 달 10만 원 제한)의 활동비를 지급하고, 월 1회 이상 주체적 모임활동을 하면 된다. 활동 기간은 3월부터 12월까지로 활동일지와 영수증
칠곡군은 악성 민원인의 폭행·폭언 등의 위법행위로부터 민원 담당 공무원을 보호하기 위해 ‘웨어러블 캠코더’ 33대를 우선 도입한다고 15일 밝혔다. 읍·면을 포함한 대부분 부서에서 운영하고, 필요에 따라 예산을 확보해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에 도입한 웨어러블 캠코더는 ‘착용가능한 캠코더’로써 ‘목걸이 착용 방식’이며, 악성 민원으로부터 공무원을 보호하고 위기 상황을 360도 녹화·녹음하기 위해 사용하고 있는 기종이다. 해당 장비는 급박한 경우에 사용되며 관련 법령과 지침에 따라 정당한 목적과 최소한의 범위에서만 촬영 정보를 처리할
울진군은 오는 4월 30일까지 2024년 기본형 공익직불금을 신청받는다. 먼저 비대면 신청은 오는 29일까지며, 3월 4일부터 4월 30일까지는 읍·면사무소 방문 접수를 진행한다. 비대면 간편 신청 대상자는 농림축산식품부 사전 검증으로 선정돼 간편 신청 안내 문자를 받은 자로 홈페이지를 통해 인터넷으로 신청할 수 있다. 신규신청자는 노인요양등급판정자, 관외 경작자 등으로 3월 4일부터 2개월간 농지면적이 가장 넓은 주소를 기준으로 해당 읍·면사무소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직불금 신청 전 사전준비 사항으로는 농지면적과 주소, 직불유형
여자가 아기의 말랑한 뼈와 살을 통째로 안고산후조리원 정문을 나온다 아직아기의 호흡이 여자의 더운 숨에 그대로 붙어 있다빈틈없는 둘 사이에 끼어든 사내가검지로 아기의 손을 조심스럽게 건드려 본다아기의 잠든 손이 사내의 굵은 손가락을가만히 움켜쥔다[감상] 산후조리원 동기를 ‘조동’이라고 한단다. 학부모 상담할 때도 “그 애 엄마랑 저랑 조동”이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 여동생은 오래전 ‘조동’과 여전히 언니, 동생처럼 지낸다. 혈연, 지연, 학연보다 ‘조동’의 유대감이 더 끈끈한 것은 아이가 자라면서 겪는 갈등과 고민과 어려움을 긴밀하
지난 7일 밤 윤석열 대통령이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논란’에 대한 특별대담을 한 지 열흘이 되도록 이 ‘논란’이 사그라지지를 않고 있다. 희한하게도 국민들은 이 사건에 대한 전말을 모두 알고 있다. 그런데도 왜 이 논란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사라지지를 않는가. 지난 설날 때 모처럼 모인 일가친척들의 밥상머리 화제는 총선보다는 ‘명품백’ 이야기가 더 많이 나왔다고 하지 않은가. 국민들은 대통령실에서 공식적으로 언론에 브리핑을 하거나 확인해준 것도 없는데도 사실관계를 대부분 알고 있다. 윤 대통령이 특별 대담에서 ‘명품백
올해도 설 명절을 보내기 위해 국민의 절반 이상이 민족 대이동에 동참하였다. 수많은 사람들이 귀성길의 정체를 감내하며 자신이 태어나고 자란 고향으로 향했다. 한국인에게 고향은 험난한 객지(客地)에서 마주한 설움과 시름을 달래주는 부모의 따뜻한 품과 같다. 고향이 우리의 지친 마음을 포근하게 채워주듯, 지방 역시 저성장에 신음하고 있는 국가를 일으켜 줄 때가 왔다.대한민국은 현재 중앙집권형 국가 시스템의 늪에 빠져있다. 권위주의 산업화시대를 거치며 국가 발전을 이끌었던 수도권 집중화 정책은 오늘날 한국 사회에 기형적인 불균형 문제를
목울대가 뻐근하다.어제 선 날이 그대로다. 목 안에 손가락 하나가 들어가 있는 느낌이다.몸의 순기능이 둔화한 걸까? 세월 앞에 장사 없다 하더니, 그런 걸까? 어제의 피곤이 고개를 불쑥 내민다. 참 염치없게.동이 틀려면 아직 멀었다. 적막함을 뚫고 거실의 시계추 소리가 요란하다. 어둠의 장막을 쉬이 걷어 내려는 기세다.코인야노고도시(光陰矢のごとし). ‘시간은 화살과 같다’라는 일본 속담이다. 아니, 요즘은 시간이 화살보다 빨리 흘러가는 것 같다. 시간을 잡을 수 있는 묘약이 있으면, 냉큼 사고 싶다.올해 야심 차게 준비한, ‘경주애
1910년 10월 27일 밤. 한 노인이 러시아 야스나야 폴랴나 집을 나선다. 기차에 야윈 몸을 싣는다. 어둠에 잠긴 자작나무 숲에는 눈이 내리고 있었다. 세상에서 가장 먼 여행길이다.대문호 톨스토이. 명성 뒤에 가려진 그의 삶은 비극이었다. 과도한 물질 소유는 죄악이라 생각한 그는 신발을 만들어 신었고 땔감과 건초를 직접 구했다. 하지만 아내는 물질욕이 강했고 사치를 좋아했다. 톨스토이의 판권 포기 움직임에 갈등이 폭발했다.아내로부터의 탈출 시도였다. 끝내 성공한다. 열흘 뒤 그는 시골 기차역의 한 작은 방에서 숨진 채 발견된다.
포스코그룹이 경기도 성남시 위례지구에 건립 추진 중인 미래기술연구원 분원 기공식을 지난달 취소했다. 포스코홀딩스 CEO후보추천위원회(후추위)가 장인화(69) 전 포스코 사장을 차기 회장 후보로 추천한 시점과 겹쳐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포스코가 경기도에 분원을 짓기로 한 이후 포항 지역민들이 줄곧 반대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포스코가 성남 위례지구에 건립기로 한 미래연구원은 규모가 포항 본원의 20배 이상 돼 기형적이라는 말이 나왔다. 분원 건립을 반대하는 지역민들은 이처럼 경기도에 대규모 분원을 건립하면 포항 본원은 형식
재부산성주향우회 김상기 회장이 지난 14일 (재)성주군별고을장학회에 지역 인재를 위한 장학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김상기 회장은 양산시에 소재한 클램프 등을 제조하는 ㈜S.W 상우클램프 대표로, 재부산향우회 회장을 역임하는 등 고향 사랑에 앞장서오고 있으며 지난 2023년 500만 원 기탁을 시작으로 올해 500만 원을 기탁, 누적 기탁액이 1000만 원에 이른다.김상기 회장은 “고향을 이끌어 나갈 젊은 인재들이 경제적인 부담 없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학업에 열중해 성주군을 빛내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향 성주 교육 발전을 위해
국립금오공과대학교(총장 곽호상)는 산업공학부 권기연 교수 연구팀이 한국CDE학회 동계학술대회에서 ‘CDE DX Awards’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연구팀은 산업공학부 전산설계연구실 권기연 교수와 석사과정 김상우·이노준, 학부생 정대진·한은진 학생이다.‘CDE DX Awards’는 소프트웨어, 메이커, 콘텐츠 분야에서 빅데이터, AI, 3D프린팅 등의 DX 기술을 활용해 연구 개발한 우수한 작품을 선정한다.권 교수 연구팀은 대학·연구소 부문에서 인공지능 기반 기술을 바탕으로 ‘움직이는 가축의 무게를
안동시 명륜동 소재 명신새마을금고는 지역환원사업의 일환인 좀도리사업을 통해 지난 14일 라면 100박스(150만 원 상당)를 명륜동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이어 안기동 행정복지센터에 라면 100박스를 전달했다.명신새마을금고는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을 잊지 않고 라면 및 백미 등의 후원 물품을 명륜동·안기동 행정복지센터에 해마다 기부해 오고 있다.이번 ‘사랑나눔 라면’은 홀몸 어르신, 한부모 가정, 장애인 등 소외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김국환 명신새마을금고 이사장은 “새마을금고가 지역환원사업을 통해 소외당하는 우리 이웃들에게 조금이
영양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15일과 16일 이틀간 영양군종합복지회관 2층 회의실에서 초·중등 입학 예정 학부모 23가정을 대상으로 ‘두근두근 첫등교, 엄마아빠도 1학년’이라는 프로그램으로 부모 교육을 시행했다.이번 프로그램은 영양교육지원청과 연계해 다문화가정에 관한 관심과 이해를 갖춘 현직 영양중앙초등학교 박은주 교사와 영양중학교 양혜선 교감을 초청, 학교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학부모에게 학부모 만남의 자리를 제공해 자녀 입학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자녀의 안정적인 학교생활을 지원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실시했다.행사에 앞서
[오늘의 운세] 2024년 2월 16일(음력 1월 7일) 금요일 띠별운세▶쥐띠의 2024년 2월 16일 오늘의 운세36년 겸손한 자세로 처리하면 복이 와 서서히 길해진다.48년 분수에 부족 되거나 넘치는 일을 삼가야 하여야 한다.60년 이성간 동업자간 의견차는 서로 화합 협조가 최상.72년 가정 화목과 화합 유지해야 난처한 일 피할 수 있다.84년 어려워도 집중하여 계속 추진하면 결국 성사된다.96년 암울한 시기니 참고 자중하며 밝은 내일을 기다려라.▶소띠의 2024년 2월 16일 오늘의 운세37년 변화하지 말고 차분하게 현재를 고
김대식 국민의힘 대구 수성구을 예비후보 “청년 유권자에 '정치 효능감 충족 상품' 제공”경북일보TV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4·10 총선 프로젝트로 예비후보자들을 만나 그들의 생각과 가치관, 공약을 알아보는 인터뷰를 새로운 콘텐츠 ‘화통톡쇼’로 진행한다.지난 8일 대구본부 스튜디오에서 수성구을 국민의힘 후보자 경선에 도전장을 내민 청년이자 정치 신인인 김대식(41) 예비후보를 만났다.이날 김 예비후보는 동년배 이준석이 이끄는 개혁신당을 겨냥해 “화합해야 하는 상황에서 자꾸 구분 짓는 정치를 보여주는 것에 대해 대구의 유권자
포근한 봄날씨를 맞은 15일 오전 대구 동구 동촌유원지에 카누 선수들이 겨울철 얼어있던 몸풀기 연습이 한창이다.
109. 내 명언(名言)"요즘은 좋은 명언들이 너무 많아서 다 못 외우겠어.""..."중국 춘추시대 공자와 한 제자가 스승에게 자기에게 맞는 명언 하나를 가르쳐 달라고 했다.공자는 그 제자에게 한자로 서(恕 용서할 서)를 주었다.그것을 받은 제자는 어리둥절하였다."스승님, 왜 이런 글자를 주시나요?"공자는 명언이라고 해서 다 좋은 것이 아니라 자기에게 맞는 것이 있다고 하였다."좋은 말도 자기행동에 맞는 것을 행하는 것이 중요하지.""예.""뭐든지 자기에 맞는 것을 찾고 실천하라는 뜻이네."보이기 위한 색깔보다 내게 맞는 색깔이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