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교육의 문제점은 교육시스템이 언젠가부터 복잡하게 헝클어져 있기에 그 원인을 어느 한 가지로 말할 수 없지만 1980년대부터 대학입시 열풍이 불어 ‘부모는 못 배웠어도 자식만큼은 무조건 대학에 보내야 한다’는 대학 만능 풍조에서 출발했다고 본다.그리고 교육을 이야기하는 담론이 시민 관점이 아니라 내 자녀만 생각하는 부모 관점으로 이루어지는 데서 비롯된다.대학입시 중심 교육문화가 팽배해지면서 사교육이 점차 늘어나고 학교교육은 사교육에 의해 공교육으로서의 신뢰를 잃어버리는 결과를 초래하게 되었다.사회구조를 바꾸기 어렵다면 입시중심의
‘우리는 어디서 왔는가. 우리는 무엇인가. 우리는 어디로 가는가.’매우 철학적인 질문이다. 종교인들이 던지는 화두 같기도 하다. 프랑스 탈인상주의 화가 폴 고갱의 작품명이다. ‘세상에서 고갱의 작품이 모두 사라져도 이 작품만은 꼭 지켜내야 한다’고 할 정도로 최고의 작품으로 꼽힌다. ‘원시 예술의 정점’을 이루는 이 작품의 사이즈도 139㎝×375cm로 대작이다.세 부분으로 나뉘는 그림에서 고갱은 근본적인 의문을 시각화하고 있다. 두루마리를 펼치듯 오른쪽에 아기와 젊은 세 여자를 배치해 어디서 왔는지에 대한 의문을 던진다. 그리고
오래전부터 포스텍이 추진하고 있는 의사과학자 양성을 위한 의학전문대학원을 서울대가 하겠다고 한다. 서울대는 이미 2008년부터 의사과학자 양성 대학원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그런데도 포스텍과 카이스트가 하려는 의사과학자 양성을 하겠다며 나선 것은 재 뿌리기나 다름없다.서울대는 내년도 의예과 입학 정원을 현재 135명에서 15명 더 늘리고 이와 별개로 의사과학자를 양성할 50명 정원의 의과학과를 의대 학부에 신설한다고 발표 했다. 이는 서울대가 아니면 안 된다는 식의 독단적 결정이다. 정부와 윤석열 대통령은 서울대의 의사과학자 양성
의성소방서(서장 김진욱)는 지난 7일 3층 대회의실에서 3월 정례조회 및 직장 교육훈련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이날 주요 내용은 △청렴결의문 낭독 △공직자 기본자세 등 청렴마인드 향상 교육 △부서별 당면업무 안내 △청렴교육 전문강사 교육 등이다.특히 청렴교육 전문강사를 초빙해 청탁금지법 및 공무원 행동강령 등에 대한 교육 및 청렴결의문 낭독을 통해 공직자로서 청렴과 비위 근절을 다짐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김진욱 소방서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직원들의 올바른 공직관 확립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국립김천치유의숲이 김천시 중앙보건지소(소장 신숙희)와 공동으로 오는 11월까지 암 진단 후 치료를 완료한 암 생존자와 가족(20명)을 대상으로 ‘암 생존자 건강증진 프로젝트’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암 재발 방지와 건강증진 향상, 우울감 해소를 위해 마련한 이 프로그램은 3~6월(1기), 8~11월(2기)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월 1회, 회기형)에 운영하며 산림치유 프로그램 효과성 분석도 추진한다.주요 프로그램은 숲트레킹(맨발걷기)과 잣나무숲 해먹명상, 소도구테라피(이완운동)등 암생존자(가족)대상 무료로 실시된다.또한 방문간호
(사)대한민국독도협회(회장:전일재)는 지난 8일 광화문 사학회관에서 서울사립학교장회(회장:이재희)와 서울시 310개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독도교육 실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식에는 서울 사립학교장회 모든 임원진과 독도협회 독도강사 전원이 참석했으며, 협약내용은 각 학교일정에 따라 협회에 독도교육을 신청하고, 독도교육 신청순으로 각 학교에 독도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사)대한민국독도협회 권혁수 교육국장은 “몇 년간 코로나 사태로 학교강의가 제한되어 출강교육에 한계가 있었지만 이제 코로나 사태가 안정되어 학교에 독도강의
(사)한국수산업경영인 영덕군연합회는 병곡면 칠보산웨딩홀에서 제17대 문중근 회장과 18대 김도수 회장에 대한 이취임식을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연합회 회원들을 포함해 김광열 영덕군수, 손덕수 영덕군의회 의장, 황재철 경북도의원, 문성준 경북도청 해양수산과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지난 3년간 연합회를 이끈 문중근 회장은 수산업 경영인의 지위 향상과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대게 자원 보호와 바다 환경 보존을 위해 솔선수범하고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성금을 기탁하는 등 지역사회를 위해서도 헌신해 왔다.이날 취임한 18대
계명대 동산병원은 박진숙 간호부원장이 임상간호분야 ‘올해의 간호인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공공의료와 간호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데 선도적 역할을 하면서 임상간호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서다.1984년 계명대 동산병원에 입사한 박숙진 간호부원장은 39년 동안 임상간호현장에서 쌓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임상간호 업무의 프로세스 개선을 위해 노력해왔다. 임상간호사 전문역량 강화와 환자경험문화를 개선하는 데도 앞장서왔다. 특히, 암환자들의 스트레스 완화교육과 웃음치료 등으로 환자경험 개선을 획기적으로 이끌었고, 이를 통한 임
대구지방변호사회(회장 강윤구) 저스티스봉사단(단장 남대하)은 1월분 성금 645만 원을 모금해 칠곡경북대병원 어린이병원에 장기후원금 3000만 원 중 5회분 600만 원, (사)대구YWCA의 대구교도소 여재소자 교화사업 후원을 위해 200만 원을 각각 기탁했다.
△총무과장 정종혁 △금오산도립공원 관리무소장 김종배 △선주원남동장 홍경화 △홍보담당관 직무대리 정성자 △도시재생과장 직무대리 배기철
(재)울진군장학재단은 11일부터 울진고우이학당 화상영어 홈페이지(uljinenglish.com)를 통해 1:1 원어민 화상영어 1기 수강생 205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지역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실시간 화상영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지난달 15일 (주)캐럿솔루션즈(대표 이은경)를 서비스 제공 업체로 선정했다. 수업은 총 3기로 진행되며 1기 수강 신청은 11일~17일까지 1주간 모집하고, 20일을 시작으로 3개월간 주 3회 20분 수업(총 36회), 주 2회 30분 수업(총 24회) 중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전체
울릉군은 지난 8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지역특산물로 개발한 가공제품에 대한 민간 기술이전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지역 특산물 가공업체대표, 농업인단체, 농산물가공아카데미교육생, 슬로푸드 울릉군지부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울릉군과 경북농업기술원에서 지난 3년간 심혈을 기울여서 공동개발한 가공제품들을 전시하고 제품들에 대한 시음, 시식 등 품평회도 겸했다. 이번에 소개되는 울릉도 특산 가공제품들을 살펴보면 주류에는 마가목와인, 마가목발효주, 옥수수엿청주, 호박청주, 마가목스파클링와인과 산채류로는 부지갱이만두, 전호만두, 발
경북선관위는 지난 8일 제22대 국회의원선거의 지역선거구 변경 등을 내용으로 하는 공직선거법 일부개정법률이 시행됨에 따라 선거구역이 변경된 예비후보자는 오는 18일까지 입후보할 선거구를 선택해야 한다고 밝혔다. 경북지역은 종전 ‘영주시영양군봉화군울진군선거구’가 ‘영주시영양군봉화군선거구’로, ‘(군위군)의성군청송군영덕군선거구’가 ‘의성군청송군영덕군울진군’로 변경됐다. 선거구가 분할되거나 일부지역이 다른 지역구에 편입된 선거구에 등록된 예비후보자는 18일까지 입후보하고자 하는 지역구를 선택해 관할 선거구선관위에 신고해야 한다. 다만,
이른 아침 까치가 운다. 물오름을 시작하는 감나무에 앉아 먹으러 왔노라 알리듯 요란스럽다. 마치 먹이 빚 받으러 온 빚쟁이처럼 당당하다. 이제 막 텃밭에서 고개를 내미는 시금치를 먹을지 상추를 먹을지, 아니면 전날 먹다 만 봄동을 마저 먹어 치울지 메뉴 결정이라도 하는지 수다 삼매경이다. 그 옛날 동구 밖에서 오는 손님 반기며 울던 그 까치들이 아니다. 잡종견 강아지 둥이 녀석에겐 공포의 소리고 텃밭의 숨탄것들엔 절체절명의 소리다.한적한 도심 변두리 전원주택으로 이사 간 지인이 날강도 같은 까치를 발고하겠노라 벼르고 있다. 그이가
명예훼손죄의 구성요건에 대해 알아보기에 앞서, 명예훼손의 보호법익에 대해 알아본다.명예훼손죄에서의 ‘명예’는 사람의 인격적 가치에 대해서 타인에 의해 일반적으로 주어지는 사회적 평가를 말한다. 즉 명예훼손죄가 성립하기 위해서는 피해자의 사회적 가치나 평가가 침해될 가능성이 있어야 하므로, 어떤 표현이 명예훼손적인지는 그 표현에 대한 사회통념에 따른 객관적 평가에 따라 판단하여야 한다는 것이 대법원 판례의 입장이다(대법원 2008. 11. 27. 선고 2008도6728 판결). 단순히 ‘내가 기분 나쁘다’고 하여 명예훼손죄가 성립하는
4·10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탈법 비례대표 위성정당으로 만든 ‘국민의미래’에 530명이 공천을 신청한 것으로 10일 집계됐다.인요한 국민의힘 전 혁신위원장이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역에서는 홍원화 경북대 총장, 이달희 전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등이 신청했다. 홍 총장은 임기를 남겨둔 상태에서 비례대표 공천을 신청했다가 학내의 반발이 일자 하루 만에 철회했다.국민의미래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3∼9일 엿새간 비례대표 공천 신청을 받은 결과 남성 331명(62.5%), 여성 199명(37.5%)이 공천을 신청했다고 이날 밝혔다.이는
[오늘의 운세] 2024년 3월 11일(음력 2월 2일) 월요일 띠별운세▶쥐띠의 2024년 3월 11일 오늘의 운세36년 궁색하게 절약 말고 품위유지와 수지균형에 맞게 해야.48년 행동에 신중 기하여 도난 실물수 손재를 조심하라.60년 난제가 발생하는 때니 한발 뒤로 하고 해결책 연구해야.72년 주종관계를 확실히 하여 의견차이로 분쟁을 막아야.84년 나를 낮추고 겸손하면 시기 방해자를 피해 명예회복이.96년 대인관계 바르게 하고 신의를 돈독히 해야 소원성취.▶소띠의 2024년 3월 11일 오늘의 운세37년 풍류 음주 가까이 하면 망
10일 오후 대구 달서구 두류공원 일대에 매화 및 산수유가 만개한 가운데 주말을 맞아 이곳을 찾은 시민들이 꽃들의 향연을 만끽하고 있다.
의성군(군수 김주수)이 의성형 저출산 대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9일 의성군청 기획예산과와 의성군보건소에 따르면, 의성형 저출산 대책은 건강한 인구 구조를 위해 관련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것으로, 이는 저출산 극복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쳐 과거의 면모를 되찾겠다는 다짐으로 마련됐다.올해 저출산 대책은 이웃사촌시범마을 사업을 시작으로 △외래산부인과 개설 운영 및 3대 필수 의료체계 강화 △출산통합지원센터 및 아이들행복꿈터 운영 △온종일 돌봄 거점기관 조성을 통한 돌봄이 필요한 아이들을 위해 양질의 돌봄서비스 확대 및 프로그램
의성군(군수 김주수) 최치원 문학관이 지역주민 문화 갈증 해소 활성화를 위해 나선다.최치원 문학관은 지난 2022년부터 신라 시대 최고의 문장가인 최치원을 기리는 의미에서 마련된 김은수 시인과 함께하는 ‘고운 시 창작반’을 통해 지역주민의 시 창작 능력 개발 및 문학인구 저변확대를 위해 마련됐다.이달 8일부터 시작된 제3기 ‘고운 詩 창작반’ 강좌는 오는 11월까지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 ~12시까지 진행된다.이를 통해 온 힘으로 만들어낸 수강생들의 詩 작품들은 올해 10월 최치원 문화제 시화전을 통해 전시와 더불어 시집으로도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