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올해 상반기에 전공의 집단행동 등으로 불거진 의료 공백을 메우고 있는 공공병원 41곳에 984억 원의 예산을 집행한다. 진료를 연장하거나 주말과 휴일 진료를 하는 국립중앙의료원, 지방의료원에 예비비 393억 원을 지원한다.3월 중 상급종합병원과 공공의료기관 등에서 의료인력을 신규 채용하는 경우 의사는 월 최대 1800만 원, 간호사는 월 최대 400만 원을 지원하고, 권역응급의료센터에서 경증 비응급 환자를 다른 의료기관으로 안내하는 경우 중등도를 분류하는 전담인력에 대한 인센티브를 15일부터 제공한다.또 13일부터 한 달 동
정부가 전공의 집단행동에 따른 비상진료체계 가동 이후 ‘상급종합병원-종합병원-병원-의원’으로 이어지는 현행 의료전달체계를 개편한다. 상급종합병원은 중증 응급 기능, 종합병원은 중등증의 환자 진료 기능, 동네 병·의원은 경증 환자에 대한 예방과 건강관리 등 각 의료기관의 필수의료 기능을 강화한다. 15일 의료전달체계 개편 공개 토론회를 개최, 현장 의견을 수렵해 신속하게 추진한다.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13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박 차관은 “비상진료체계 가동 이후 대형병원으로의 환자 집중
녹색정의당은 13일 4·10 총선에 출마할 당 비례대표 1번 후보로 나순자 전 보건의료노조위원장을, 2번 후보로 안동의 자치운동가 허승규 후보를 지명했다.제22대 국회 비례대표 공천 후보자 발표는 원내 정당 중 녹색정의당이 처음이다.지난해 국회의석 6석으로 원내 제3당인 정의당과 원외 정당인 녹색당이 통합했다. 직전 대통령선거에서 정의당은 심상정 후보가 입후보해 완주했으며 더불어민주당의 후보 단일화를 끝까지 거절했다.김준우 녹색정의당 상임대표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 같은 내용의 비례대표 후보 명단을 발표했다.나
한덕수 국무총리는 13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주재하면서 “정부가 2025학년도 의대정원 2000명 증원을 결정한 근거는 명확하다”면서 “정부가 의료계의 의견을 여러 경로를 통해 구했음에도 불구하고 침묵으로 일관해놓고선 이제 와서 과학적 분석이 부족하다거나 협의가 부족하다고 말하는 것은 정말 안타깝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2035년에 의사 1만 명이 부족하다는 여러 전문가의 과학적 방법론에 기초한 연구 결과가 있었고, 정부는 각 대학을 통해 의대 교육 여건과 희망 증원 인원을 수렴했다”면서 “의사 양성에 필요한 시
상주시의회 안창수 의원(5선, 사벌·중동·낙동·외서면, 국민의힘)이 지난 12일 열린 대한민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제257차 시도대표회의에서 대한민국 지방의정 봉사상을 받았다. 안 의원은 지난 20년간 의정활동에서 얻은 다양한 실무 경험으로 시민 숙원사업을 해결하고 상주시 발전에 앞장선 공을 인정받았다. 또 집행부의 견제와 균형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아 선정됐다. 안창수 의원은 “초심을 잃지 않고 낮은 자세로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소감을
영덕군보건소는 전문가의 금연 상담 서비스를 이용하고 싶으나 보건소를 방문이 어려운 직장인과 노인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이동 금연클리닉’을 운영한다. 이번 ‘2024 상반기 이동 금연클리닉’은 남정면과 병곡면 보건지소를 중심으로 3월부터 4월까지 6회에 걸쳐 운영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업장이나 단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동 금연클리닉은 1:1 맞춤형 금연상담은 물론 흡연 습관과 니코틴 의존도 검사 등을 시행하고 이를 바탕으로 금단증상 완화를 위한 니코틴 보조제와 행동 강화 물품 등을 지급한다. 이 밖에도 사후 서비스로 전화
영덕경찰서(서장 안해원)가 지난 12일 오후 4시 경찰서 2층 소회의실에서 ‘영덕군민의 평온한 일상을 지키기 위한’ 2024년 범죄예방·대응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이상동기범죄와 강력범죄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경찰서 전 기능이 모여 맞춤형 범죄예방·대응책을 선제적으로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전 기능의 정기적 협의체를 구축한 체계적인 범죄 예방대응책 수립 △Pre-CAS(범죄위험도 예측분석시스템) 및 Geo-Pros(지리적 프로파일링시스템)를 활용한 치안상황 분석 및 이를 활용한 지역맞춤형 범죄예방대책
대구 달성군 옥포읍 강림리 한 사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13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43분께 달성군 옥포읍 강림리 금봉지 인근 단층 주택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소방당국은 차량 19대와 대원 50명을 투입해 화재 발생 45분 만에 불을 껐다.당시 내부에 구조 대상자는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하지만 사찰로 쓰던 132㎡ 규모의 주택이 전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2691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소방당국은 화재 원인과 정확한 피해 규모 등을 조사 중이다.
영주시농업기술센터 작물실증시험장이 이달 29일까지 고구마 조직배양 우량종묘 분양신청을 받는다. 작물실증시험장은 지난해까지 조직배양실, 순화실, 순화온실 구축을 완료하고 올해 총 5만 본의 고구마 조직배양 우량종묘를 생산해 시범적으로 고구마재배 농가에 무상 분양한다. 조직배양 우량종묘는 생장점을 채취하고 바이러스 검정을 거친 후 대량증식하는 방식으로 생산해 일반묘 재배에 비해 생산량이 2~30% 증가하며 품질 또한 우수하다고 알려져 있다. 이번 공급하는 고구마 조직배양 우량종묘는 꿀고구마 계열의 소담미로, 단맛이 강하고 식미가 우수하
영주시는 12일 동양대학교에서 ‘2024년 지역대학 농업인교육과정 헬스파밍 최고경영자과정 개강식’을 개최했다. 동양대학교 헬스파밍 과정은 지역 농업인의 증가하는 교육수요를 충족시키고 지역 농업의 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영주시와 동양대학교가 2016년 체결한 교육협력 업무협약을 통해 개설된 교육과정이다. 이번 과정은 향토자원을 이용해 차별화된 신규 소득원 발굴을 목표로 교육생 30명에게 12월까지 월 2회 수업을 진행한다. 교육생들은 전문 강사를 통한 이론 강의와 농축산업 실태 파악을 위한 견학, 체험 등 158시간의 교육을 이수하게
영주시 보건소가 오는 14일 경북전문대학교를 시작으로 정신건강증진사업의 일환인 찾아가는 심리지원 서비스 ‘마음톡톡’을 운영한다. 찾아가는 심리지원 서비스는 시간적 공간적 제약으로 인해 정신건강 서비스를 이용하기 어려운 취약계층 및 지역주민, 단체를 대상으로 사전 신청을 통해 진행된다. 시 보건소는 15인승 차량을 개조한 마음안심버스를 활용해 스트레스 검사, 우울 불안 등 정신건강 검진 및 상담, 정신건강 캠페인을 시행하며, 필요 시 정신건강복지센터 등록 및 자원 연계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영주시립도서관, 선비도서관, 하망동
권택흥 달서구갑 민주당 예비후보 "대구 발전·시민 삶의 질 향상 위해 독점적 정치구조 타파"열세 지역이지만 국민의힘 지지자의 허탈감이 적지 않다고 진단했다.지역의 특성상 당내 경선이 더 중요하지만 달서갑의 경우 지난 12년 동안 국민의힘 소속 초선 의원들이 모두 물갈이된 점을 부각시켰다.국민의힘 당원이나 지지자는 자기 당 국회의원 후보를 뽑는데도 불구, 참여가 배제된 것에 대해 상당히 분노하고 있다는 진단이다.4·10 총선에서 대구 달서구갑에 출마한 권택흥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는 유튜브 ‘경북일보 TV’의 신설 콘텐츠인 ‘화통톡쇼’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5·18 관련 발언으로 공천 취소 여부에 대한 논란끝에 도태우(대구 중·남구) 변호사에 대한 공천 결정을 유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홍준표 대구시장의 공천 타당설 주장과 대구 중·남구지역 주민들의 도 변호사에 대한 변함없는 지지가 공천 유지 결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당 안팎에서는 분석하고 있다.공관위는 이날 밤까지 여의도 당사에서 회의를 열어 도 변호사 공천 문제를 논의한 뒤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공관위는 “과거 세부 발언 내용 및 도태우 후보의 사과문 등 전반적인 사항을 집중 검토했다”면서 “사
포항스틸러스 미드필드 김종우와 수비수 완델손 전민광이 하나은행 K리그1 2라운드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됐다. 지난해 하반기 부상으로 시즌 아웃됐던 김종우는 지난 9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대구FC와의 2라운드 경기서 0-1로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후반 시작과 함께 한찬희 대신 교체 투입된 뒤 전반 내내 끌려가던 경기 분위기를 완전히 뒤바꿨다. 김종우는 이날 함께 부상으로 팀에서 빠져 있다 복귀한 오베르단과 합을 맞춰 빠른 빌드업을 이끈 끝에 후반 3분 전민광의 동점골을 시작으로 김인성의 역전골에 이어 쐐기골을 꽂아 넣으며 3-1승리를
조국과 정의하버드대 교수였던 정치 철학자 존 롤스는 정의와 공정 개념을 집요하게 파고들었다. 그의 저서 ‘정의론’은 수많은 논쟁과 파생 이론들을 낳았다.그는 정의를 설명하기 위해 ‘무지의 장막(Veil of Ignorance)’개념을 제시했다. 일종의 블라인드 테스트다. 신분이나 재력 등 사회적 조건을 장막으로 가린 채 판단하고 합의를 거쳐 계약하는 것이 정의의 원칙이라는 주장이다. 이렇게 되면 특정인이나 계층에 일방적으로 유리한 판단을 막아 정의를 이룰 수 있다는 것이다. ‘공정으로서의 정의’는 절차의 원초적 평등성과 판단의 엄정
한국을 방문 중인 미국 하버드대학교 래드클리프 오케스트라 동호회 학생들이 12일 오전 은평구 진관사 내 한문화체험관에서 사찰체험을 하며 명상하고 있다.
경주 출신으로 한국의 대표적인 서정시인으로 손꼽히는 박목월(1915~1978)의 미발표 시가 발견돼 주목을 받고 있다. ‘나그네’, ‘청노루’, ‘이별가’, ‘윤사월’ 등의 대표작을 남긴 박목월은 한국 시문학의 대표적인 작가로 손꼽히는 서정시인이자 교육자다. 주로 자연을 소재로 한 서정시를 많이 썼으며 조지훈, 박두진과 함께 해방 직후 시집 ‘청록집’을 펴내 청록파 시인으로 불린다. 박목월 시는 1930년대부터 1970년대까지 쓴 미발표 시 290편이 고인이 남긴 노트들에서 한꺼번에 발견됐다. 박목월유작품발간위원회는 12일 박 시인
경북도의회는 12일 ‘의대정원 확대 지지 및 의사들의 진료현장 복귀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결의안은 정부의 의대정원 확대 지지, 지역대학교 의과대학 신설, 경북·대구의 의대 정원 411명 최우선 증원, 의사와 의사단체의 의료현장 즉각적인 복귀를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도의회는 경북에는 15개 시군이 응급의료 분야 의료취약지역이고, 분만취약지 18개, 소아청소년 의료취약지 5개, 혈액투석 의료취약지 3개로 도민들의 의료서비스 접근성이 매우 취약할 뿐만 아니라 생명의 위협을 받는 수준에 이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경북의 인구
여야는 12일 인구부 신설 등 저출생과 기후 위기를 포함한 시대적 과제 해법이 담긴 4·10 총선 10대 공약을 각각 발표했다.국민의힘은 저출생 대책, 격차 해소, 기후 위기 대응 등 3가지 기조를 중심으로 한 10대 공약을 내놨다.10대 분야는 △일·가족 모두 행복 △촘촘한 돌봄·양육환경 구축 △서민·소상공인·전통시장 새로 희망 △중소기업·스타트업 활력 제고 △시민이 안전한 대한민국 △건강하고 활력 넘치는 지역 만들기 △교통·주거 격차 해소로 하나 되는 대한민국 △청년 모두 행복한 대한민국 △어르신들의 든든한 내일 지원 △기후 위
포스코인터내셔널(사장 이계인)이 희토류 영구자석 탈(脫)중국 공급망을구축하며, 해외 법인들을 통한 대규모 수주에 성공했다.포스코인터내셔널 미국법인은 12일 최근 북미 글로벌 완성차 기업을 상대로 약 9천억원 규모의 영구자석을 수주해 오는 2026년부터 2031년까지 공급키로 했다고 밝혔다.공급된 영구자석은 해당 기업의 중대형 신규 전기차 모델의 구동모터에 탑재될 예정이다.포스코인터내셔널 독일법인도 유럽 프리미엄 완성차 브랜드와 2025년부터 2034년까지 약 2천600억원 규모의 영구자석 공급계약을 체결했다.이번에 해외 법인들이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