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청은 15일 아동 성 착취물을 제작·유포한 혐의(아동·청소년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A(25)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 씨는 2015년 3월부터 2016년 3월까지 SNS를 이용해 아동·청소년 10여 명에게 접근해 신체 노출 영상을 전송받아 협박하는 방법 등으로 성 착취물을 제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또 2015년 4월께 SNS로 알게 된 한 아동과 성관계를 가진 혐의도 받고 있다. 그는 지난해 3월 문형욱 지시를 받아 피해자 3명을 협박하는 등 아동 성 착취물 제작을 시도한 혐의도 받고 있다. 또 201
경북지방경찰청(청장 박건찬 치안감)이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청, 아동보호전문기관 등 유관기관·단체와 합동으로 다음 달 9일까지 1개월간 도내 학대 우려 위기 아동에 대한 전수 점검에 나선다. 이번 점검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아동이 가정에 머무는 시간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충남 천안과 경남 창녕에서 연이어 아동학대 사건이 발생함에 따라 도내 위기 아동을 직접 대면해 학대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경북경찰청은 이에 따라 도내 23개 시군을 4개 권역으로 나눠 유관기관·단체와 간담회를 열고 구체적인 점검 대상 아동과 시기, 방법 등
납품업체로부터 제품 원료를 선정해 주는 대가로 십억여 원 대의 뒷돈을 받아 챙긴 40대에게 징역형과 함께 거액의 추징금이 선고됐다. 대구지법 포항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임영철)는 배임 등 혐의로 기소된 A(42)씨에 대해 징역 3년 6월에 17억8500만여 원 추징을 선고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2001년 6월께부터 B세제 업체에서 주요 성분인 탈지제의 원료 분석·평가 등 개발업무를 담당했고, 2011년 2월부터는 B사의 자회사인 C사에서 같은 업무를 했다. A씨는 2005년 7월께 포항의 한 장소에서 화공 약품 제조업자 D씨
마스크 판매할 것처럼 속여 돈만 가로챈 30대가 구속됐다. 포항북부경찰서는 최근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마스크 판매를 빙자한 A(30)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월 중순부터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를 통해 ‘마스크를 구매하고 싶다’는 게시글을 올린 피해자들에게 접근, 선입금을 해주면 택배로 배송해줄 것처럼 속여 69명에게 총 530여만원을 송금받아 가로챈 혐의다. 경찰 사이버팀은 A씨가 수사관에게 범행 사실을 발각된 후에도 다른 피해자들에게 지속적으로 마스크 등 물품 판매 빙자 명목으로 송금
한동대학교는 국제법률대학원 졸업생 23명이 지난 2월 미국에서 실시된 변호사 시험에 합격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중 22명은 미국 워싱턴 D.C. 변호사 시험에, 한 명은 캘리포니아주 변호사 시험에 합격했다. 미국 변호사 시험은 매년 2월과 7월 두 차례 실시된다. 국내 최초 미국식 로스쿨을 표방하며 2002년 개원한 한동대 국제법률대학원은 전체 졸업생 중 70%가 넘는 457명의 미국 변호사 시험 합격자를 배출했다. 비영어권 국가 출신 졸업생이 미국 내 로스쿨이 아닌 순수 국내 법학 교육만으로 이 정도의 합격률을 기록하는 것은
‘허위사실 공표’ 등의 혐의로 항소심에서 당선 무효형(벌금 300만원)을 선고 받은 이재명 경기도지사 사건이 대법원 전원합의체(전합)에 회부된다. 대법원은 15일 이 지사 사건을 오는 18일 전원합의체에 회부한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성남시장으로 재직하던 2012년 4~8월 보건소장과 정신과 전문의 등에게 친형인 고 이재선 씨에 대해 정신병원 ‘강제입원’을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지난 지방 선거를 앞두고 열린 TV 토론회에서 강제입원 사건과 관련한 허위 사실을 공표한 혐의도 받고 있다. 1심은 이 지사에게 무죄를 선고했지만
대구지법 제11형사부(김상윤 부장판사)는 정신병원 폐쇄병동에서 시끄럽게 한다는 이유로 동료 환자를 때려 의식불명 상태에 이르게 한 혐의(중상해)로 기소된 A씨(54)에 대해 징역 3년을 선고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2월 17일 오후 7시 40분께 청도대남병원 3층 폐쇄병동 보호실에서 자신과 함께 격리 조치 된 B씨가 시끄럽게 한다는 이유로 화가 나 B씨의 머리 부위를 수 차례 발로 밟아 뇌 손상 등의 상해를 입힌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B씨는 결국 병원 치료 중 숨졌다. 재판부는 또 A씨가 물을 3ℓ 이상 과다하게
대구지법 제10형사단독 박효선 부장판사는 SNS 단체 대화방에 경북의 모 병원에 중국 다녀온 코로나19 환자가 입원해 응급실이 폐쇄될 예정이라는 내용의 허위 글을 게시한 혐의(업무방해)로 기소된 강사 A씨(33·여)에 대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8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했다고 15일 밝혔다.A씨는 지난 2월 7일 오전 9시 18분께 지인들이 참여하는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에 “속보. 중국 다녀온 우한 폐렴 환자가 OO 병원 응급실에 입원해 검사 중이며, 응급실 폐쇄 예정이니 해당 지역에 사는 가족들 단속하기 바란다”는
포항북부경찰서(서장 정흥남)는 지난 12일 회의실에서 현장 경찰관 대상으로 탄력순찰 우수사례 및 노하우 공유를 위한 경진대회를 개최했다.탄력순찰은 온·오프라인을 통해 국민이 순찰을 원하는 시간과 장소를 신청하면 경찰관이 순찰하는 방식이다.경진대회에는 장성파출소 등 5개 팀이 참여해 주민 의견을 반영한 탄력순찰 노선선정 여부, 지역특성에 맞는 참여 홍보, 탄력순찰 이해를 위한 자체활동 등을 발표했다.평가 결과 장성·양덕·죽도파출소에서 우수팀이 선정됐다.경찰 관계자는 “일선에서 활동하는 경찰 업무역량 강화 및 사기진작을 위해 공감받는
달라진 교통환경으로 경찰청이 15년 만에 도로교통법 전부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경찰청은 전문가 자문과 연구 용역 등을 거쳐 최근 도로교통법 전부 개정 초안을 마련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청은 15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한 달간 초안에 대한 일선 교통 경찰관들의 의견을 접수한다. 경찰청 관계자는 “현재 도로교통법은 시대 변화에 뒤처진 측면이 많다”며 “초안은 차가 아닌 사람이 법의 중심에 있을 수 있도록 보행자 보호를 강화하고 자율주행차 등 새로운 교통 환경에 필요한 사항들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초안에는 그동안 해석상 논란
대구지법 제11형사부(김상윤 부장판사)는 12일 단속 정보를 흘리고 그 대가로 불법 오락실 업주에게서 수천만 원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수뢰후부정처사 등)로 구속 기소된 전직 경찰관 A씨(48)에게 징역 3년에 벌금 4000만 원을 선고했다. 2585만 원을 추징할 것도 명했다. 또 불법 오락실 업주 2명에게는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 A씨에게 뇌물을 전달한 브로커에게는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대구 남부경찰서 생활질서계에서 근무한 A씨는 지난해 2월부터 9월 사이 불법 오락실 업주에게
경찰이 빅데이터 분석으로 스마트 치안 구축에 나서 범죄율 감소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대구경찰청은 112신고 정보와 유동인구 등 빅데이터를 분석, 112순찰차 순찰노선 재배치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최근 데이터 분석 기술이 발달되고 이를 활용, 범죄를 예방하는 과학적 치안활동이 주목받고 있다. 이에 따라 경찰은 112신고데이터 등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범죄예방에 최적화된 순찰노선 추천 알고리즘을 개발에 나섰다. 또한 현장에 적용, 효율적 인력운영과 112신고 출동시간 단축을 추진하고 있다. 빅데이터 분석을 위해 지난해 5월 대구시·S
‘국정농단 사건’의 핵심 인물인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씨의 재상고심에서 대법원은 최 씨에게 징역 18년을 선고한 원심이 확정됐다. 최씨와 함께 기소된 안종범 전 청와대 경제수석은 징역 4년을 선고한 원심이 확정됐다. 대법원 2부(주심 안철상 대법관)는 11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최 씨의 재상고심에서 징역 18년에 벌금 200억 원을 확정했다. 검찰이 2016년 11월 최씨를 구속기소 한 지 3년 7개월 만이다. 최 씨는 박근혜 전 대통령, 안 전 수석 등과 공모해 대기업을 상대로 미르·K스포츠재단에 77
대구지법 제2형사단독 이지민 부장판사는 음주운전으로 처벌받아 집행유예 기간인 데도 또다시 만취 상태로 오토바이를 운전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기소된 A씨(53)에 대해 징역 1년 2월을 선고했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월 22일 오후 2시 30분께 청도군 청도읍 한 편의점 앞 도로 70m 구간을 혈중알코올농도 0.210% 상태로 면허증 없이 오토바이를 운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2008년 3월 음주운전죄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고, 2010년 6월 벌금 700만 원, 2016년 11월 벌금 50
대구지법 제11형사부(김상윤 부장판사)는 임금 지급을 거부한다는 이유로 자신이 선원으로 일했던 선주의 아내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살인)로 기소된 A씨(60)에 대해 국민참여재판을 통해 징역 20년과 벌금 30만 원을 선고했다고 11일 밝혔다. 배심원 7명 중 6명이 유죄 평결했고, 징역 15년 3명, 징역 20년 2명, 징역 25년 1명, 징역 17년 1명 등의 양형 의견이 나왔다. A씨는 지난해 2월부터 9월 초순까지 울진 선적의 오징어잡이 어선에서 선원으로 근무하다가 동료 선원을 흉기로 위협했다가 선원을 그만뒀다. A씨는 · 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당한 홍석준 대구 달서구갑 국회의원이 최근 경찰에 소환된 것으로 확인됐다. 대구경찰청 지능범죄수사2대는 지난 1일 홍 의원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를 벌였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조사에서 홍 의원은 전화홍보를 지시한 적이 없었다면서 강력하게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찰은 지난 4월 17일 홍 의원 선거사무소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이기도 했다. 21대 총선 당시 미래통합당 후보 경선 경쟁을 벌였던 이두아 전 의원은 홍 의원이 예비후보자 시절 공직선거법상 본인만 전화 홍보를 할 수 있는데
‘국정농단 사건’의 핵심 인물인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씨의 재상고심에서 대법원은 최 씨에게 징역 18년을 선고한 원심이 확정됐다. 최씨와 함께 기소된 안종범 전 청와대 경제수석은 징역 4년을 선고한 원심이 확정됐다.대법원 2부(주심 안철상 대법관)는 11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최 씨의 재상고심에서 징역 18년에 벌금 200억 원을 확정했다. 검찰이 2016년 11월 최씨를 구속기소 한 지 3년 7개월 만이다. 최 씨는 박근혜 전 대통령, 안 전 수석 등과 공모해 대기업을 상대로 미르·K스포츠재단에 774
승려 신분이었던 A씨(53)는 2014년부터 내연관계로 지내던 B씨(52·여)가 다른 남자를 만난다는 사실을 알았고, 지난해 8월 13일 결별했다. 자신이 농락당했다는 생각에 B씨를 살해하기로 마음먹었다. 인터넷을 통해 염산 400㎖를 샀다. 송곳과 가스총, 28㎝ 길이의 회칼도 구매했다. 차량에 보관하고 있던 57㎝짜리 육각렌치 손잡이를 테이프로 감아 무기로 만들었다. 그는 B씨가 다른 남자와 있으면 그 남자를 제압하기 위해 치밀하게 범행도구를 준비했다. 지난해 9월 10일 오전 9시께 실행에 옮겼다. 체육복 윗도리에 회칼과 가스
청도경찰서(서장 최미섭)는 최근 사기혐의로 보이스피싱 송금책 A(여·20대)씨를 구속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일 금융기관을 사칭하고 대환대출 명목으로 보증금을 요구, 피해자로부터 직접 보증금을 건네받는 수법으로 1000만 원을 편취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피해자는 전날인 4일 불상의 피의자에게 속아 1430만 원을 대면 편취당한 상태에서 A씨로부터 전화를 받고는 즉시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현장에 미리 잠복 중 피해자로부터 현금을 건네받는 A씨를 검거했다. 한편 경찰은 검거한 A씨에 대해 여죄를 확인하고 보이
빈집에 들어가 금품을 훔친 일당이 7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수성경찰서는 빈집에 침입해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특수절도)로 A씨(44)와 B씨(54)를 검거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9일 오전 9시 30분께 수성구 상동 한 아파트에서 거주인 C씨(55·여)가 없는 빈집의 현관문을 부수고 현금 2900만 원과 귀금속 등 49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다수의 전과를 보유한 전문털이범들로 드러났다. 또 생활비 마련을 목적으로 대구에서 범행을 사전에 모의하고 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