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 난 상처는 많이 아물었는데…마음속 상처는 어떡해야 합니까” 지난 5월 전 국민을 충격에 빠트렸던 ‘여중생 성매매 알선 및 집단폭행’ 관련 재판이 시작됐다. 7일 오후 3시께 대구지방법원 포항지원 제1형사부(부장판사 권순향)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보복상해 등)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7명의 가해자들에 대한 첫 공판을 진행했다. 이날 재판은 구속 기소돼 죄수복을 입은 남녀 각각 3명과 별건 범죄로 소년원에 위탁 중이던 1명 등 7명이 법정에 나란히 서면서 시작됐다. 피해 여학생의 가족들도 방청석에 자리를 잡고 있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역대 두 번째로 많은 1212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2월 25일 이후 194일 만에 첫 1200명대다.여전히 확진자의 대부분이 수도권에 몰려 있는 가운데 정부는 현재 수도권의 거리두기 단계를 유지하는 한편, 이번 주말까지 안정화되지 않을 경우 가장 높은 4단계까지 검토하기로 결정했다.△6개월 만에 최대…대부분 수도권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7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오늘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1212명 증가한 16만2753명”이라고 밝혔다.신규 확진자 1212명이라는 수치는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하루 확진자가 6개월만에 다시 1천 명대로 치솟고 있는 가운데 최근 1주일간 강력한 전파력이 특징인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국내 확진자가 325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6일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천6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가 1천명대를 기록한 것은 ‘3차 대유행’ 정점(작년 12월 25일, 1천240명) 직후인 올해 1월 3일(발표일 기준 1월
30℃를 넘나드는 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물놀이를 즐기는 피서객이 늘어남에 따라 사고 위험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5일 행정안전부는 올들어 발생한 물놀이 사고는 16건으로 총 17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30일 오전 9시 40분께 강원 고성군 송지호해수욕장에서 해녀 1명이 익사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보다 앞선 지난달 22일 경주 봉길해수욕장에서는 너울성 파도에 휩쓸린 2명 중 1명이 숨지기도 했다. 또 날씨가 무더워지며 지난달 9일 청도 운문면 신원리 큰바위계곡에서 수영미숙으로 인해 20대 남성이
수도권 중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숙지지 않는 가운데 인도발 델타 변이 감염 사례 또한 크게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규모 인구 이동이 발생하는 여름 휴가철을 앞둔 지금, 수도권이 뚫릴 경우 비수도권은 시간문제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5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711명 늘어 누적 16만795명이라고 밝혔다. 전날(743명)보다 32명 줄었으나, 통상 주말 동안 검사량이 줄면서 400~500명대 수준을 보였던 주말 신규 확진자 수가 700명대를 유지하는 만큼 상황은 심각
한라식품(대표 이재한)은 지난 2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북지역본부(본부장 문희영)에 지역 취약계층 아동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12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후원금은 상주지역 내 교육, 일상생활 등의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아동을 돕기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이재한 대표는 “모두가 어려운 시기지만 우리의 미래인 아이들이 바르게 자라날 수 있도록 진심 어린 마음으로 도움의 손길을 건네고 싶었다”며 “지역에 있는 아동을 먼저 챙겨 보자는 의미에서 시작한 후원이 지속될 수 있도록 늘 함께 마음을 모아 준 한라식품 가족 모두에게 감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면서 700명대 중반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일요일 발표 기준으로는 올해 첫 700명대이자 ‘3차 대유행’이 한창이었던 지난해 12월 27일(970명) 이후 27주 만에 최다 기록이다. 정부는 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수도권에서는 백신을 접종한 사람도 실내·외에서 모두 마스크를 써야 한다는 내용의 ‘수도권 방역조치 강화 방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또 오후 10시 이후에는 공원이나 강변 등 야외에서는 술을 마
일요일 동안 맑은 하늘이 보였던 경북·대구에 또다시 장맛비가 내릴 전망이다.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5일에는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대체로 흐린 날씨를 보이겠다. 이날 오후부터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아 5~2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5일 아침 기온은 안동 20℃, 대구 22℃, 포항 23℃ 등 17~23℃ 분포를 보이며 평년 수준을 보이겠다. 같은 날 낮 최고기온은 안동 28℃, 대구·포항 29℃, 영덕 30℃ 등 25~30℃ 분포가 예상된다. 오는 6일에는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아 종일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
사기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포항 구룡포 출신 사업가 A씨(43)가 현직 부장검사와 언론인 등 다수에게 금품 등을 제공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포항 전체가 술렁이고 있다. A씨는 그동안 1000억원대 재력가로 행색을 하며 각종 사회단체 회장 등 다양한 활동을 해 왔으나, 그의 실체는 사기 혐의로 지난 2016년 징역형을 선고받았던 범죄자로 드러났다. 또 그가 보유하고 있다던 회사와 자산 등 또한 당연히 거짓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4일 포항시 남구 구룡포 주민들에 따르면 A씨는 포항에서 조선소와 어선 10여척을 소유하고 있으며 수산물
다가오는 주말, 경북과 대구에 올 첫 장맛비가 내릴 전망이다. 1일 대구지방기상청은 “기상청은 동중국해에 위치한 정체전선이 점차 북상하고 서쪽에서 접근하는 저기압이 영향을 줘 오는 3~4일 경북·대구에 첫 장맛비가 내릴 것”이라며 “강한 비가 예상되는 만큼 인명과 시설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사전 대비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또 오는 3일 밤부터는 시속 55㎞(초속 15m) 이상으로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어, 강풍 피해에 각별히 주의해야겠다.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3일 오후 3시께 경북남부에서 시작된 비는 3일
오는 26일부터 50대 약 742만명이 순차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모더나 백신을 맞는다. 또 2학기 전면등교 및 대입준비를 위해 고등학교 3학년 및 고교직원, 교육ㆍ보육 종사자에 대한 화이자 접종이 이뤄진다.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은 접종 제한 연령은 30세 미만에서 50세 미만으로 변동됐다. 이에 따라 1차 접종을 받았던 161만5000명은 화이자 백신으로 교차접종을 받는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이하 추진단)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7월 예방접종 시행계획’을 1일 발표했다. 예방접종 계획에 따르면
포항지역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펼쳐지는 ‘포항시 학교폭력예방 릴레이 캠페인’이 오천읍 신흥중학교에서 첫 시작을 알렸다.포항시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회장 오염만)은 30일 오전 신흥중학교 정문에서 포항시학부모회장협의회(회장 박소영)와 함께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을 펼쳤다.이날 캠페인은 협의회 회원을 비롯해 오천읍청년회 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등굣길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없는 행복한 학교 만들자. 학교폭력 멈춰’ 등의 구호를 함께 외치고, 학교폭력 발생 시 홍보물품에 기재된 학교폭력 신고전화 117에 신고할 수 있도록
7월 1일부터 새로운 거리두기가 시행된다. 이날부터는 백신을 1회라도 접종한 경우 공원·등산 등 야외활동 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괜찮다.하지만 여전히 수도권을 중심으로 700여명의 확진자가 쏟아지는 가운데 이 같은 마스크 의무화 해제가 또 다른 방역실패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이에 수도권의 3개 시도는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을 8시간 앞두고 전격적으로 1주일 유예 결정을 내렸다.한편 방역당국은 백신 1차 접종자인 경우 야외에서도 거리두기가 어렵다면 마스크 착용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당부했다.윤태호 중앙사
업무상 횡령 등의 혐의로 기소된 포항 선린대학교 A행정부총장에게 법원이 징역 8월을 선고했다.29일 대구지방법원 포항지원 제1형사단독 최누림 부장판사는 업무상 횡령, 배임수재,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하고, 추징금 1056만원을 내도록 명령했다.또, A씨에게 뒷돈을 건넨 납품업체 관계자 B씨 등 3명에게는 각각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A씨는 행정지원 처장, 부총장 등의 지위를 이용해 2년 이상 장기간에 걸쳐 부하직원을 시켜 거래 업체에 납품 계약 체결 및 계약
“정말 고민 많이 했습니다. 확진자도 줄고 거리두기도 완화되면 살만해지겠죠?” 구미시 인동에 거주하는 A씨(40)에게 오는 7월은 인생의 새로운 출발이다. 직장을 다니다 창업을 결심한 A씨는 최근 식당 계약까지 마쳤다. 다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외식업 창업을 말렸지만, A씨는 위기를 기회로 삼기로 했다. 마침 좋은 위치에 식당이 적당한 가격에 매물로 나왔다. 그러던 중 새로운 거리 두기 개편으로 7월이 되면 5인 이상 모임 금지가 풀린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A씨는 “백신 접종이 시작됐지만, 코로나19가 종식된
오는 7월 2일께부터 제주도를 시작으로 우리나라에 장마철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경상도를 비롯한 남부지역에는 다음 달 4~5일께부터 장맛비가 내리기 시작하겠다. 28일 기상청은 이날 정례 예보브리핑을 통해 “지금까지는 찬 공기 세력으로 남쪽에 있는 정체전선이 올라오지 못하고 있었다”며 “점차 기압계 패턴이 바뀌면서 7월 2일 전후가 되면 제주도에 정체전선 북상으로 비가 올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중기 예보대로 제주도에 2일부터 비가 내린다면, 이 비는 결국 정체전선에 의해 내리는 비인 만큼 제주도가 이 때를 기점으로 장
포항에서 간호사 윤모(28)씨가 실종된 지 78일이 흘렀지만 그 어디에서도 행적이 나오지 않고 있다. 경찰 등 수사당국에서도 더 이상의 수색은 무의미하다는 입장인 만큼 이번 실종사건 수사는 장기화할 전망이다. 24일 포항남부경찰서는 “사건 접수 이후 수차례 수색작업을 펼쳤으나 실종자와 관련된 단서가 나오지 않았다”며 “여러 상황을 고려했을 때 추가적인 수색작업은 불필요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금까지 총 8차례에 걸쳐 윤씨를 수색했다. 지난달 22~23일 수색견 5마리와 인력 100여명을 투입한 수색작업을 마지막
에스포항병원(대표병원장 김문철)은 지난 19일 (재)포항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문화공간인 청포도다방에서 토크콘서트를 가졌다. 이날 토크콘서트는 신경과 전문의 이수윤 진료과장이 맡았으며 ‘치매, 극복’이라는 주제로 치매에 대한 일반인들의 공포와 가족들의 심적,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치매를 소개하고 예방법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지며 일반 시민들과 뜻깊은 시간을 나눴다. 강연이 끝난 후에는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질의응답 시간도 가졌다. 이수윤 과장은 “치매는 치매 환자 혼자만의 문제가 아닌 우리 사회가 같이 극복해야 할
한 자릿수를 유지하던 경북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신규확진자가 20명대로 올라서는 등 확산세가 커지고 있다.특히, 지난 21일 포항의 한 대형병원에서 시작된 집단감염사례 사흘 만에 20명까지 늘어나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경북도에 따르면 22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1명으로, 총 누적 확진자 수는 4889명이다.지역별로는 포항 11명, 경주 5명, 김천 2명, 구미 2명, 경산 1명 등이다. 포항에서 추가된 11명 중 5명은 A병원 관련이다.해당 병원에서는 지난 21일 입원 환자 3명이 확진된 데
성주 벽진초등학교 6학년 노준석 학생이 22일 열린 ‘2021 안전골든벨 경상북도 어린이 퀴즈쇼 성주예선’에서 금상을 수상했다.성주군이 주최하고 경북일보가 주관, 경상북도성주교육지원청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포항시 남구 경북일보 본사에서 열린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참여 학생들은 성주지역 초등학교에서 온라인 수업 또는 화상회의 등에 사용되는 줌(Zoom)을 통해 포항에 위치한 사회자와 소통하는 ‘온라인 퀴즈쇼’로 진행됐다.이번 행사는 안전에 취약한 어린이들에게 지속적인 안전 교육을 통해 국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