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이 지난 6일 포항제철소 침수피해 복구작업으로 미뤄왔던 그룹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의 특징은 △성과·현장·리더십을 중시하는 임원 인사 방침 기조 더욱 강화 △제철소 수해 복구 및 조업 정상화에 크게 기여한 현장 출신 명장 우대 △그룹 미래성장 동력 강화를 위한 외부 전문 인력 영입 및 신성장사업분야 스타급 연구원 발탁 △지주사와 사업회사간 인력 교류 확대 등이다. 먼저 미래먹거리산업을 이끌고 있는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장에 김지용 포스코 안전환경본부장이 선임됐다. 김지용 원장은 유타대 물리야금학과 박사 출신으로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이백희)와 광양제철소(소장 이진수)가 지난말 기술PCP(POSCO Certified Professionals)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PCP란 전문직으로 지속 성장할 수 있는 커리어 패스(Career Path)로써 특정 분야에 전문성을 보유한 직원이 기술개발에 전념해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로, 총 31명이 활동하고 있다. 포항제철소와 광양제철소는 서로의 창발적 시도와 기술 개발을 공유함으로써 초격차 기술력을 갖추고, 미래시장을 선점해 기술혁신을 주도하고자 기술 PCP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총
포스코가 4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올해 첫 취업아카데미 교육생 모집에 들어갔다. 포스코 취업아카데미는 취업난으로 고민하는 청년들을 지원하고 청년 실업 해소에 기여하기 위해 포스코가 지난 2019년부터 시행 중인 프로그램으로, 취업에 필요한 소양과 역량을 교육해 취업 준비생들 사이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3주간에 걸쳐 진행되는 취업아카데미는 산업·기업·직무 분석을 통해 취업 준비생들의 진로 선택을 돕고, 자기소개서 작성·면접 및 프레젠테이션 스킬 등 취업을 위한 기초 역량을 지도한다. 올해부터는 취업스킬 콘텐츠를 강화하기 위해 자기분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이 2일 임직원에게 새해 첫 메시지로 ‘지속 가능한 성장’과 ‘기업가치 제고’를 강조했다. 동국제강은 이날 서울 중구 을지로 본사에서 대규모 집합 행사 대신 각 팀 단위로 새해 목표를 공유하는 대화 형식의 시무식을 가졌다. 장세욱 부회장은 본사 각 팀 미팅 장소를 방문해 “임직원 여러분의 성장이 곧 회사의 성장”이라며 새해 덕담을 나눴다. 이어 열연과 냉연 사업 부문 인적 분할에 대해 “변화와 성장의 첫걸음”이라고 의미를 부여한 뒤 “각 사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사회적 책임의 과제를 안고 있으며, 차별화된 전
최정우 포스코그룹회장과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이 2일 신년사를 통해 포스코그룹과 포스코가 가야할 방향을 제시했다. 최정우 회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지금 세계적인 긴축 확산과 지경학적 갈등으로 인한 시장 축소 및 비용상승·공급망 불안 등 복합위기로 인한 경제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친환경분야 투자와 경쟁력 확보가 날이 갈수록 치열해 지고 있다”며 포스코그룹은 지난해 지주사 전환을 통해 어떠한 외부 불확실성에도 보다 잘 대응할 수 있게 됐으며, 핵심사업을 중심으로 친환경 성장을 견인할 토대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29일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 등 4명이 도청을 방문해 이철우 도지사와 환담을 나눴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김학동 부회장 일행은 포스코가 태풍 힌남노 피해로 큰 어려움에 처했을 때 적극 지원해 준 데 대해 감사 인사를 전하며 과메기 100세트와 직원 1인당 떡 1세트를 전달했다. 김학동 부회장은 “이철우 도지사님을 비롯한 경북도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빠른 복구를 이루게 되었다”며 “특히 태풍 피해 초기 대응에서 이철우 도지사님의 빠른 판단으로 방사포 2대 지원으로 전강공정의 지하 2층 물을 빠른 시간에 배수해 고로가 꺼
한국철강협회와 엔투비(대표 이유경)가 28일 ESG경영 개선을 통해 지속가능한 철강산업 공급망을 구축하기 위해 ‘철강업계 공급망 강건화 및 ESG경영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체결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은 엔투비의 ‘좋은친구’ 프로그램과 연계해 진행된다. ‘좋은친구’는 엔투비가 고객사와의 구매대행 서비스에서 발생하는 수익금 일부를 재원으로 고객사와 공동으로 탄소저감·동반성장·지역사회 발전 등 기업시민 기반의 ESG 활동을 추진하는 프로그램이다. 좋은친구 프로그램은 지난해 5월부터 현대제철·세아제강 등 국내 유수 철강 기업들이 참여하고
포스코그룹이 27일 정기 임원인사에 앞서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사장단 인사는 내년도 글로벌경기 불확실성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안정 속에서도 위기 극복과 미래 성장을 위한 인사에 초점을 맞췄다. 먼저 포스코홀딩스 경영전략팀장에는 정기섭 현 포스코에너지 사장이 선임됐다. 정기섭 팀장은 포스코인터내셔널 경영기획실장·포스코 국내사업관리실장·포스코에너지 사장 등 그룹사를 두루 거친 그룹내 대표적인 재무 전문가로 그룹내 사업현장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구조조정 경험이 풍부해 그룹 차원의 위기관리와 사업 경쟁력 제고를 위
동국제강 사내 전 협력사가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 MS)인증 취득을 완료했다.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 MS)은 안전보건공단이 사업장 안전을 심사하고 부여하는 인증으로, 산업재해 예방 및 안전한 일터 조성을 목적으로 한다. 동국제강은 안전보건관리 수준 향상을 위해 올 한해 동안 사내 전 협력사의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 획득을 지원해 왔다. 동국제강 안전관리 전담 부서가 전문 컨설팅 업체와 협업해 협력사와 주기적인 안전 협의체를 운영하며, 매뉴얼 작성부터 교육·심사·평가·개선 등 안전 관련 시스템 안정화를 추진했다. 이를 통
동국제강이 럭스틸·도금강판(GI·GL) 제품군에 대해 유럽의 국제 인증기관인 International EPD로부터 국제 기준 환경성적표지인증(EPD)을 취득했다. 환경성적표지인증은 친환경성 제고를 위해 원료 채취부터 생산·유통·폐기 등 전 과정에 대한 환경 영향을 계량해 표시하는 제품에 부여하는 인증으로, 정확한 환경성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한다. 특히 환경성적표지인증은 기관 평가관이 직접 현장을 점검하고, 결과에 대해 심의위원회 평가를 거쳐 취득한 전문인증기관급(Certification Body) 인증으로 서류 단위 인증 대비 공
지난 9월 6일 태풍 힌남노로 인해 막심한 피해를 입었던 포스코 포항제철소 2열연공장이 15일 사고 100일 만에 재가동에 들어갔다.태풍 힌남노로 인해 완전침수됐던 2열연공장은 포항제철소가 연간 생산하는 약 1천480만t의 제품 중 33% 수준인 500만t이 통과할 만큼 대동맥과도 같은 중요한 공장이다.열연 제품은 냉연·스테인리스·도금·전기강판 등 후판과 선재를 제외한 후공정 소재로 사용되며, △기계·건축 구조용 △자동차 구조용 △일반·API 강관용 △냉간 압연용 등 그 자체로도 산업 전반의 소재가 되는 최종 제품이기도 하다.2열연
한국철강협회 선재협의회(회장 박재천 코스틸 회장)는 지난 13일 가공 및 수요사의 연구진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선재 산업 신기술 현황을 살펴볼 수 있는 기술교류회를 가졌다.이날 교류회에서 손영욱 철강산업연구원 대표는 ‘철강산업에서의 디지털 전환 동향과 스마트 팩토리 구축 사례’발표를 통해 철강산업에 적용되는 디지털 전환 관련 이슈와 스마트 팩토리 적용 사례를 분석, 업계에서 대응해야 할 시사점을 중심으로 업계에서 설계해 나갈 방향을 내놓았다.이어 유광원 고려제강 기술개발연구소 책임연구원은 ‘신선 가공 기술 및 품질 관리 트렌드
동국제강 ‘스틸샵(steelshop)’이 모바일로 제품을 구매할 있는 앱을 출시, 이용자 편의를 한 단계 향상시켰다. 스틸샵은 동국제강이 지난해 5월 오픈한 ‘고객 맞춤형 철강 전자상거래 플랫폼’이다. ‘후판 초단납기 배송’을 시작으로 ‘철근 소량 운반’‘형강 재고 공유 플랫폼’ 등 고객 맞춤 서비스 개발을 지속해왔다. 동국제강 스틸샵은 서비스 개발에 이어 ‘이용자 편의 향상’을 위한 조치로, 기존 웹사이트로 구현한 모든 서비스를 모바일에 최적화한 ‘스틸샵’ 어플리케이션을 선보였다. 이번 앱 개발로 스틸샵 유저는 시간과 장소에 구애
포스코가 12일(미국 뉴욕 현지시간) 세계적인 철강전문 분석기관 World Steel Dynamics(WSD)가 발표하는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 순위에서 13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지난 1999년 설립된 WSD는 글로벌 철강사를 대상으로 매년 23 개 항목을 평가한 뒤 이를 종합한 경쟁력 순위를 발표해 오고 있다.올해는 35개 철강사가 평가 대상이었으며, 이 순위는 글로벌 주요 철강사들의 경영 실적과 향후 발전가능성을 가늠하는 중요한 참고 지표가 된다.포스코는 친환경 기술혁신·고부가가치제품·가공비용·인적역량·신성장사
포스코그룹이 말레이시아 사라왁주에서 CCS(탄소포집저장) 사업을 추진한다. 포스코홀딩스는 12일 말레이시아 사라왁 주정부청사에서 포스코인터내셔널·포스코건설·페트로스(PETROS)와 함께 ‘고갈 유·가스전 활용 탄소포집저장 사업’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 페트로스는 말레이시아 사라왁주 소유의 석유가스공사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양측은 포스코 제철소에서 발생하는 CO₂와 블루수소를 만들 때 나오는 CO₂를 포집, 사라왁주 해상의 고갈 유·가스전에 저장하는 사업에 대해 타당성 분석을 진행하게 된다. 포스코그룹과 페트로스는 협약 체결 이
지난 9월 태풍 힌남노로 인해 포항공장이 큰 침수피해를 입었던 현대제철이 침수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강구조학회·현대엔지니어링·해전산업과 손 잡고 차수문 개발에 나섰다.현대제철은 지난 7일 당진제철소에서 최주태 현대제철 연구개발본부장·박찬우 현대엔지니어링 인프라산업개발본부 장, 김형식 해전산업 대표·최동호 한국강구조학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침수방지 안전 시설물 공동기술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이날 협약에는 침수피해를 예방하는 방재안전기술 공동개발·연구협력 및 동반성장에 대한 상생협력의 내용이 담겼다
동국제강이 창업 68년 만에 지주사와 철강 사업 부문을 전문화하는 인적분할에 나섰다. 지난 3월 지주사 체제로 전환한 포스코에 이어 국내 철강사 중 두 번째다. 동국제강은 지난 9일 이사회를 열어 인적 분할 계획서 승인의 건과 임시 주주총회 소집의 건을 의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인적분할은 지난 2014년부터 추진해 온 사업구조재편을 마무리하고, 미래 성장동력 발굴 및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 차원에서 기업 구조를 선진화하고 주주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다. 인적분할의 주요 내용은 기존 동국제강을 승계하는 존속법인인
포스코케미칼이 현대제철 고로 개수 내화물 공사에 참여하며 사업 협력에 나선다.포스코케미칼과 현대제철은 지난 9일 포항 포스코케미칼 본사에서 민경준 사장과 안동일 현대제철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당진제철소 고로 개수를 위한 내화물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에 따라 포스코케미칼은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1고로 개수에 참여해 내화물 설계와 공급·내화물 해체 작업 등을 수행하게 된다.현대제철은 지난 2010년 1월 당진제철소 1고로를 준공하고 쇳물 생산에 들어간 뒤 첫 번째 고로 개수 내화물 공사를 위해 포스코 포항·광양제철소를 비
한국철강협회와 관세청이 협력해 신설한 수입산 철강제품 신고 가이드라인이 국민안전 증진과 무역장벽 대응 강화의 기반으로 자리잡고 있다. 관세청은 지난 4월 국민 안전에 직결되는 철강재의 정확한 원산지와 규격을 확인해야 한다는 판단에 따라 수입신고 가이드라인에 수입 철강제품 94개 품목에 대한 내용을 신설하고, 상세 규격 신고를 의무화했다. 수입 신고서에 작성한 내용이 가이드라인에 맞지 않거나 혹은 주요 내용을 누락한 경우 통관이 허락되지 않는다. 철강제품에 대한 수입신고 가이드라인 신설은 국가별 무역장벽에 대한 정확한 분석과 적절한
탄소중립시대 철강산업이 나아가야할 방향을 살펴보는 정책세미나가 8일 서울 켄싱턴호텔 그랜드스테이션에서 열렸다. ‘신철강시대, 자원순환형 탄소중립 사회에서 철강의 역할과 도전’을 주제로 열린 이번 정책세미나는 국회연구단체인 국회철강포럼(대표의원 김병욱·어기구)이 주최하고 한국철강협회가 후원으로 마련됐다. 올해 마지막으로 열린 이번 세미나는 민동준 연세대 교수가 좌장을 맡고, 이준호 고려대학교 교수가 발제를 진행했다. 토론자로는 김희 포스코 상무·최일규 현대제철 상무·주성관 고려대 교수·이재연 산업통상자원부 팀장이 참여했으며, 철강업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