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도심항공교통(UAM) 특화도시를 꿈꾸는 대구시와 협력해 UAM 주요 부품 국산화를 추진한다. 또 국내 첫 UAM 부품 인증지원센터 설립을 계획하고 있다. 대구시는 18일 시청 산격청사에서 홍준표 대구시장과 강구영 KAI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UAM 추진체 국산화 등 한국형 UAM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대구시와 KAI는 먼저 UAM 주요 부품인 모터 등 전기추진체 국산화를 목표로 지역 앵커기업들과 기술 공동 개발에 나선다. 이를 통해 UAM 비행체를 양산할
포스코가 지난 16일 해외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5억달러 규모의 글로벌 그린본드 발행에 성공했다. 그린본드는 친환경적 활동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녹색산업과 관련된 용도로만 사용이 제한되는 특수목적 채권으로, 포스코는 이번 그린본드 발행으로 조달된 자금을 연산 250만t규모의 광양제철소 전기로 신설투자사업에 투입할 계획이다. 포스코는 이에 앞서 지난 3일 아시아 시장에서 글로벌본드 발행 공식화와 함께 투자자 모집에 들어갔으며, 2022년 지주사 분할 이후 그린본드를 발행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포스코는 최초 제시 금리를 미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협동조합의 공동사업 활성화를 18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중소기업협동조합 전문인력 지원사업’에 참여할 조합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전문인력 지원사업은 협동조합이 공동사업 추진을 위해 신규 채용한 전문인력의 인건비를 지원하는 것으로, 신청대상은 중소기업협동조합법에 따라 설립된 조합이 해당된다. 선정된 조합은 예산의 범위 내에서 최초 채용일 기준 1년 동안(조합당 2명 이내) 월 인건비의 70%를 1인당 200만 원 한도로 받을 수 있다. 또 지난해 전문인력을 지원받은 조합은 지원기간 연장을 신청할 수 있
포항시가 지난해 7월 이차전지 양극재산업 특화단지 지정으로 전지보국 실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17일 산업통상자원부 강경성 제1차관이 포항을 찾아 이차전지 국가첨단전략산업의 투자현황을 점검하고 지원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강 차관의 포항 이차전지 특화단지 방문은 취임 후 가진 첫 현장 방문으로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을 비롯해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김준형 포스코퓨처엠 사장 등 입주기업 관계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원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또한 국내에서 유일하게 인조흑연 음극재 생산을
중소·중견 기업 지원을 위한 ‘국가 첨단전략산업 기술혁신 융자 사업’ 설명회가 17일 구미코에서 열렸다. 경기악화로 은행들이 기업에 대한 대출 회수 불가 리스크를 선반영 기업에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평균 5.9%)를 적용, 자금부족으로 기술개발 사업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중견 기업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으로 전라권(새만금), 경상권(구미, 포항, 울산), 충청권(천안·아산, 오창), 수도권(용인, 평택) 특화단지 소재 지역을 순회하면서 국가 첨단전략산업 분야 기업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한다. 산자부는 지난 15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는 지역 중소기업에 8916억 원 규모를 한시 특별지원한다. 현재 운용중인 중소기업 지원자금 9096억 원과는 별도로 지원되는 금액이다. 은행이 취급한 대구경북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1년 이내의 운전자금 대출이 지원 대상이며 취급 기간은 2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6개월간이다. 대출을 취급한 은행에 대출 실적의 50%(중신용기업 대출) 또는 75%(저신용기업 대출)에 해당하는 금액을 연 2.0% 금리로 지원하며 업체당 한도는 10억 원이다. 전 업종을 대상으로 하되 주점업이나 부동산업 등은 지원에서 제외된다.
글로벌 자동차 무빙 및 시트파트 전문기업 ㈜금창이 영천에 전기자동차 배터리 팩 케이스 및 시트프레임 생산을 위한 제조시설 투자에 나선다. ㈜금창은 17일 영천시와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과 함께 국내복귀 투자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금창은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인 영천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에 2024년부터 2026년까지 자동차 배터리모듈케이스, 시트프레임 제조시설 등 부지 1만4270㎡에 200억원을 투자해 40여명을 신규 고용할 예정이다. 이번 국내 복귀는 완성차 제조사 등의 부품 조달을 위해 중국 중경시로 진출
이강덕 포항시장이 포스텍 의과대학 유치와 바이오 산업 육성을 위한 광폭 행보를 보였다.이강덕 포항시장은 17일 서울에 소재한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노연홍)와 강스템바이오텍(창립자 강경선)을 연이어 방문했다.이날 방문은 포항시가 역점 사업으로 추진 중인 포스텍 의과대학 유치와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이하 바이오 특화단지) 공모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이 자리에는 김성영 포항바이오기업협의회장(쓰리브룩스 테라퓨틱스 대표)이 함께했다.이날 오전 한국제약바이오협회를 방문한 이강덕 시장은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
포스코그룹 차기 회장 선정을 위한 CEO후보 롱리스트 18명이 확정됐다. 포스코홀딩스 CEO후보추천위원회(위원장 박희재 서울대 기계공학부 교수·이하 후추위)는 17일 위원 전원이 참여한 가운데 6차 회의를 열고, 지난 5차 회의에서 확정한 외부 평판조회 대상자 15명에 대한 조회결과에 대해 심사했다. 이날 심사 결과 15명 중 12명을 ‘외부 롱리스트’로 결정함에 따라 기존 확정된 ‘내부 롱리스트’ 6명을 포함한 ‘롱리스트’ 18명을 확정, 외부인사 5명으로 구성된 ‘CEO후보추천자문단’에 자문을 의뢰했다고 밝혔다. CEO후보추천자
대구시는 올해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4(지난 9~12일)에서 대구공동관 운영 등을 통해 1억4000만 달러에 달하는 계약상담과 MOU 4건을 체결 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CES 2024 대구공동관에는 민선8기 대구시가 중점적으로 육성 중인 AI, 로봇, 모빌리티, 디지털 헬스케어 등 미래산업 관련 기업 16개사가 참가해, CES 2024의 최대 화두인 인공지능(AI)과 산업 간의 융합이 잘 드러났다는 평가이다. 특히 올해 CES 혁신상을 수상한 기업이 지난해 5개사에서 8개사로 크게 늘어났다. 또 대구시는 아시아 도시
완성차 부품 조달을 위해 중국 충칭시로 진출했던 글로벌 자동차 무빙 및 시트파트 전문기업인 (주)금창이 본사 소재지인 영천으로 국내 복귀를 선언했다.송재열 금창 대표이사는 17일 김병삼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 최기문 영천시장과 금창의 국내복귀투자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2026년까지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인 영천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 1만4000㎡ 부지에 200억 원을 투자해 전기자동차 배터리모듈케이스, 시트프레임 제조시설 등을 지을 예정이다. 금창의 국내 복귀 투자는 본격적인 전기차 산업 전환이 일
대구시는 지역 중소기업(중견기업 포함)과 소상공인들의 지속적인 자금 수요 대응 및 경영애로 해소를 위해 2024년 대구시 중소기업경영안정자금을 1조2000억 원 규모로 확대해 지원한다. 지난해 1조 원보다 2000억 원이 증액됐다. 중소기업경영안정자금은 해당기업들이 시중은행에서 운전자금을 저리로 융자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대출금액과 우대 여부에 따라 대출이자 일부(1.3%~2.2%)를 1년간 보전해 기업의 금융 부담을 경감한다. 지난해 대구시는 지역기업 1만534개사, 융자 9984억 원에 대해 시비 179억 원을 편성해 중소기
에너지 플랫폼 ‘모햇’의 운영사 에이치에너지(대표 함일한)가 고용노동부 ‘2024년 청년친화강소기업’으로 선정됐다. 에이치에너지는 포스코홀딩스가 선정한 ‘예비 유니콘 기업 기대주’로 플랫폼 ‘모햇’과 발전소 24시간 관제 모니터링 ‘김태양‘ 서비스와 조합에서 생산한 전력을 사용해 전기요금을 줄이는 ‘알뜰전기요금제’ 서비스를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청년친화강소기업은 고용노동부가 지난 2016년부터 매년 선정하고 있는 제도로, 중소 및 중견기업에 대한 인식 개선과 양질의 일자리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한다. 특히 ‘2024년 청년친화강소
대구상공회의소는 오는 17일부터 대구 경제의 뿌리가 된 향토 기업인을 아카이빙 하는 ‘대구 디지털 기업가 박물관(www.dcci-emuseum.or.kr)’을 공개한다. 대구 디지털 기업가 박물관은 대구상공회의소가 향토 기업 창업주의 일대기를 재조명해 기업가 정신과 기업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장기 프로젝트로 추진 중인 대구 기업가 박물관 사업의 사전 작업으로 지난해부터 향토 기업과 관련된 자료를 수집해 디지털 자료로 정리한 홈페이지이다. 대구 디지털 기업가 박물관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린 기업인 5명은 (무순) △경창산업㈜ 손기창 △
대구에 본사를 둔 창조그룹의 계열사인 (주)창조물산이 구리와 희토류 등 러시아 전역에서 생산되는 광물자원 수입·판매에 있어 동아시아 전체 독점권을 얻은 데 이어 국내는 물로 일본과 중국 등 글로벌 공급망을 갖추게 됐다.창조물산은 16일 우랄산맥 및 러시아 전역에 보유한 50여 개의 회사를 통해 구리와 아연 생산의 약 40%, 납 생산의 약 50%의 점유율을 가진 러시아 최대 규모의 광물자원개발 회사인 UMMC 그룹과 광물자원 수출입에 서로 협력하는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 김종진 창조물산 대표는 “UMMC 그룹과 아시아 독점
대구시는 ‘지역특화 프로젝트 레전드 50+’ 에 참여할 지역기업을 공모한다. 대구시는 “‘지역특화 프로젝트 레전드 50+’에 지역기업의 참여를 위한 사업내용, 지원대상, 지원내용 등이 포함된 선정계획을 16일 공고한다.”고 밝혔다. ‘지역특화 프로젝트 레전드 50+’는 지역 고유의 특색과 강점을 살린 지역별 특화사업을 광역자치단체가 기획하면 중소벤처기업부가 정책수단을 결집해 3년간 집중 지원하는 지역 중소기업 육성 대표 정책이다. ‘50+’은 중소기업이 수출과 매출의 비중을 50% 이상 차지해야 한다는 의미다. 대구시를 포함한 17
정부는 15일 경기도 남부권에 밀집된 반도체 기업과 기관을 한 데 아우르는 세계 최대의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를 조성해 약 346만 명의 직·간접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경기 일대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는 2102만㎡ 면적에 2030년 기준 월 웨이퍼 770만 장을 생산하게 되는 세계 최대 규모 반도체 생산단지다. 정부는 이날 ‘민생을 살찌우는 반도체 산업’을 주제로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개최하고 2047년까지 622조 원의 민간 투자를 통해 경기 평택·화성·용인·이천·안성·성남·판교·수원 일대에 반도체 생산공장
포항시는 15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산업변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도시경쟁력 확보를 위한 ‘신산업 개발전략 마스터플랜 수립’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포항시는 지난해 5월 산업연구원(KIET)과 함께 ‘미래 신성장산업 육성을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에 착수해 △지역 신산업 혁신기관 및 담당부서 간담회 △산업입지 전문가 자문회의 △기업 수요조사·심층인터뷰·설문조사 등 체계적인 신산업 개발전략을 마련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왔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그간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지역경제, 지역산업, 혁신성장 경쟁력을 분석하고 이를
코로나 팬데믹 이후 건강, 식량, 기후 문제 등에 관심이 급증함에 따라 경북도가 새로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주목받는 바이오·헬스 분야 산업의 미래를 위한 기반 조성과 기틀을 다지는 데 박차를 가한다. 15일 경북도에 따르면 정부는 국정과제에 ‘바이오·디지털헬스 글로벌 중심국가 도약’이 포함되고 미국과 바이오 경제 활성화 협약을 맺었으며,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미래차, 바이오, 로봇 등 6개 분야에 2026년까지 총 550조원 투자 유도 계획을 발표하는 등 바이오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경북도는 바이오산업의
경북·대구 무역수지 흑자 규모가 17개월 만에 20억 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15일 대구본부세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경북·대구 수출액은 일 년 전 대비 15.7% 감소한 40억6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수입액은 같은 기간 2.6% 줄은 21억4000만 달러로, 무역수지는 26.7% 떨어진 19억2000만 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무역수지 흑자 규모가 20억 달러에 미치지 못한 것은 지난 2022년 7월 이후 17개월 만이다. 경북 수출액은 32억5000만 달러로, 전년도 같은 달 대비 15.3% 하락했다. 대미수출은 기계류(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