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조성하는 ‘하회과학자마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하회과학자마을’은 최근 급증하는 은퇴 과학자들을 활용해 지역의 동력을 만들어내자는 아이디어로 기획됐다.노후를 위한 주거단지 분양이나 시설 건립에 초점이 맞춰진 기존 프로젝트들과 달리 사람에 중심을 두고 진행된다.입주하는 과학자들은 경북연구원 연구원이나 지역대학 석좌교수로 위촉해 국책과제의 기획이나, 기업과 협업한 응용 연구, 청년과 함께하는 기술창업 등 각 전문 분야별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미 국책연구기관, 학계 등에서 많은 관심을 보여주고 있고, 박원석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이 내년 6월시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경북도가 13일 국회의원회관에서 분산에너지 활성화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가졌다. 경북도와 구자근, 이인선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한 이날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전기학회 관계자 등이 토론자로 참여해 ‘분산에너지 활성화’를 주제로 열띤 토론을 펼쳤다. 특히 경북도는 지난해 11월에 이어 2년 연속 에너지 분권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국회에서 열어 경북도가 주도하는 확실한 지방시대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내년 6월 14일 시행을 앞두고 있는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은 전력
오중기 더불어민주당 포항북구 지역위원장은 12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되는 첫날에 선관위 등록을 마쳤다.오중기 예비후보자는 선관위 등록을 마친 뒤 ‘포항시민께 드리는 호소문’을 통해 종합형 산단육성·도로망 등 신규 SOC 구축·공공기관 유치 등 일자리 창출과 연계해 지역 내 총생산 30조 시대를 열어 가겠다고 밝혔다.철강 신화로 성공한 포항은 경북 제1의 도시로 성장했지만 지금은 상당한 위기가 있음을 지적하고 인구감소, 지역불균형, 여성과 청년의 일자리 문제, 양극화 등 지방소멸시대 나타나고 있는 현상들을 극복
여야는 12일 국회에서 ‘2+2 협의체’ 2차 회의를 열고 각 당이 최우선 처리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법안 리스트를 각자 10개씩 뽑아 공유하고 본격적인 협상에 들어갔다. 상대 당에 건넨 10개 법안 목록 중 겹치는 법안이 아예 없는 데다, 상당수가 여야 간 이견을 보이는 쟁점 법안이어서 원내지도부 협상에서 최종 합의에 이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앞서 2+2 협의체는 첫 회의에서 매주 화요일 협의체를 가동해 법안 처리를 논의하기로 했다. 국민의힘은 △상시근로자 50인 미만 중소사업장에 대해 법 적용을 2년 유예하는 중대재해처벌법 개정
국민의힘 ‘친윤’(친윤석열) 핵심인 장제원 의원이 12일 “운명이라고 생각한다”며 22대 총선 불출마를 공식 선언했다.인요한 혁신위가 요구한 ‘주류 희생’을 가장 먼저 수용한 만큼 이를 계기로 김기현 대표 등 당 지도부와 중진 의원들의 불출마가 이어질지 주목된다장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2대에 총선에 출마하지 않고, 역사의 뒤편에서 국민의힘 총선 승리를 응원하겠다”고 말했다.이어 “또 한 번 백의종군의 길을 간다. 윤석열 정부의 성공보다 절박한 것이 어디 있겠느냐”면서 “총선 승리가 윤석열 정부 성공을
여야는 11일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오는 19일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여야 간사는 이날 청문회 일정에 대해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기재위는 12일 전체회의를 열고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 안건 등을 의결할 방침이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7일 국회에 최 후보자 인사청문요청안을 제출했다.이기동 기자 leekd@kyongbuk.com
국민의힘 혁신위원회는 11일 지도부·중진·친윤계 의원들의 총선 험지 출마 혹은 불출마를 권고하는 내용 등을 담은 혁신안을 최고위원회에 종합 보고하고 활동을 공식 종료했다. 이번 혁신위 보고에 대해 당 지도부는 이달 중순 구성될 공천관리위원회 등에서 혁신안을 질서 있게 반영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기현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에서 당 혁신위 활동 종료와 관련해 “혁신위는 결코 소홀히 다룰 수 없는 부분을 짚고 제안해 줬다”며 “저를 비롯한 우리 당 구성원 모두는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모든 기득권을 내려놓고 사즉생의
내년 4·10 총선에 대구·경북(TK) 출마를 선언했거나 출마 예정인 대통령실 참모진의 명단이 언론에 오르내리면서 속칭 ‘尹心’ (윤심·윤석열 대통령의 속마음) 감별사를 찾는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다. 보수세가 강한 TK는 역대선거 때마다 현재 여당(국민의힘)의 버팀목 역할을 해왔고,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등 위기 상황에서 치러진 선거에서는 무너지는 보수당을 지켜낸 마지막 보루였다. 특히, 지난해 치러진 대선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불과 0.7%p(24만7077표) 차이로 승리했지만, 대구는 75.1%, 경북은 72.8%의 압도적 지지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신당 창당 필요성을 적극 피력하면서 앞서 신당 창당을 준비 중인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와 연대 가능성이 관심이 쏠린다.정치권에서는 전직 대표를 지낸 두 사람이 이념적 교집합을 찾기가 어려워 연대 및 공동 신당 창당에는 부정적 의견이 우세하지만, 현재 두 사람이 상대를 높이 평가하며 힘을 합칠 가능성도 있어 이들의 움직임이 내년 총선에 미칠 영향에 이목이 쏠린다.이낙연 전 대표는 지난달 28일 자신의 싱크탱크 ‘연대와 공생’이 개최한 포럼 자리에서 창당 가능성을 열어 놓은 뒤 지난 8일 언론 인터뷰에서
이재만 전 동구청장이 11일 대구 동구을 국회의원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이 전 청장은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발전과 비전 상실로 인한 정신적 가난, 경기침체와 부채로 인한 실질적 가난과 싸워야 하는 현실에 직면했다”며 “새로운 가난과 거침없이 싸워 동구·군위 지역을 대구 발전 인프라의 시작점으로 만들겠다”고 출마 의지를 전했다.그는 먼저 선거법 위반 과오에 대해 “동구 발전을 위한 노력과 성취의 기쁨, 그리고 정치적 과욕으로 처벌과 반성의 시간을 보내기까지 저에게 지나간 기억은 진정 견디기 힘든 흉터처럼 새겨져 있다
이앵규 전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대구시당 사무처장이 11일 대구 중·남구 국회의원선거 공천 경쟁에 뛰어들었다.이 전 사무처장은 이날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출마기자회견을 열고 “다가오는 총선에서 ‘나쁜 정치’를 심판해야 대한민국은 미래를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다”며 “보수의 가치를 높이고 지켜낼 투사가 부족한 국회에 들어가 대구·경북과 나라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대통령의 국정 수행을 뒷받침하기 위해 야당과 맞서 싸울 때는 절대 몸을 사리지 않겠다”고 밝혔다.그는 특히 지난 20년 동안 내리꽂는 식의 공천 희생양이 대구
구자근 국회의원(국민의힘·구미시갑)은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산집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그동안 지역의 노후산업단지 개발을 막아왔던 킬러규제가 개선되고 각종 투자촉진을 위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본회의를 통과한 산집법 개정안의 핵심은 지식기반산업집적지구 및 산학융합지구의 지정 및 산업단지구조고도화계획 수립 권한을 시ㆍ도지사로 이양하고, 재생사업 추진 시 토지용도 변경으로 발생한 개발이익의 재투자 중복 부담을 제거하도록 했다. 또한 구조고도
내년 4·10 총선에 나서는 예비후보자 등록이 오는 12일 시작되면서 대구·경북(TK) 정치판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보수의 텃밭’으로 불리는 TK는 역대 선거에서 ‘공천=당선’임이 확인된 지역이라 여의도 입성을 노리는 정치신인과 현역의원들 간 공천경쟁이 그 어느 지역보다 치열할 수밖에 없는 곳이다. 특히, 역대 총선에서 현역 물갈이 비율이 가장 높은 곳 역시 TK여서 출마 후보들은 당 공천에 사활을 거는 분위기다. 현재 국민의힘은 여소야대 구도의 국회 권력 지형 재편을 위해 ‘이기는 선거’를 목표로 12월 중 공관위를 출범하고
울릉군 민선8기의 첫 번째 공약인 ‘울릉도·독도지원 특별법’제정이 8부 능선을 넘었다. 지난 7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 제1소위에서 ‘울릉도·흑산도 등 국토외곽 먼섬 지원 특별법’으로 병합 심사된 이후 8일 행안위 전체회의에서 전날 소위에서 심사·의결한 대로 통과됐다. 울릉도·독도 지원 특별법은 울릉도 종합발전계획 수립, 정주여건 개선 등을 위해 지난 3월 김병욱 의원이 대표 발의했다. 법안 심사 과정에서 중앙부처의 의견과 지역 간 차별을 고려하여 서삼석 의원이 발의한 국토외곽 먼섬 지원 특별법과 병합됐다. 이번 법안은 내년 5
12월 임시국회가 내년도 예산안 처리를 위해 11일 개회하지만 일명 ’쌍특검법‘ 도입과 ’3대 국정조사‘ 실시를 두고 여야 간 대치 정국은 한층 고조될 전망이다.여기에 6개 부처 개각과 신임 방송통신위원장 지명에 따른 인사청문회, 선거구획정안과 비례대표 선거제 개편안 등에서도 여야 간 정면충돌이 예상된다.10일 국회에 따르면 여야는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속도감 있게 진행해 오는 20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합의했다.늑장 처리에 대한 비판 여론을 의식한 합의지만 분야별 증액과 감액을 두고 견해차가 커 여야 약속이 지켜질지는 미
국민의힘 김병욱(포항남·울릉) 국회의원이 대표발의 한 ‘울릉도·독도 지원을 위한 특별법’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를 통과해 본회의 상정에 한 발 더 다가섰다.‘울릉도·독도 지원을 위한 특별법’은 지난 18대 국회부터 20대 국회까지 매번 발의됐지만 국회 상임위 문턱을 넘지 못했었다.김 의원은 지난 3월 법안을 대표발의 하면서 여야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국회 행안위원장·행안위 양당 간사 의원들을 직접 찾아가 특별법의 조속한 심사와 통과를 강력히 요청했다.또한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의원도 비슷한 내용이 담긴 ‘국토 외곽 먼 섬 지원 특별법’
국민의힘 김형동 의원(안동·예천)은 한국철도공사와의 지속적인 협의 끝에 현재 안동역에서 청량리역까지 운행하는 중앙선 고속열차(KTX-이음)가 이달 29일부터 서울역까지 연장 운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김 의원에 따르면, 코레일이 국토교통부에 안동역~서울역 간 KTX-이음 운행 연장에 관한 철도 사업계획 변경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밝혀졌다. 제출된 철도 사업계획 변경 신청서는 다음 주 중으로 인가될 예정이다.안동역~서울역 구간은 상행 4회, 하행 4회로 총 8회 운행하며 이용객이 많은 낮 시간대에 집중 배치될 계획이다. 최종 열차시간
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원회가 7일 활동 종료를 공식 선언했다. 중진과 친윤 핵심들에 대한 불출마 등 인적 쇄신안 요구가 받아 들여지지 않은 상태로 활동을 접는 것이다. 지난 10·11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 후 변화와 쇄신을 요구하는 당내 목소리를 반영해 출범한 혁신위의 의욕과 이상은 넘쳤으나 냉혹한 현실 정치의 벽을 넘지 못한 ‘미완의 혁신’에 그쳤다는 평가가 나온다. 인요한 위원장은 7일 오전 국민의힘 여의도 중앙당사에 열린 회의 후 브리핑에서 “사실상 오늘 혁신위 회의로 마무리한다”며 “월요일(11일) 최고위 보고로 혁
여야는 12월 임시국회를 오는 11일부터 소집하기로 합의했다. 또, 내년도 예산안과 각종 법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는 오는 20일과 28일 각각 열기로 했다. 국민의힘 윤재옥,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는 7일 국회의장실에서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로 회동해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로 회동을 가졌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12월 임시회는 11일부터 소집하기로 했다”며 “본회의는 예산안 처리를 위해 20일, 법안
여야는 7일 ‘예산안 2+2 협의체’를 가동하고, 내년도 예산안의 쟁점 협상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양당 원내대표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로 구성된 협의체는 이날 오는 20일 국회 본회의를 내년도 예산안 처리 목표 시한으로 정했다. 국민의힘 윤재옥·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 국회 예결위 여야 간사인 국민의힘 송언석·민주당 강훈식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예산안 2+2 협의체’ 첫 회의를 열어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양당 예결위 간사가 기자들에게 전했다. 강 의원은 “오늘부터 2+2 예산안 협상을 시작해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