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부터 충북 청주시와 증평군 한우에서 구제역이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경북도가 구제역 유입방지를 위해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6일 경북도에 따르면 구제역이 2019년 1월 발생 이후 약 4년만에 발생됨에 따라 위기관리 단계가 ‘관심단계’에서 ‘주의단계’로 상향 조정됐다. 이에 도내에 바이러스 유입방지를 위한 선제적인 방역체계 가동을 위해 지난 2월 말 종료됐던 구제역 방역상황실 운영을 재개했다. 농축산유통국장을 상황실장으로 하는 구제역 방역상황실은 도, 동물위생시험소, 시군, 방역지원본부, 농협이 상황반별로 구성
봄철 고온 현상에 따른 돌발해충의 이른 부화로 농작물 피해 증가가 예상된 가운데 상주시가 5월 집중 방제에 발 벗고 나섰다. 이를 대처하는 방법으로 작용 원리가 다른 약제 2~3종을 1주일 간격으로 서로 번갈아 2회 이상 살포해 개체 수를 감소시키는 방제 방법이 강조됐다. 주요 돌발해충은 미국 선녀벌레와 갈색날개매미충으로 사과·감·배·복숭아·포도 등 과수 작물에 주로 기생하며 수액을 흡즙해 수세를 약화시키고 분비물로 그을음병을 일으켜 생장 불량과 상품성 저하를 일으킨다. 16일 상주시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4월까지의
영양군에서는 내수면 생태계 보존과 자원회복을 위해 16일 영양읍 현리 양평교 근처 반변천에서 박홍렬 경상북도의회 의원과 지역주민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붕어·잉어·동자개 어린고기 총 1만 5000마리(붕어 5000, 잉어 5000, 동자개 5000) 방류했다. 이번에 방류한 잉어류와 동자개는 경상북도 토속어류산업화센터에서 지난해 5~6월에 건강한 어미로부터 부화해 1년 정도 정성껏 기른 건강한 종자로 내수면 생태계 자원회복을 위해 방류하게 됐다. 잉어·붕어는 우리나라의 전역에 분포하는 대표적인 토속어류로 고단백 저지방 육질로 이루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하 한수정)이 환경부의 취약종으로 분류된 댕강나무의 보전 및 가치 확산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수정에 따르면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하 수목원)은 전 세계 유일하게 한반도에만 자생하는 특산식물인 댕강나무를 보전하기 위한 각종 연구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댕강나무가 자연적으로 자랄 수 있는 자생지는 영월, 단양, 제천, 북한 맹산 등 한반도 석회암 지대로 극소한 땅에 분포하는 특성이 있다. 산림청 ‘국가희귀식물목록’과 환경부 ‘국가생물적색자료집’에서는 댕강나무를 야생에서 위험에 직면한 취약종(VU)으로 간주한
봉화군은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충북 청주시와 증평군의 소 사육 농장 6개소에서 2019년 1월 이후 4년 4개월만에 구제역이 잇달아 발생함에 따라 관내 유입차단을 위해 방력조치에 총력 대응한다고 밝혔다. 이번 구제역 발생에 따라 정부는 구제역 위기관리 단계를 종전 관심 단계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 조정하고, 전국 우제류 축산 관련 종사자와 출입차량에 대해 지난 11일 0시부터 15일 20시까지 세 차례에 걸쳐 일시이동 중지명령(Stand Still)을 발령한 바 있다. 군은 신속대응을 위해 구제역 방역대책상황실을 운영하고 축산차
국립칠곡숲체원(원장 조영순)은 15일 자체 개발한 산림교육프로그램 ‘아이들의 숲’이 환경부 제2023-013호 우수 환경교육프로그램으로 신규 지정됐고 밝혔다. 이번에 신규 지정된 ‘아이들의 숲’은 유아대상 탄소중립 및 생태계 감수성 증진을 위해 개발된 목공 산림교육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산림청 주관 전국 숲경연 대회 체험교구 부분 수상 및 어린이 제품 안전 인증(KC)을 받았었다. ‘우수 환경교육프로그램 지정제’는 환경부에서 환경교육진흥법 제13조에 따라 프로그램의 친환경성, 우수성, 안전성 등을 엄격히 심사해 우수한 프로그램을 선발
경주시는 농사소득 증대와 농업미생물 생산·공급체계 구축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 식물영양센터’ 조성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2022년도 환경부 주관 낙동강수계 특별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본격화된 ‘친환경 식물영양센터’는 신농업혁신타운 조성공사가 한창인 경주 내남면 상신리 일원에 건립되며, 완공은 오는 10월이다. 지상 1층에 연면적 829.92㎡ 규모로 친환경 식물영양액 ‘가바아미노산’과 농업용 미생물 생산을 위한 시설이 들어선다. 친환경식물영양센터가 본격 가동하면 연간 생산능력은 가바아미노산 120t,
한·일이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현장에 대한 한국 전문가(시찰단) 파견과 관련해 일본 방문을 나흘 일정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하지만 시찰 프로그램의 세부 사항은 조율이 마무리되지 않아 추가 협의를 조속히 갖기로 했다. 앞서 양측은 지난 12일 오후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국장급 회의를 열고 자정을 넘겨 12시간 동안 논의를 이어갔다. 한·일 국장급 협의가 자정을 넘긴 건 이례적으로 시찰단의 역할 및 활동 범위 등을 두고 이견이 좁혀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협의는 12일 오후 2시 15분께 시작돼 13일 오전 2시께 끝났다. 외
대구시 북구 고성동·칠성동 전역과 침산동 일부 지역 등 1만6000세대에서 13일 오후 10시 30분부터 흐린 수돗물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 대구시 상수도본부는 12일 “북구 침산동 북구청네거리 송수관 이설공사(2차)로 북구 고성동, 칠성동 전역, 침산2·3동 일부 지역에 13일 밤 10시 30분부터 다음날 오전 6시 30분까지 흐린 물 출수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선욱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이번 공사로 흐린 물 출수가 예상되는 지역의 시민들은 미리 수돗물을 받아 둘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관련 사항 문의는 대구시 상
11일 경북도는 청주 한우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우제류(소, 돼지 등 발굽이 둘로 갈라진 동물) 사육 농가 임상 예찰과 소독을 강화했다. 또 청주 발생농장과 역학관계인 구미 한육우 농장에 대해서는 14일간 이동 제한 조치했다. 충북 청주의 한우 사육 농장 세 곳에서는 지난 10일과 11일 잇달아 구제역이 확인됐다. 국내에서 구제역 발생이 확인된 것은 4년4개월여 만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장 간 전파를 막기 위해 이날 0시부터 오는 13일 0시까지 전국 우제류 농장과 축산관계시설 종사자 및 차량에 대해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K-water 김천부항댐지사(지사장 정용광)는 댐주변지역 지원사업 주민공모를 통해 5억 원의 이월사업 계획을 확정했다고 11일 밝혔다. 김천부항댐지사에 따르면 총 14건의 공모과제 중 댐주변지역 지원사업 협의회의 심사를 통해 러브하우스 집수리, 지역농산물 마을기업 육성, 맞춤형 복지 차량 지원 등 7개의 사업(5억 원 규모)이 선정됐다. 이 사업계획은 시행자 중심의 사업추진에서 수혜자인 주민의 수요 중심으로 전환하기 위한 것으로 김천부항댐지사는 올해 최초로 주민 공모제를 통해 확정했다. 댐주변지역 지원사업은 댐 주변 지역의 인구감소
대구시 동구, 수성구 일부 지역 1만5900세대에서 11일 밤 10시부터 12일 오전 6시까지 흐린 수돗물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운문댐 수위 저하로 고산정수장 수계 일부를 매곡,가창 정수장 수계로 조정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번 수계조정은 동구 신암1·4동 전역 및 수성구 황금1·2동 일부 지역 1만 5900세대에 이른다. 김선욱 대구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이번 작업으로 흐린 물 출수가 예상되는 지역의 시민들은 미리 수돗물을 받아 둘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관련 사항 문의는 대구시 상수도사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지난 9일 베트남산림과학원(원장 Vo Dai Hai)과 기후변화 등 지구적 재난에 대비해 베트남이 보유한 야생식물종자를 시드볼트에 영구보전하기로 했다. 시드볼트는 기후변화, 자연재해 등 지구 대재앙으로부터 식물의 유전자원을 보전하기 위해 세워진 세계 최초 야생식물종자 영구저장시설 베트남은 과거 전쟁으로 인한 산림파괴와 무분별한 개발로 인해 산림 면적이 감소하고 있어, 합리적 산림 보전 활동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양 기관은 △베트남 야생식물 종자 시드볼트 중복보존 △식물 다양성 보존을 위한 연구개발 협력 및
포스코가 철강슬래그를 이용해 만든 인공어초 트리톤을 설치해 조성한 바다숲을 울릉군에 돌려줬다. 포스코는 9일 울릉군청에서 남한권 울릉군수와 이희근 포스코 안전환경본부장, 고동준 RIST환경에너지연구소장과 경북도수산자원연구원 및 남양리 어촌계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남양리 바다숲 이관행사를 가졌다. 남양리 바다숲은 포스코가 지난 2020년 5월 철강슬래그을 활용해 제작한 인공어초인 트리톤 100기와 트리톤 블록 750개를 남양리 앞바다에 설치해 약 0.4ha규모로 조성됐다. 포스코는 이에 앞서 지난 2012년 여수엑스포 당시 해양수산부
포항시 북구청은 9일부터 30일까지 1차 야영장 오수처리 실태 특별점검을 한다. 북구청에 따르면 이번 특별점검 대상은 관광진흥법에 야영장업으로 등록된 17곳이다. 앞서 매년 7~9월 휴가철에 특별점검을 실시했지만 올해부터는 캠핑문화 확산에 따라 수질오염 확산이 우려돼 5~11월 2차례에 걸쳐 특별점검을 강화 실시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개인하수처리시설 설치·신고 여부 △오수 무단배출 여부 △방류수 수질기준 준수 여부 등 관련 법규 준수 여부 등이다. 점검이 완료되면 야영장 오수처리 실태를 분석하고 위반사항 발견 시 행정처분
정부가 일본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 관련 전문가 시찰단을 23∼24일 파견하기로 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8일 “가까운 시일 내에 한일 국장급 협의를 개최해 이달 23~24일 시찰단 파견 관련 구체적인 내용을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한일 정상은 전날(7일) 열린 회담에서 한국 전문가의 현장 시찰에 합의한 바 있다. 이번 주 후반 열릴 예정인 국장급 협의에서는 시찰단 규모와 세부 일정 등이 조율될 것으로 보인다. 시찰단은 관련 부처 관계자와 산하단체 전문가로 구성될 예정이다. 검토 중인 시찰단 세부 일정은
자연형 하천 정화사업 시행 후 10여 년간 하천에 쌓여 있던 토사를 말끔히 정비, 유수의 소통은 물론 도시미관이 크게 개선됐다.경산시는 최근 시가지를 가로질러 흐르고 있는 경산 남천강 정평동, 대평동 일원의 하상 내 퇴적토 정비를 완료했다.2011년 조성된 남천 자연형 하천 정화사업 준공 이후 10여 년간 퇴적된 하상 내 토사로 인해 집중 호우시 유수 소통 지장에 따른 재해 발생 위험과 퇴적토로 인한 도시미관이 저해 등으로 남천 하상 내 퇴적토를 정비했다.이번 하상 정비를 통해 유수 소통에 지장이 되는 퇴적토를 제거해 재해를 예방하
경북지역에서 올해 첫 비브리오패혈증균이 검출돼 주의가 요구된다. 7일 경북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비브리오균 감염 예방을 위해 지난 3월부터 자체 해수 모니터링 사업을 실시한 결과, 지난달 24일 경북 동해연안에서 채취한 바닷물에서 비브리오패혈증균이 검출됐다. 비브리오패혈증균은 어패류 섭취나 피부감염으로 인체에 감염되며 감염 시 급성발열, 복통, 구토, 설사 등을 일으키고 간질환자나 면역 저하 환자 등 고위험군은 치명률이 50%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비브리오감염증의 예방을 위해서는 어패류 섭취 시 85℃ 이상 가열 하거나 흐르는 수
정부가 오는 7일 열리는 한일 정상회담에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배출 계획의 안전성 검증을 위한 한일 양자 차원의 과학 조사 필요성을 제기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측이 한국민이 극히 민감해하는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에서 성의를 보인다면 한일 간 신뢰 증진에 상당한 도움이 될 수 있다. 3일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와 관련해 정부는 국제전문가들 참여하에 진행 중인 국제원자력기구(IAEA) 모니터링과는 별도로 한일 간 독자 검증도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정부는 최근 외교채널을 통해 일본 측과
포스코가 미국 보스턴칼리지 기업시민연구센터가 주관하는 ‘글로벌 기업시민 콘퍼런스’에서 리얼밸류·1%나눔재단 등 K-시민 대표사례 발표와 아시아기업 최초로 환경분야 혁신상을 수상했다. 글로벌 기업시민 콘퍼런스는 미국 명문사립대학인 보스턴칼리지 경영대학산하 기업시민연구센터에서 매년 개최하는 행사로, 지속가능성·ESG·탄소중립·봉사활동·조직문화·리더십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사례발표와 주제토론이 진행된다. 포스코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국 미네소타주에서 ‘회복탄력성 재고’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이번 콘퍼런스에서 고준형 포스코경영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