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17주 연속 하락했고, 낙폭도 커지고 있다. 불확실한 금융 상황과 부동산 경기 위축 우려로 매수관망세가 길어지면서다. 14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3월 2주(11일 기준) 대구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 주에 비해 0.17% 하락했다. 세종(-0.29%) 다음으로 큰 폭이다. 화원·논공읍 중소형 규모 위주로 떨어진 달성군과 도원·이곡동 위주로 떨어진 달서구가 각각 전주에 비해 0.24% 하락했고, 매호·신매동 구축 위주로 떨어진 수숭구가 0.23% 하락했다. 서구는 0.13
정부가 지역의료 강화를 위해 경북대병원 등 지역 거점병원의 역량을 수도권 ‘빅5 병원’ 수준으로 키운다. 지역 간 의료격차 해소를 위해 ‘맞춤형 지역 수가’도 도입한다.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4일 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지역의료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전문의 중심으로 병원 운영 체계를 개편하고 ‘상급종합병원-종합병원-병원-의원’으로 이어지는 의료전달체계 개편을 추진 중인데, 이러한 개혁의 궁극적 목표는 지역 완결형 의료체계를 마련하는 것”이라면서 “경증부터 중증에 이
영주시보건소는 오는 18일부터 29일까지 ‘2024년 영양플러스사업’ 신규 대상자를 모집한다. 영양플러스사업은 영양상태가 취약한 임산부 및 영유아의 영양상태 개선과 스스로 식생활을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을 높이고, 보충식품을 일정기간 동안 지원하는 사업이다. 신청은 전화 예약 후 예약일에 보건소를 방문해 신체계측, 빈혈검사 및 영양섭취상태 평가와 서류를 작성하면 된다. 대상자 선정기준은 영주시 관내에 거주하는 기준 중위소득 80% 이하의 임신부, 출산수유부, 만 66개월 이하인 영유아로, 영양위험요인(빈혈, 저체중, 성장부진, 영양섭
영천시는 지역 특산품 별아마늘과 와인을 도시민에게 전시·홍보하는 체험형 팝업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다. 이 행사는 단기간 운영되는 오프라인 마케팅 매장에서 소비자들에게 특별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는 기업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특히 최근 MZ세대 놀이터로 자리 잡으며 기업들이 전시한 각종 제품들을 구매하고 체험하며 포토존 등 한정된 기간 동안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에 시는 서울시 양천구청이 주관하는 목동 로데오거리 체험형 팝업스토어에서 13일부터 17일까지 영천 별아마늘과 와인 전시·홍보 행사를
경북도와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은 지역 콘텐츠산업 성장과 지역경제성장을 위한 콘텐츠기업 지원사업(4개 분야, 약 8억 원)을 오는 15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14일 진흥원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 지원을 받아 운영하는 ‘지역특화 콘텐츠개발 지원사업’은 지역 문화자원을 활용한 콘텐츠개발과 지역 콘텐츠산업 균형발전을 위해 추진된다. 콘텐츠 제작지원금은 총 5억1000만 원(과제당 최대 2억5500만 원)으로 총 2개 과제를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다. 공모방식은 자유공모 방식이며 경북도 22개 시·
영주시 농업기술센터는 농업인들의 경영 마케팅 능력 향상을 통한 농산물 판매 및 농업경영 강화를 위해 ‘E-비즈니스 경영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기초반과 심화반으로 나눠 진행되며, 농사철 시작으로 주간에 바쁜 농업인들을 위해 야간 교육을 개설해 교육 참석 부담을 덜어줬다. 기초반은 지역 농업인이라면 누구든지 교육을 신청할 수 있으며 추후 교육생을 모집할 심화반의 경우, 기초반 20시간 이상을 이수하거나 최근 1년 이내 농업기술센터에서 진행한 농업경영·정보화 교육을 20시간 이상 이수한 지역 농업인이 대상
대구시 달서구가 ‘6·25 전사자 유가족 찾기 지원’ 전국를 1위를 차지했다.달서구는 14일 국방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6·25 전사자 유해발굴 사업 2023년 행정지원 기관 중 전국 1위로 평가돼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다고 밝혔다.유해발굴 사업을 통해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쳤으나 아직 수습되지 못한 호국 용사들의 유해를 찾아 가족의 품으로 모시고 있다.발굴된 유해의 신원확인 과정에서 유가족 소재 파악과 유전자 시료 채취가 전국 지자체와 보건소의 협조로 이뤄진다.달서구는 유가족 소재 파악을 위해 유가족 유전자 시료 채취 167건을 확보
구미시 양포동 행정복지센터는 13일부터 금오공대 기숙사 앞에서 ‘찾아가는 현장민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금오공대와 협업을 통한 현장민원실은 새 학기 개강에 맞춰 13일부터 22일까지 8일간 운영한다. 학기 초 개강에 바쁜 학생들이 전입신고나 지원사업 신청을 위해 직접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전화로 문의하 는 고충을 덜어주기 위해 운영되며, 청년 월세·전입 지원금·청년 취업프로그램 등 구미시의 청년지원 사업도 알려준다. 시는 학생들이 학업 및 취업 준비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안정적인 사회진입 및 정착에 도움을 줄 수 있
경주국립공원사무소(소장 김창길)는 지난 13일 봄철 산불에 대비해 남산지구 새갓골 일원에서 자원봉사자들과 합동으로 산불진화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합동훈련은 산불 상황과 담당업무를 신속히 전파해 효율적인 진화체계를 구축하고, 산불진화차와 기계화 장비로 주불진화 및 방화선 구축에 집중했다. 또 등짐펌프, 갈퀴 등 개인진화장비를 활용한 잔불진화 훈련도 실시했다. 경주국립공원사무소와 산불감시원, 그리고 공원 인근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실시한 이번 합동훈련에는 국립공원 최초로 도입한 고성능 산불진화차량도 투입됐다. 고성능
영양군은 13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양군 K-U시티 프로젝트 추진 간담회를 개최했다. K-U시티는 University(대학), Unique(지역특화), City for Youth(청년을 위한 도시)를 의미하며, 지방정부가 대학교, 고등학교 및 기업과 협력해 지역의 청년들이 지역 대학을 나와, 지역 기업에 취업해 지역에서 정주할 수 있는 도시 조성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영양군은 최근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는 경북도의 K-U시티 프로젝트와 지역 식품가공산업의 활성화 사업을 연계해 추진하기 위해 이번
청송군은 지난 13일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이승택 청송부군수, 아누선 캄싱사왓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 고용국장을 비롯한 10여명이 참석하여 안정적인 계절근로 인력 도입 및 다양한 분야의 상호 교류와 협조, 지원에 대한 사안을 협의했다. 계절근로자 유치 업무협약 체결로 송출 상대국의 정세 변화에 따른 변수에 대응하고 외국인 계절근로자 수요증가에 대비하는 등 고령화와 인구감소로 농번기 적기 영농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 기
디지스트 연구팀이 스탠퍼드 대학 연구팀과 협력, 스마트 팩토리의 불량 검출 성능을 크게 높였다. 박상현 로봇및기계전자공학과 교수팀은 14일 스탠퍼드 대학팀과 함께 논리적 이상감지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논리적 이상은 이미지 내 구성요소의 개수, 배열이나 구성과 같은 기본 논리 제약을 위반하는 데이터다. 영상 내 일부분만 검사하면 비교적 쉽게 검출 가능한 구조적 이상과 달리 논리적 이상은 영상 전체의 다양한 구성요소를 구분할 수 있어야 한다. 하지만 기존 인공지능 모델은 논리적 이상감지에서 평균 90%를 넘기지 못하는 저조한 AU
대구에서 원인 모를 화재 3건이 잇따라 발생했다.14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4시 8분께 대구 수성구 지산동 녹원맨션 단지 내 차량 콘솔박스에서 불이 나 차량 3대가 불에 탔다.소방당국은 차량 9대와 대원 30명을 동원해 10여 분만에 불길을 잡았으나 소방서 추산 재산 피해 2530만 원이 났다. 같은 날 오전 11시 7분께 군위군 양봉 시설에서도 화재가 발생했다.군위군 우보면 선동길에 있는 한 경량철골조로 된 연면적 510㎡의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경북 소방 2대와 대원 5명을 포함한 차량 20대와 대원 6
일면식도 없는 여성의 원룸에 침입해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치고 말리던 여성의 남자친구를 살해하려 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국내 최장기 유기징역인 징역 50년을 선고 받은 20대가 항소심 첫 공판에서 “1심 형이 너무 과하다”며 양형부당을 주장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양형조사를 통해 1심의 형이 적절했는지를 살피기로 했다.대구고법 제1형사부(정성욱 부장판사)는 14일 A씨(29)에 대한 항소심 첫 공판에서 “피고인에게 원심에서 중형이 선고됐기 때문에 양형조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A씨 변호인은 현재 시점에서 피해자들의 건강 상태와 치
경북대가 최근 3년간 국립대 중 교원 징계위원회 회부 건수가 가장 많이 발생한 불명예를 안았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강득구 의원은 14일 경북대를 비롯해 강원대·부산대 등 11개 국립대의 징계위원회에 회부된 교원 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내놨다. 지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11개 국립대에서 징계위원회에 회부된 건수는 총 242건으로 집계됐다. 지난 2021년 총 64건, 2022년 93건, 2023년 85건이었으며 강 의원은 징계회부 건수가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학교별로는 경북대가 39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전
봉화군은 지난 13일 경북도청에서 개최된 ‘25년 국가지원 SOC사업 국비확보 및 주요현안 대책회의’에 참석해 봉화군 도로 및 철로 SOC사업을 건의했다. 이번 회의는 2025년 도로 및 철도분야 국가지원 SOC사업 국비확보를 위한 대책회의로 경상북도 주관하에 22개 시군 도로·철도 담당과장이 참석해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2026~2030)과 제5차 국가 철도망 구축(2026~2035)계획 수립에 대비해 토론했다. 임병섭 안전건설과장은 “향후 지역발전은 물론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국가지원 SOC사업이 절실한 상황이며
고령중학교가 질병관리청에서 추진 중인 ‘아토피·천식 인증안심학교’로 지정됐다. 고령군보건소는 지난 13일 이번 사업에 선정된 고령중학교를 방문해 인증 현판과 인증서를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 아토피·천식 인증안심학교란 질병관리청의 아토피·천식 안심학교 사업에 1년 이상 참여하고 있는 학교 중 체계적으로 운영되는 학교를 전문기관인 (사)한국천식알레르기협회가 검증해 모범안심학교로 인증하는 기관이다. 고령중학교는 2023년 신청해 현장점검을 받아 2024~ 2026년 3년간 인증안심학교로 운영을 하게 된다. 고령군은 현재 지역 내 유치
대구고법 제1형사부(정성욱 부장판사)는 14일 술을 마시다 시비가 붙은 지인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특수폭행치사) 등으로 기소된 A씨(53)에 대한 항소심에서 피고인의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과 같이 징역 7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7월 18일 오전 11시 490분께 경북 봉화군 자신의 집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B씨(63)가 “버릇이 없다”면서 위험한 물건인 톱으로 자신의 머리를 때리자 B씨의 가슴과 배 부위를 눌러 압박하면서 오른쪽 뺨을 3차례 강하게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B씨는 의식을 잃고 쓰러졌으나
대구경북권 의대 교수의 집단 사직서 제출이 현실화될 수 있다는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다. 정부의 의대 정원 2000명 확대를 놓고 의료계와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전공의들은 병원을 떠났고 의대생들은 수업을 거부하는 등 좀처럼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대학병원을 지키고 있던 교수들도 집단 사직서 제출 등 단체 행동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대구가톨릭대 의대 교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14일 소속 전체 교수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2일 진행됐으며 총 2가지 문항으로 구성됐
영주시는 오는 4월부터 90일간 공동주택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공동주택 유지관리의 실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소규모 공동주택 안전 점검에 들어간다. 이번 점검 대상은 준공 후 15년이 경과한 소규모 공동주택으로 올해는 10개소 26동 925세대를 진행한다. 주요 점검내용은 건축법상 건축물의 유지·관리, 건축물의 구조변경사항, 균열, 누수 등 건축물의 결함 등이다. 시는 올해 예산 7천500만 원을 투입해 10개소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할 계획으로 이달 중 소규모 공동주택 안전점검을 위한 용역을 발주해, 4월부터 90일간 안전점검을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