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박선영(34·사진)이 외교관과 결혼한다. 25일 박선영의 소속사 디초콜릿이엔티에프에 따르면 박선영은 5월29일 정오 서울 신라호텔에서 외교관 김모씨와 결혼한다. 소속사는 예비신랑이 현재 청와대 파견 근무 중인 외교통상부 소속 외교관이며, 두 사람은 2003년 지인의 소개로 만나 7년간 교제했다고 밝혔다. 박선영은 "소탈하면서도 진실하고 성실한 모습이 가장 매력적인 남자다. 오랜 기간 만났음에도 변함없이 아껴주는 모습에 반해 결혼까지 결심하게 되었다"며 "지금보다도 더욱 서로를 사랑하고 아끼며 모범이 ...
군위문화원(원장 박수호)이 주최하고 미공회(회장 이태영)와 군위미술협회(회장 박찬효) 주관으로 열린 '출향작가 및 향토작가 작품전'이 24일∼27일까지 군위읍 동부리 삼국유사교육문화회관 4층 전시실에서 열린다. 박수호 문화원장은 "우리 군위의 출향작가와 향토작가들의 부단한 노력으로 유능하고 유명한 작가들이 속출하고 있다는 사실이 군위의 자랑이라" 며 "작품에 생명이 담겨있고 철학이 있으며 정신이 있는 작품이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시장에는 미공회 이태영 회장이 출품한 사진을 비롯해 우리나라 화단에서 널리 알려진...
소설창작동아리 소창동사람들이 열네번째 동인집 '소설동네'를 펴냈다. 이번 동인집은 소창동사람들의 회원 11명이 심혈을 기울여 완성한 글로 각각의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독자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동인집에는 머릿글로 조중의의 '정약용과 최한기와 체제공의 글쓰기 생각', 작가와의 대화에 조두진의 '나의 소설쓰기'가 실려있다. 소설로는 하상의 '미라의 꿈', 배은정 '방제노트', 김홍제 '벚꽃찻잔', 김숙임 '삶 그만큼 인생을 깨닫게 해주는 진실한 소설은 없다', 이강란 '세 번째 집', 김균홍 '시간을 빨아 입...
갤러리소헌(대구)을 포함한 국내 24개 화랑이 참여하는 아트페어 형식의 '코리안 아트 쇼우'가 뉴욕에서 열린다. 3월 3일부터 7일까지 미국 미술문화 중심지역인 뉴욕 첼시의 라비뉴(La.venue) 에서 열리는 '코리안 아트쇼우'에는 각 갤러리 부스에서 갤러리 대표작가 작품들을 선보이며 한국미술의 소개와 함께 한국의 KIAF(한국국제아트페어) 홍보도 함께 하게 된다. 특히 같은 기간 뉴욕에서는 아모리쇼(4~7March), 스코프(4~7March), 펄스(4~7March)아트페어 등이 열리는데 코리안 아트쇼우가 열리는 전...
김지운 감독의 신작 '악마를 보았다'가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갔다고 배급사인 쇼박스가 25일 전했다. 이 영화는 약혼녀를 연쇄 살인범에게 잃은 한 남자의 복수극을 그린 스릴러로 최민식이 살인마 경철 역을, 이병헌이 약혼녀를 잃은 국가정보원 경호 요원 수현 역을 맡았다. 최민식은 '조용한 가족' 이후 두 번째로, 이병헌은 '달콤한 인생'과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 이후 세 번째로 김지운 감독과 만났다. 영화는 올여름 개봉할 예정이다.
흙을 만지면 늘 눈물이 나 내 어디 가고 싶은 곳 그럴 곳이 없을 거라는, 없다는 (부록처럼 나를 끌고 다니는 그곳.....) 없을 거라는. 흙을 주무르며 눈물을 삼키지 흙냄새, 흙이 져 발효된 응혈, 반죽으로 발효될 때 내 가슴에 담고 싶은, 담고 껴안고 싶은 (무엇을 만들까?) (어떤 의미를 담지?) 흙손으로, 열정의 그것들을, 그대로 쓸어 담아 내 손으로 날 만져주며, 흙이 되지 촉촉하게 퇴적하는 외로운 지탱일지라도… 인연을 깨뜨리고...
'대구사진사' 2009 네 번째 인물자료집이 출간됐다. 대구·경북 지역의 과거 사진 역사를 정리하고 오늘의 지역 사진계 발전을 위해 한 걸음씩 내딛고자 시작된 과제가 어느정도 정리 되고 있는 시점에서 펴낸 이 책은 사진론과 비평, 공모전 심사, 감상 등을 싣고 있다. 1950년대 중반, 서울과 대구 지역 2개 일간지(대구매일·영남일보)에 전개된 것을 상당부분 정리한 것은 물론 최계복, 안월선, 구왕산, 김태한, 김재수 선생의 글들이 소개돼 더욱 의미깊다. 1950년대 대구 사진계를 강타했던 구왕삼 선생의 리얼리즘 이...
경주문맥동인(회장 황인동)이 아홉번째 동인지 '장마를 꿈꾸며'(교육출판 아해미래)를 펴냈다. 지난 2000년 김기문 윤기일 황순희 등 10여명이 경주문화원 향토문화연구소에서 창립식을 가지면서 활동을 시작한 경주문맥은 김동리 박목월의 맥을 잇는다는 취지로 결성됐다. 그동안 알차게 작품활동을 펼쳐온 '경주 문맥'은 지난 2001년 창간호 '詩가 있는 뜨락'을 펴낸 후 지금까지 아홉권의 작품집을 펴냈다. 이번 동인지에는 김광희 김명석 권재은 윤기일 진용숙 최해남 최해춘 황명강 황영선 황인동 김영식 문춘희 정서윤...
한때 전 국민을 웃기며 즐거움을 안겨준 '비실이'의 마지막 길에는 봄비가 쓸쓸하게 내렸다. 흡인성 폐렴으로 지난 23일 84세를 일기로 타계한 코미디언 고(故) 배삼룡의 영결식이 25일 오전 8시 빈소가 마련된 서울 풍납동 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됐다. 유족과 한무, 배일집, 이경규, 임하룡, 유세윤, 박성광, 김경진 등 동료·후배 코미디언 등 1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 영결식에서는 엄용수 코미디협회장이 고인의 약력을 읊었으며, 송해가 조사를 낭독했다. 이어 이용식은 고인에게 쓴 편지를, 손철은...
머지않아 봄이오면 아름다운 꽃들도 해안을 따라 핀다. 상큼한 봄내음과 비린내 나는 바닷바람을 맞으며 자전거로 해안을 달려보는 것은 어떨까. 포항 호미곶을 돌아 송도와 북부해수욕장, 월포를 거쳐 영덕의 경계인 지경리까지는 자전거로 하루 코스로, 바닷가 사람들의 일상을 엿볼 수 있고 파도가 말해주는 바다의 일상이 두 눈을 피로에서 해방시켜 준다. 감포 하정 삼거리에서 해변으로 들어선 후 구룡포항까지는 아기자기한 해변이 이어져 자전거로 달리기에 모자람이 없다. 구룡포항은 과메기 하나로 자족 기능을...
대구카톨릭대학교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활발한 작품 활동으로 자신만의 작품세계를 열어가고 있는 서양화가 송은경의 첫 번째 개인전이 3월 3~8일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 B관에서 마련된다. 전시 작품은 30여점. 송은경이 2002~2010년까지 꾸준히 작업한 작품들을 한자리에 모아 선보이는 자리다. 작가는 방 가득 채워진 작품을 보며 지나온 세월을 헛되이 보내지 않았음에 뿌듯함과 행복을 느끼며 그동안 자신이 만들어 왔던 작품세계를 이번 전시를 통해 세상에 선보인다. 정형적인 틀을 벗어나 작가가 가지고 있는 자유...
"일본의 저력은 사라지지 않았다. 문제는 일본이 아니라 한국이다" 도요타 자동차 사태를 계기로 일본의 경쟁력을 평가하고 한국의 문제점을 파고들어간 책 '일본은 왜? 한국은 어디로?'(홍익출판사)가 나왔다. 경제현장에서 잔뼈가 굵은 김영기 서울경제 기자 등 동료기자 6명이 공동 집필한 이 책은 일본을 '종이호랑이'로 보는 것은 일본에 대한 과소평가라고 지적했다. "일본의 국내총생산(GDP)은 지난해말 5조 달러로 한국의 5배에 이른다"면서 "일본내에서는 10년 이상 존속한 기업의 숫자만 5만개에 이른다"고 밝혔다. ...
경산시립박물관(관장 김차곤)은 오는 3월 31일(매주 월요일 휴관)까지 경인년 호랑이띠 해를 맞아 '소장유물테마전 호랑이' 를 개최한다. '동국세시기'에는 정월 원일에 닭과 호랑이그림을 그려 대문앞에 붙이는 풍속이 있었다는 기록이 있을 만큼 호랑이를 나쁜 액을 물리쳐주고 우리를 지켜주는 영물로 벽사·수호적 의미의 대상으로 여겨왔다. 이번 전시는 호랑이와 관련된 고고·고서·회화·민속 등 30여점의 유물이 전시된다. 특히 최초로 공개되는 압량면 신대리유적 무덤에서 출토된 원삼국시대의 청동제 호랑이모양 허리띠장식(虎...
대구시립무용단의 기획상설공연인 '해설이 있는 현대춤'이 26일 오후 7시 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대구시립무용단 단원들이 안무한 작품을 상설공연으로 확대 실시해 젊은 안무가들 특유의 창작적 열의와 과감한 실험정신이 담겨져 있는 개성이 뚜렷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된다. 또 단원들이 직접 관객들에게 무용공연을 소개하고 해설해 현대무용을 좀더 가깝게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공연은 대구시립무용단 장이숙 트레이너, 박종수 수석단원이 공동안무 및 출연한 '시간, 공간 그...
한국전쟁 발발 60년을 맞아 기획된 MBC 드라마 '로드 넘버원' 제작지원 MOU 체결식이 24일 오후 부천 판타스틱 스튜디오에서 열려 홍건표(왼쪽부터) 부천시장, 배우 김하늘, 김문수 경기지사, 배우 윤계상, 소지섭, 이장수 감독, 조재현 경기공연영상위원회 위원장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많은 논란을 낳은 KBS 2TV '공부의 신'이 23일 감동적인 마무리로 막을 내렸다. 24일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공부의 신'은 전날 마지막 16회에서 자체 최고 시청률인 26.8%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방송된 MBC TV '파스타'와 SBS TV '제중원'은 시청률이 각각 16.3%와 14.3%였다. 지난달 11일 방송 3회 만에 시청률 20%를 돌파한 '공부의 신'은 이후 꾸준히 20%대의 시청률을 유지하며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를 지켰다. 일본 만화 '드래곤자쿠라'를 원작으로 한 '공...
포항지역 청소년 초청 고등부 갈보리의 밤이 27일 오후 6시30분 기쁨의교회(담임목사 박진석)선교복지관 비전홀에서 'New Heart Beat(새로운 심장박동)'란 주제로 열린다. 40여명의 청소년들이 무대를 꾸미는 갈보리의 밤은 조한빛(중앙고 1년). 이성현(포항고 1년) 등 찬양팀의 찬양과 축복을 시작으로 드라마, 중창, 합창, 최희준(중앙고 1년) 학생회장 환영인사, 파티 순으로 진행된다. 드라마제목은 '내려놓음(지도 구은지. 포항여고 1년)'. 20명가량의 남녀학생들이 출연한다. 어릴 때 부모님으로부터 버...
"포항 근·현대미술사 정립을 위한 자료를 수집합니다." 포항시립미술관(관장 김갑수)은 해마다 소실돼가는 지역미술 관련 자료를 수집 한다. 수집한 자료들은 근·현대 포항미술사를 정립하는 학술조사와 연구 자료로 활용, 보존할 계획이다. 올해는 지역작가 출신들의 석·박사 학위논문과 지역원로·작고작가들의 팸플릿, 활동사진을 중점적으로 수집할 계획이며, 포항미술의 과거·현재 작품도록, 작가에 관한 자료, 문화환경 사진을 수집한다. 포항시립미술관은 지속적으로 산일된 과거 자료를 체계적으로 수집·정리해 포항 문화예술의...
설명보다는 탄성을 많이 터뜨려 '샤우팅 해설'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제갈성렬 SBS 해설위원이 이번에는 '엉터리 해설'로 도마위에 올랐다.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을 중계하는 SBS의 스피드 스케이팅 해설자로 활동 중인 제갈 위원은 24일(한국시간) 오전 이승훈이 금메달을 딴 남자 스피드 스케이팅 1만m 결선 중계에서 우승 후보자인 스벤 크라머(네덜란드)의 실수를 간파하지 못한 채 내내 엉뚱한 해설을 해 실망을 안겨줬다. 심지어 제갈성렬 해설위원은 이승훈의 금메달 소식을 전하면서 "주님의 뜻입니다", "주님께서...
2010년 최고의 흥행작으로 자리매김한 뮤지컬 '모차르트!'가 지난 21일 서울공연을 끝내고 26일부터 대구에서 이어진다. 26일~3월 7일까지 대구 계명아트센터 무대에 오르는 이번 공연은 이미 23일 무대 셋업에 들어갔고 26일 오픈을 앞둔 뮤지컬 '모차르트!'대구공연은 지방공연 사상 처음으로 유료관객 1만명 돌파라는 기록을 세울만큼 뮤지컬 팬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뮤지컬 '모차르트!'가 한국 관객들에게 주목받는 이유는 새로운 장르의 뮤지컬에 목말라 있던 한국 관객들에게 때마침 찾아온 독일어권 뮤지컬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