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 이영애가 후배이자, 같은 한류스타인 송승헌과 손을 잡았다. 송승헌의 소속사 스톰에스컴퍼니는 이영애를 영입해, 송승헌과 투톱 체제를 이루게됐다고 19일 밝혔다. 또한, 10여년간 이영애와 호흡을 맞춰온 이주열 씨가 회사의 새로운 대표로 취임했다고 전했다. 스톰에스컴퍼니는 "이영애 씨의 영입과 함께 앞으로 기성, 신인 등 많은 연기자와 손잡고 종합엔터테인먼트 회사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미국에서 극비 결혼을 하며 화제를 모은 이영애는 최근 시댁이 있는 미국을 다녀왔으...
한국 축구대표팀이 18일 밤(한국시간) 핀란드와 친선경기를 치른 스페인 말라가의 에스타디오 시우다드 데 말라가. 경기 초반 한국은 수비진이 우왕좌왕하며 몇 차례 실점 위기를 넘겼다. 선수들도 당황한 모습이 역력했다. 이날 쐐기골을 넣어 2-0 승리에 힘을 보탠 중앙수비수 이정수(가시마)가 이유를 설명했다. "경기장이 작아서 초반 적응에 애를 먹었다"는 것이다. 오는 22일 라트비아와 평가전도 치를 이 경기장은 한국의 시민운동장쯤 되는 1만 석 규모의 종합운동장이다. 하지만 국제경기를...
'라이언 킹' 이동국(31.전북)이 19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말라가에서 열린 핀란드와 평가전에 풀타임 출전하며 비교적 활발한 몸놀림을 선보였다. 이동국은 이날 득점포를 가동하지는 못했지만 몇 차례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어내며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최종 엔트리 23명에 들 수 있을 것이라는 가능성을 엿봤다. 전반 1분에 헤딩슛으로 핀란드의 골문을 위협한 이동국은 전반 25분에는 정면에서 강력한 왼발 중거리슛을 날렸으나 크로스바를 살짝 넘겨 아쉬움을 남겼다. 또 29분에는 노병준의 크...
올해로 데뷔 20주년을 맞은 신승훈이 KBS 1TV '열린음악회'를 통해 단독 콘서트를 선보인다. 설 특집으로 2월 14일 방송될 '열린음악회'에서 그는 이 프로그램 사상 처음으로 60여분간 단독 콘서트 형식의 공연을 펼친다. 신승훈은 지난 16일 녹화에서 자신의 브랜드 공연인 '더 신승훈 쇼'의 하이라이트를 선보였으며, 20년간의 히트곡과 함께 지난해 발표한 미니음반 '러브 어 클락'의 신곡까지 연이어 불렀다. 이날 공연에는 절친한 후배인 싸이와 김태우, 소녀시대 서현이 게스트로 참여했다. ...
포항시립연극단(상임연출 김삼일)이 농어촌 부흥운동을 위해 마련한 '사랑방 연극'이 소외계층에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현재 농어촌은 인구가 급격히 줄면서 쇄락의 길을 걷고 있다. 이에 포항시립연극단은 농어촌 부흥운동을 위해 찾아가는 기획공연을 마련했다. 공연작은 사랑방 연극 '고개를 넘으면'(김삼일 작, 연출). 이 연극은 새마을 코믹극으로, 읍면지역 마을회관 사랑방을 중심으로 공연되고 있어 주민들에게 신바람 나는 분위기를 조성, 윤활유 역할을 하고 있다. 코믹연극인 사랑방 연극 '고개를 넘으면'은 한 마을...
사막에 와본 이는 안다 몇 억 광년 사무치는 그리움을 그 그리움이 눈물 글썽이는 별이 되어 지금도 반짝이는 것을 사막에 와본 이는 안다 몇 억 광년 못 다한 사랑을 그 불타는 사랑이 별이 되어 지금도 반짝이는 것을 사막에 와본 이는 안다 사랑도 그리움도 삶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닌 것을 우주의 거대한 별세계를 생각하면 한 알 모래알보다 작은 나라는 존재가 별것도 아니란 것을. 그의 시를 통하는 키워드는 '별'이다. 시집 「그대...
문무학(59·사진) 전 대구문인협회장이 4년 임기의 대구예총 제9대 신임 회장에 당선됐다. 지난 16일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예총 정기총회 투표에서 대의원 100명 중 41명의 표를 얻어 당선된 문 신임회장은 30여년만에 대구문협회가 배출한 회장이다. "예술가의 순수성과 자존심을 지키겠다"는 공약이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 문 회장은 공약으로 대구예총 50년사 발간, 예술인들의 예술소비운동 촉진, 회원단체간 불균형 해소, 예총의 정책기획·개발 기능 강화 등을 내걸었다. 문 회장은 1982년 월간문학 시조부...
2007년 16년 만에 메가폰을 잡은 영화 '어머니는 죽지 않는다'를 내놨던 하명중 감독이 이번에는 사랑 이야기 '주문진'으로 돌아왔다. 영화 '주문진'에서 노장 감독이 그려낸 것은 강원도 산골 소녀의 판타지 같은 사랑이다. 주문진에 사는 순수하고 호기심 많은 17살 소녀 지니(황보라)는 유령이 나온다는 소문에 폐업 위기에 처한 펜션을 맡게 된다. 유령을 쫓아내겠다던 지니는 그곳에서 유령처럼 사는 고스트(김기범)를 만나고, 죽은 첫사랑을 떠나 보내지 못하는 고스트에게 점점 마음을 빼앗긴다. 영화는 ...
대구시네마테크는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대구 동성아트홀에서 '우리 시대의 프랑스 영화 특별전(French Cinema Now)'을 개최한다. 영화진흥위원회와 주한프랑스대사관 등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평소 접하기 어려운 요즘 프랑스 영화의 경향과 창조성을 살펴볼 수 있는 작품들로 꾸며진다. 상영작은 인간의 본성과 삶의 본질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한 흔적을 영화 속에 담아내는 브루노 뒤몽 감독의 '플랑드르'를 비롯해 △세실 카사르, 17번(감독 크리스토프 오노레) △파수꾼(아르노 데스플레생) △이마베프(올리비아 아사...
배우 김승우가 진행하는 KBS 2TV 새 토크쇼의 첫 번째 손님으로 그의 부인인 배우 김남주가 출연한다. KBS는 '상상플러스' 후속으로 김승우가 진행하는 토크쇼가 2월2일 오후 11시5분 첫선을 보이며, 프로그램의 제목은 '승승장구'로 확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승승장구'의 첫 회 게스트는 '내조의 여왕' 김남주다. KBS는 "남편이 진행하는 토크쇼에 아내가 게스트로 출연하는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두 사람은 토크쇼의 진행자와 게스트로 만나 철저히 객관적인 시선에서 이야기를 끌어낼 것"이라고 말했...
불황의 암울한 세계 미술경기 속에서도 뛰어난 작품성으로 굵직한 세계 콜렉터들의 수집 대상이 되고 있는 비앙카 레글(Bianca Regl)의 작품이 서울서 전시된다. 오는 21일~2월11일까지 서울 UNC갤러리에서 열리는 비앙카 레글(Bianca Regl)의 'Sunset on your breath'. 전시는 마치 우주공간에서 유영을 하고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수영장 시리즈의 회화작품 15점이 전시된다. 단색으로 이루어진 배경위에 빛과 어둠의 대비를 그녀의 독특한 기법(brushstroke)을 통해 나온 작품...
경주문협에서 활동하는 조동화시조시인이 유심작품상 시조부문 제8회 수상자로 선정됐다. 수상작은 시조 '빛'. 만해사상실천선양회가 제정·시행하는 유심작품상은 시·시조·평론·특별상으로 나누어지며 시 부문은 김초혜, 평론 부분에는 서준섭씨가 각각 선정됐다. 김초혜의 수상작은 시 '길', 서준섭은 평론집 '창조적 상상력'이다. 특별상 수상자로는 시인 권기호 경북대 명예교수와 시조시인 김교한씨가 선정됐다. 상금은 각 부문 1천만 원이며 시상식은 8월 만해축전 기간에 백담사 만해마을에서 열린다. 조동화시인은 "종...
KBS 2TV 주말극 '수상한 삼형제'(극본 문영남, 연출 진형욱)가 시청률 40%를 돌파했다. 18일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수상한 삼형제'는 전날 시청률 40.2%를 기록했다. 새해 들어 시청률 40% 고지를 넘어선 프로그램은 KBS 2TV '해피선데이 - 1박2일'에 이어 두 번째다. 또 드라마가 시청률 40%를 돌파한 것은 지난해 11월16일 42.3%를 기록한 MBC '선덕여왕' 이후 두 달 만에 처음이다. '수상한 삼형제'는 '짜증나는 드라마', '욕하면서 보는 드라마'라는 비난에도 인기를 ...
MBC 월화 사극 '동이'(극본 김이영, 연출 이병훈·김상협)가 주요 출연진의 캐스팅을 마치고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한다고 MBC가 17일 밝혔다. 타이틀 롤인 동이 역에는 한효주, 숙종 역에는 지진희, 장희빈 역에는 이소연, 인현왕후 역에는 박하선 등이 각각 캐스팅됐다. 이밖에 배수빈과 정진영, 김유석 등이 '동이'에 출연한다. 드라마 '대장금'과 '이산' 등을 연출한 이병훈 감독이 3년 만에 메가폰을 잡았다. 3월 첫회가 방송된다.
인기 록밴드 엑스재팬(X-Japan)의 리드 보컬인 토시(TOSHI, 44)가 부인이자 가수인 가오리(예명 WANKU, 40)와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고 17일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다. 1993년 록 오페라 '햄릿' 공연을 계기로 교제를 시작해 1997년 2월 결혼한 토시는 이후 부인을 통해 자기계발 단체인 '홈오브하트'와 관계를 맺으면서 엑스재팬을 탈퇴할 뜻을 갖게 되고 결국 엑스재팬은 해산됐다. 하지만, 2008년 엑스재팬의 부활과 함께 다시 활동을 시작한 토시는 같은 실패를 반복할 수 없다며 부부가 함께 심...
포항 여성문화회관(관장 윤영란)이 2010년 상반기 여성교육 수강생을 모집한다. 여성의 경제활동 지원을 위한 기술자격취득 및 취·창업대비 기술교육 강화, 신설과목 등 2010년 상반기 총 63개 과목에 대해 1천924명을 모집한다. 특히 이번 교육은 지난 6개월간 구인·구직 현황의 실태를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구인업체가 선호하는 기혼여성사무직 양성을 위한 OA사무반, 일반가정의 노인 돌봄을 위한 간병인 양성반을 신설하는 등 여성취업과 연계될 수 있는 과목을 편성하는데 역점을 두었다. 또한 창업 지원을 위해...
합하기보다 나누어 다툰 한 해가 모든 허물과 잡것들을 몰아내고 가니 참으로 밝은 말들이 우리의 빈 들녘을 깨우는구나 이 산 저 산 골짜기에는 아직 내 손 팔을 거쳐 머리끝까지 와 맞는 추위가 남아있어도 졸졸졸 얼음 깨는 소린 봄이 오는 길목이구나 그때 거대한 물짐승이 비늘을 일으키듯 눈부신 햇살이 나비의 날개 짓으로 산수유 꽃눈을 어루만지누나 세월의 허리를 추스르며 북으로 날아가는 철새들의 울음소린 고향을 두고 온 내 어깨에 떨어져 가슴을 타고 내려와 손톱까지 ...
경북 경주 동리목월문예창작대학 2009학년도 졸업식이 지난 16일 오후 2시 30분 동리목월문학관 영상실에서 열렸다. 2009년 2월에 입학한 128명의 학생들은 소설과 수필창작을 공부하는 동리 입문반·연구반, 시 창작을 공부하는 목월 입문반·연구반으로 나누어 1년간 알찬 수업을 받았다. 이들 졸업생들은 지난해 4개신문사 신춘문예에 당선되고, 2010년에도 3개 신문 신춘문예에 문춘희(수필·전북일보), 배단영(수필·경남신문), 엄성미(동화·경남신문), 조현태(수필·동양일보) 등 4명이 당선되는 쾌거를 이뤘다. ...
맥시조문학회(회장 김두섭)가 동인지 29집 '별은 지상에 내려'를 출간, 지난 9일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3년 전부터는 시조인구의 저변확대와 시조부흥을 위해 포항시민을 대상으로 포은도서관 교양강좌 '현대시조 창작교실'을 개설 운영했고, 또한 여름 세미나를 통해 회원들의 시조 사랑은 물론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계승·발전시키고자 체계적인 활동을 펼쳐왔다. 맥시조문학회의 이번 시집에는 회원 16명의 신작 시조 70여 편과 맥시조 연간활동 화보 등을 짜임새 있게 엮었다. 맥 29집은 책머리에서 "시대가 급변할수록 바람...
새해 새출발을 알리는 포항시립교향악단(상임지휘 유종)의 '2010 신년음악회'가 21일 오후 7시 30분 포항문화예술회관(관장 이영희)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요한 슈트라우스 家의 명랑하고 활기찬 왈츠곡과 유명 오페라의 아리아 곡을 중심으로 구성된 이번 연주회에서 슈트라우스 왈츠 곡은 포항시향 단독 연주로 들려준다. 반면 오페라 아리아 곡들은 김정아 교수(영남대 성악과)와 백재은 교수(서울대)가 포항시향과 협연, 새해 새희망을 꿈꾸는 시원한 곡조를 선사한다. 프로그램은 연주곡목 전곡이 요한 슈트라우스의 고유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