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씨앗을 키워보세요." 수성아트피아 예술아카데미에서는 겨울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을 위해 창의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다채로운 예술체험과정을 준비했다. 프로그램은 연극, 무대설치 제작 등의 공연예술프로그램과 숨어있는 클래식의 비밀을 풀어가는 '클래식 탐험대', '영상제작프로그램', '미술관', '박물관' 프로그램을 각 분야의 전문강사진과 에듀케이터가 과정을 구성하며 체험을 진행한다. 우리지역의 문화와 역사를 극놀이로 체험하는 연극놀이과정은 영남지역의 옛 장터와 역사유물을 통해 팬터마임, 역할연기, 인물표현...
제21회 신라문학대상 현상공모 당선작 시상식이 28일 오후 4시 경주교육문화회관거문고 A홀에서 열렸다. 찬란했던 신라천년 문화예술의 전통을 계승하고 역량있는 작가를 발굴하기 위해 신라문학대상운영위원회(위원장 경주시장)가 주관하는 이번 신라문학대상 당선작은 시 부문에 '만파식적'의 김인숙(여·40·대구)씨, 시조부문에는 '토함산 가을'의 곽길선(여·51·대구)씨, 소설부문에는 '틈'의 권영이(여·52·충북)씨, 수필부문에는 '감은사 지어 핀 사랑'의 전미경(여·40·영주)씨가 각각 당선됐다. 시 부문 당선작 '만파...
"앞으로도 포항차문화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지난 24일 한국다도대학원 졸업식장에서 '올해의 명예차인상(외조상)'을 수상한 추성수(사진) 추이비인후과 원장. 뜻밖의 일이라 당황했다는 추원장은 "집사람 덕에 상을 받게돼 고맙다"며 앞으로도 포항시 차행사에 봉사를 다짐했다. 그리고 차교육원에 고맙다는 말도 잊지않았다. 포항차인회는 물론, 김인순한국차인연합회 회장을 아는 사람이면 누구나 추원장의 명예차인상이 당연하다고 말한다. 김인순포항차인회 회장이 대한민국 최고급 다예사 자격증 취득, 평등부부상, 포항시 ...
반월성의 벚꽃 옛 성에 불 들어 왔다 오랜 기다림 끝나고 한 척의 배 다시 항해를 시작한다. 백 마디의 말보다 서정의 가슴에 닿는 한 마디, 절제된 언어, 여백의 미가 얼마나 중요한 것임을 이 시는 일깨운다. 간결미가 돋보인다. 곧 봄날 신라의 옛 성인, 반월성에 벚꽃이 핀 것이다.(옛 성에 불 들어 왔다) 겨우네 인적 없던 반월성은 벚꽃이 핌으로 해서 손님을 맞이하기 위한 그 오랜 기다림이 끝나고 이제 찾아오는 많은 사람들을 맞이할 ...
강호동이 자기 이름을 딴 라면 '강호동의 화끈하고 통 큰 라면'의 12월 수익금을 어려운 이웃 돕기에 기부한다. 소속사 디초콜릿이앤티에프는 강호동이 이 라면의 12월 판매 수익금 중 자기 몫 전액을 전국 소년소녀가장돕기 시민연합에 기부한다고 28일 말했다. 소속사는 "'강호동의 화끈하고 통 큰 라면'은 지난 10월 출시 이후 약 2개월 만에 100만 개가 판매됐다"며 "강호동의 기부와 함께 라면 제조사와 판매사도 수익금 일부 및 라면 500박스를 기부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어 "강호동은 라면 출시 단계에...
음악채널 엠넷의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 K'에서 탈락한 세 도전자가 가수의 꿈을 이뤘다. 엠넷은 '슈퍼스타 K' 도전자 중, 외모때문에 빛을 보지 못한 숨은 실력자를 뽑아 음반을 내주는 '드리밍(Dreamin.G)' 프로젝트를 기획했고, 김민선(18), 강진아(21), 윤예슬이(24)가 '몽실이 시스터즈'란 그룹을 결성해 최근 디지털 싱글 '사랑아'를 발표했다. 이 곡은 유명 가수들과의 경쟁 속에서 음악차트 상위권을 차지했고 이들은 '제 2의 빅마마'로 불리고 있다. 흰 눈이 펑펑 쏟아지던 날, 엠넷 사무실에...
포항장성교회(담임목사 박석진)가 성탄절을 맞아 불우이웃에게 쌀 600포대를 전달하는 뜻있는 행사를 가졌다. 지난 25일 전 교인이 참여하는 '사랑의 쌀나눔 행사'. 이날 행사를 위해 장성교회 교인들은 지난 11월 29일부터 12월 24일까지 약 1천200만원의 성금을 모았으며, 이 돈으로 10㎏짜리 쌀 600여포대를 구입, 성탄예배 후 장량동사무소를 비롯 우창동, 두호동, 중앙동 등 인근 동사무소 (주민자치센터)를 찾아 각각 전달했다. 장성교회는 지난해 성탄절에도 전 교인이 동참한 가운데 '사랑의 쌀나눔운동'...
"2010년년 여성 ·문화계는 무엇이 달라질까요." 2010년부터는 ICOP(불법저작물 추적관리시스템)가 음원은 물론 동영상에도 확대 적용된다. 또 하반기부터 성폭력 피해자에 대한 주거 및 의료비 지원과 직업훈련이 시행되고 국가 성평등지표가 산출·발표된다. 새해 달라지는 것들 중 중요한 것은 무엇인지 알아본다. △한국언론진흥재단 출범 = 한국언론재단, 신문발전위원회, 신문유통원 등 현행 3개 신문지원기관을 통합한 한국언론진흥재단이 내년 1월 출범한다. 초대 이사장은 언론인 출신으로 대통령 언론문화특별보좌...
경주 불국사 다보탑이 해체 수리에 들어간 지 1년만에 수리를 끝냈다. 수리는 훼손이 심했던 2층 사각난간과 팔각난간, 상륜부에 대해 이뤄졌다. 탑을 일부 해체한 다음 방수처리를 하고, 균열이 일어난 부위는 접착·강화처리를 했다. 탑 내부에서 발견된 콘크리트가 빗물을 스며들게 한다는 판단으로 콘크리트를 제거했다. 다보탑은 1925년 전면 해체수리가 이뤄졌으며 1972년에도 2층 하부 사각난간과 상륜부를 보수했으나 풍화작용으로 내부로 빗물이 침투하고 균열현상이 일어나 36년만에 수술대에 올랐었다.
2010년 경인년(庚寅年)은 호랑이 해다. 호랑이는 옛부터 동물의 왕으로 군림하면서 그 용맹성 때문에 사람들에게 위엄과 용맹의 표본이다. 우리 민족과 가장 밀접한 관련을 가지고 있는 동물 중 하나인 호랑이는 전통적으로 우리 민족과 각별함을 함께 해 오고 있다. 호랑이를 소재로 한 다양한 그림 중 '호작도(虎鵲圖: 까치와 호랑이를 그린 그림)'는 새해 기쁜 소식을 가지고 온다는 '신년보희(新年報喜)'로 사용된 그림들이다 민화 연구가 권정순씨가 제작한 현대 민화 '호작도'가 30일부터 2010년 1월 11일까지 ...
눈발이 날릴 때면 차향 또한 그윽해 감감이 피는 정에 먼 산 한 번 쳐다보면 참새도 음표 그리다 전깃줄을 튕깁니다 겨울이 되어 눈발이 날릴 때쯤이어야 평소에 마시던 차도 그 향기가 더욱 그윽한 서정에 잠겨들어 맛이 난다. 그런 차 한 잔을 마시고 있으면 지난날 잊고 살았던 옛정이 감감히 피어오르고, 그 서정에 젖어 먼 산을 한 번 쳐다보게 된다. 그러다 시적 화자의 눈길이 전깃줄에라도 닿으면 그 줄 위에 앉아 있던 참새들도 흡사 음표를 그리듯 짹짹거리다가 전깃줄을 현을 삼아 ...
하루아침에 잿더미로 변한 세계에서 아버지(비고 모텐슨)와 아들(코디 스미스 맥피)은 식량을 구하고자 남쪽 바닷가를 향해 떠난다. 식량부족으로 식인 풍습이 횡행하고, 갱이 판치는 도시. 아버지는 아들을 지키려 살인까지 저지른다. '사투'에서 살아남으려면 강해져야 한다고 아버지는 늘 말하지만, 아들은 점점 사람들에 대한 동정심에 젖는다. 영화 '더 로드'는 2007년 퓰리처상을 받은 코맥 매카시의 동명 소설을 스크린에 옮긴 작품이다.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크로싱' 등의 작품으로 '서부의 셰익스피어'라고 불리...
'해피선데이- 1박2일'의 강호동이 'KBS 연예대상' 대상을 차지했다. 지난해 'MBC 방송연예대상'과 'KBS 연예대상' 등 2관왕에 오른 강호동은 이번 수상으로 'KBS 연예대상' 최초로 2년 연속 대상을 받게됐다. 이날 오후 10시15분부터 KBS 2TV의 생중계로 여의도 KBS 별관 공개홀에서 열린 '2009 KBS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은 '개그콘서트 - 남성인권보장위원회'의 박성호(코미디 부문)와 '해피투게더 시즌3'·'개그스타'의 박미선(쇼오락 부문)이 차지했다. 시청자가 뽑은 최고의...
나이가 들수록 거울 앞에 서면 때때로 아버지가 거기 계신다 떠나신 지 몇 해 예순 넘은 당신 아들이 아직도 미덥잖아 편히 잠들지 못하고 지키고 계신다 식솔들 잘 건사하여라 늘 당당하고 깨어 있어라 남에게 편한 사람이 되어라 보이는 것만 보지 말고 안 보이는 곳까지 마음 쓰는 깊은 남자가 되어라 부탁도 많고 하실 말씀도 많으시다 아버지 여태 거기 계십니까 어서 편히 쉬쉽시오. 하고 여쭸더니 아니다, 나는 너를 보고 있는 것이 제...
박남희 'Art in Utility 유용성으로서의 미술 - 5F Living Art Design 전'이 오는 30일부터 1월 12일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 A관에서 마련된다. 이번 전시는 회화가 일상 속에 리빙 아트(Living Art)의 근원으로 활용되는 순수미술의 응용 사례를 제시한 연구 발표다. 박남희는 화려한 색상과 판타지아의 표현, 삶의 에너지와 열정, 전통과 현대 이미지의 접목과 융합을 추구하는 작가다. '현대인 시리즈','한국의 이미지'를 다양한 회화적 원형을 Adobe photoshop 프로그...
경북문협(회장 김종섭)송년 문학축전이 26일 오전 10시~오후 2시까지 김천문화예술회관(김천시 삼락동)에서 열린다. 2009년을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회원들의 상호 친목 및 문학적 소양을 높이려 기획된 이번 행사에는 '경북문협 시화전', '경북문협상 시상식', '경북문단 26집 출판 기념회'도 함께 갖는다. 경북문협 2009년 수상자에는 박기하시조시인이 선정돼 이날 시상을 하게되며 경북문단 문집은 당일 현장에서 배부한다.
대구시 북구문화원(원장 남성희)이 경인년 새해를 맞아 1월 1일 오전 8시 칠곡 운암지공원에서 '2010년 새해맞이 북구민 안녕기원한마당'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대구보건대학의 후원으로 지역주민의 소원성취와 화합 및 발전을 위해 매년 많은 지역민들이 해맞이를 위해 오르는 함지산 부근에 위치한 운암지공원에 마련됐다. 행사내용은 모듬북공연, 중창단공연, 트럼펫공연, 퓨전국악공연 등 다양한 공연과 소원풍선날리기 행사를 비롯해 찾아온 지역민들을 위해 떡국도 준비한다.
지난 2007년 개관한 수성아트피아(관장 배선주)가 오는 31일 밤 11시 수성아트피아 용지홀에서 '제야 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 주제는 '올드 랭 사인, 석별(Auld Lang Syne)' 올드랭사인은 '이별'할 때 부르는 대표곡이다. 하지만 내용은 '만났을 때의 기쁨'을 노래하는 것으로 2009년과의 이별, 2010년과의 또 다른 시작을 의미하는 2년에 걸친 음악회를 담는다. 특히, 공연에서는 무용 '새 천년을 열다(2000)' 대구국제뮤지컬 페스티벌 창작 뮤지컬 대상 수상작 '한네의 승천(200...
재단법인 대구은행 장학문화재단(이사장 하춘수)은 22일 오후 대구은행 본점 강당에서 대구지방변호사회(회장 장익현)와 함께 청소년을 위한 '희망 나눔 음악회'를 열었다. 이번 음악회는 대구성악협회(회장 김혜경)와 대구지방변호사회, 그리고 대구은행 장학문화재단이 공동으로 개최한 행사로 성탄절을 맞아 소년소녀가장을 비롯한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용기를 북돋워 주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에 앞서 대구지방변호사회는 청소년들에게 도서와 문구류를, 대구은행 장학문화재단은 문화상품권을 전달했다. 특히, 대구지방변호사회 소...
한국문인협회(이사장 김년균)가 시상하는 제46회 한국문학상 수상자 시 부문은 김소엽씨, 시조 부문 유자효씨, 수필 부문은 변해명씨가 각각 선정됐다. 이와 함께 지난해 처음 제정된 한국문학 백년상은 시인 이무상, 소설가 김선주 씨에게 각각 돌아갔다. 시상식은 29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