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선데이- 1박2일'의 강호동이 'KBS 연예대상' 대상을 차지했다. 지난해 'MBC 방송연예대상'과 'KBS 연예대상' 등 2관왕에 오른 강호동은 이번 수상으로 'KBS 연예대상' 최초로 2년 연속 대상을 받게됐다. 이날 오후 10시15분부터 KBS 2TV의 생중계로 여의도 KBS 별관 공개홀에서 열린 '2009 KBS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은 '개그콘서트 - 남성인권보장위원회'의 박성호(코미디 부문)와 '해피투게더 시즌3'·'개그스타'의 박미선(쇼오락 부문)이 차지했다. 시청자가 뽑은 최고의...
나이가 들수록 거울 앞에 서면 때때로 아버지가 거기 계신다 떠나신 지 몇 해 예순 넘은 당신 아들이 아직도 미덥잖아 편히 잠들지 못하고 지키고 계신다 식솔들 잘 건사하여라 늘 당당하고 깨어 있어라 남에게 편한 사람이 되어라 보이는 것만 보지 말고 안 보이는 곳까지 마음 쓰는 깊은 남자가 되어라 부탁도 많고 하실 말씀도 많으시다 아버지 여태 거기 계십니까 어서 편히 쉬쉽시오. 하고 여쭸더니 아니다, 나는 너를 보고 있는 것이 제...
박남희 'Art in Utility 유용성으로서의 미술 - 5F Living Art Design 전'이 오는 30일부터 1월 12일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 A관에서 마련된다. 이번 전시는 회화가 일상 속에 리빙 아트(Living Art)의 근원으로 활용되는 순수미술의 응용 사례를 제시한 연구 발표다. 박남희는 화려한 색상과 판타지아의 표현, 삶의 에너지와 열정, 전통과 현대 이미지의 접목과 융합을 추구하는 작가다. '현대인 시리즈','한국의 이미지'를 다양한 회화적 원형을 Adobe photoshop 프로그...
경북문협(회장 김종섭)송년 문학축전이 26일 오전 10시~오후 2시까지 김천문화예술회관(김천시 삼락동)에서 열린다. 2009년을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회원들의 상호 친목 및 문학적 소양을 높이려 기획된 이번 행사에는 '경북문협 시화전', '경북문협상 시상식', '경북문단 26집 출판 기념회'도 함께 갖는다. 경북문협 2009년 수상자에는 박기하시조시인이 선정돼 이날 시상을 하게되며 경북문단 문집은 당일 현장에서 배부한다.
대구시 북구문화원(원장 남성희)이 경인년 새해를 맞아 1월 1일 오전 8시 칠곡 운암지공원에서 '2010년 새해맞이 북구민 안녕기원한마당'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대구보건대학의 후원으로 지역주민의 소원성취와 화합 및 발전을 위해 매년 많은 지역민들이 해맞이를 위해 오르는 함지산 부근에 위치한 운암지공원에 마련됐다. 행사내용은 모듬북공연, 중창단공연, 트럼펫공연, 퓨전국악공연 등 다양한 공연과 소원풍선날리기 행사를 비롯해 찾아온 지역민들을 위해 떡국도 준비한다.
지난 2007년 개관한 수성아트피아(관장 배선주)가 오는 31일 밤 11시 수성아트피아 용지홀에서 '제야 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 주제는 '올드 랭 사인, 석별(Auld Lang Syne)' 올드랭사인은 '이별'할 때 부르는 대표곡이다. 하지만 내용은 '만났을 때의 기쁨'을 노래하는 것으로 2009년과의 이별, 2010년과의 또 다른 시작을 의미하는 2년에 걸친 음악회를 담는다. 특히, 공연에서는 무용 '새 천년을 열다(2000)' 대구국제뮤지컬 페스티벌 창작 뮤지컬 대상 수상작 '한네의 승천(200...
재단법인 대구은행 장학문화재단(이사장 하춘수)은 22일 오후 대구은행 본점 강당에서 대구지방변호사회(회장 장익현)와 함께 청소년을 위한 '희망 나눔 음악회'를 열었다. 이번 음악회는 대구성악협회(회장 김혜경)와 대구지방변호사회, 그리고 대구은행 장학문화재단이 공동으로 개최한 행사로 성탄절을 맞아 소년소녀가장을 비롯한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용기를 북돋워 주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에 앞서 대구지방변호사회는 청소년들에게 도서와 문구류를, 대구은행 장학문화재단은 문화상품권을 전달했다. 특히, 대구지방변호사회 소...
한국문인협회(이사장 김년균)가 시상하는 제46회 한국문학상 수상자 시 부문은 김소엽씨, 시조 부문 유자효씨, 수필 부문은 변해명씨가 각각 선정됐다. 이와 함께 지난해 처음 제정된 한국문학 백년상은 시인 이무상, 소설가 김선주 씨에게 각각 돌아갔다. 시상식은 29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다.
제7회 경북문인화협회전 '선비들의 다도'전이 26~29일까지 포항문화예술회관 1층 전시실에서 열린다. 이번에 마련된 선비들의 다도전은 회원 42명이 출품한 사군자와 다기가 그려진 일반작품(액자) 43점, 방석과 쿠션 등 생활용품 20여점이 전시돼 관객들에 문인화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 작품들은 회원들이 작품활동을 통해 제작한 한지와 목재, 천 등에 그린 매, 난, 국, 죽 문인화를 비롯해 애기 옷, 이불 등에 문인화를 접목한 작품들이 주를 이룬다. 특히 이번에 전시되는 문인화는 전통적 방식에 다양한 기교가...
시안미술관(관장 변숙희)이 어린이교육의 연속기획으로 2010년 1월 5일~ 4월 30일까지 미술관 본관 1층에서 '시안어린이미술관 시즌 2', 어린이미술관 아카데미를 개설한다. 지난 2009년 여름, 지역 최초로 개관한 '시안 미술관 부설 어린이미술관'이 그간 '현대미술 체험 관람교육', '미술관 속 박물관', '화석 발굴 체험워크숍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미술에 대한 올바른 시선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는 평을 받았다. 따라서 어린이들에게 '새해 희망'을 갖고 '창작의 세계로 무한도전'할 수 있는 200...
"'흉년에 땅을 사지 않는다'는 최부잣집 원칙은 지금으로 보면 '땅투기 하지 마라'는 것과 마찬가지죠. 정당성과 도덕성 때문에 부자들이 신망을 잃는데, 이 드라마가 한국의 부자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클 거에요." KBS 1TV가 내년 1월 2일 선보이기 시작하는 사극 '명가'에서 '최부잣집'으로 소문난 경주최씨 일가의 최국선 역을 연기하는 차인표(42)는 23일 서울 마포구 서울가든호텔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드라마 대본에서 양반인 데도 평민복으로 갈아입고 땀을 흘리는 최국선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존경받는 부자는 이...
이것은 선 채로 흘러가는 융한 장강 웅대한 코러스 포르띠씨씨모의 환희 이것은 법열로 가득 찬 오도의 현장 천 년 가람 설법하는 큰 스님. 잘 생각해 보라시며 은행잎 하나 던져주시다. 안동시 길안면 용계리의 이 은행나무는 나이가 700년 정도, 높이 31.0m, 둘레 13.67m로 우리나라에 있는 은행나무 가운데 가장 크고 오래된 나무 중에 하나다. 또한 천연기념물 175호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이런 이 나무의 모습을 선 채로 흘러가는 대단...
"지금껏 진심으로 제가 절실히 원해서 하겠다고 한 작품이 몇 편 안되는데, 이 작품이 바로 그렇습니다. 기대됩니다." 한동안 스크린에서 활약하던 배우 박용우(38)가 백정에서 의사가 되는 극적인 캐릭터를 맡아 6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다. 내년 1월4일 첫선을 보이는 SBS TV '제중원'에서 그는 주인공 황정을 연기한다. 그가 맡은 역은 소근개라는 이름의 백정이지만 운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신분을 숨기고 황정이라는 중인이 된 뒤 제중원 의사가 되는 인물이다. 이날 더벅머리에 백정의 후줄근한 의상을 ...
산 위에서 바라볼 땐 이마치던 저 수평선 가까이 와서보니 가마득히 멀어 뵈어 밟아온 이순의 길도 가물가물 다 잠긴다. 하루는 산이 되어 듬직히 앉고 싶고 또 하루는 가슴 풀고 들판처럼 퍼졌다가 어떨 땐 강줄기처럼 굽이치고 싶어라. 바람 탄 갈대처럼 서걱이며 흔들리고 피어나는 안개 속에 가슴을 적실 때면 산등 위 청솔 그 향기 붙잡으러 또 간다. 시적 화자는 전장만 같던 격랑의 시간을 다 보내고 이제 이순의 날들을 살고 있다. 그런데 이순에 와서야 도리어 세...
"꿈과 희망의 축제, 축하 공연도 즐기세요." 안전지킴이운동본부 청소년안전센터가 실시하는 '안전지킴이 실적보고 및 21세기 '아동', '청소년 잘키우기 사랑의 고리 이어가기'행사가 23일 오후 2~7시까지 포항필로스호텔 그랜드볼륨에서 열린다. 일명 'HOPE DAY'로 불리는 이 행사는 안전지킴이 운동의 실적 보고, 시민네트워크 결성, 프로보노(probono) 위촉, 참여시민의 결의, 안전용품바자회 및 간담회 등으로 '아동, 청소년 잘 키우기' 사랑의 고리를 잇는 꿈과 희망의 축제다. 이 행사는 G20정상회의,...
도예가 민경영씨의 6번째 개인전이 23~28일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 A관에서 마련된다. 민경영씨는 생명체가 혼돈의 상태에서 생명을 얻어 생성되고 성장하며 소멸돼 가는 과정의 신비하고 엄숙한 모습을 관조(觀照)하고 있다. 그래서 작가의 작업은 자연의 토양 속에서 태어나고 성장하면서 단절 없는 호흡과 더불어 애환(哀歡)의 삶을 영위하는 뭇 생명들을 조형대상으로 이루어져 왔다. 일상생활에서 어떤 물체를 대했을 때 드러나는 자연스러움은 기성품의 현란한 빛깔과 완벽한 상품과는 다른 감흥이 있다. 이렇듯 자연스러움이란...
경북도는 크리스마스 연휴와 연말을 맞아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23일부터 30일까지 김해국제공항에서 '독도사랑! 특별전시회'를 개최한다. 독도전경사진, 고지도, 고문서, 동영상을 비롯 독도모형, 울릉도·독도주변 해저지형모형과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권용섭화백의 독도 수묵화 그림 등 모두 120여점에 이르는 다양한 독도자료를 한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다. 또 전시장을 방문하는 관람객 모두에게 차량용 새해 독도달력과 독도홍보 리후렛을 제공하고, 청소년들에게는 '만화로 풀어가는 독도이야기' 책자와 '독도캐릭터 자'를 나눠준다...
대구시립국악단(상임지휘 주영위)제141회 정기연주회 '2009 송년음악회'가 23일 오후 7시 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그리움이 바람처럼 사라질까봐'를 주제로한 이번 음악회는 대구·경북지역 음악의 미래를 새롭게 염원하고 저물어가는 2009년, 새롭게 탄생되는 2010년, 2011년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성공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 올해의 모든 기억들을 아숴워 하면서 정기연주회 겸 송년음악회로 기획했다. 음악이 사람의 심성과 감정을 표현하는 형식이라면, 거기에는 사회적, 윤리적...
"부부애 나누며, 예술가의 길 함께 걸어요" 50대 중년 부부가 함께 활동한 작품들로 부부 전시회를 열기로 해 화제가 되고 있다. 부창부수란 말이 어색하지 않는 화제의 주인공은 권수길(57·權守吉 )포스텍 서비스센터장·서길수(52·徐吉壽) 부부. 이들 부부는 24일부터 29일까지 포항문화예술회관 2층 전시실에서 '심우(尋牛)-아정(雅庭) 부부 문인화전'을 연다. '심우'와 '아정'은 이 두 사람의 호다. 지금까지 부산(1990년)과 포항(1996년)에서 두 번의 개인전을 가졌던 권수길화백은 1년 여...
예능 프로그램의 시청률이 전반적 하락세를 기록 중인 가운데 KBS 2TV '해피선데이'의 '나 홀로 독주'가 이어지고 있다. '남자의 자격'과 '1박2일' 두 코너로 구성된 '해피선데이'는 지난 20일 방송에서 자체 최고 시청률인 27.2%를 기록했다. 지난 9월 26.5%를 기록한 데 이어 3개월 만에 최고 시청률을 경신한 것으로, 다른 예능 프로그램들이 시청률 20% 벽에 막혀 있는 상황에서 독보적이다. ◇'1박2일', '패떴' 따돌리고 예능 지존 우뚝 '1박2일'은 지난해 SBS '일요일이 좋다-패밀리가 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