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김정현(34)이 7일 오후 6시 서울 대치동 컨벤션 마벨러스 웨딩홀에서 7살 연하의 리포터 출신 김유주씨와 결혼했다. 주례는 탤런트 이순재, 사회는 탤런트 이민우, 축가는 홍경민이 맡았다. 결혼식은 친인척과 동료 연예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신혼여행은 김정현이 출연 중인 드라마 '선덕여왕'이 종영하고 나서 연말께 호주로 다녀올 예정이다. 영화 '헐리우드 키드의 생애'로 데뷔한 김정현은 '모래시계'와 '엄마가 뿔났다'에 출연했으며 현재 MBC 월화드라마 '선덕여왕'에서 미실의...
나눔로또는 7일 제362회 로또복권 추첨 결과 '2, 3, 22, 27, 30, 40' 등 6개 숫자가 당첨번호로 뽑혔다고 밝혔다. 2등 보너스번호는 '29'이다. 6개 번호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6명으로 17억2천942만4천650원씩을 당첨금으로 받게 된다.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번호를 맞힌 2등은 26명이며 6천651만6천333원씩을 받는다. 당첨번호 5개를 맞힌 3등은 1천173명(각 147만4천361원), 4개 번호를 맞힌 4등은 5만6천798명(각 6만898원)이다. 3개 숫자를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서 뛰는 박지성이 팀 동료 네마냐 비디치, 조란 토시치와 적으로 만난다. 오는 1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서 한국 축구대표팀과 친선경기를 치르는 세르비아가 22명의 참가 선수를 확정해 7일 발표됐다. 세르비아는 한국과 경기에 앞서 15일 북아일랜드 벨파스트에서 북아일랜드 대표팀과 먼저 평가전을 갖는다. 라도미르 안티치 세르비아 대표팀 감독은 이번 두 차례 평가전을 위해 주장인 미드필더 데얀 스탄코비치(인테르 밀란)를 비롯해...
배우 장동건이 고소영과 열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장동건의 소속사 에이엠엔터테인먼트는 5일 보도자료를 통해 "배우 장동건과 고소영이 좋은 연인관계로 발전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에이엠엔터테인먼트는 "두 분은 영화 '연풍연가'에 함께 출연했고 그 이후 오랜 시간 좋은 친구 사이로 지내오다 최근 좋은 감정을 가지고 연인관계로 발전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결혼과 관련, "결혼에 대한 부분은 아직 구체적으로 진행된 것이 없는 상황"이라며 "나중에 좋은 소식이 있게 되면 밝히겠다"고 덧붙였다. 장동건과 고...
문화재청은 보물 제138호인 '봉암사 지증대사 적조탑비(鳳巖寺 智證大師 寂照塔碑)'를 국보로 승격 지정 예고했다고 5일 말했다. 지증대사 적조탑비는 구산선문(九山禪門)의 하나인 희양산문(曦陽山門)를 개창한 도헌국사(道憲國師), 즉, 지증대사(824∼882)의 탑비로 924년에 세워졌다. 비문은 신라시대 대문장가인 최치원(崔致遠)이 지었으며, 쌍계사진감선사대공탑비(雙磎寺眞鑑禪師大空塔碑. 국보 제47호) 비문 등과 함께 최치원의 4산비명(四山碑銘) 중 하나로 일컬어진다. 글씨는 분황사 승려 혜강이 새겼다. ...
1843년 발표된 영국의 소설가 찰스 디킨스의 소설 '크리스마스 캐롤'이 화려한 컴퓨터 그래픽(CG)과 3D기술에 힘입어 블록버스터 애니메이션으로 재탄생했다. 디즈니가 내놓은 애니메이션 '크리스마스 캐롤'은 수전노 스크루지가 꿈속에 나타난 혼령과 함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돌아보고 새로운 사람으로 다시 태어난다는 원작의 이야기를 따르되, 현대의 컴퓨터 기술로 꿈속의 환상적인 이미지를 극대화했다. 영화는 얼굴과 몸에 센서를 부착한 배우의 연기를 360도 캡처해 CG를 입히는 방식으로 촬영됐다. 짐 캐리가 연...
울산대학교 국어국문학부 성범중 교수와 울산대 국어문화원 김구한 연구원, 울산 삼산고 방고운 국어교사가 오랜 세월 동안 구전돼 온 울산지방 민요의 변이양상과 모노래를 분석한 '울산지방의 민요 연구'(울산대학교출판부)를 출간했다. 저자로 참여한 김구한 연구원과 방고운 교사는 성 교수의 제자로 이번 책은 사제동행의 학문 연찬(硏鑽)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끌고 있다. 1장에선 성 교수가 울산대 국어국문학부에서 지난 1982년부터 1987년까지 채록 정리한 '울산울주지방 민요자료집'(울산대학교출판부·1990)을 활용해 울산지역...
프랑스에서 4년간 유학했고 3년간 특파원을 지낸 함혜리(49) 서울신문 논설위원은 '프랑스는 France가 아니다'(M&K 펴냄)에서 프랑스에 대해 한국인들이 품은 생각이 환상이나 착각일 수 있다고 꼬집는다. 한국인들에게 프랑스는 와인의 나라 또는 문화 예술의 나라, 톨레랑스(관용)의 나라 정도로 인식된다. 프랑스의 문화 예술 수준이 높다는 것은 사실이기는 하지만, 문제는 이런 인식이 단편적이고 피상적이며 잠깐 구경 다녀간 관광객 수준밖에 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저자는 한국인들은 프랑스에 대해 잘 안다고 생각하나 실...
소속사 디초콜릿이앤티에프(이하 디초콜릿)로부터 사기 혐의로 형사고소를 당한 개그맨 신동엽(38·사진)이 5일 변호사를 통해 "전속계약서를 허위작성한 사실이 없다"고 말했다. 신동엽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영진의 권태형 변호사는 "디초콜릿이 주장하는 전속계약금 10억 원은 1차 전속계약서 상에 기재된 금액으로, 신동엽과 디와이엔터테인먼트가 이후 쌍방 합의를 통해 전속계약금을 20억 원으로 인상해 작성한 2차 전속계약서에 의해 이미 효력을 상실했다"고 주장했다. 신동엽이 설립해 대표이사로 있던 디와이엔터테인먼트를 2...
지금까지 우리나라에서 고급미술과 고급문화에 비해 민속미술과 기층문화는 상대적으로 소홀하게 여겨졌던 것은 아닐까. 국보와 보물로 지정된 우리 걸작 문화재들은 한국인의 뛰어난 미적 창의력을 나타내지만 생활 문화를 제대로 보여주지는 못한다. 최근 출간된 '한국인, 삶에서 꽃을 피우다'(연두와 파랑)는 전국의 25개 사립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생활 문화재들을 통해 우리의 진솔한 의·식·주 문화를 보여준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생활문화재들을 통해 한국인의 지혜, 창의력, 미의식, 기호, 습관, 전통, 역사, 종교 등을...
"종단의 안정과 화합이라는 토대를 바탕으로 우리 종단과 불교를 중흥시키고 우리 사회와 인류에 상생과 평화의 미래를 제시하겠습니다" 제33대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55)스님이 5일 오전 종로구 견지동 조계사 대웅전 앞에서 조계종 중앙종회의원, 원로의원, 총무원 직원과 내·외빈, 일반 불자 등 5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취임법회를 가졌다. 자승스님은 이날 취임사에서 "소통과 화합, 그리고 불교중흥을 지향하는 대한불교조계종 제33대 총무원은 소외된 이웃과 어려움을 나누며 함께 희망을 꿈꾸는 도반이 될 것"이라고 다짐했...
"자연과 하나가 되는 곳, 그곳에 가고 싶다." 농촌전통테마마을인 경주시 양남면 신대리 '산에들레 마을'은 '다랑이 논과 지천으로 핀 민들레, 새콤한 블루베리, 장수풍뎅이와 개구리' 등 늘 자연과 함께 생활하는 '녹색 체험'을 할 수 있다. '산에들레 마을'에 가면 금방이라도 골목 어귀에서 개구쟁이 아이들이 뛰어나올 것만 같은 골목 돌담길 담장에 드리워진 빨갛게 익은 감이 연출하는 '가을 풍경'을 만날 수 있다. 때로는 개구쟁이들의 놀이터로, 어느 땐 시장을 다녀오는 시골 아주머니들이 무거운 보따리를 내려놓고 ...
디옥시리보핵산(DNA) 복제효소를 발견한 공로로 지난 1959년 노벨 생리·의학상을 받았고 2007년 타계한 아서 콘버그 박사가 어린이에게 들려주는 미생물 이야기. 식중독을 일으키는 황색포도상구균, 세포 속에 살며 장티푸스를 일으키는 장티푸스균, 음식을 발효시키는 맥주효모균, 페니실린을 만드는 푸른곰팡이 등 '착한 미생물'과 '나쁜 미생물'을 모두 소개한다. 쉽게 풀어쓴 글들에 색색의 그림과 사진을 곁들여져 어린이들의 이해를 돕는다. 로베르토 콜터 사진. 애덤 알라니츠 그림. 이지윤 옮김. 84쪽. 1만4천원.
글 잘 쓰는 스님, 인근 지역 아이들을 맡아 키우는 아빠 스님으로 많이 알려진 서산 부석사 주지 주경스님(46)이 일상의 단상을 책으로 묶어냈다. 스님의 '미안하지만 다음 생에 계속됩니다'(마음의숲 펴냄)는 책 제목에서부터 "오늘 만드는 삶이 다음 생에 만날 내 삶이다"라는 불교의 윤회 사상을 이야기한다. 스님은 책에서 "하루하루의 날들은 각각 독립적이면서도 연속적이다. 지금의 생은 전생의 연속이고, 금생에는 다음 생이 따라오게 된다… 해가 저문다고 그날의 일이 사라져 버리지 않듯이, 죽음으로도 인생의 문제를 모두 ...
군위 삼국유사문화예술회관은 가을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11월에 클래식과 음악이 곁들여진 '가을 음악여행'을 준비했다. 군위읍 동부리 삼국유사문화예술회관에서 오는 19일에는 '강동석과 함께하는 실내악여행', 24일 '메이트리 세계음악여행'을 오후7시 30분에 각각 공연한다. '강동석과 함께하는 실내악여행'은 국내외에서 활동하는 최정상의 클래식 연주자인 강동석(바이올린), 조영창(첼로), 김영호(피아노), 김상진(비올라), 양성원(첼로)이 들려주는 명곡연주다. 강동석은 현재 연세대 음악대학 교수로 재직...
세계적인 여행 출판사 '론리 플래닛' 창업자인 토니 휠러의 북한과 리비아, 사우디아라비아 등을 둘러본 견문을 담은 책 '나쁜 나라들'(안그라픽스 펴냄)의 한국어 번역판이 나왔다. 휠러는 조지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이 꼽은 '악의 축'에 더해 나름의 '악 계수(Evil Meter)'를 정해 9개국 리비아, 미얀마, 북한, 사우디아라비아, 아프가니스탄, 알바니아, 이라크, 이란, 쿠바를 책에 실었다. 저자가 계산한 이들 나라의 '악 계수'는 쿠바가 최저점인 1.5점이고 북한이 최고점인 7점이다. 휠러는 이 책에서 북한을 ...
가수 손담비(26)가 경희대학교 2010학년도 수시모집 음악실기우수자전형에 지원해 포스트모던음악과에 합격했다고 소속사인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가 5일 밝혔다. 소속사는 "경희대학교 수시모집에 지원해 합격 통지를 받았다"며 "연예 활동을 위해 학업을 미뤘기에 자신의 의지로 뒤늦게 학업을 병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경희대 포스트모던음악과는 빅뱅의 지-드래곤과 대성, 원더걸스의 예은, 동방신기의 믹키유천과 최강창민, 다비치의 강민경 등이 재학 중이며 비와 박효신, 김태우, 이기찬이 졸업했다.
시에는 눈이 있다 언제나 이쪽은 보지 않고 저쪽 보이지 않는 그쪽만 본다. 가고있는 사람의 발자국은 보지 않고 돌에 박힌 가지 않는 사람의 발자국만 본다. 바람에 슬리며 바람을 달래며 한 송이 꽃이 피어난다. 루오할아버지가 그린 예수의 얼굴처럼 윤곽만 있고 耳目口鼻가 없다. 그걸 바라보는 조금 갈색진 눈, 슬프디 슬픈 시의 눈, 인용 시에서 시적 화자는 시에도 눈이 있다고 말한다. 그런데 시의 내용을 읽어보면 '시의 눈'은 일상적인 ...
가수 MC몽(본명 신동현·30)이 연말 '버라이어티 정신'이라는 타이틀로 공연을 개최한다. 지난해 '몽이 유랑단' 전국 투어를 통해 '공연계 블루칩'으로 떠오른 그는 12월24일 부산KBS홀을 시작으로 25일 대구전시컨벤션센터 엑스코, 27일 대전컨벤션센터 DCC, 31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을 돌며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의 테마로 잡은 '버라이어티 정신'은 MC몽이 출연 중인 KBS 2TV '해피선데이'의 '1박2일'에서 그가 만들어낸 유행어로, 가장 'MC몽스러운' 공연을 꾸미겠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미국 인기 드라마 '위기의 주부들'을 연상시키는 미스터리 멜로 드라마가 선보인다. 엔터테인먼트채널 tvN이 13일 자정 첫선을 보이는 '미세스타운-남편이 죽었다'는 조용한 주택가를 배경으로 죽이고 싶도록 미운 남편들이 어느 날 갑자기 한꺼번에 죽어버리고 난 후 그 아내들을 둘러싼 비밀이 하나 둘 벗겨지는 이야기다. 오현경, 송선미, 이아현, 최송현이 주연을 맡았다. 4일 오후 신사동 빌라 드 베일리에서 진행된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 연출을 맡은 이민철 PD는 "한 번쯤 남편이 죽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게 보통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