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랜서 기자 김웅(50) 씨를 폭행한 혐의로 약식재판에 넘겨진 손석희 JTBC(64) 대표이사 사장에 대해 벌금 300만원의 약식명령을 내렸다고 서울서부지법이 2일 밝혔다. 손 사장은 지난해 1월 1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의 한 일식 주점 앞에서 김씨의 어깨와 얼굴 등을 손으로 친 혐의 등으로 지난달 31일 약식기소됐다. 또 지난해 9월 피겨스케이팅 코치 A씨의 아동학대 의혹 관련 방송 보도를 하면서 A씨의 이름과 얼굴 사진 등을 그대로 내보낸 혐의(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도 받았다. 약식기소란 검찰이 공판 대
대구지검 김천지청 형사1부(부장검사 추혜윤)는 연인관계인 몽골 여성의 돈을 계획적으로 빼앗을 목적으로 숨지게 한 뒤 시신을 유기한 혐의(강도살인·시체유기)로 택시기사 A씨(59)를 구속기소했다고 31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 씨는 올해 1월 29일 상주시 농로 자신의 택시 안에서 몽골 여성 B 씨(56)의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다. 이어 다음 날인 30일 현금 약 2274만 원이 든 B 씨 가방을 빼낸 후 사체를 인근 논에 사체를 유기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 조사결과 2018년 7월께부터 B 씨와 교제를 시작한 A 씨는 함께
대구고법·대구지법·대구가정법원은 코로나19 확산 때문에 연기했던 경매, 즉결사건, 개인회생·파산사건을 4월부터 재개하는데, 다중 밀집이 예상됨에 따라 진행방식을 조정한다고 31일 밝혔다. 재판기일 횟수와 시간을 축소하고, 시차제를 철저히 시행한다. 소송관계인 전원의 손 소독제 사용과 마스크 착용은 기본이고, 진행 사건의 당사자만 입정시킬 예정이다. 특히 적법하고 실현 가능한 범위 안에서 당사자 불출석 진행을 확대하고, 출석 당사자의 법정 출입·대기를 효율적으로 관리해 당사자의 절차 참여를 보장하면서도 안전한 기일이 진행하도록 한다는
구미경찰서는 SNS에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업무방해)로 40대 남성 A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3000여 명의 SNS 팔로워를 가진 A 씨는 지난달 19일 자신의 SNS에 ‘구미의 한 병원에 코로나 확진자가 다녀갔다’는 허위사실을 게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SNS를 통해 이 사실을 접한 해당 병원은 수사를 의뢰했고 경찰은 경로를 역추적해 A 씨를 검거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지인을 통해 들은 내용을 토대로 글을 작성한 뒤 전파한 것으로 드러났다.
예천군(군수 김학동)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 19) 집단 감염 발생이 우려되는 시설에 대해 다음 달 5일까지 일제 점검에 나선다. 군은 집중관리반 7개 팀을 구성해 예천경찰서 및 예천교육지원청과 합동으로 종교시설, 실내체육시설, 유흥시설, PC 방, 노래연습장, 학원 등 다중이용시설 집중 사업장에 대해 점검하고 집단감염 우려가 있는 시설에 대해서는 운영 중단을 권고할 방침이다. 다만, 사회적 거리 두기 기간 중 불가피하게 운영해야 할 때 △유증상 종사자 즉시 퇴근 △이용자 증상 여부 체크 △시설 내 손 소독제 비치 △소독과
학교 재정에 손실을 입힌 혐의로 기소된 노석균(65) 전 영남대 총장이 무죄를 확정받았다. 대법원 제1부는 27일 사립학교법 위반, 업무상 횡령 혐의로 기소된 노 전 총장에 대한 상고심에서 검사의 상고를 기각하고 원심과 같이 무죄를 선고했다. 영남대는 노 전 총장이 2013년 취임 직후부터 2016년 10월까지 관사로 사용하는 아파트를 이사하거나 관리 등에 소요되는 비용을 규정상 근거 없이 교비 회계에서 임의로 사용해 1억여 원의 손실을 입히고, 정관이나 기타 규정상 근거 없이 지출했다는 이유로 2017년 7월 검찰에 고소했다. 대
구미경찰서는 어머니를 흉기로 찌른 혐의(특수존속상해)로 A(38) 씨를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26일 오전 10시 47분께 구미 시내 집에서 어머니 얼굴과 가슴을 흉기로 수차례 찔러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인 어머니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A 씨는 정신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은 테이저건을 쏴 A 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A 씨를 정신병원에 입원 조치한 뒤 범행 이유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박용기 기자 ygpark@kyongbuk.com
인터넷 카페에 마스크를 판매한다는 가짜 글을 올린 뒤 억대의 돈을 가로챈 40대 중국 남성이 구속됐다. 구미경찰서는 마스크를 판매한다고 속여 돈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중국 국적 40대 남성 A 씨를 구속했다고 26일 밝혔다. A 씨는 인터넷 포털사이트 카페에 마스크를 판매한다는 가짜 글을 올린 뒤 피해자 150명으로부터 총 1억4000여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불법체류자로 피해자들에게 가짜 안전결제사이트로 유도해 돈을 챙겼다. 경찰은 A 씨의 이동 경로를 확인한 후, 은신처에서 A 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중국에
경북경찰청과 대구경찰청이 디지털 성범죄 특별수사단을 설치,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최근 텔레그램 N번방 사건이 국민의 공분을 일으키고 있다. 이에 따라 대구청은 26일 디지털 성범죄에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방청과 산하 10개 경찰서에 특별수사단을 설치했다. 제2부장을 중심으로 구성된 특별수사단은 사이버안전·여성청소년·청문감사 등 관련 기능과 유기적으로 협업, 디지털 성범죄에 대응한다. 또한 피해자 보호와 2차 피해 예방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여기에 오는 6월 말까지 예정된 사이버성폭력 4대 유통망 특별 단속
대구지검 형사4부(부장검사 김정환)는 폐기된 마스크를 유통하고 허가 없이 마스크를 제조한 혐의(약사법 위반)로 유통회사 회장 A씨(59)와 대표이사 B씨(50), 중간관리업자 C씨(39), 폐 보건용 마스크 재가공 담당 D씨(52)를 구속 기소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와 B씨는 지난 2월 보건용 마스크 제조 공정에서 성능 미달 불량품 판정을 받아 폐기처리 해야 할 보건용 마스크 25만 장을 폐기물처리업자 등을 통해 장당 350원에 구매한 뒤 정상 제품과 구분이 어려운 A급 폐 보건용 마스크 7만 장을 유통상인과 지인들에게 장당 7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악용해 마스크 판매 사기 행각을 벌인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포항남부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A(25)씨를 구속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에 거짓으로 마스크 판매글을 올린 뒤 돈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거래를 하는 척 돈만 받고 물건을 보내지 않는 수법으로 19명의 피해자로부터 약 400만 원을 편취했다. 그는 또 인터넷 도박 사이트에서 수천만 원을 잃은 뒤 수년간 인터넷 사이트로 농수산물 판매 사기 행각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
김부겸 국회의원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대구 수성구갑) 캠프 사무실과 TBC대구방송·대구MBC 정문에 40대 남성이 달걀을 투척하고 대통령과 민주당을 비방하는 유인물을 부착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25일 수성경찰서에 따르면, 대구 서구 비산동 자신의 집에서 붙잡힌 A씨(44·무직)는 지난 24일 밤 9시 30분께 수성구 범어동 현대증권빌딩 1층에 있는 김 예비후보 선거사무실에 달걀을 던졌고, ‘문재인 폐렴 대구 초토화 민주당 아웃’ ‘신 적폐 국정농단 혁명 민주당을 가두자’ 등 민주당과 대통령을 비방하는 글도 붙였다. TBC와 대구MB
대구고법 제2형사부(박연욱 부장판사)는 25일 말다툼을 벌이던 동거녀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상해치사) 등의 혐의로 기소된 A씨(52)에 대한 항소심에서 검사와 피고인의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과 같이 징역 6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일방적·무차별 구타를 당한 피해자의 상태가 매우 심각하다는 것을 확인했음에도 내버려두는 등 인명 경시적인 태도를 보였고, 피해자 유족이 회복하기 어려운 정신적 충격을 받았는데도 위로하기 위한 적절한 노력을 기울이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하면 그에 상응하는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며 “다소 우발적으로 범행에
김부겸 국회의원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대구 수성구갑) 캠프 사무실에 누군가가 달걀을 투척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5일 김부겸 예비후보와 수성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30분께 대구 수성구 범어동 현대증권빌딩 1층에 있는 선거사무실에 신원을 알 수 없는 사람이 달걀을 던졌고, ‘문재인 폐렴 대구 초토화 민주당 아웃’ ‘신 적폐 국정농단 혁명 민주당을 가두자’ 등 민주당과 대통령을 비방하는 글도 붙였다. 지역 방송국인 TBC 정문에도 달걀을 투척하고 유인물 2장이 붙었고, MBC 방송국 1층 출입문에도 달걀을
경찰이 지방자치단체에서 진행 중인 ‘다중이용시설 운영 제한명령 이행점검’을 적극적으로지원한다. 보건복지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다음달 5일까지 다중이용시설 운영 제한 명령을 내렸다. 이에 따라 지자체 지도·점검 시 경찰 전 기능이 총력 대응해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차질 없는 이행 점검을 위해 시설 규모와 반발 정도 등을 고려, 충분한 인원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각 경찰서와 지방청은 지원팀을 편성, 지자체에서 이행점검 지원 요청이 오면 즉시 현장 투입해 합동 점검을 실시한다. 지원팀은 현장에서 해당 시설 측
경북경찰청(청장 박건찬)이 23일부터 도민의 생명과 안전에 중대한 위험을 일으킬 수 있는 음주운전·신호위반 등 고위험 교통법규위반 행위에 대해 단속을 시작했다. 유흥가·식당가 주변에서 안전경고등, 라바콘 등을 활용해 지그재그형 방식으로 서행을 유도해 음주 의심 차량을 선별적으로 단속하며, 수시로 장소를 이동해 경각심을 높이고자 한다. 그리고 난폭·보복운전에 대해서는 암행순찰차를 활용해 단속하는 한편, 화물·여객자동차의 속도제한장치 해제에 대한 첩보를 수집해 기획 수사를 한다. 또한 이동식 과속 단속과 함께 신호위반·중앙선침범 등 고
경찰을 꿈꾸는 여중생이 용돈을 아껴 구입한 마스크와 감사 편지를 파출소에 전했다. 포항북부경찰서(서장 정흥남)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3시께 양덕파출소로 포항의 한 여자중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이 찾아왔다. 여중생은 ‘자신의 장래희망이 경찰’이라고 소개하면서 용돈을 아껴 구매한 마스크 12매, 손편지·사탕을 작은 종이가방에 담아 양덕파출소 경찰관에게 선물했다. 학생은 “평소 코로나19로 안전을 위해 고생하는 경찰관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며 “화이트데이 사탕·마스크 등 작은 선물을 담아 드리니, 사탕 맛있게 드시고 마스크
오는 25일부터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아동 교통사고를 내면 가해자를 가중처벌하는 개정 도로교통법(민식이법)이 시행된다. 관련기사 18면 스쿨존 내에서 어린이 사망사고를 일으킨 운전자에게는 최대 무기징역이 내려질 수 있다. 민식이법은 지난해 9월 충남 아산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김민식(9)군이 교통사고로 숨지는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스쿨존 안전 강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발의됐다. 이번 개정법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 개정에 따른 처벌 수준이 대폭 강화됐다. 스쿨존 내에서 안전운전 의무를 위반하게 되면 형사처벌의 대상이
성능이 인증되지 않는 마스크를 대량 판매해 억대의 부당 이득을 올린 2명이 구속기소 됐다. 또한 허위로 마스크를 판매한다는 글을 올려 판매 수 천만 원의 대금을 가로챈 이들도 구속됐다. 대구지검 포항지청(지청장 박재억)은 미인증 마스크를 신고하지 않고 대량 판매한 혐의로 A씨(45·화장품 유통업)와 B씨(39·무직)를 구속기소 했다고 20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월 21일부터 이달 6일까지 약사법상 의무표기사항을 기재하지 않은 미인증 보건용 마스크 27만6500장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고하지 않고 모두 6명에게 5억
민갑룡 경찰청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산방지 대응 최일선 경북을 찾아 시설 안전 점검과 직원들을 격려했다.19일 오후 1시 민갑룡 청장은 경북경찰청을 찾아 코로나19 대응 추진사항을 보고받고 재난대책본부와 실무추진 TF 근무자를 격려했다.이어 안동시 인문정신연수원에 마련된 생활치료센터를 방문해 질서유지와 내·외부 출입자 통제 등 시설 안전을 점검했다.이날 민갑룡 청장은 “경북경찰이 차분하며 안정적인 방역활동을 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자체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마스크 걸이, 비말 접촉 예방 가림막, 비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