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전 일본 도쿄의 '도쿄 베이코트 클럽'에서 진행된 애니메이션 '겨울연가(冬のソナタ)'의 완성 회견에서 '욘사마' 배용준은 "팬 여러분 덕분에 7년 전으로 돌아가 겨울 연가에서 느꼈던 첫사랑의 열정과 따뜻함, 행복감을 다시 느낄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지우히메' 최지우도 "7년이라는 세월이 무색할 만큼 감회가 새롭다"며 "'겨울 연가' 속 유진을 사랑해주셨던 분들께 좋은 소식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번 애니메이션에서 준상 역과 유진 역으로 함께 목소리 연기를 한 배용준과 최지우는 2002년 KB...
"여유를 즐기고 행복을 꿈꾸는 제가 이 안에 있어요" '4차원 소녀'의 이미지를 지닌 배우 최강희(사진)가 29일 오후 서울 서교동 KT&G 상상마당에서 열린 '사소한 아이의 소소한 행복'(북노마드)의 출간 기자회견에서 "4차원, 동안, 패셔니스타 등의 수식어가 팬 여러분이 만들어주신 것이라면 그것들을 제외한 나머지 제 모습이 이 책에 담겨 있어요"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책은 그가 2000년부터 자신의 미니홈피에 올려놓은 짧은 글과 지난 8월 초 아이슬란드에서 촬영한 사진이 함께 담긴 포토 에세이다. 그는 이...
강강술래, 처용무, 남사당놀이, 영산재, 제주칠머리당영등굿, 5건의 무형문화재가 유네스코 세계무형유산으로 등재될 전망이다. 문화재청은 30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유네스코 세계무형유산위원회에서 강강술래 등 5건의 세계무형유산 등재 여부가 결정된다고 말했다. 이들 무형문화재는 무형유산위원회 사전 자문회의에서 등재 권고를 받아 본회의에서 등재가 확실시된다고 문화재청은 설명했다. 세계무형유산은 76개국 166건이 있으며 우리나라는 종묘제례 및 종묘제례악(2001년), 판소리(2003년), 강릉단오제(200...
경상도 사투리 판소리 연구회(회장 이인수) 4번째 발표회가 내달 6일 오후 7시 대구 봉산문화회관에서 열린다. 경상도사투리판소리 연구회는 애향심을 가진 젊은 소리꾼 10여명이 모여 경상도 사람이 즐기는 판소리를 보급·확대키 위해 만들어졌다. 이들은 전라도 사투리와 억양으로 된 판소리를 경상도 사투리 판소리로 만들어 공연을 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전라도 사투리 판소리가 오래전부터 보급됨에 따라 경상도 판소리에 대한 부정적 시각이 회원들의 활동을 더욱 부채질하면서 다른 지방 소리꾼들도 자신의 지...
서양화가 정미연씨가 묵주기도책 '성모님의 뜻에 나를 바치는 묵주의 구일기도'를 펴내고 기도책에 실린 원화 그림 전시회 '형(形)과 색(色)으로 드리는 기도' 서울·부산 순회전을 갖는다. 내달 6~13일에는 명동 평화화랑, 내달 26~11월 1일까지 부산 가톨릭센터내 대청화랑에서 갖는 전시회에는 기도책 원화 그림 45점 및 회화 작품 24점 등 총 68점이 전시된다. 이번 개인전은 지난 10여년 동안 많은 성화와 성물작업을 해온 정미연씨가 200년 한국 가톨릭 역사상 최초로 묵주의 구일기도 책에 실리는 이미지를 한...
신 새벽 강변길을 나귀 등에 업혀 가면 한수양안(漢水兩岸) 고층 건물도 안개 속에 잠들어 있고 구만리 나는 꿈 안고 홀로 깨어 未明을 간(耕)다. 정위진의 작품 은 현대를 살면서 과거의 일과 지금의 일을 비유하여 생활하고 있음을 생각할 수 있다. 시인은 있는 그대로 여행을 하기위해 버스를 타고 공항으로 가면서 옛날 사람들이 나귀를 타고 신 새벽을 나가는 것에 비유(比喩)하고, 삶의 기쁨을 누리고 있는 글을 쓰고 있으며 새벽 여명에 차를 타고 가는 것을 '미명(未明)을 간(...
국악인 안숙선과 김덕수 사물놀이가 함께 하는 '안숙선, 김덕수의 공감(共感)' 이 다음달 17일 오후 3시, 7시 30분 효자아트홀에서 1일 2회 공연된다. 전 세계 50여 개국에서 약 6천회가 넘는 국내·외 공연을 통해 관객들을 열광시킨 김덕수패 사물놀이는 우리 국악의 현대화, 대중화, 세계화를 이룬 가장 성공적인 음악단체로 평가 받고 있다. 클래식음악으로부터 팝, 재즈 등과의 협연을 통해 '월드뮤직' 개념에서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명창 안숙선은 우리시대 최고의 명창으로 평가 받는 국악계의 프리마돈나다. ...
최근 두 경기 연속 결장한 박지성(28.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이번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 출격 명령을 기다리고 있다. 24일(이하 한국시간) 울버햄프턴과 2009-2010 칼링컵 3라운드 홈경기와 27일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스토크시티와 원정 경기에 출전 선수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던 박지성은 1일 오전 3시45분에 홈 경기장인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퍼드 경기장에서 열리는 VfL 볼프스부르크(독일)와 32강 조별리그 경기를 앞두고 있다. 조별리그 1차전이었던 16일 베식타스(터...
포항시립미술관이 마련한 '깊이 있는 안목의 시작' 6번째 강좌가 30일 오후 2시 포항시청 문화복지동 대공연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강좌는 대중들에게 쉽고 편안하게 미술을 안내, 미술이야기꾼으로 통하는 이주헌강사(미술평론가)를 모시고 '미술과 창의력'을 주제로 열린다. 이주헌 강사는 홍익대 미대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동아일보'출판국 기자, '한겨레신문'문화부 미술 담당기자를 거쳐 학고재 아트스페이스 서울 관장을 역임했다. 미술평론가로 활동하며 미술에 대한 단순한 설명이 아닌 미술을 통해 문명과 삶을 보고, 사람들이 ...
김명민·하지원 주연의 멜로 '내 사랑 내 곁에'가 개봉과 함께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라섰다. 2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스크린 가입률 99%)에 따르면 24일 개봉한 '내 사랑 내 곁에'는 25-27일 사흘 동안 전국 546개 상영관에서 38만4천351명(37.4%)의 관객을 끌어모았다. 이로써 '내 사랑 내 곁에'는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고 같은 날 개봉한 다른 신작 영화들이 그 뒤를 이었다. 2위는 조승우·수애 주연의 '불꽃처럼 나비처럼'으로, 510개 상영관에서 26...
청담동의 잘 나가는 점집 '포춘살롱'을 운영하는 처녀 보살 태랑의 운명적인 사랑 찾기를 그린 코미디 영화 '청담보살'의 주인공인 박예진은 "친한 사람들과 함께 있을 때 가장 편하고 즐거운 모습을 영화에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8일 오전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제작보고회에서 태랑 역을 맡은 박예진은 "실제는 기독교인이라 '죄짓는 건 아닐까?' 죄책감도 느끼며 갈등하기도 했다"며 "직업만 빼면 스물여덟 살에 푼수 끼도 있는 평범한 여자"라고 소개했다. 그는 '코믹 연기의 지존'이 된 임창정과 호흡을 맞추...
캄캄히 가슴 타는 내(烟)가 달을 그슬도록 못내 끓는 눈물이 강을 울어내리는 아득한 시업(詩業)의 길에 아, 또 하나 별이 지다. 허 일의 작품 은 아득한 시업의 길에 또 한 사람의 시인이 별로 지고 있음을 노래하면서 글을 쓴 시인의 연륜(年輪)이 보이는 작품이다. 그의 작품 속에는 가슴을 태우는 연기가 달을 그슬도록 하는 안타까운 시간들이 있다. 시업(詩業)의 길은 아득히 먼데 아직도 할 일은 많고 갈 길은 멀기만 하다. 인생(人生)은 서산에 지는 별과...
포항시립교향악단과 포항시립합창단이 펼치는 '기계면민을 위한 찾아가는 음악회'가 29일 오후 5시 기계중고등학교 강당에서 개최된다. 이번 음악회는 공연장을 쉽게 찾을 수 없는 원거리 주민들을 위해 직접 찾아가 음악회를 제공하는 시립예술단의 '찾아가는 공연' 프로그램 일환으로 추진됐다. 특히 기계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이번 공연은 기계중고등학교 강당 개관식에 맞춰 행사를 기획했다. 프로그램은 오후 5시 강당 개관식 후 시립교향악단이 펼치는 비제의 '카르멘' 모음곡을 시작으로 시립합창단이 '푸니쿨리 ...
"이보다 더 좋은 추석효도 선물은 없을 것 같다" 한국뮤지컬의 원조 악극 한 편이 또 한번 무대를 적신다. 지난 2009 제3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 공식초청작으로 장·노년층의 심금을 울렸던 악극 '비내리는 고모령'이 오는 10월 2~3일(오후 3시, 7시 4회공연)2009한가위 특별공연으로 문경시민문화회관 대공연장 무대에 오른다. 흘러간 옛 가요 속에 애절한 사연이 펼쳐지는 '비내리는 고모령'은 악극부활을 위해 극단가교와 DIMF가 야심차게 준비한 작품. 특히 고모령은 대구 만촌 자전거경기...
TBN 대구교통방송(FM 103.9㎒)은 민속명절인 추석을 맞아 10월 1일 낮 12시부터 10월 5일 오전 6시까지 5일간 '2009 추석 교통특별방송'을 실시한다. 이번 추석 교통특별방송 기간에는 전국의 고속도로와 국도를 비롯한 정체 지역에 통신원과 리포터 등 방송요원을 배치해 귀성길과 귀경길의 교통상황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추석 연휴기간인 10월 2일부터 4일까지 오전 9시∼11시 전국 7개 교통방송을 연결해 주요 고속도로와 국도 교통상황을 전하는 'TBN 네트워크 전국 연결'이 방송된다. 또 각 지방...
국악의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는 엄윤숙(경북대학교 평생교육원·경북예술고등학교 강사) ·윤소희씨(동국대학교 불교문화대학 한국음악과 교수)가 29일 각각 가야금 독주회를 펼친다. 엄윤숙 가야금 독주회는 29일 오후 7시 30분 봉산문화회관 스페이스라온홀 (소공연장)에서, 윤소희 가야금 독주회는 29일 오후 8시 경주서라벌문화회관에서 열린다. 엄윤숙씨가 펼치는 이번 연주회 곡목 중 3곡은 본인이 2008년에 직접 초연한 곡이며, 대구의 작곡자들의 곡으로 이루어졌다. 2008년에 초연됐던 곡과 2009년 전자음악과 영상 및 ...
국립현대미술관(관장 배순훈)의 2009 찾아가는 미술관 첫 번째 전시회 '제3의 불 : 태양과 바람의 이야기 展' 이 오는 30일~10월 21일까지 영천예술창작스튜디오 제 1, 2 전시실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2009 골벌문화예술제와 연계, 전-지구적 관심의 대상이 된 환경문제를 배병우 등 현대미술 작가 21명의 회화·설치·뉴미디어 등 다양한 작품 53점을 통해 선보임으로써 현대미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지역민들과 함께 환경 문제에 대한 고민을 나누어 보고자 마련된다. '제3의 불 : 태양과 바람의 이야기'...
대구은행 본점내에 위치한 DGB갤러리 기획-NA+ㅌ-ㅁ+Life전이 28일~10월 9일까지 DGB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 NA +ㅌㅡㅁ + Life 展'은 지난 8월 대구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렸던 '2009 올해의 청년 작가 초대전'참여 작가 중 강민정, 강윤정, 박은진 세 명의 작가가 참여했다. 타이틀 NA +ㅌㅡㅁ + Life은 세 작가가 주제로 다루고 있는 개념을 합성해 만들어졌다. 강민정 작가는 정체성에 대해, 강윤정 작가는 '틈'을 주제로, 박은진 작가는 생명의 탄생을 이미지화한 설치작업을 하고 있다. ...
한류스타 류시원이 일본, 홍콩, 중국, 싱가포르, 대만, 미국 등의 팬 2천여 명과 함께 27일 경북 경주에서 팬 미팅에서 "결혼을 하고 싶다"는 속내를 내비치며 2년 이내에 결혼을 하겠다고 선언했다. 류시원은 이날 팬 미팅에 앞서 경주 보문관광단지 현대호텔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지금 38살인데 개인적인 목표로는 마흔 안에, 앞으로 2년 내에 결혼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결혼 시점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언제든지 좋은 여자가 있으면 정말 결혼하고 싶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경주에서 팬 미팅을 하게 된 ...
'대리', '대행자'라는 뜻의 써로게이트(surrogate)는 미래 사회의 구성원이다. 사용자인 사람은 안전한 집에 머무는 대신 온라인으로 연결된 로봇 써로게이트가 밖에 나가 사람의 일을 대신한다. 원하는 모습대로 만든 써로게이트는 어떤 위험과 질병에도 안전하고, 오감을 느끼는 것조차 사람처럼 할 수 있다. 어느 날 써로게이트가 공격을 당해 사용자가 죽는 초유의 사건이 발생한다. 피해자는 다름 아닌 써로게이트를 발명한 과학자의 아들. 연방수사국의 조사관인 그리어(브루스 윌리스)는 절멸의 위기에 놓인 인류를 구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