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전국동시지방선거 운동이 중반으로 치달으면서 경북도지사 선거전도 30도를 웃도는 때 이른 더위만큼이나 뜨겁게 달아올랐다. 오중기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포항 출신의 같은 당 표창원 국회의원이 지난 2일부터 함께 동행하며 표심잡기에 힘을 쏟았다. 오 후보의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은 표 의원은 시골장터이든 역전이든 오 후보가 가는 곳마다 함께하며 지지자들을 만나 민주당 바람 일으키기에 주력, 오 후보로서는 천군만마나 다름없다. 특히 표 의원은 지난 사흘 동안 고향인 포항을 비롯해 영주-문경-봉화-울진-청송-영덕-구미 등 오 후보의...
오중기 더불어민주당 경북도지사 후보 선대위는 지난 3일 바른미래당 경북도당이 오중기 후보가 정치자금법을 위반했다고 발표한 것에 대해 법적대응을 하기로 했다고 4일 긴급성명서를 냈다. 바른미래당 경북도당은 지난 3일 보도자료를 통해 “도민을 우롱하는 집권여당의 오만과 독선이 도를 넘었다”며 “민주당에서 경북도지사 후보로 공천한 오 모씨는 5년간 납세실적 0원, 정치자금법 위반 등 전과 2범으로 세금을 한 푼도 안 낸 사람, 전과자를 도지사로 선출하라는 얘기인가”라고 주장했었다. 이에 대해 오중기 선대위 측은 “오 후보는 대학재학...
6월 들어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훌쩍 넘는 날이 이어지면서 지방선거에 나선 후보들이 체력과 정신력으로 하루하루 버티고 있다. 20∼30대 젊은 후보들은 그래도 나은 편이지만 중·장년이나 노년에 접어든 상당수 후보는 체력관리가 생각보다 쉽지만은 않은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평소에도 운동으로 몸을 관리하고 배우자가 차려주는 밥심 덕분에 하루 수백㎞에 이르는 강행군을 거뜬하게 치러내고 있다. 한 후보자는 “계속되는 무더위 속에 돌아다니다 보면 땀범벅이 돼 하루에 옷을 몇 번이나 갈아입는다”며 “선거운동 기간이 아직 많이 남았는데 ...
6.13 전국동시지방선거 둘째 날인 1일 새벽 5시를 조금 넘겨 자리에서 일어난 권오을 바른미래당 경북도지사 후보는 어제 선거운동 첫날 유세와 오늘 일정을 살폈다. 첫날 안동 정하동 충혼탑에서 조국과 경북을 지켜왔던 호국선열들 앞에서 경북도지사 선거 출정을 알렸던 권 후보는 오후 4시 포항 죽도시장에서 유승민 당 대표 등과 함께하며 첫 선거운동을 펼쳤지만 좀처럼 떠오르지 않는 당 지지율에 속이 탄다. 개혁 보수를 표방하고 나섰지만 바른정당과 국민의당 통합과정으로 인해 뒤늦은 출마선언, 당 통합으로 시너지 효과를 기대했지만 10...
6.13 지방선거 공식선거운동 첫 주말인 2일 새벽 김천 자택에서 눈을 뜬 이철우 자유한국당 경북도지사 후보는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부인이 차려준 따뜻한 밥으로 속을 채웠다. 선거운동이 시작된 이틀 동안 경주를 출발해 포항과 구미, 상주·문경·영주를 돌며 거리유세와 유권자들을 만났지만 아직은 확실한 감이 오지 않는다. 보수정당 공천만 받으면 무조건 당선되던 시절 ‘득표율이 얼마나 높은가’가 관심사였지만 지난 2016년 말부터 곤두박질치기 시작한 당 지지율이 40%대로 떨어진 현실과 상대이자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남...
5월의 마지막 날 동틀 녘. 6·13 지방선거에서 다시 한번 경북도지사에 도전한 오중기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포항시 북구 장성동에 마련된 임시 숙소에서 잠을 깼다. 10년을 벼르고 별러 왔던 아침이다. 자리에서 일어나 지난 10년을 되돌아본다. 2008년 고향인 포항에서 진보의 꿈을 이루기 위해 청운의 꿈을 안고 내려왔지만 제18대 총선 결과는 참담했다. 이어 2014년 경북도지사에 출마했지만 14%대의 낮은 득표율, 민선 초대 민주당 출신의 박기환 전 시장을 선출한 포항이지만 보수의 벽은 너무나 높았다. 이어 2016년 제19...
오중기 더불어민주당 경북도지사 후보가 2일 경주역에서 강금실 전 장관, 중앙당에서 지원한 '평화철도 111 유세단'과 함께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이철우 자유한국당 경북도지사 후보는 본격적인 선거운동 기간을 앞두고 30일 100인의 ‘정책자문교수단’을 공식 출범시켰다. 이 후보의 공약 등 정책을 총괄하는 정책자문교수단은 손재근 경북대 명예교수가 단장으로 총괄간사 1명과 △정책기획 △농업·농촌 △산업과학 △문화관광 △일자리창출 △도시교통 △사회복지 △여성가족저출산 △해양산림생태환경 △행정 재정 등 10개 위원회별 간사 10명 및 위원 100명으로 구성됐다. 정책자문단은 ‘경북을 대한민국의 중심으로’를 비전으로 설정해 동해안·문화관광·저출산 극복·일자리 창출 등 10개 부문...
오중기 더불어민주당 경북도지사 후보가 30일 경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경북도민들에게 호소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오 후보는 이날 호소문을 통해 이명박·박근혜 정부 10년 동안 경북의 심장은 멎어 버렸고, 도민들의 삶은 팍팍해졌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경북도민은 과거와 결별하고 새 시대로 나갈 준비를 마치고, 경북을 변화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4·27 남북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면서 한반도 평화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의 굳은 의지를 경북에서 펼치겠다”며 “문재인 대통령이 밝힌 ‘한반도 신 경제지도’의 최대 수혜자는 ...
6·13 전국동시지방선거 운동 첫날인 31일 경북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4당 후보들이 나름대로 의미를 담은 첫 행보를 시작으로 13일간의 장정에 나선다. 오중기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이날 오전 8시 고향이자 정치적 기반인 포항 우현네거리에서 출근인사를 하는 것으로 공식선거일정에 들어간다. 포항 출신인 오 후보는 우현동에 위치한 대동고를 나왔으며, 지난 2008년 첫 정치행보였던 제18대 국회의원 선거 역시 포항북 선거구에 출마하는 등 우현네거리는 오중기 후보의 정치적 출발선이나 다름없는 곳이다. 이어 죽도시장 민생투어를 한 뒤 오...
권오을 바른미래당 경북도지사 후보는 30일 영남대 창업보육센터에서 열린 ‘경북 지방분권발전정책협약식’에 참석해 지방분권발전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그는 이 자리에서 “지난 수십 년간 중앙 정부에 지나치게 권력이 편중돼 있으며, 인구의 약 50%, 일자리의 약 70%가 수도권에 집중돼 있는 현 상황을 반드시 개선해야 한다”며 “이러한 ‘기울어진 운동장’ 위에서는 수도권은 과밀화에 따른 비경제로, 지방은 공동화에 따른 몰경제로 향할 수밖에 없으므로 이를 해결하기 위한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그는 “프랑스의 경우...
권오을 바른미래당 경북도지사 후보는 29일 경북 동남권 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한 정책적 견해를 밝혔다. 먼저 권 후보는 포항·경주 지진문제와 관련 “지진으로부터 불안해하는 시민들의 안정을 찾는 것이 가장 급선무”며 “제 공약인 ‘안전경북 25시’에서 밝혔듯이 대형 병원과 보건소 등 공공의료기관으로 하여금 지진 트라우마에 시달리는 시민들의 심리치료를 위해 ‘외상후증후군 심리 치료 클리닉(지진심리치료)’를 상설 운영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포스코와 관련 “정권이 바뀌고 대통령이 바뀔 때마다 포스코 경영자가 교체되는 악순환으로는 포...
이철우 자유한국당 경북도지사 후보는 29일 경주 용강동에 위치한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주낙영 경주시장 후보를 비롯한 자유한국당 경주지역 도·시의원 후보, 김석기 경북도당위원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경주지역 합동 공약발표회를 가졌다. 이 후보는 “경북을 대한민국 중심으로 도약시키는 대장정을 화랑정신이 숨쉬는 천년고도 경주에서 시작하려고 선거 사무소를 열었다”며 경주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경주지역 공약으로 △동해안 시대 개막 △천년고도 경주 본모습 재현 프로젝트 △동해안 해양관광·레포츠 기반 확충 △탈원전 지역피해 ...
6·13전국동시지방선거가 오는 31일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간다. 13일간의 전투에서 누가 웅도 경북의 미래를 이끌 지휘봉을 쥘 수 있을지 관심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뜨거움을 더해 가고 있다. 보수의 텃밭으로 일컬어 지고 있는 경북은 역대선거에서 보수후보가 압도적 우위를 보여왔지만, 최순실 사태 이후 급변하기 시작한 지역민심이 이번 6·13선거를 앞두고 요동치는 상황이다. 특히 김관용 경북도지사 3선 제한으로 물러나면서 사실상 무주공산이 돼 버린 경북은 민선 시대 이후 가장 치열한 접전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출마자 4...
이철우 자유한국당 경북도지사 후보는 28일 포항과 경산에서 합동공약발표회를 갖고, 포항·경산지역 발전방향에 대해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3시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이강덕 포항시장 후보를 비롯한 자유한국당 출마자들과 함께 참석한 가운데 열린 기자회견에서 “서해안은 송도·평택·새만금 등에 KTX까지 놓였고, 남해안도 상당한 개발이 이뤄다”며 “앞으로 경북도와 대한민국을 먹여 살릴 새로운 중심지로서 동해안 시대를 여는 도지사가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는 △동해안권에 동부청사 설치 △교통인프라 구축 △대규모 문화관광사업 ...
오중기 더불어민주당 경북도지사 후보는 지난 25일 제2차 판문점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 평화 및 북한 비핵화가 순항을 탈 것이라며 남북경협 활성화에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평화와 번영의 시대! 북방진출의 전진기지 경북!’을 슬로건으로 내건 오후보는 그동안 △남북 6축 고속도로 조기 착공 △동해중부선 조기 완성 △중앙선 철로 고속화 프로젝트 추진 동해안 발전을 위한 각종 SOC구축을 공약으로 내세웠으며, 이는 결국 남북경협 활성화를 위한 미래지향적 경제공약이라는 것. 오 후보는 “평화의 시대가 도래 할 것이라는 경북도민들...
6.13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 등록 후 첫 주말을 맞아 경북도지사 및 대구시장 후보군이 유권자들을 1명이라도 더 만나기 위해 바쁜 행보에 나섰다. 상대적으로 범위가 넓은 경북지역의 경우 첫 주말을 맞아 자신의 텃밭 다지기는 물론 선거사무소 개소식 등을 통해 얼굴을 알렸다. 오중기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5월 들어 남북정상회담 개최와 평화무드 정책 등 문재인 정부에 대한 지지율 급상승과 함께 자신에 대한 지지율도 급등하자 고무된 모습으로 선거현장에 나섰다. 특히 그는 최근 중앙언론사의 잇따른 취재요청 등 하루가 다르게 자신의 입지가...
권오을 바른미래당 경북도지사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이 27일 안동·구미·포항 3곳에서 릴레이로 열렸다. 이날 오전 안동시 영가로 삼보빌딩 3층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유승민 공동대표를 비롯해 1000여 명의 지지자들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이 자리에서 유승민 공동대표는 “TK정치, 대한민국의 보수정치를 이번에는 확 바꾸자”며 권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유 대표는 “어려운 시기에 결단을 내린 권 후보가 10년 전, 15년 전이라면 저가 추천을 했겠냐”며 “권 후보가 경북의 보수교체, 도정혁명을 이끌어낼 충분한 자격이 있는 적임자다...
24일 6·13 지방선거 후보등록을 마친 권오을 바른미래당 경북도지사 후보는 ‘보수교체·도정혁명’을 기치로 내세우고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영남권 보수는 지난 반세기 동안 희생·헌신·책임이라는 보수의 정신을 지켜왔기에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눈부신 경제성장을 견인하면서도 보수의 존엄과 가치, 품격을 인정받아 왔지만 TK 자유한국당은 보수의 가치는커녕 반 시대·반국민적인 낡은 수구로 전락했다고 꼬집었다. 그리고 촛불과 탄핵으로 정권이 바뀌었으며, 이명박·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이 구속됐지만 호가호위했던 세력은 누구 하나 반성하거나 책...
“이제껏 경북이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해 ‘경북다운 경북’‘도민의 행복을 지키는 도정’을 실현해 나가겠습니다.” 24일 6·13지방선거 후보등록을 마친 오중기 더불어민주당 경북도지사 후보는 대한민국의 전통과 역사의 중심이던 경북이 30년 뒤 7개 자치단체 인구가 소멸할 것이라는 보고서가 나올 만큼 위기에 처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0년간 보수정권이 집권하면서 남겨놓은 가슴 아픈 유산이라며 문재인 정부의 핵심국정철학인 ‘균형발전’을 통해 경북을 바꿔나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는 이 같은 각오가 말로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