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행위의 실효란? 하자없이 성립·유효한 행정행위가 이후 일정한 사정의 발생으로 효력이 소멸되는 것으로, 성립상의 중대·명백한 하자로 인해 처음부터 효력이 발생하지 않은 무효와는 다르다. 취소, 철회가 별개의 행정행위에 의해 원행정행위의 효력을 소멸시키는 것인데 비해, 실효는 일정 사유의 발생에 따라 당연히 기존 행정행위의 효력이 소멸되는 것 이라는 점에서 구분된다. 실효사유로서는 행정행위의 목적물의 소멸, 상대방의 사망, 행정목적의 달성, 부관으로서 해제조건의 성취 또는 종기의 도래 등이 있다. 실효 사유...
행정지도란 무엇인지? 행정기관이 권한에 속하는 사항에 대해 의도하는 바를 실현할 목적으로 행정객체에 대하여 임의적인 협력을 기대하고 행하는 작용으로 법령을 근거로 행하여지는 경우도 있으나 법령에 아무런 근거를 갖지 않는 때가 많다. 하등의 구속력을 갖지 않는 비권력적 작용이므로 아무런 법적효과도 수반하지 않는 사실작용이다. 원래는 상급행정기관의 감독권행사의 일종으로서 특별권력관계에 있는 사람에 대해 행하여 오던 작용인데, 행정의 확대현상에 따라 상대방의 저항을 없애고 국민의 기대에 응하며 행정을 원활하게 ...
행정예고의 절차와 방법은무엇입니까? 행정에 대한 예측가능성의 확보 및 국민의 참여와 시책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기 위해 생활에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 일정한 행정시책에 대하여 이를 미리 예고하도록 하는 제도를 행정예고라 한다. 행정청은 국민의 생활에 매우 큰 영향을 주는 사항, 많은 이해가 상충되는 사항, 불편이나 부담을 주는 사항, 기타 의견수렴이 필요한 사항에 대한 정책, 제도 및 계획을 수립, 시행 또는 변경하고자 하는 때에는 미리 예고하여야 한다. 다만, 예고로 공공의 안전 또는 복리를 현저히 ...
행정법상 의무의 불이행에 대하여 행정주체가 실력으로 그 의무를 이행시키거나 이행된 것과 동일한 상태를 실현하는 작용으로 경찰상의 강제집행과 조세의 강제징수 등이 있으며, 장래에 향하여 의무의 이행을 강제하는 점에서 과거의 의무위반에 대한 제재인 행정벌과는 구분된다. 사법상의무 또는 소송법상의무의 강제는 사인이 스스로 행하지 않고 사법권의 작용을 통해 행하는데 반해 행정법상 의무의 강제는 행정주체 자신이 행할 수 있으나 국민의 자유와 재산의 침해를 수반하게 되므로 반드시 법률의 근거가 있어야 한다. 일반법으로서 행정대...
합의(合意)와 합의(合議)는 어떻게 다른지? 민법상 두 개 이상의 의사표시가 합치하는 것을 합의(合意)라고 하며, 이것은 계약성립의 요건이다. 표시상의 효과의사가 내용에 있어서 객관적으로 일치하고 그것에 대응한 법률효과의 발생이 의욕되고 있다고 볼 수 있는 경우에 합의가 있다. 합의라는 말이 자주 쓰이는 것은 물권행위의 요소로서의 물권적 합의에 관해서이다. 합의(合議)란 합의제 법원의 법관이 재판내용을 결정짓기 위해 의견을 피력함으로써 의결하는 것으로 평결이라고도 한다. 합의는 공개하지않으며...
한정승인의 의미와 절차는 무엇입니까? 상속인이 상속으로 인하여 취득할 재산의 한도에서 피상속인의 채무와 유증을 변제할 것을 조건으로 하는 상속의 승인으로 상속개시 있음을 안 날로부터 3월내에 할 수 있으나, 그 기간동안 상속채무가 상속재산을 초과하는 사실을 중대한 과실없이 알지 못하고 단순승인한 경우에는 그 사실을 안 날로부터 3월내에 한정승인을 할 수 있다. 상속인이 수인인 때에는 각 상속인은 그 상속분에 응하여 취득할 재산의 한도에서 상속분에 의한 채무와 유증을 변제할 것을 조건으로 상속을 승인할 수 있다. ...
하자의 의미와 담보책임의 한계는? 물건에 하자가 있는 경우의 담보책임을 하자담보책임이라 한다. 하자란 매매목적물에 존재하는 물질적인 결점을 말하는데, 결점으로 인정할 것인지 여부는 거래관념에 비추어 그 종류의 물건으로서 통상의 품질, 성능 등이 결여되는지 여부를 표준으로 판단한다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자로 매매의 목적을 달성할 수 없는 경우에 매수인은 계약해제권과 손해배상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고, 하자가 계약의 목적을 달성할 수 없는 정도로 중대한 것이 아닌 경우에는 손해배상만을 청구할 수 있다. 이러한 ...
일상적인 가사에 관해 부부는 서로 대리권을 가지며 일방이 제삼자와 법률행위를 한 때에는 다른 일방은 이로 인한 채무에 대하여 연대책임이 있다. 일상적인 가사란 공동생활에 필요한 식료품, 생활용품, 의류의 구입이나 가옥의 임차 등과 같은 의식주에 관한 것, 의료비나 교육비의 지출 등이 해당된다. 반면, 거액의 금전차용, 부동산의 매각이나 담보제공 등의 처분행위, 타인의 채무에 연대보증을 하는 행위 등 일상가사의 범위를 벗어난 법률행위를 한 경우 표현대리를 적용하는 문제가 발생한다. 이에 대한 판례는 일상가사대리...
포항시의 제증명 및 인·허가 등 수수료 카드납부제 내용은? 현금으로만 수납하던 각종 제증명 발급 및 인·허가 수수료, 과태료, 과징금 등을 4월 1일부터는 신용카드 또는 교통카드로도 납부가 가능토록 하여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제증명 발급 및 인·허가 수수료는 시청 및 구청, 차량등록사업소, 읍·면·동 민원창구에서 과태료, 과징금 등은 부과부서에서 통지받은 납부고지서로 편리한 곳에서 납부하면 된다. 사용가능한 카드는 국내에서 발급하는 국민, 농협, 롯데, 비씨, 삼성, ...
판결과 결정(명령)은 어떻게 다른지? 판결은 중요한 사항에 관하여 원칙적으로 구두변론(당사자 쌍방이 법정에서 변명이나 증거를 제출하는 절차)을 거쳐서 행하여지는 것인데 비해 결정이나 명령은 재판을 진행시키는데 있어서 구두변론을 하는가 아니 하는가는 법관의 자유이다. 결정과 명령의 구분은 법관이 3인의 합의체인 경우, 재판장이나 어떤 사항의 수명법관 또는 수탁판사가 그 권한 내에서 자기 1인의 이름으로 내는 것이 명령이고, 3인의 합의체(법원이라 함)가 상담하여 3인의 이름으로 내는 것이 결정이다. 소송법에 ...
표현대리(表現代理)란? 대리권이 없는 사람이 행한 대리행위는 무효이다. 그러나 대리권이 없음에도 대리인에게 대리권이 있는 것과 같은 외관이 존재하고 본인이 그러한 외관 형성에 관여 하였다든가 기타 책임져야 할 사정이 있는 경우 무권대리행위에 대해 책임을 지우는 제도가 표현대리이다. 수권행위가 없는데도 대리권을 수여했다는 뜻을 제삼자에게 표시하여 그 대리권의 범위내에서 행한 표현대리인과 제삼자간의 법률행위에 대하여 책임이 있다. (대리권수여의 표시에 의한 표현대리)대리인이 그 권한외의 법률행위를 한 경우에...
특정물채권(特定物債權)이란? 특정물의 인도를 목적으로 하는 채권으로 특정물인지 여부는 당사자의 의사에 의해 주관적으로 결정된다. 특정물채권의 채무자는 특정물 보존·인도의무를 부담한다. 특정물채권의 채무자는 그 물건을 인도하기까지 선량한 관리자의 주의로 보존해야 한다. 선량한 관리자의 주의란 주의의무를 부담하는 사람이 속하는 직업, 사회적 지위에 있는 사람에게 일반적, 평균적으로 요구되는 주의를 말하며 주의의무의 존속기간은 채무가 성립한 때부터 목적물을 인도할 때까지이다. 채무자는 특정물을 선량한 관리자의 주의로...
특정(特定)이란? 물건의 인도채무에 있어서 인도해야 할 물건은 어떤 특정한 물건으로 정해져 있어야 한다. 만약 집을 인도한다는 경우에는 처음부터 인도할 물건이 특정되고 있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 않으나, 종류채권이나 선택채권처럼 인도물이 특정하지 않은 경우에 특정의 문제가 발생한다. 종류채권에서 목적물을 특정하는 것은 당사자의 계약으로 결정되는 경우가 많지만 사전에 그런 결정이 없을 때에는 채무자가 급부에 필요한 행위를 완료(채무의 내용에 따라 변제의 제공을 한 때) 하였을 때 특정된다. 선택채권일 경우 다른 법...
통정한 허위표시의 내용과 효력은? 표의자가 상대방과 통정하여 행한 진의 아닌 허위의 의사표시로 의사와 표시의 불일치를 상대방이 알고 있다는 점에서 진의 아닌 의사표시와 구별되며 가장행위라고 한다. 예를 들어 채권자의 압류를 면하기 위해 지인과 통정하여 자기소유의 부동산을 상대방에게 매매한 것으로 하여 등기명의를 이전한 경우 그 매매는 허위의 의사표시로 무효이나, 선의의 제삼자에 대해서는 허위표시의 무효를 주장할 수 없게 하고 있다. 제삼자란 당사자 및 포괄승계인(상속인) 이외의 허위표시에 의하여 외형상 형성...
2월 15일부터 실시하고 있는 주민등록 일제정리의 내용은? 이번 일제정리는 주민등록사항과 실제 거주사실을 정확히 일치시켜 주민생활의 편익 증진과 행정사무의 적정처리를 도모하고 4.27 실시되는 재·보궐선거의 완벽한 지원을 위해 3월 31일까지 45일간 실시한다. 통·리·반장과 공무원이 함께 전수조사를 실시하여 무단전출자, 무단 전입자 또는 거짓신고자, 집단 거주지역, 노숙자, 부랑인, 출생 미신고자, 사망으로 추정되는 사람, 국외이주 신고 후 5년 이상 경과자 등을 중점 조사한다. 주민등록과 거주사실이 일치하지...
추인의 내용과 효력은? 법률행위의 결점을 후에 보충해 완전하게 하는 것으로 취소할 수 있는 행위, 무권대리인의 행위, 무효인 행위의 제3자에 대해 추인을 인정하고 있다. 취소할 수 있는 행위의 추인이란 취소할 수 있는 행위를 취소하지 않는다는 것으로 취소권의 포기를 의미하며 추인 후에는 취소하지 못한다. 무권대리행위의 추인은 효력이 없는 행위에 처음부터 유권대리였던 것과 마찬가지의 효력이 생기게 하는 점에서 취소할 수 있는 행위의 추인과 다르다. 무효인 행위는 추인해도 효력이 생기지 않으나 당사자가 무효임을 알고 추...
미환급금 찾아주기 통합서비스 내용은? 정부기관들에 산재되어 있는 미환급금 정보를 일괄 제공하는 미환급금찾아주기 통합서비스가 실시되고 있다. 정부 다수기관별 미환급금의 경우 개별 기관에서 따로따로 조회·신청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으나 지난 12월 23일부터 민원24 홈페이지(www.minwon.go.kr)를 통해 미환급금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국세 환급금(국세청), 지방세 과오납금(행정안전부), 송달료 및 보관금(대법원) 등 3개 미환급금 정보가 우선적으로 제공되고 있으며 확인에는 공인인증서가 필요하다. 통합조회...
최고의 항변권이란? 채권자가 보증인에게 채무의 이행을 청구한 때에는 보증인은 주채무자의 변제자력이 있는 사실 및 그 집행이 용이하다는 것을 증명하여 먼저 주채무자에게 청구할 것과 그 재산에 대하여 집행할 것을 항변할 수 있는데 이를 최고의 항변이라 한다. 보증인의 항변에 불구하고 채권자의 해태로 인해 채무자로부터 전부나 일부의 변제를 받지 못한 경우에는 채권자가 해태하지 아니하였으면 변제받았을 한도에서 보증인으로부터 변제를 받을 수 없게 된다. 다만 이 항변은 채권자가 주채무자에게 최고하면 효력을 상실하게 되며 ...
착오에 의한 의사표시의 내용과 효력은? 의사와 표시가 불일치하고 이러한 불일치를 표의자가 인식하지 못한 채 행하여진 의사표시로 착오에 의한 의사표시는 취소할 수 있으나 취소를 위해서는 의사표시에서 착오의 존재, 법률행위의 내용의 중요부분에 관한 착오와 함께 표의자에게 중대한 과실이 없을 것을 요건으로 한다. 중대한 과실이란 표의자의 직업, 행위의 종류, 목적 등에 비추어 보통 요구되는 주의를 현저히 결여한 것으로 착오를 이유로 의사표시를 취소하는 경우 그 법률행위는 처음부터 무효인 것으로 본다. 의사표시의 ...
지료(地料)와 차임(借賃)은 어떻게 다른지? 지료와 차임은 물건의 대가에 사용되는 용어로 '지료'는 지상권자가 토지사용의 대가로서 토지소유자에게 지급하는 금전 기타의 물건으로 지료에 관한 약정은 등기를 하여야 물권적 효력이 있다. 지료가 토지에 관한 조세 기타 부담의 증감이나 지가의 변동으로 인해 상당하지 아니하게 된 때 당사자는 증감을 청구할 수 있으며, 지상권자가 2년 이상의 지료를 지급하지 아니한 때에는 지상권설정자는 지상권의 소멸을 청구할 수 있다. '차임'은 임대차계약에 있어서 임차물사용의 대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