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혜인 더불어민주연합 국회의원이 조국혁신당의 지지세를 윤석열 정부의 국정 운영을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여론이 반영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윤 정부가 잘못하고 있다고 보는 국민이 야권을 중심으로 모이면서 조국혁신당에도 영향을 끼쳤다는 설명했다.용 의원은 19일 남구 대구아트센터에서 열린 아시아포럼21 초청토론회에 참석해 “윤 정권이 잘못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부정 평가 여론이 야권 민주진보 진영을 중심으로 모이고 있다”라며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지지율을 더하면 50% 이상의 지지율이 나오고 있는 상황인 데, 그것이 60%의 부정 평가 여
역대 국회의원 지역구 선거에 무소속으로 당선된 사례는 가뭄에 콩 나듯이 간헐적으로 있어 왔다. 선거에서는 후보 구도 등 지역구 상황, 전국 총선 분위기, 무소속 후보의 캠페인 역량, 상대 후보의 경쟁력과 캠페인 능력 등 복합적인 요소에 의해 표가 좌우 되므로 무소속 후보도 선전할 수도 있다.지난 4년 전 제21대 총선(2020년)에서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후신인 미래통합당 공천에 반발해 무소속으로 평생 수성구와 접촉이 전무 했을 대구수성을구에 출마해 당선된 것이 대표적이다. 그 앞서 20대 총선(2016년)에서는 대구에서 3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이 국민의힘 ‘국민추천제’를 ‘낙하산 공천’이라고 비판했다.민주당 대구시당은 18일 논평을 통해 “국민공천제는 낙하산을 위한 쇼”라며 동구군위갑과 북구갑, 중·남구 선거구에 공천된 후보들을 ‘갑툭튀’(갑자기 툭 튀어나온) 후보라고 지적했다.앞서 국민의힘은 국민추천제 방식을 통해 동구군위갑 후보로 최은석 전 CJ제일제당 대표이사와 북구갑 후보로 우재준 변호사를 공천했다.또 5·18 민주화운동 폄훼 논란으로 도태우 후보의 공천을 철회하고, 해당 선거구에 김기웅 전 통일부 차관을 후보자로 내세웠다.시당은 “꽂으면 무조
앞으로 4년간 입법 권한을 행사할 22대 국회의원(300석)을 선출할 총선이 23일 앞으로 다가왔다. 4월 5일과 6일 사전투표를 하고 10일이 선거일이다.여야 정당의 공천자들은 21일·22일 양일간 후보등록을 하고 28일부터 14일간의 공식 선거전에 뛰어들지만, 25석의 대표를 뽑는 경북대구(TK)지역 선거 분위기는 비교적 조용하고 한랭전선이다.정치 관심층에게는 국민의힘 공천이 끝났으나 현역 의원 대부분이 공천됐는 데다 개혁신당 등 이른바 제3지대 정당의 흥행 부진, 더불어민주당(더민)의 구조적 약세가 원인이다.더욱 큰 문제는 T
더불어민주당과 시민사회운동, 강성 진보계 정당이 참여하는 비례대표 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은 17일 4·10 총선 비례대표 순번을 발표했다.1번은 서미화 전 국가인권위원회 비상임위원이다. 여성 시각장애인인 서 전 위원은 더불어민주연합에 시민사회 몫으로 참여한 ‘연합정치시민회의’가 추천했다.그 뒤를 이어 위성락 전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백승아 민주연합 공동대표, 임광현 전 참여정부 경제비서관실 행정관 등 2∼4번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몫이다.5번 정혜경 전 진보당 경남도당 부위원장은 진보당, 6번 용혜인 의원은 새진보연합이 각각 추천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막말 논란’으로 공천이 취소된 부산 수영과 대구 중·남구에 각각 정연욱 전 동아일보 논설위원과 김기웅 전 통일부 차관을 우선추천(전략공천)했다.도태우 변호사의 공천이 취소된 대구 중·남구에 전략공천을 받은 김 전 차관은 국민의힘에 공천을 신청하지는 않았지만, 당 차원에서 영입한 인물이다.장예찬 전 청년 최고위원의 공천이 취소된 수영에 전략공천을 받은 정 전 논설위원은 앞서 부산 부산진을에 공천을 신청, 이 지역 3선인 이헌승 의원과 경선을 했으나 패했다.국민의힘은 이들 두 지역구 후보를 다시 공천하면서 전
더불어민주당이 정봉주 전 의원의 공천 철회로 공석이 된 서울 강북을 지역구에서 현역 박용진 의원과 조수진 변호사의 양자 경선을 통해 총선 후보를 결정하기로 17일 결정했다.안규백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경선은 전국 권리당원 70%·강북을 권리당원 30% 온라인 투표 방식으로, 18∼19일 양일간 치러진다.전날 자정까지 진행한 서울 강북을 후보자 공모에는 앞서 경선에 참여한 이승훈 변호사와 친명(친이재명)계 한민수 대변인 등 총 27명이 참여했다.안 위원장은 이와 관련해 “안정적인 경선 방법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6일 ‘막말 논란’을 빚은 장예찬 전 청년최고위원의 부산 수영 공천을 취소했다. 공관위는 이날 “장예찬 후보의 공천 취소를 의결하고 재추천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공천 취소 이유에 대해선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한 결과, 장 후보는 국민 정서에 반하고 공직 후보자로서 부적절한 발언이 상당수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장 전 청년최고위원은 2014년 페이스북에 “매일 밤 난교를 즐기고, 예쁘장하게 생겼으면 남자든 여자든 가리지 않고 집적대는 사람이라도 맡은 직무에서 전문성과 책임성을 보이면 프로로서
더불어민주당이 14일 정봉주 전 의원의 서울 강북을 공천을 취소했다.정 전 의원은 지난 11일 서울 강북을 후보 자리를 두고 현역 박용진 의원과 치른 경선에서 승리한 지 3일 만에 ‘목발 경품’ 발언의 거짓 사과 논란으로 물의를 빚어 공천장을 잃게 됐다.민주당 박성준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이재명 당 대표는 경선을 1위로 통과한 정 후보가 목함지뢰 피해 용사에 대한 거짓 사과 논란으로 국민께 심려를 끼친바, 당헌·당규에 따라 해당 선거구의 민주당 후보 재추천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정 전 의원은 지난 2017년
4·10 총선에서 비례대표 투표를 통해 국회 입성을 노리는 신생 정당들의 도전으로 지난 총선에서 나타난 ‘정당 난립’ 현상이 재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1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기준 56개의 정당이 선관위에 정당 등록을 마친 상태다. 이중 올해 등록된 정당은 국민의힘 비례위성 정당인 국민의미래, 더불어민주당의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 개혁신당, 조국혁신당, 새로운미래, 국민정책당, 사회민주당, 태건당 등 8개다. 21대 총선 직전이던 2020년 1∼3월에는 20개 넘는 정당이 만들어진 바 있다. 창당준비위원회 신고
국민의힘 4·10 총선 후보 경선에서 현역 불패가 이어졌다. 박형수 의원이 본선행을 확정했고, 김영식 의원은 대통령실 출신과 결선을 치르게 됐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4일 여의도 당사에서 6개 지역구를 대상으로 진행한 6차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경북 의성·청송·영덕·울진 경선에서는 초선 현역 박형수 의원이 김재원 전 의원을 꺾었다. 경북 구미을에서는 초선 현역 김영식 의원과 강명구 전 대통령실 국정기획비서관이 결선을 치르게 됐다. 허성우 전 대통령실 국민제안비서관, 최우영 전 경상북도 경제특별보좌관은 탈락했다. 이날 6개
22대 국회의원 선거까지 꼭 28일 남았다. 앞으로 4년간 대한민국의 입법권력을 차지할 22대 국회의원 총선거에 입후보할 선수의 선정이 마무리 단계다. 각 정당은 올해 초부터 예비고사라 할 전반전을 마치고 후반전에 접어든 셈이다. 지난 연말부터 약 3개월 역대 선거마다 예외 없이 나온 신당도 생겼다. 국회의원 재선을 노리는 현역 의원과 이 자라를 빼앗으려는 도전자의 치열한 수 싸움도 종국에 이르렀다. 예비고사를 거친 정당과 후보들과 어지러운 정치판을 톺아본다. △양당제 흔들리나? 거대 양당 불신 속에도 양당제는 흔들리지 않아. 국민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4일 ‘돈봉투 수수 의혹’이 제기된 5선 중진 정우택 의원의 충북 청주상당 공천을 취소했다.공관위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긴급 회의를 열어 이같이 의결했다고 정영환 공관위원장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공관위는 현직 국회 부의장인 정 의원이 낙마한 청주상당에 충청북도 행정부지사 출신의 서승우 전 대통령실 자치행정비서관을 우선추천(전략공천)하고, 비상대책위원회에 재의결을 건의하기로 했다.앞서 서 전 부지사는 청주청원 경선에 참여했다가 김수민 전 의원에게 고배를 마셨다.공관위는 보도자료에서 “정 후보에 대한 불미
한동훈 총괄 선대위원장 및 나경원·안철수·원희룡·윤재옥 공동 선대위원장에 이어 13일 부위원장으로 유의동 정책위의장과 구자룡·김경율·박은식·장서정 비상대책위원, 고동진 전 삼성전자 사장, 정양석 전 의원이 합류했다. 장동혁 사무총장이 이끄는 총괄본부 산하의 종합상황실장은 이만희 전 사무총장이 맡았다. 상황실 부실장으로 정희용·홍석준 의원과 주진우 전 대통령실 법률비서관이 합류했다. 주 전 비서관의 경우 직전 대선에서 네거티브 공세 대응을 총괄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총선에서도 비슷한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박진·김성태
4·10 총선을 약 한 달 앞두고 국민의힘 일부 후보들의 과거 발언 논란이 잇따라 불거지면서 이번 사안이 표심에 미칠 영향을 두고 당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앞서 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2일 회의에서 2019년 5·18 민주화운동 ‘폄훼 발언’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은 도태우 변호사의 대구 중·남구 공천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이에 대해 공관위원인 장동혁 사무총장은 13일 SBS 라디오에 출연, “도태우 변호사 발언이 문제가 있었던 것은 맞다”면서도 “도 후보의 두 번째 (사과) 입장문을 통해 5·18 정신에 대한 도 후보의 입장이 명
녹색정의당은 13일 4·10 총선에 출마할 당 비례대표 1번 후보로 나순자 전 보건의료노조위원장을, 2번 후보로 안동의 자치운동가 허승규 후보를 지명했다.제22대 국회 비례대표 공천 후보자 발표는 원내 정당 중 녹색정의당이 처음이다.지난해 국회의석 6석으로 원내 제3당인 정의당과 원외 정당인 녹색당이 통합했다. 직전 대통령선거에서 정의당은 심상정 후보가 입후보해 완주했으며 더불어민주당의 후보 단일화를 끝까지 거절했다.김준우 녹색정의당 상임대표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 같은 내용의 비례대표 후보 명단을 발표했다.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5·18 관련 발언으로 공천 취소 여부에 대한 논란끝에 도태우(대구 중·남구) 변호사에 대한 공천 결정을 유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홍준표 대구시장의 공천 타당설 주장과 대구 중·남구지역 주민들의 도 변호사에 대한 변함없는 지지가 공천 유지 결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당 안팎에서는 분석하고 있다.공관위는 이날 밤까지 여의도 당사에서 회의를 열어 도 변호사 공천 문제를 논의한 뒤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공관위는 “과거 세부 발언 내용 및 도태우 후보의 사과문 등 전반적인 사항을 집중 검토했다”면서 “사
여야는 12일 인구부 신설 등 저출생과 기후 위기를 포함한 시대적 과제 해법이 담긴 4·10 총선 10대 공약을 각각 발표했다.국민의힘은 저출생 대책, 격차 해소, 기후 위기 대응 등 3가지 기조를 중심으로 한 10대 공약을 내놨다.10대 분야는 △일·가족 모두 행복 △촘촘한 돌봄·양육환경 구축 △서민·소상공인·전통시장 새로 희망 △중소기업·스타트업 활력 제고 △시민이 안전한 대한민국 △건강하고 활력 넘치는 지역 만들기 △교통·주거 격차 해소로 하나 되는 대한민국 △청년 모두 행복한 대한민국 △어르신들의 든든한 내일 지원 △기후 위
국민의힘 지도부가 과거 5·18 관련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인 도태우(대구 중·남구) 예비후보에 대해 ‘공천 취소’를 검토하는 쪽으로 12일 방향을 선회하면서 이를 놓고 물밑에서 찬반 논쟁이 격렬한 분위기다. 12일 공천관리위원회가 도 후보의 과거 발언을 재검토하기로 해 당내에서는 공천 취소가 불가피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공관위는 한 위원장의 재검토 요청에 따라 이날 오전 회의를 열어 도 후보 건을 논의했다. 앞서 11일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공천자로 발표된 도 후보의 과거 5·18 관련 발언에 대해 일각의 비난
국민의힘 4·10 총선 선거대책위원회가 한동훈 총괄 선대위원장에 나경원·안철수·원희룡·윤재옥 등 4명의 공동 선대위원장으로 꾸려졌다.장동혁 사무총장은 12일 여의도 당사에서 나경원(서울 동작을) 전 의원, 안철수(경기 분당갑) 의원, 원희룡(인천 계양을) 전 국토교통부 장관 등 수도권에서 후보로 뛰고 있는 중량급 인사들을 포함한 중앙선대위 구성안을 발표했다.장 사무총장은 “이번 총선에서 대한민국을 바꾸기 위해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승리가 절실하다”며 “서울은 나경원, 경기 안철수, 인천 원희룡이 공동 선대위원장을 맡아 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