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동해안 해양역사문화콘텐츠 관광 명품화 사업에 시동을 걸었다. 해양수산부, 동해안 5개 시·군 관계 공무원, 외부 전문가들이 7일 경북도청 대구청사 회의실에서 모여 ‘해양역사문화콘텐츠 관광 명품화 방안’ 연구 용역 최종 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는 경북 동해안에 산재한 해양역사문화콘텐츠 발굴과 활용방안을 모색하고 동해안 해양관광활동 활성화와 해양역사 문화에 관한 관심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동국대학교, 경주대학교 관광 레저학과 교수 등 전문가들이 참여해 경북 동해안 해양역사문화콘텐츠를 현대적으로 ...
울진 바다의 안전을 책임질 해양경비안전서 신설이 추진된다. 울진군에 따르면 2013년부터 추진되온 ‘울진 해양경비안전서’ 유치 계획이 국회를 비롯한 정부와의 협의를 통해 최종 확정됐다고 6일 밝혔다. 2017년 하반기 운영 예정인 울진 해양경비안전서는 250여 명의 해경 인원이 상주하고, 10여 척의 함정이 배치돼 해양산업과 어업인들의 안전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임광원 울진군수는 “우리 군은 후포마리나항만 건설과 국립해양과학교육관 조성 등 해양관련 각종 인프라 구축으로 환동해 해양과학·레저스포츠 중심도시가 될 ...
해양수산부는 고수온 피해 어업인 지원을 위해 긴급경영안정자금을 배정했다고 6일 밝혔다. 특히 고수온 피해가 큰 경북 등 5개 시도를 중심으로 8월과 9월 피해 어업인을 대상으로 35억 원이 긴급 지원된다. 지역별로는 경남 17억9천만 원, 충남 12억3천만 원, 경북 3억 9천만 원, 부산 5천만 원, 전남 4천만 원이 배정돼 피해 어업인에게 1차로 지원되며, 전복 폐사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인 완도 등에 대해서는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최용석 해양수산부 수산정책과장은 “이번 지원은 재해복구비 지원과 별...
올여름 한 달 가량이나 지속된 이례적인 폭염에도 불구하고 바다에서 적조가 발생하지 않자 적조 생성원인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은 지난 29일 오후 7시를 기해 전남 장흥~여수해역에 내려졌던 적조생물 출현주의보 및 적조 주의보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적조는 관심단계에서 mL당 개체 수가 10개 이상이면 출현주의보를, 100개 이상이면 적조 주의보를, 1천 개 이상이면 적조경보가 발령된다. 지난 16일 적조생물 출현주의보가 첫 발령된 이후 14일 만에 소멸 된 것으로 한번 출현하면 보통 한 달 남짓 계...
최근 울릉도 주변 해역이 예년에 비해 세력이 강화된 동한난류의 영향과 함께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로 인한 강한 태양 복사에너지의 영향이 더해져 울릉도 주변 바다의 표층 수온이 이례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울릉도·독도 해양과학기지(대장 김종만)가 지난 8월 13일부터 16일에 걸쳐 수행한 여름철 울릉도 독도 해역 해양환경조사에 따르면 울릉도 주변 해역의 표층 수온은 28.3~29.6℃ 분포를 보였으며, 이러한 표층 수온은 2015년 동일기간에 비해 약 3℃ 정도 높은 수온이다. 수심별 수온은 50 m에서는 약 17...
올 여름 경주 바다를 찾은 관광객들은 지난해 보다 10% 증가한 65만여 명으로 집계됐다. 경주시는 지난달 15일부터 22일까지 39일간 오류 고아라해변 등 경주지역 5개 해수욕장을 찾은 관광객은 지난해 59만 명보다 6만여 명, 10%가량 증가한 65만여 명으로 최종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이처럼 경주 바다를 찾은 피서객이 늘어 난 것은 폭염이 장기간 계속된 데다 양남 주상절리 ‘파도소리 길’을 찾는 관광객이 인근 관성솔밭 해변으로 유입되고, 오류캠핑장의 가족단위 캠핑객들이 오류고아라 해변을 많이 찾았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국내 유일 석유탐사선 탐해2호가 포항에서 전용부두 취항식을 갖고 본격 해양탐사에 들어간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17일 오후 2시에 포항시 포항여객터미널 외해측 부두(포항시 북구 해안로 44-18)에서 물리탐사연구선인 탐해2호 전용부두 취항식을 갖는다고 15일 밝혔다. 따라서 가스하이드레이트 발견으로 자원의 보고로 떠오른 동해의 부존자원 연구가 한층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에 전용부두 취항식을 갖는 탐해2호는 동해 가스하이드레이트 발견 및 시료 채취, 대륙붕 한계획정 조사, 해저지질도 작성 등 다양한 탐사 작업을 통해 ...
울진 후포 마리나항만 개발사업이 본격 추진돼 국내 마리나산업 활성화를 선도하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도와 울진군은 지난 12일 후포항에서 후포 마리나항만 개발사업 착공식을 가졌다. 후포 마리나항만은 국가지원 거점형 마리나항만 개발사업 중 전국에서 첫 번째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2019년까지 총사업비 약 553억 원을 투입해 305척의 레저선박이 접안할 수 있는 계류시설과 클럽하우스, 상가·수리시설, 요트학교 등의 건축시설을 계획하고 있다. 후포 마리나항만은 지난 2010년 마리나항으로 지정·고시돼...
1997년 8월 8일 국내 유일의 영토박물관으로 국민에게 선보인 울릉군 독도박물관은 약 9개월에 걸친 전시실 리모델링을 마치고 2016년 8월 1일 재개관한다. 독도박물관은 이번 리모델링을 통하여 독도의 역사, 자연, 생태 그리고 독도에 사는 사람들을 총괄적으로 다룸과 동시에 다양한 체험 요소를 배치하여 독도를 다각도로 살펴볼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기존의 독도박물관의 전시는 한국과 일본의 사료를 면밀히 분석하여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이 불법적이고 허구적이라는 것을 밝히는 독도의 역사에 집중해왔지만 전시 사료의 전문적인 내...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 이하 해수부)가 우리 서해바다의 대표 해양생물인 ‘점박이물범’을 8월 해양생물로 선정· 발표했다. 점박이물범은 몸길이 1.4 ~ 1.7m, 몸무게 82 ~ 123kg인 소형 물범이다. 회색이나 황갈색 몸체에 검은색과 흰색 점무늬가 있고, 사람의 지문처럼 옆머리의 점무늬로 개체를 식별할 수 있다. 서해에서 서식하는 점박이물범은 봄부터 가을까지 주로 백령도와 최근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된 가로림만에 머물다가 겨울철에는 중국 보하이 랴오둥만으로 이동한다. 이들은 겨울철 유빙 위에서 1 ~ 2마리를 출산하며, ...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는 8월 2일부터 바다 해양생물에 대해 쉽게 물어볼 수 있는 해양생물정보 앱 ‘마린통(通)’ 서비스를 본격 개시한다. 해양수산부는 작년 8월 13일부터 안드로이드폰 사용자에 시범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였으며, 올해부터는 아이폰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바닷가에서 이름 모를 해양생물의 사진을 찍어 ‘마린통’ 앱에 올리면 전문가의 답변을 통해 궁금증을 해결하고, 앱 사용자끼리 사진과 지식을 공유할 수 있다. 또한, 사용자가 올린 사진의 위치정보를 기반으로 근처에서 자주 나타나는 해양생물 정보를 찾아볼 수 ...
해양수산부는 2일 고단백 스태미나 식품인 장어류와 오징어, 한치를 8월의 어식백세 수산물로 선정했다 장어는 고단백 스태미나 식품이자, 체내 독소를 배출해 피부미용에 탁월하다. 칼슘과 인, 철분도 많아 허약체질 개선이나 성인병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비타민A의 보고라 할 만큼 비타민A를 많이 함유하고 있어 시력저하, 야맹증 예방에도 좋다. 불포화지방산이 많아 여름과 가을철 원기회복이나 성인병 예방에 좋고, 뇌세포를 활성화시키는 레시틴도 많아 학습능력과 기억력을 높여준다. 오징어는 단백질 함유량이 높아서 싼 ...
최근 경북 영덕군 연안 자망 협회는 소속 어업인 200여 명과 연안자망어선 100척을 투입, 수심 100~400m 구역에서 대게어장 정비사업’으로 약 60t에 달하는 폐어망과 어구를 수거했다. 영덕군은 지난 2009년부터 대표 특산물인 영덕대게의 금어기에 서식 산란장 등에 버려진 폐어망과 어구 등을 수거해 대게 서식환경을 개선하고 나아가 수산자원을 보호하며 어업질서를 확립 사업을 펴고 있다. 군 연안자망협회는 수 천 개의 통발을 사용하는 불법 통발어선과 일부 어업인들이 훼손된 어망·어구를 바다에 폐기해 대게어장이 황폐화하고 어...
올 상반기 포항항에서 처리한 항만물동량이 3.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장기간 침체했던 지역 경기가 회복세에 들어선 것 아니냐는 희망이 제기되고 있다. 26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2016년 상반기 포항에서 처리한 항만물동량은 3천116만3천542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천21만8천346t에 비해 3.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월 이후 전년 같은 달 대비 포항항 물동량이 꾸준히 늘어 다섯 달간 물동량 상승곡선이 계속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 기간 동안 수출은 381만36t에 불과해 지난해 같은 기간 391만4...
해양수산부는 진도와 강화도 갯벌에 급속도로 확산하는 갯줄풀과 영국갯끈풀 등 외래 식물 2종을 유해해양생물로 지정한다고 14일 밝혀다. 해수부는 또 추가 번식을 막고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이달 말부터 환경부, 관할 지자체 등과 제거 작업을 벌이기로 했다. 풀의 일종으로 최대 3m까지 자라는 이들 종은 지난해 4월 인천 강화도와 진도에 처음 발견됐으며, 중국 바다에서 흘러 자연적으로 유입된 것으로 추정된다. 원래 갯벌은 상류에서 유입되는 퇴적물이 밀물과 썰물에 의해 끊임없이 쌓이고 흩어지기를 반복하면서 해양생물에 필요한 서식 환경...
수산생물 방역업무를 국가 차원에서 통합 관리해 질병에 신속 대응하는 시스템이 구축된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올해부터 4년에 걸쳐 '국가수산생물방역 통합관리 시스템'을 개발한다고 10일 밝혔다. 수산생물 질병의 예찰, 진단, 조치 현황 및 사후관리 등 업무별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업무 효율을 높인다는 게 수산과학원의 계획이다. 올해에는 먼저 수산생물방역 대응, 대국민 홈페이지, 수산생물방역 통합 데이터베이스로 구성한 시스템을 개발한다. 이를 통해 여러 기관과 부서에서 분산 관리하던 수산생물 질병관련 행정업무를 통합, 긴급 ...
국립해양박물관은 국내외 해양자료를 공개 구입한다고 15일 밝혔다. 구입 대상은 해양과학(심해, 극지), 산업(전통 및 근대 수산업), 역사(수군, 조선통신사) 등 3개 분야 자료이다. 박물관이 소장한 자료와 연계성이 높은 문화재급 자료를 먼저 구입한다. 출처가 불분명한 자료는 제외한다. 박물관은 구입한 자료를 전시, 학술연구, 교육 등의 핵심 콘텐츠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달 26일까지 공고기간을 거치고 나서 27일부터 7월 1일까지 매도신청을 받는다. 매도를 원하는 개인, 문화재 매매업자 및 법인은 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류...
포항지방해양수산청(청장 윤석홍)은 14일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바다사랑 정신을 함양하고 해양에 대한 호기심과 탐구심을 가질 수 있도록 바다여행 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국립영덕청소년 해양환경체험센터에서 1박 2일동안 진행되는 이번 체험 프로그램은 평소 바다를 쉽게 접하지 못하는 경북도 북부권내 초·중등학교를 우선적으로 선정해 15일 영천 별빛중학교를 시작으로 6개 초등·중학교 학생 230여명이 바다여행을 떠난다. 이번 체험 프로그램은 해양과학·해양안전·해양환경보존 등의 과정을 통해 바다의 중요성을 알리고 해양에 대한 ...
정부와 지자체가 해양생태계 복원을 목표로 시행중인 '바다숲 조성용 인공어초' 사업이 부실한 유지관리로 실효성을 잃고 있다. 해중림 조성용 인공어초는 일반 어초와 달리 해조류 종묘를 직접 고정·이식해 갯녹음 피해로 사라진 바다숲을 재건하는데 큰 효과를 발휘하지만 대폭적인 유지 보수가 뒷받침되지 않아 자칫 바닷속 암초로 전락할 위기에 놓였다. △지금 동해안은 갯녹음 비상사태 국립수산과학원 동해수산연구소가 지난 2014년 8~12월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경북지역 전체 수중 암반 1만147㏊ 중 63%인 6천436㏊에 갯녹음이 발생했...
해양수산부는 오래된 스티로폼 부표가 부서지거나 버려져 생기는 해양환경오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어민들에게 친환경부표를 보급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해수부가 지난해부터 시행한 친환경부표 보급 지원 사업은 전국 양식장에서 사용되는 스티로폼 부표를 친환경 재질로 대체하기 위한 것이다. 전국 양식장 80% 가까이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기존의 스티로폼 부표는 평균 사용기한이 3년밖에 되지 않고, 오래되면 잘게 부서져 수거와 처리가 어렵다는 문제가 있었다. 친환경부표는 스티로폼을 아예 사용하지 않았거나 플라스틱 등으로 씌워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