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세명고등학교(교장 정병탁)가 지난 8월 한 달간 교내 체육관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교내 빅발리볼 리그 대회를 개최했다.이 행사는 같은 반 친구들과 함께 협동해 운동하며 더 좋은 교우관계 형성을 위해 마련됐으며, 전교생이 함께 어울리며 참여했다.빅발리볼 리그는 남학생 경기, 여학생 경기로 나누어 진행됐다. 여학생 15개 반, 남학생 12개 반이 추첨을 통해 상대를 결정하고 승부를 겨뤄 다음 경기에 진출하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다.여학생 경기에서는 선배의 저력을 보여준 3학년 8반이 우승을 차지했으며, 남학생 경기에서는 후배의
최근 학생들 사이에 숏폼(short-form)이 유행하면서 이에 빠져 생활패턴이 무너지는 등 중독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숏폼이란 1분 이내의 짧은 동영상으로 제작한 콘텐츠를 말하는데, 주로 화제가 된 드라마나 영화 등에서 장면을 편집하거나 노래나 정보 전달 등의 주제로 제작된다. 숏폼 플랫폼으로는 ‘틱톡’, 인스타그램의 ‘릴스’, 유튜브의 ‘숏츠’ 등이 있다.숏폼 콘텐츠는 짧은 시간 속에서 재미와 정보, 속도감까지 즐길 수 있기 때문에 Z세대(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를 중심으로 유행이 시작돼 현재 10대들에게 일상
1990년대에 유행했던 스티커 사진이 2023년에는 ‘인생네컷’이라는 이름으로 돌아왔다. 머리띠, 안경, 옷 등 다양한 소품을 활용하여 개성을 살리고 친구들과 함께 사진을 찍어 4컷을 완성하는 것이다. 그런데 최근 청소년들 사이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는 인생네컷이 있다. 바로 ‘아이돌과 함께 찍는 인생네컷’이다.K-POP과 아이돌 가수는 10대들에게는 빠지지 않는 관심사인데, 컴퓨터 그래픽이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가수와 함께 유행하는 인생네컷을 찍을 수 있는 기회가 생긴 것이다.BTS, 더보이즈 등 유명한 아이돌이 이벤트에 참여하
포항중앙여자고등학교(교장 오상환) 엡실론 수학동아리가 지난 9일 포항시 청소년수련회에서 열린 ‘포항 진로 수학체험전’에 참가했다. 행사에는 포항 수학교과연구회에 소속된 24개의 중·고등학교에서 참가했으며, 다양한 수학적 원리를 활용한 체험부스를 운영했다.특히 전문 MC와 청소년 MC(포항중앙여고 1학년 김예진)가 ‘부스를 외쳐라’, ‘청소년 버스킹’과 같은 문화교류를 위한 프로그램들도 진행했다.이날 엡실론 수학동아리는 ‘라탄방진으로 냄비받침 디자인하기’를 주제로 부스를 운영했다. 부스 체험도우미로 활동한 1학년 김청담 학생은 “9차
포항중앙여자고등학교(교장 오상환)는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 사제지간 반별 자랑대회를 개최했다.대회는 반별 자랑 판넬을 제작해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는데, 판넬은 ‘우리 반의 좋은 점’, ‘우리 선생님의 좋은 점’에 대해 학생들이 작성하는 난과 담임선생님이 작성하는 ‘우리 반 학생들을 칭찬합니다’의 항목으로 구성됐다. 학년별 우수팀 3팀을 선정해 간식을 증정하는 이벤트까지 마련됐다.1학년에 재학 중인 김윤영 학생은 “이번 활동을 통해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것들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되면서 선생님과 친구들에게 감사하
포항중앙여자고등학교는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자살예방의 날을 기념해 생명존중교육 및 체험활동을 실시했다.청소년의 자살률과 우울증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고 입시 위주의 경쟁이 극심한 요즘, 청소년들의 마음을 보살피고 스스로의 소중함을 깨닫는 것이 매우 중요한데, 이번 교육주간이 학생들이 생명의 소중함을 인식하고 나아가 서로의 소중함을 깨닫는 시간이 됐다.점심시간을 활용해 등굣길에 ‘생명의 길’을 만들어 학생들이 생명을 아끼고 소중히 하겠다는 것을 다짐하는 ‘생명사랑 서약하기’와 자살예방교육에서 배웠던 자살징후 및 대처방법을 묻는 OX퀴
포항중앙여자고등학교(교장 오상환)는 지난 8월 22일부터 24일까지 한국국학진흥원에서 주관하는 ‘한국유교책판 전시회’를 개최했다.세계기록유산을 활용해 진행된 이번 전시회에서 학생들은 전문가 선생님의 설명을 듣고 관련 팜플렛을 보며 ‘한국유교책판’에 대해 자세히 이해할 수 있었다. 또한 책판을 이용해 직접 글을 종이에 찍어내는 체험이 있어 많은 학생들의 관심을 끌었다.유교책판이란 조선시대(1392~1910)의 718종 서책을 간행하기 위해 판각한 책판이다. 전시회에서는 시전언해, 신춘호락가, 무구정광대다라니경 등 우리에게 익숙한 내용
포항중앙여자고등학교(교장 오상환)가 ‘2023 경상북도교육청 메이커톤대회’에서 동상 수상 소식이 뒤늦게 알려졌다.이 학교 아기강아지팀(2학년 김예슬·서연지·이은별·황예빈 학생)은 지난 7월 19일부터 21일까지 경상북도교육청 메이커교육관에서 실시한 ‘2023 경상북도교육청 메이커톤 대회’에서 동상(3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메이커톤’은 메이커(Maker)와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이 대회는 학생들이 팀을 이뤄 마라톤을 하듯 긴 시간 동안 시제품 단계의 결과물은 완성하는 것을 말한다.이번 대회에서 중고등부 참가자들은
△자계에 비친 맑은 달 같은 선비자계제월(紫溪霽月)은 비 갠 맑은 날 자계에 비친 달이다. 자계는 청도군 이서면에 있는 청도천 지류다. 자천이라고도 한다. 비슬산과 자양산에서 흘러나온 물이 자계서원 앞에서 합류해 서원천이 되고 청도천, 유천을 거쳐 밀양으로 흘러든다. 개울물이 자계서원 앞을 흐르기 때문에 자계서원 영귀루에서 바라보는 달이라는 뜻으로도 이해한다. 청도팔경 중 7번째 경치로 꼽힌다. 월인천강(月印天江)이라고 했다. 달은 온 세상의 강을 다 비추므로 자계에 비친 달을 특별히 청도 팔경으로 꼽은 데는 다른 까닭이 있다. 자
선린대학교(총장 곽진환) 평생교육원은 6일 오후 대학 믿음관 203호에서 ‘2023년 내일(my job) & 내일(tomorrow) 지원사업-요양보호사 양성과정’ 수료식을 가졌다.이번 교육은 경력 단절 여성과 베이비붐 세대 40명을 대상으로 노인과 장애인 그리고 환자 등의 다양한 취약 계층을 돌보고 지원하는 전문가 양성 과정이다.이날 수료생 40명은 지난 7월 3일부터 요양 보호 개론, 요양 보호 기초지식, 요양 보호 각론 수업과 현장 실습 안내 등 120시간의 이론과 실기교육 과정을 이수했다.이들 예비 요양보호사들은 7일부터 원광
아파트 등 주택 임대차 계약 시 등기사항전부증명서(등기등기등본), 임대인의 미납국세·미납지방세 등을 확인해야 된다. 최근 들어 금리 인상과 경기침체로 아파트 가격이 하락하고 있어 깡통전세가 많아졌다. 법원 소송 시에도 임차인에게 무거운 책임을 묻는 판결이 많이 나오고 있다. 즉, 임차인도 판결 후 책임에 따라 일정 금액을 손해를 볼 수 있다는 뜻이다. 수도권에서는 세입자 집이 경매에 들어가 보증금을 모두 또는 일부 못 받는 경우가 종종 발생해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에 임차인도 기본적인 ‘등기사항전부증명서’의 권리를 분석할 수
경주시 용강동에는 예티주간보호센터(센터장 윤소영)와 동천동의 커피공방(대표 이민철)의 이야기이다.예티주간보호센터는 중증장애인 이용시설로 2019년 8월에 개소해 올해로 4년째로 운영되고 있으며 이용장애인은 장애 정도가 심한 발달장애인 12명이다. 이 중 두 분은 뇌병변 심한 장애로 휠체어로만 이동이 가능하다.예티주간보호센터는 하루하루가 재밌고 즐겁다고 한다. 매일 오전은 용강동에 있는 소금강산 위주로 등산을 하며, 경주 인근 남산도 함께 등산한다. 요일별 오후 일정으로는 월요일 장애인복지관에서 체육활동, 화요일 커피공방에서 바리스타
지난 8월 25일 포항시 북구 죽장면 석계리 마을회관에서는 포항 시민 문화 거점 조성 및 활성화 사업의 하나로 ‘삼세판’ 모임이 있었다.‘삼세판(삼삼오오 모여 세상을 바꾸는 문화판)’은 시민이 직접 제안하고 참여하며 지역민 3인 이상이 모여 활동하는 시민 모임을 일컫는다. 죽장면 ‘애플스토리’는 지난 5월 포항문화재단에서 공모한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하나로 시민 커뮤니티&문화 활동공간 ‘삼세판’ 4기에 뽑혔다.죽장 ‘애플스토리’는 이날 ‘삼세판’ 모임에서 지역 특산품인 사과를 이용한 문패 만들기를 했다.죽장면 석계리는 포항에서 가장
포항시장애인복지시설연합회(회장 황순희, 이하 ‘연합회’)가 사회복지시설 급식소에 대한 본격적인 업무지원에 나섰다연합회는 지난 8월 30일 한동대학교가 위탁운영 중인 포항시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센터장 도형기, 이하 ‘지원센터’) 2층 회의실에서 연합회원, 시설 관계자, 포항시 담당 공무원, 지원센터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사회 장애인복지시설 이용인의 안전한 급식 지원을 위한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이번 설명회는 지역사회 장애인복지시설의 급식 안전도 제고 및 건강증진을 위해 지원센터에서 센터 사업 운영에 대한 의견 수
포항의 대표적인 학술단체인 (사)동대해문화연구소(이사장 이석태)는 지난 8월 28일 시민 대상으로 ‘해월 최시형(동학) 유적지 답사’를 가졌다.행사에는 해월 선생의 고향인 포항시 북구 신광면민 20여 명과 지역의 향토사에 관심 있는 시민, 연구소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가했다.이날 오전 8시 30분 포항종합운동장 호돌이탑에서 모여 출발한 답사는 수운 최제우 선생이 수련하고 큰 깨달음을 얻었다는 울산의 여시바윗골을 시작으로 경주 황성공원에 있는 해월 최시형 선생의 동상에 참배 그리고 경주시 현곡면 구미산 기슭에 자리한 용담정, 수운
△‘최종병기 비격진천뢰’의 등장1592년 9월 7일 마침내 경주성을 되찾았다. 이 전투가 2차 경주성 수복전투다. 경주성을 왜군에게 내준 지 4개월 보름 만이었고 1차 경주읍성 수복전투에서 무참하게 패한 뒤 한 달 보름여 만이었다. 2차 경주성 탈환 전투는 경주판관 박의장(朴毅長·1555~1615)이 지휘했다. 경주성을 빼앗길 때 사실상 전투를 지휘했던 박의장은 죽장으로 물러 나와 와신상담했다. 관군과 의병을 통합하여 결사대, 치중대, 향병부대를 조직하고 전술훈련에 집중했다. 경주성 함락, 경주성 1차 탈환 작전 실패의 경험을 통해
포항중앙여자고등학교(교장 김경섭)는 지난 7월 14일 삼성주니어SW아카데미 프로젝트 발표회 및 수료식을 거행했다. 이날 학생들은 그동안 배운 각종 프로그램을 활용해 탐구한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이날 2학년에 재학 중인 김예슬 학생은 ‘선형회귀를 이용한 학생들의 월평균 사교육비 관측 후 예측하기 및 해결방안 모색’을 주제로 발표했다.김 양은 “사회적으로 사교육에 대한 우려가 깊은데, 학생들 사이에서도 공교육에 대한 흥미를 떨어뜨리고 교육비에 대한 부담을 주기 때문에 사교육에 대한 거부감이 있어 주제를 선정하게 되었다”고 밝혔다.그는
포항중앙여자고등학교(교장 김경섭)는 지난 11일 주부산일본국총영사관 소속 야마모토 유키오 부영사 초청 강연을 진행했다.이번 활동은 일본문화이해반동아리(지도교사 박민주) 학생들과 평소 일본 문화에 관심이 많았던 학생들이 참여했다.야마모토 유키오 부영사는 외교관이 하는 일에 대해 일본 자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함과 동시에 양국의 문화를 교류하며 서로를 알아가는 기회를 마련하는 것이라 소개하며, 나아가 주부산일본국총영사관 관할 지역인 영남지역 곳곳의 지역사회와 함께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아울러 2001년 도쿄의
포항 세명고등학교(교장 정병탁)가 지난 7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1·2학년을 대상으로 ‘2023 하계 과학캠프’를 개최했다.이번 과학캠프는 학생들에게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등을 방문할 기회를 제공해 학생들이 과학에 더욱 흥미를 느끼고 과학 분야의 진로 설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진행했다.첫날, 학생들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을 찾았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는 연구원에서 개발하고 있는 위성과 비행체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연구소를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
포항 세명고등학교(교장 정병탁)는 지난 7월 24일 교내에서 ‘AI(인공지능) 자율주행로봇 캠프’를 개최했다.세명고는 매년 여름방학 기간을 맞아 교내 SW·AI 동아리인 ‘컴파일’ 학생들과 SW·AI에 관심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관련 캠프를 개최하고 있다.1·2학년 학생 20명과 함께한 이번 캠프는 학생들의 소프트웨어 기본 소양을 증진시키고 컴퓨팅 사고력뿐만 아니라 창의력과 문제해결 능력을 신장시키기 위해 ‘인공지능 자율주행자동차’ 교육 프로그램으로 운영했다. 학생들은 이 캠프에서 직접 ‘파이썬’ 프로그래밍으로 자율주행자동차를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