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해병대 ‘캠프무적’에서 경유 4t이 소하천으로 유출됐으나 포항시 조치로 90% 이상이 회수됐다.시는 오일펜스 등을 통해 지속적인 관리에 나서는 한편, 미군 측에 관계자 처벌과 재발방지를 공문으로 요청한 상태다.7일 포항시 등에 따르면 지난 2일 오전 10시 30분께 포항시 남구 오천읍 세계리 일대 주민들이 기름 냄새가 난다며 포항시 당국에 신고했다.신고를 접수한 당국은 직원을 동원해 오전 11시 30분부터 오일펜스와 흡착제 등을 설치해 방제작업에 나섰다.다행히 조치 끝에 유출된 경유 4t 중 90% 이상이 회수됐으며 나머지 기름
경산시는 올바른 분리배출의 홍보와 환경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 쓰레기 배출 및 수거의 패러다임을 도모하고자 종량제 봉투 디자인을 전면 개편했다. 경산시에 따르면 새 종량제 봉투는 기존의 복잡한 글자 위주의 디자인에서 간결하고 보기 쉬운 그림을 통해 지구온난화의 심각성을 표현하고 환경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일반용 종량제 봉투의 색상을 기존의 붉은색에서 반투명한 흰색으로 변경해 쓰레기 감량과 분리배출 활성화를 유도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종량제 봉투는 소진 시까지 판매하고 사용할 수 있으며 새로운 종량제 봉투
제22대 국회의원선거가 일주일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기후 관련 의제에 관심을 두고 투표권을 행사할 유권자가 30% 이상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기후 위기 대응을 최우선 과제로 내세운 정당의 지지세가 ‘기후유권자’들의 선택으로 상승한다면 보다 많은 비례대표 의석수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4일 동대구역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연 대구 환경단체와 진보정당은 총선을 앞두고 ‘기후유권자’가 새롭게 주목받은 이유가 그만큼 심각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기후 의제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이를 중심으로 투표를 고려하는 유권
엑스코는 24일부터 26일까지 서관 3층에서 태양광·수소시장 동향을 다루는 국내 유일 비즈니스 컨퍼런스인 ‘2024 국제미래에너지컨퍼런스’를 진행한다. 13개국에서 1000여 명의 태양광·수소 전문가가 참여하는데, 국내 최대 신재생에너지 전문전시회인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와 동시 개최돼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네트워크 무대로 시너지를 발휘할 전망이다. ‘기후위기 극복은 태양광 발전으로!’라는 주제로 7개의 전문 세션으로 구성한 태양광 컨퍼런스 ‘태양광 마켓 인사이트(PVMI)’는 기후위기 해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4월 24일 기조연설이 주
포항시 남구 산서사격장 내 불법폐기물 수사가 난항이 예상된다. 해당 군사시설 내부에 폐쇄회로(CC)TV가 존재하지 않고 투기 시점에 대한 파악이 어려우면서다. 3일 포항시 등에 따르면 지난달 18일 해병대 1사단과 시 등은 산서사격장 사격 반대 주민의 폭로 등을 통해 투기 의혹(경북일보 2024년 3월 19일 6면 보도)을 인지했다. 관계기관은 현장 답사 결과 총 4곳으로 나눠진 산서사격장 구역 중 1번, 2번, 3번에 폐기물이 버려진 것을 확인했다. 입구에서 가장 가까운 1번 구역은 탄화된 폐전선 등 폐기물 1곳, 2번 구역은 탄
대구시 서구청이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서구청은 1일 대구광역시에서 주관한 ‘2024년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역·산업의 특성에 맞는 양질의 고용 기회를 확대하고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에 나섰다. 이번 사업은 대구경영자총협회가 수행하는 ‘대구지역 맞춤형 근로환경개선사업’이다.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범위의 확대와 휴게시설 설치 의무화에 따라 기업의 근로환경 개선을 지원, 사업주의 경영상 부담을 덜어주고 기업의 경쟁력 확보와 고용률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
경주환경운동연합이 과도한 가지치기로 흉물이 된 보문단지 내 보문호 버드나무의 보존 방안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경주환경운동연합은 1일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보문호 산책로의 버드나무 37그루가 줄기만 덩그러니 남긴 채 가지를 모조리 베어 흉물스런 모습으로 변했다”면서 “보문호의 조경을 관리하는 경북문화관광공사는 버드나무 보존 방안을 마련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경주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보문호를 찾은 시민들의 민원이 계속되고 있어 경북문화관광공사에 확인한 결과, 산책로의 버드나무 줄기가 많이 썩어 태풍 등 강한 바람에 부러질 위험이
경북도는 최근 기후 온난화 등으로 인해 소나무재선충병 발생함에 따라 시군, 민간과 협력해 소나무류 이동 특별단속, 예찰 강화, 지역별 맞춤형 방제 중점 추진 등 피해 확산 방지에 총력 대응한다. 경북은 소나무재선충병 피해고사목이 봄철 고온 현상 등 기후변화로 인해 지난 2022년 11만 그루에서 지난해 48만 그루로 4배 이상 증가했다. 이에 도는 지난 2019년 영양, 2023년 울진을 청정지역으로 환원시켜 금강소나무 군락지 및 백두대간으로의 확산을 저지시켰다. 도는 봄철을 맞아 소나무재선충병의 인위적 확산 방지를 위해 행정력을
구미시는 31일 관공서를 사칭해 발송된 불법투기 관련 스미싱 문자 메시지에 대해 주의를 당부했다. 시에 따르면 최근 불특정 다수에게 폐기물관리법을 위반했다는 내용의 스미싱 문자가 발송돼 관련 확인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문자 메시지에는 폐기물관리법 위반 과태료 부과에 따른 사전통지, 민원내용 확인하기 등의 내용과 함께 특정 링크를 클릭하도록 유도하고, 개인정보를 입력하게 하고 있다. 이로 인해 금전적 피해까지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만약 문자 메시지의 링크를 클릭해 스미싱 범죄 피해를 당한 경우에는 즉시 경찰서(1
산림청은 2022년 국내 최장기간 최대 규모로 산불이 발생한 경북 울진군 산불피해지에 ‘국립 울진산림생태원’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울진산림생태원은 산불피해지 생태복원 및 식생 천이(같은 장소에서 시간 흐름에 따라 진행되는 식물군집 변화) 조사·연구 기관으로, 2027년까지 총 400억 원을 투입해 산불복원생태관, 생태복원 소재 및 내화 수종 전시원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산림청은 지난해 6월부터 울진 산불피해지 산림생태복원 사업을 추진해 왔다. 보호구역을 중심으로 경북 울진군 내 생태복원 대상지 933㏊ 중 현재까지 220㏊
포항시는 올해 소나무재선충병의 확산을 막기 위해 경북도, 산림청 등 관련 기관들과 긴밀히 협력해 예방 및 방제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이상기후 및 산림 재해 등 복합적인 원인으로 소나무재선충병 피해는 확산되고 있으며, 포항시에도 소나무재선충병의 집단적 발생으로 피해 면적이 광범위하고 피해 본수도 많아 방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 1월 산림청은 소나무재선충병 피해가 극심한 포항시 남구 해안권역(구룡포읍, 동해면, 장기면, 호미곶면)에 대해 ‘소나무재선충병 특별방제구역’으로 지정했으며, 포항시는 이 지역을 비롯해 포항시
칠곡군은 소나무림을 보존하고 건강한 산림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오는 15일까지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에 총력을 기울인다. 또 현재 소나무재선충병 극심지역 중 약목면 관호리 일원은 대리경영사업을 연계한 수종전환 벌채를 시행해 적극 방제를 추진 중이다. 수종전환 작업은 소나무재선충병 피해가 심한 지역에 대해 모두베기를 하고 새로운 수종을 식재하는 작업으로 벌채작업을 하면서 기존 감염목 훈증더미도 함께 제거한다. 이 사업으로 지속적인 피해 발생 극심지 소나무재선충 방제 비용 절감 및 피해 지역 수종 변경으로 산주 산림경영에도 도움을 줄 수 있
에스포항병원은 소속 김문철 대표병원장이 플라스틱 줄이기 범국민 실천 운동인 ‘바이바이 플라스틱’(Bye Bye Plastic, BBP) 챌린지에 동참했다고 31일 밝혔다.이 챌린지는 환경부가 지난해 8월부터 플라스틱 오염 저감을 위해 일상생활 속 불필요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착한 소비를 독려하고자 진행하고 있는 캠페인이다.‘플라스틱 안녕’이라는 의미로 손을 흔드는 사진이나 영상을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게재하면서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방식이다.김문철 대표병원장은 선린대학교 안혜정 부총장으로부터 챌린지 지명을 받았고 지난 2
포항철강산업단지에서 발생되는 악취로 인한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해 민관이 손잡고 대기질 개선에 적극 나선다. 포항시는 28일 포항철강관리공단 대회의실에서 ‘철강공단 사업장 자발적 악취개선 협약식’을 맺고, 자발적 악취개선 노력에 민관이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포항철강관리공단,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경북동부환경기술인협의회,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등 유관기관과 기업체가 참여해 개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악취개선 사항을 구체적으로 협의하고, 악취 근절을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경주외동일반산단과 의성봉양농공단지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24년 산업단지 환경조성사업’에 선정돼 국비 64억을 확보했다. 산업단지 환경조성사업은 노후 산업단지의 기업경쟁력 강화와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 정주환경, 편의시설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은 휴폐업공장 리모델링, 청년문화센터 구축, 아름다운거리조성 플러스, 노후공장 청년친화 리뉴얼 등 4개의 사업 중 2개 이상의 사업을 패키지로 묶어 지원한다. 이번에 선정된 경주외동산단은 아름다운 거리조성 플러스, 노후공장 청년친화 리뉴얼 등 2개 사업으로, 올해부터 2
경북도는 26일 구미상공회의소에서 환경규제 개선사항 선제 발굴을 위한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는 도성환 경북서부환경기술인협회 회장을 비롯한 회원 40여 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올해 환경안전 정책 추진 방향과 주요 정책을 공유하고, 환경기술인들이 기업 현장에서 어려움을 겪는 불합리한 환경규제와 개선 방안에 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도는 환경보전과 기업경제의 상생발전을 위해 도내 환경기술인으로 구성된 서부·동부·대구경북협의회와 매년 정기적으로 ‘기업체 환경기술인 소통의 날’을 운영하고 있다. 이날 참석자들은 환경 분야
의성군(군수 김주수)이 의성문화원을 주민 힐링 공간으로 꾸밀 계획이다. 의성군은 공공시설 내 실내 공기 질 개선과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 문화원을 찾는 이용객에게 힐링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의성문화원 실내정원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할 것이라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오는 6월까지 실내정원을 완료할 계획인 것으로, 이는 경북도 내 유일하게 선정된 ‘생활밀착형 숲 조성사업’의 하나로 사업비 5억 원이 투입된다. 의성문화원 실내정원은 1층과 2층에 바이오리움 1개소, 수직정원 4개소, 수평정원 3개소에 공기정화식물 49종, 총 3,6
울릉군은 26일부터 산불예방과 미세먼지 및 병해충 발생저감을 위한 ‘2024년 찾아가는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관내 주요 영농부산물은 경작지에 식재된 마가목 등 전정가지와 고춧대, 깻대, 더덕줄기 등이 있다. 사업기간은 상반기는 3월에서 5월 25일까지, 하반기는 10월부터 12월 15일까지 영농여건에 맞춰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또한 영농부산물 처리를 원하는 농업인은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팀(054-790-6353)으로 신청하면 현장을 방문해 영농부산물을 안전하게 처리해 준다. 특히 모집공고를 통해 지역 실정을 잘
경북 동해안을 비롯한 경북지역에 극성을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산림청이 소나무재선충병 특별방제구역에 대한 수종전환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산림청은 산림청장 직접 주재로 지방자치단체 합동 소나무재선충병 극심지역 방제 대책회의를 열어 특별방제구역에 대한 방제비용과 조림비를 지원하고 수종전환을 위한 방제기간을 확대하는 등 가용수단을 총동원하기로 했다. 특별방제구역은 대구 달성, 경북 안동·포항·고령·성주, 경남 밀양 등으로 올해 1월 지정됐다. 특별방제구역 등 소나무재선충병 피해 극심지역은 소나무류의 밀도가 높고, 피해 범위가 넓어
경주시가 물환경 보전을 위해 공공하수도 확충과 하수고도처리 신기술 개발에 행정 역량을 쏟아 붓고 있다. 25일 경주시에 따르면 지난 2021년 7월 환경부로부터 하수도분야 중장기 개발계획인 경주시 하수도정비기본계획(변경) 승인 후 2035년까지 하수도 보급률 전국 평균 95.1%를 상회 하는 97%로 목표를 수립했다. 경주시 하수도 보급률(2022년 12월 기준)은 94.7%로, 경북지역 평균인 84.5%보다 10.2% 높아 22개 경북 시·군 중 구미에 이어 두 번째다. 하지만 전국 평균 95.1%와 비교하면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