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근(47) 여자프로농구 삼성생명 감독이 국가대표팀 사령탑에 오른다. 대한농구협회는 이 감독을 여자농구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17일 밝혔다. 2009-2010년 국가대표팀 코치를 역임한 이 감독이 국가대표 감독직을 맡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07년 동국대에 사상 첫 준우승을 안긴 이 감독은 2008년 삼성생명을 통해 프로 무대 지도자로 데뷔했다. 그해 시즌부터 2년 연속으로 팀을 챔피언전 준우승으로 이끈 이 감독은 이번 시즌에는 삼성생명을 정규리그 2위에 올려놓아 프로 무대에서도 지도자로서의 역...
미국 프로농구 뉴욕 닉스가 J.R 스미스와 스티브 노박의 외곽포 세례를 앞세워 보스턴 셀틱스를 꺾었다. 뉴욕은 1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매디슨스퀘어가든에서 열린 2011-2012 미국프로농구(NBA) 홈 경기에서 보스턴에 118-110으로 이겼다. 1승을 추가한 뉴욕은 32승29패로 동부콘퍼런스 7위를 지켰다. 이날 벤치선수로 코트를 밟은 스미스와 노박은 3점슛을 맹렬히 퍼부었다. 스미스는 전반에만 9개의 외곽슛을 던져 7개를 림에 꽂아넣었다. 2쿼터부터 모습을 드러낸 노박은 이날 4쿼터까...
미국프로농구 워싱턴 위저즈가 모리스 에반스의 활약을 앞세워 접전 끝에 동부 선두인 시카고에 역전승을 거뒀다. 워싱턴은 16일(현지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열린 2011-2012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시카고를 87-84로 제압했다. 동부 콘퍼런스 14위인 워싱턴은 4쿼터를 57-63으로 뒤진 채 맞이했다. 그러나 브라이언 쿡과 모리스 에반스(14득점)가 연달아 외곽포를 가동시켰다. 경기 종료 8분을 남기고 경기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이후 양팀은 서로 리...
안양 KGC인삼공사가 대접전 끝에 원주 동부를 제압하고 팀 창단 이후 처음으로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인삼공사는 6일 원주치악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4승제) 6차전 원주 동부와의 경기에서 66-64로 짜릿한 승리를 거두어 종합전적 4승2패로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인삼공사는 2005년 9월 KT&G가 SBS 스타즈를 인수해 재창단한 지 7년 만에 처음으로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 데 이어 우승까지 차지했다. 1997년 SBS로 출범한 지는 15...
패기를 앞세운 안양 KGC인삼공사가 관록의 원주 동부를 물리치고 챔피언결정전에서 먼저 3승 고지를 밟았다. 인삼공사는 4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4승제) 5차전에서 후반전 무서운 상승세로 동부를 몰아붙여 80-72로 역전승을 거뒀다. 4차전에서 1점 차로 승리해 기세가 오른 인삼공사는 이날 승리를 추가해 3승2패를 기록, 챔피언 반지에 한 발짝 다가섰다. 두 팀은 6일 원주치악체육관으로 자리를 옮겨 챔피언결정전 6차전에 돌입한다. 인삼공사는 김성철과 양...
전창진(49·사진) 프로농구 부산 KT 감독이 구단 측과 계약을 연장한다. KT는 이달 말로 계약이 끝나는 전 감독과 계약 기간 3년, 연봉 4억5천만원에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고려대를 나와 삼성전자에서 선수 생활을 한 전 감독은 1998년 서울 삼성 썬더스 코치로 지도자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2003년 현재 원주 동부의 전신인 원주 TG에서 감독 데뷔를 한 전 감독은 2009년 초까지 팀의 지휘봉을 잡아 TG를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 우승으로 이끌었다. 전 감독은 2009년 5월부터 ...
안산 신한은행이 여자프로농구 6년 연속 통합 우승까지 단 1승을 남겨 놓았다. 신한은행은 28일 청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신세계 이마트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5전3승제) 2차전에서 17득점을 기록한 이연화와 3점슛 5방을 포함해 15점을 올린 김연주의 활약을 앞세워 79-59로 청주 국민은행을 꺾었다. 1차전에서 국민은행을 24점 차로 대파한 신한은행은 이날 승리로 6년 연속 챔피언 자리에 오르기까지 1승만을 남겨뒀다. 반면에 국민은행은 남은 세 경기에서 모두 이겨야 우승을 차지한다. ...
시카고 불스가 루올 뎅의 버저비터로 연장 끝에 토론토 랩터스에 1점 차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시카고는 24일(현지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유나이티드센터에서 열린 2011-2012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경기에서 토론토를 102-101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시카고는 이번 시즌 처음으로 40승 고지를 밟은 팀이 됐다. 94-94로 정규 경기 시간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두 팀은 연장에서도 시소싸움을 벌였다. 승부는 1점을 뒤진 시카고의 마지막 공격 기회에서 갈렸다. 연장 종료 6...
20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2차전 안양KGC와 부산 KT의 경기에서 안양 오세근이 부산 박상오의 슛을 막고 있다. 연합
안양 KGC인삼공사가 파죽지세로 부산 KT를 누르고 챔피언 결정전 진출까지 1승만을 남겼다. 인삼공사는 20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KB국민카드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부산 KT를 65-6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인삼공사는 2차례 홈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챙겨 챔피언 결정전 진출 가능성을 키웠다. 전반을 33-33으로 마친 양팀이었지만 김태술의 3점슛으로 시작한 3쿼터부터 승리는 점차 인삼공사 쪽으로 기울어졌다. 2쿼터까지 무득점에 그쳤던 양희종은 3쿼터 외곽슛 두 방...
원주 동부가 1차전 패배를 설욕하고 4강 플레이오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동부는 19일 원주치악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KB국민카드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2차전 홈 경기에서 울산 모비스에 66-59로 이겼다. 지난 경기에서 혼자 22득점, 15리바운드를 올린 로드 벤슨은 이날도 25득점, 16리바운드 더블더블로 맹활약했다. 벤슨은 4쿼터 테렌스 레더를 앞에 두고 호쾌한 덩크슛을 넣어 팀에 활력을 불어넣기도 했다. 박지현(11득점·5어시스트) 역시 과감한 돌파로 4쿼터에 경기 중 최다...
청주 국민은행이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1승만을 남겼다. 국민은행은 17일 청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신세계·이마트 여자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구리 KDB생명을 76-70으로 이겼다. 1차전에서 2점 차 짜릿한 승리를 거둔 국민은행은 이날 승리로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한 걸음 다가섰다. 경기 내내 쫓고 쫓기는 추격전이 이어졌다. 2점을 뒤진 채 후반전을 시작한 국민은행은 20득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한 베테랑 정선민을 앞세워 3쿼터 KDB생명을 따돌렸다. ...
부산 KT가 2011-2012 KB국민카드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PO) 5차전에서 2차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전자랜드를 물리치고 4강 진출 티켓을 따냈다. KT는 16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전자랜드와의 홈경기에서 98-92로 이겨 3승2패로 4강에 올랐다. 이날 승리로 KT의 전창진(49) 감독은 플레이오프 역대 최다승 사령탑이 되는 겹경사까지 누렸다. 아울러 프로농구 최초로 5시즌 연속 4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한 첫 사령탑 영예를 안은 전 감독의 플레이오프 승수는 37승 25패...
인천 전자랜드가 부산 KT와의 2011-2012 KB국민카드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5전3승제)를 마지막 5차전까지 끌고 갔다. 전자랜드는 14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KT와의 홈 4차전에서 84-57로 크게 이겨 2승2패를 만들었다. 두 팀의 최종 5차전은 16일 오후 7시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다. 전자랜드는 이틀 전에 열린 3차전에서 문태종(37), 신기성(37), 강혁(36) 등 노장 선수들의 체력 저하가 눈에 띈 가운데 12점 차 완패를 당해 이날도 승리 전망이 밝은 편이 아니었다. ...
프로농구 전주 KCC의 '소리없이 강한 남자' 추승균(38·사진)이 현역 생활을 마감한다. KCC는 "추승균의 은퇴 기자 회견을 15일 서울 서초동 KCC 본사에서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부산 중앙고와 한양대를 나온 추승균은 KCC의 전신 현대에 입단, 1997-1998시즌부터 줄곧 한 팀에서만 뛰어왔다. 프로농구 현역 및 은퇴 선수를 통틀어 가장 많은 5차례 챔피언결정전 우승 경력에 빛나는 그는 2008-2009시즌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으며 자유투 성공률 1위를 6차례나 차지했다...
부산 KT가 인천 전자랜드를 꺾고 4강 플레이오프에 1승 앞으로 다가섰다. KT는 12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2011-2012시즌 6강 플레이오프 3차전 원정경기에서 전자랜드를 85-73으로 이겼다. 외국인 선수 찰스 로드가 37점을 쓸어담고 리바운드 13개를 잡아내는 등 공격과 수비에서 해결사 역할을 했다. 슈터 조성민은 18점, 조동현은 13점을 보태 승리를 거들었다. KT는 5전3승제 단기전에서 2승1패를 기록해 남은 4, 5차전에서 한 경기만 따내면 4강 플레...
11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울산 모비스 대 전주 KCC 경기에서 모비스 함지훈(오른쪽)이 KCC 임재현의 공격을 가로막고 있다.
미국프로농구(NBA) 시카고 불스가 '해결사' 데릭 로즈(사진)의 활약으로 파죽의 8연승을 질주했다. 시카고는 7일(현지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브래들리 센터에서 열린 2011-2012 정규리그 밀워키 벅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06-104로 이겼다. 이번 시즌 세 번의 만남에서 시카고에 무릎을 꿇었던 밀워키였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경기 내내 팽팽히 맞서던 상황에서 경기 종료 1분여를 앞두고 시카고가 2점 차 아슬아슬한 리드를 지키면서 추격전이 펼쳐졌다. 승리의 추를 시카고 ...
미국프로농구(NBA) 마이애미 히트가 르브론 제임스의 트리플 더블에 가까운 활약으로 2연패에서 벗어났다. 마이애미는 6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1-2012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경기에서 뉴저지 네츠를 108-78로 꺾었다. 제임스는 20득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의 활약을 펼쳐 1월13일 3연패 이후 첫 2연패를 당한 팀을 구한 일등공신이 됐다. 2쿼터 종료 후 64-37로 앞서가던 마이애미는 조모상으로 세 경기를 건너뛴 크리스 보쉬(20득...
6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펩시 센터에서 열린 미국프로농구 덴버 너기츠와 새크라멘토 킹스의 경기에서 덴버의 가드 타이 로슨이 새크라멘토 가드 아이제아 토마스의 슛을 블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