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구를 방문 외국인 관광객은 전년 대비 37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구 최초 관광특구 지정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대구시는 지난해 해외 타깃시장별 맞춤형 마케팅활동과 관광 편의서비스 환경을 개선한 결과, 대구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36만 명으로 전년 동기 8만 명보다 28만 명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2019년 동기 71만 명에 비하면 약 51% 이상으로 회복됐다. 지난해 대구방문 외국인의 해외 국가별로는 대만 관광객이 14만6000명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다음으로는 구미주 관광객 7만2000명, 동남
침체한 대구 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한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도심캠퍼스타운 조성 사업의 첫 성과가 나왔다. 대구시는 6일 오전 중구 서문로1가 (구)판게스트하우스에서 도심캠퍼스 1호관 개관식을 가졌다. 도심캠퍼스타운은 시가 상권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성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지난해 7월 발표한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에 따른 것이다. 도심의 빈 상가를 젊은이들을 위한 문화와 체험 공간으로 재구성, 도심 활성화를 유도한다는 취지로 추진 중이다. 빈 상가에 대학 통합 강의실 및 현장
속보=신당초등학교 모듈러 교실 설치와 안전대책을 위해 개최된 학부모 설명회가 성토장이 됐다. 6일 구미교육청은 신당초등학교 시청각회의실에서 모듈러 교실 설치와 안전대책(본보 3월6일자 9면)에 대한 학부모들에게 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설명회는 윤종호 경북도의원, 이형주 경북교육청 시설과장, 김치한 구미교육청 재정지원과장, 한익희 신당초 교장 및 학부모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학부모들을 불만을 쏟아냈다. 학부모 A씨는 “공사 계약과 발주를 하면 공사감독이 공장에서 검수, 현장에서 점검이 이뤄줘야 하는데 하나도
경주시가 시민의 균등한 물복지 실현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6일 경주시에 따르면 상수도 중장기종합계획 수립은 물론 수도정비기본계획 변경을 추진하는 등 4대 물관리 실현 마스터 플랜을 수립하고 다양한 물 가치 실현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주시는 우선 사업비 609억 원을 들여 구시가지인 탑동 급수구역 내 노후관 교체를 골자로 한 지방상수도 현대화 국비사업에 돌입했다. 이와 함께 경주시는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양질의 상수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4대 물관리 실현목표를 세웠다. 첫 번째로 전 시민 대상 물
울릉군이 오는 18일부터 일반주민들을 비롯한 취약계층, 장애인, 70세 이상 노인가구 등에 생활 불편사항을 신청 받고, 즉시 방문해 현장에서 해결하는 ‘생활민원 신속처리반’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군은 지난해 남한권 울릉군수의 의지를 담아 관련 조례를 제정한 후 올해 3월 자치행정과 민원봉사팀에 생활민원 신속처리반 업무 신설 및 인력 3명을 배치해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 생활민원 신속처리반은 군 내 65세 이상 어르신 비중이 29.4%에 달하는 현실에서 이들의 기본적 일상과 직결되는 전등, 콘센트, 스위치, 수도꼭지, 샤워기를
캄보디아 헹 쑤어 노동직업훈련부 장관을 비롯한 응웨이 릿 국무장관 등 캄보디아 계절근로자 제도 관련 공무원 12명이 지난 5일 의성군(군수 김주수)을 방문했다. 이번 캄보디아 노동직업훈련부 장관 등의 방문은 지난해 입국했던 캄보디아 공공형 계절근로자 25명이 5개월여간 지냈던 옥산면 소재 공동숙소를 점검하며, 자국 근로자들의 생활 환경 등을 한 번 더 챙겨보는 시간을 가지며 양국의 협력관계를 잘 유지해 나가기 위해 마련됐다. 이들은 그 후 청년들이 지역에서 꿈과 희망을 키워가고 있는 의성청년딸기 스마트팜 단지를 견학하고, 펫월드를
올 들어 문경지역에서의 금연 결심자가 지난해 비해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문경시보건소에 따르면 새해 들어 금연을 결심한 흡연자가 2개월 만에 100명이 신규 등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70명에 비해 30%가 늘어난 것이다. 이 같은 현상은 흡연자 자신의 건강을 위한 결단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또한 간접흡연의 위험성 인식도 크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무엇보다 시보건소에서 흡연자를 위한 적극적인 금연지원서비스를 제공하여 금연실천 유도와 흡연율 감소를 위해 연중 금연클리닉을 운영하는 것도 한몫하고 있다. 금연클리
구미시는 2024년을 행정조직 문화를 출산·가족 친화 분위기로 조성해 저출생 문제 해결에 올인 한다. 이를 위해 도내 최초로 육아시간 업무대행수당 신설, 출산·다자녀 양육 공무원 승진 우대 등으로 내부 행정업무 혁신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먼저 아이 낳고 키우는 직원 우대하는 인사제도로 개편해 자녀 출산에 따른 근무성적평정 실적가산점을 자녀 한 명만 낳아도 부여한다. 셋째 이상 자녀 수에 따라 부여하던 실적가산점을 첫째 자녀부터 부여하며, 자녀 1명당 0.5점씩 최대 2점을 부여한다. 이는 2023년 1월 1일 이후 태어난 자녀
국립 낙동강생물자원관은 우리나라 담수환경에서 단백질 소재인 마이코프로테인을 만들 수 있는 균류를 최초 발견했다고 6일 밝혔다. 연구진은 지난해부터 진행한 ‘담수 균류 생물자원을 이용한 대체 단백질 소재 개발연구’를 통해 제주도 서귀포시 중문천에서 발견된 아스퍼질러스 튜빙엔시스(Aspergillus tubingensis) 균주가 30% 이상의 단백질을 함유한 것을 발굴했다. 또 단백질을 구성하고 있는 아미노산 성분 중에서 고기의 풍미를 내는 시스테인 함량이 전체의 12% 이상인 것을 확인했다. 마이코프로테인은 곰팡이에서 생산되는 단백
문경 돌리네습지 탐방지원센터가 올해 말 문을 열고 본격적인 관광객을 맞는다. 돌리네습지를 포함한 문경시 전역의 국가지질공원 지정과 세계람사르 습지도시 인증도 추진된다. 문경 돌리네습지는 물이 고이기 힘든 석회암 돌리네 지형에 습지가 형성된 희귀한 습지로 천연기념물과 멸종위기 야생동물을 포함 932종의 야생생물이 서식하고 있는 보전 가치가 높은 지역이다. 이곳은 지난달 2일 국내에서는 25번째로 람사르습지로 등록됐다. 경북도는 문경 돌리네습지의 람사르습지 등록을 계기로 생태학적, 지질학적 가치를 인정 받게 됨에 따라 관광객이 증가할
대구지법 제11형사부(이종길 부장판사)는 망상에 사로잡혀 삼촌을 흉기로 살해하려 한 혐의(살인미수)로 기소된 A씨(54)에 대해 국민참여재판을 통해 징역 2년 6월을 선고하고 치료감호를 명했다고 6일 밝혔다.이날 배심원 7명은 만장일치로 유죄 평결한 데 이어 징역 2년 6월의 양형 의견을 냈다.A씨는 지난해 9월 1일 오후 1시 20분께 경북 경주시 자신의 집에서 함께 거주하던 삼촌 B씨(68)를 미리 준비한 흉기를 양손에 들고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왼팔, 왼쪽 쇄골 등을 다친 B씨는 전치 8주의 상해를
대구지검 공공수사부(부장검사 윤수정) 6일 대구공항에 착륙 중이던 아시아나 여객기의 비상문을 강제로 개방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A씨(33)를 상해 혐의로도 기소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5월 26일 낮 12시 37분께 제주발 대구행 아시아나항공 OZ8124편 항공기(승객 197명)에 탑승, 항공기가 대구공항 상공 고도 224m에서 시속 260㎞의 속도로 하강하던 도중 갑자기 비상 탈출구 출입문 레버를 조작해 개방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항공기의 외부 비상구 탈출용 슬라이드가 떨어져 나가게 하는 등 피해자 아시아나항공㈜ 소유의
전공의 집단사직 공모 혐의로 고발돼 6일 첫 경찰 소환조사에 출석한 주수호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언론홍보위원장은 “우리의 교사에 의해 전공의들이 대학병원을 떠나게 돼서 대학병원의 업무를 방해했다는 죄로 이 자리에 서게 했다”면서 “나는 두려울 것도 감출 것도 업기 때문에 떳떳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3월 1일 압수수색 영장을 나에게 갖고 왔을 때 순순히 비밀번호를 풀어서 휴대전화를 줬다”면서 “정부가 더는 우리 의사들의 비폭력 무저항 자발적 포기라는 의미를 훼손시키지 않고 빨리 대화의 장으로 나올 수 있도록 고집을 꺾기를 기
포스코지주사 본사·미래기술연구원 포항 이전 범시민대책위원회(위원장 강창호·이하 범대위)가 7일 오후 2시 포항 시내 중심가에서 ‘미래기술연구원 포항중심 운영 체계 구축과 장인화 회장 내정 원천무효’시민총궐기대회를 예고한 가운데 포스코 노경협의회와 파트너사협회가 자제를 당부하고 났다. 범대위는 지난달 29일 집행위원회를 열고, 포스코홀딩스 장인화 회장 내정자 원천 무효와 미래기술연구원 포항 중심 운영체계 구축 등을 요구하는 범시민 총궐기 대회를 열기로 결정했다. 강창호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포스코홀딩스 최대주주인 김태현 국민연금공단
포항시는 행정안전부의 ‘읍면동 스마트 복지안전 서비스 개선모델 개발 지원’ 공모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극한 강우로 인한 도시 침수 대비 등 재난으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기 위해 현장 중심의 대응체계를 한층 강화시킬 프로젝트를 지속 추진한다. 우선 마을 단위 현장의 재난 대응 민관협력 체계를 향상시키고, 현장 인력의 전문성과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해 행안부에서 추진하는 안전협의체 사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지난해 이미 시는 행안부에서 복지·안전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지원체계 강화를 위한 ‘국가안전시
포항시는 ‘2024년 자랑스러운 포항시 시민상’ 수상자를 선정하기 위한 후보자를 오는 4월 30일까지 추천받는다. 포항시 시민상은 △지역사회 발전 부문 △문화예술·체육 부문 △사회봉사·시민선도 부문 △교육 부문에서 포항시의 발전과 밝고 건전한 시민사회의 분위기를 북돋는 데 공적이 현저한 사람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전체 시민의 귀감이 되고 지역을 위해 헌신한 공적이 뛰어난 사람, 시정 발전과 시민 화합을 위해 파급효과가 크다고 인정되는 사람, 그리고 지역을 위해 묵묵히 선행을 행해 포항을 빛낸 사람이면 누구나 추천 가능하다. 수상 후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는 “그동안 중단했던 ‘동네우물’을 다시 공급한다”고 5일 밝혔다. 대구시는 지난해 12월부터 겨울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공급을 중단했던 동네우물에 대해 시설물 사전 점검과 48개 항목의 수질검사를 마쳤다. 동네우물은 2010년 6월부터 2011년 12월까지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공원에 천연암반수 11개소를 개발해 식수로 제공되고 있다. 식수로 사용하는 인원은 1개소당 하루 400명 정도이며, 사용량으로는 평균 2000ℓ 정도(1인 5ℓ기준)로, 야외활동이 많은 시기에 공원을 찾는 이용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
올해부터 중대한 학교폭력 가해 기록은 졸업 후 4년 동안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에 오른다. 교육부는 5일 ‘초·중등교육법 시행규칙’이 개정돼 시행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4월 ‘학교폭력 근절 종합대책’이 발표했으며 규칙 개정, 시행으로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적용된다. 이번달 1일부터 신고·접수된 학교폭력 사안부터 가해 학생에 대한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학폭위) 조치 중 6호(출석정지), 7호(학급교체), 8호(전학) 조치의 학생부 기록 보존 기간은 졸업 후 2년에서 4년으로 늘어난다. 심각하거나 지속적이고 고의성이 짙은 중대한 학
경북수산자원연구원이 국내 최초로 한치 인공 부화에 성공했다. 5일 경북수산자원연구원은 한치로 널리 알려진 화살꼴뚜기를 실내 육상수조에서 사육하면서 산란 유도 및 수정란 부화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공은 오징어류 인공종자 생산과 수산자원 조성을 위한 번식생태 연구에 첫걸음을 내디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한치 인공 부화는 동해안의 오징어류 자원 보존을 위한 연구 일환으로 추진됐다. 연구원은 지난해 11월 울진군 후포항에서 채낚기로 어획된 몸길이 24cm 정도의 한치 300마리를 구입해 육상 수조에서 2개월간 사육하면서 적정 사
한부모가 비양육자로부터 양육비를 받지 못할 때 정부가 양육비를 선 지급하고 비양육자에게 후 환수하는 ‘한부모 가족 양육비 선지급제’가 추진된다.국무조정실, 기획재정부, 교육부 등 관계 부처는 5일 광명시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한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이 같은 제도를 이르면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도입한다고 밝혔다.신영숙 여성가족부 차관은 “법적 근거를 조속히 마련하고 관련 시스템을 구축해서 내년 하반기부터 도입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정부는 부영그룹처럼 기업이 출산 장려금을 지급하면 기업과 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