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모 5.4의 포항지진이 발생한 지 1435일만에 포항 흥해실내체육관에 머물러 온 이재민들이 구호소 생활을 마무리 합니다.이번 이재민들의 귀가는 국무총리실 소속 포항지진피해구제심의위원회가 지난달 24일 제19차 회의를 열어 흥해읍 한미장관맨션과 대신동 시민아파트를 수리 불가를 결정을 내리면서 이재민들의 전파 수준의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린데 따른 것입니다.이재민들이 각자의 보금자리로 복귀하자 포항시는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4년 여간 이재민들을 보듬어 온 임시구호소 텐트와 각종 생활물품과 가재도구 등 모두 철거했습니다.최경희 한
양진석 건축가를 초청한 2021 포항 Green Way 인문학 토크콘서트가 지난 15일 포항시 냉청 포은광장에서 열렸습니다.장기화된 코로나19로 인해 심리적으로 지친 시민들에게 인문학 토크콘서트를 선사해 문화 활동 활성화와 문학적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이번 토크콘서트는 사전 접수한 포항시민 70명이 현장을 찾아 강연을 들었으며, 유튜브 경북일보TV를 통해 실시간 라이브로도 방송됐습니다.토크콘서트에 참석한 이강덕 포항시장은 “냉천을 중심으로 생태환경이 변화하고 있다”며 “특별함과 의미, 소소한 행복이 있는 지역으로 변
‘2021 칠포재즈페스티벌’이 16일과 17일 양일간 포항 칠포해수욕장 상설무대에서 성황리에 열렸습니다.이번 공연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 현장 관객은 하루 500명만 입장하고, 네이버TV 라이브 중계를 통해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됐습니다.갑자기 찾아온 추위에도 불구하고, 뮤지션들의 낭만적인 음악에 관객들의 환호성이 더해지면서 공연장의 분위기가 뜨겁게 달아올랐습니다.특히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로 취소된 이후 칠포재즈페스티벌이 2년 만에 다시 열려 관객들의 호응이 더욱 뜨거웠습니다. 깅영명 / 포항시
-전국체전 폐막, 경북 종합 3위 성적제102회 전국체육대회가 14일 오후 구미시민운동장에서 폐회식을 갖고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코로나 19사태로 2년 만에 열린 이번 대회는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고등부 대회만 열린 가운데 종합 순위 없이 종목별 순위 경쟁 형식으로 치러졌습니다.총 719명이 출전한 경북선수단은 서울과 경기에 이은 세 번째의 성적으로 금메달 43개와 은메달 39개, 동메달 56개 등 총 138개의 메달을 획득해 애초 목표를 초과 달성했습니다.내년 제103회 대회는 울산광역시에서 열릴 예정입니다.-‘군위군’ 대
4차 산업혁명이 본격적으로 이뤄지는 가운데 AI, 인공지능에 대한 관심과 중요도가 전 세계적으로 높아지고 있습니다.AI 기술 발전 시대를 성공적으로 맞이하고 준비하기 위한 2021 경북포럼이 지난 8일 포항 포은도서관에서 개최됐습니다.이날 토론회는 ‘디지털 대전환시대 경북의 인공지능 최강전략’을 주제로 장병탁 서울대 AI 연구원장은 AI 시대에서 앞서나가기 위한 인력의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장병탁 / 서울대 AI 연구원장“갑자기 AI가 활용되기 시작했는데 그동안 우리나라 같은 경우는 인력양성에 투자를 많
코로나 시대, 대면 접촉을 최소화하며 즐길 수 있는 야외 기획전시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도시숲에서 가을날 정취를 느끼며, 미술 작품도 감상하고,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도 있는데요. 경북일보 뉴습니다.포항의 원로 문인화가인 이형수 화백의 문인화 전시가 오는 17일까지 해도 도시숲에서 열립니다.‘죽도시장 여명을 밝히는 사람들’이라는 주제의 이번 전시는 포항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제14회 일월문화제 기획전시입니다.포항 해도도시숲 야외 전시장에는 ‘고등어 파는 여인들’과 ‘마른 가재미 파는 할머니’, 또 ‘어시장의 세 여인’ 등
-군위군 편입 관련 의견 재청취 안건 상정 당부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권영진 대구시장이 제326회 경북도의회 임시회에 군위군 편입 관련 의견 재청취 안건 상정을 당부했습니다.이 지사와 권시장은 지난 8일 도의회를 방문해 의장단과 상임위원장에게 이번 임시회 상정을 통한 군위군의 대구편입에 대한 명확한 의견을 제시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군위군 편입은 지난해 7월 시도지사와 국회의원과 시도의원 106명이 공동합의문에 서명했지만 지난달 2일 도의회 본회의에서 ‘의견 없음’으로 결론 내 행안부의 입법 추진 등의 후속 절차가 지연되고 있습니다.이
제102회 전국체육대회가 8일 저녁 구미 시민운동장에서 개막했습니다.코로나 19로 인해 사상 처음 무관중 행사로 꾸며진 이 날 개막식에는 선수와 연출진 등 900여 명의 최소 인원만으로 치러졌습니다.개막식에는 미디어와 영상, 전국체전의 상징을 담은 퍼포먼스로 꾸며졌으며 전통 한복의 세계화와 대중화를 위한 내빈들의 한복 차림이 눈길을 끌기도 했습니다.반면 선수단 입장식은 코로나 19로 애초 시도별 120명에서 20명으로 축소됐고 전체 선수단 규모 역시 고등부 대회로만 꾸며져 지난 서울대회의 12분의 1로 줄어 아쉬움을 더했습니다.문재
영주교육의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경북포럼이 30일 영주 소수서원에서 열렸습니다.경북포럼 영주지역위원회가 마련한 이번 포럼은 ‘영주교육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이라는 주제로 추교완 전 창원대학교 총장을 비롯한 5명이 영주교육의 다양한 방향을 제시했습니다.먼저 추교완 전 창원대 총장은 영주지역 MZ세대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기 위한 교육으로 선비정신을 계승시킬 교육과정을 개발해 실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인터뷰/ 추교완 전 창원대 총장“영주라는 지역은 ‘소도시다 시골이다’라는 개념을 버리고 글로벌 정신을 가져야 합니
제73주년 국군의 날 기념 행사가 경북 포항시 영일만 해상에서 열렸습니다.‘국민의 군대, 대한강군’을 주제로 열린 이번 기념식은 창군이래 처음으로 해병대 주관으로 개최됐습니다.육해공군과 해병대가 합동상륙작전을 펼친 이번 작전명은 ‘피스메이커’ 한반도 평화 수호의 의지를 담았습니다.해군의 두 번째 대형 수송함인 ‘마라도함’에서 작전이 개시되어, 상륙 돌격 장갑차와 공기부양정이 바다에서부터 고속 순항하며 육지로 돌진했습니다.하늘에선 공군 항공통제기 피스아이와 스텔스 전투기 F-35A등 첨단 항공기들이 총출동해 지원에 나섰고, 헬기 부대
지역에 맞는 현안과 정책을 토론하기 위한 경북포럼 ‘지역 비전 프로젝트- 이 문제 이렇게’ 토론회가 28일 영덕군체육회 회의실에서 열렸습니다.영덕지역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토론회는 천지원전 특별기금을 되찾기 위한 대책 마련과 합리적인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토론회 주제발표에 나선 임성창 영덕지역위원장은 ‘천지원전 특별기금반납 현실과 대책’이란 주제로 “지원금 380억 원을 정부가 회수하면서 주민들의 허탈감과 실망감은 극에 달하고 있다”며 정부가 대안을 마련해 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임성창 / 경북포럼 영덕지역위원장
2021 포항 메탈락경연대회가 지난 25일 포항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렸습니다.코로나19에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해 무관중으로 진행된 이번 경연대회는 유튜브 ‘경북일보 TV’를 통해 실시간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방송됐습니다.이번 경연대회는 사전 신청 접수된 연주 동영상으로 예선을 거쳐 치열한 경쟁 끝에 본선 6개팀이 확정됐습니다.청량한 음색을 가진 ‘나현밴드’의 경연공연을 시작으로 높은 고음의 음역대를 자랑한 ‘인카운터’, 파워풀한 음색을 뿜낸 남녀보컬 ‘포스락밴드’의 공연으로 대회의 분위기를 띄웠습니다.감미로운 멜로디로 음악기풍을
△영덕시장 희망 살리기 현장 방문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권영진 대구시장이 지난 15일 화재피해를 본 영덕시장을 방문해 빠른 피해복구 지원을 약속하고 상인들을 위로했습니다.영덕시장은 지난 4일 발생한 화재로 점포 79곳이 전소되는 피해를 입었으며 14일부터는 폐교한 인근 초등학교 터에 가건축물 48개를 설치해 임시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이날 이 지사와 권 시장은 시도 공무원이 자율적으로 모금한 성금 2억6000여만 원을 영덕에 전달하고 과일과 생선 등을 구매하며 추석장을 보기도 했습니다.인터뷰/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막막하던 상인들께서 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는 17일 추석을 앞두고 화재로 피해를 입은 영덕시장을 찾아 이희진 영덕군수로부터 화재 당시 상황을 브리핑 들은 뒤 임시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을 위로하고 격려했습니다.포항으로 이동한 윤 후보는 파평 윤씨 시조 윤신달 장군의 묘소가 있는 ‘봉강재’를 방문해 종친들의 안내에 따라 참배를 했습니다.이어 국민의힘 포항 북구 당협 사무실을 방문한 윤 후보는 지지자들의 환대 속에 “대통령이 되면 측근들의 범죄에 대해 반드시 책임을 묻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이 정부같이 ‘내로남
경북의 초고층 랜드마크가 들어설 도시개발사업이 14일 옛 포항역 부지에서 착공식을 가졌습니다.이번 도시개발사업은 KTX 개통에 따라 역사가 이전을 하면서 유휴부지가 발생해 추진한 사업으로 이날 착공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한 지역 도·시의원, 주민, 사업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옛 포항역 도시개발사업은 구도심의 상징인 옛 포항역 개발을 통해 침체된 구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구심점으로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향후 69층 3개 빌딩과 호텔 건물이 들어
13일 국민의힘 유력 대권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경북 안동을 찾았다. 안동은 더불어민주당 유력 대권 주자인 이재명 후보의 고향이다.이날 윤 전 검찰총장이 안동지역 첫 방문지로 코로나19 백신 생산 현장인 SK바이오사이언스 공장을 택한 것은 방역 민생안정의 적임자임을 강조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윤석열 / 국민의 힘 대선 경선예비후보“SK바이오가 코로나 백신의 세계적인 연구개발과 생산기지로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오늘도 와서 보니까 제가 6월과 8월 두 번에 걸쳐서 (백신을) 맞았던 아스트라제네카도 아마 여기서 생산된 것 같
△김부겸 국무총리 로봇산업 현장 방문김부겸 국무총리가 9일 오후 대구 로봇산업현장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했습니다.김 총리는 이날 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 진호염직을 방문해 생산공정별 표준모델 개발 현장을 둘러본 뒤 로봇산업의 추진 상황 등을 보고받았습니다.김 총리는 전산업에서 로봇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 로봇 제품기술개발과 표준공정모델 도입을 서두를 것을 당부하며 작동 미숙과 오작동 등으로 근로자가 상해를 입지 않도록 교육강화와 로봇 작동의 신뢰성 안전성 확보에도 만전을 기해 줄 것을 강조했습니다.인터뷰/김부겸 국무총리“우
지역에 맞는 현안과 정책을 토론하기 위한 경북포럼 ‘지역 비전 프로젝트- 이 문제 이렇게’ 토론회가 8일 구미상공회의소에서 열렸습니다.이날 토론회는 통합신공항 활성화로 구미경제 재도약에 대한 지역민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토론회 주제발표에 나선 한태천 경운대 벽강중앙도서관 관장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구미도약 발판삼자-산업발전·관광 비전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대기업의 이탈이 구미시에 큰 위기를 초래했다면, 통합신공항 건설은 구미시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태천 / 경운대 벽강중앙도서
“우짜노, 야야 이쟈 장사도 못하게 됐는데 우야노”지난 4일 오전 3시 29분께 불이나 점포 78곳(48곳 전소·30곳 부분피해)이 불에 탄 영덕읍 남석리 한 전통시장은 상인들마다 앞으로의 생계를 걱정하는 한숨 소리로 가득했다.5일 방문한 시장 입구 좌측편은 검게 탄 건물 형체 속에서 탄내가 아직까지도 사방에 퍼져나갔다.다행히 화마가 빗겨간 나머지 점포 상인들도 아침부터 대응본부로 몰려오는 관계자들의 행렬을 지켜보며 안타까워했다.화재 현장 내부로 들어가 보니 기존에 이곳에서 장사가 이뤄졌다는 것을 짐작하지 못할 만큼 생활흔적이 남아
지난 4일 새벽 3시 반쯤 영덕군 영덕 전통시장에서 불이 나 2시간여 만에 꺼졌습니다.이 불로 1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으로 이송됐고, 78개 점포 및 주택 1동이 소실되거나 그을리는 등 피해가 발생했습니다.주민의 신고로 현장에 출동한 영덕소방서는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해 오전 6시 10분께 화재를 완전 진압했습니다.이날 불은 영덕전통시장 상인들이 추석 대목을 앞두고, 많은 물건을 저장한 가운데 화재로 인해 다 타버린 것으로 알려져 더욱 안타까움을 주고 있습니다.화재 현장을 찾은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