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의 텃밭인 대구·경북(TK)이 4·13총선을 앞두고 정치지형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새누리당 후보 가운데 김문수(대구 수성갑) 이인선(대구 수성을) 양명모(대구 북을) 후보 등 3개 지역구가 야당이나 무소속후보에게 선거 종반까지 열세로 분석된다. 특히 2개 선거구는 야당과 친야 무소속 후보에게 밀린다는 점에서 이변이다. 또 대구 동구갑, 포항북, 구미을 등 4~5개 지역구는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울 정도로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다. 다른 후보들도 공천만 받으면 압도적인 우세를 보이며 싹쓸이 선거(지난 2012년 19대 총선)...
사흘 앞으로 다가온 4·13 총선에서 새누리당은 157∼175석, 더불어민주당은 83∼100석, 국민의당은 28∼32석을 얻을 것으로 여론조사 전문기관들이 10일 예상했다. 총선 선거운동 돌입 이전부터 253개 지역구의 여론 흐름을 줄곧 조사·분석해온 4개 유력 여론조사 전문기관은 연합뉴스의 의뢰에 따라 지금까지의 총선 판세 분석자료를 토대로 예측한 각 정당별 획득 의석수 추정치를 이 같이 내놓았다. 이 같은 정당별 의석 추정치는 공식 선거운동 돌입전인 지난달 13일 연합뉴스가 주요 여론조사 기관들을 상대로 취합한 전망치(새누...
20대 총선을 사흘 앞둔 10일 대구·경북지역 각 후보들은 한 표라도 더 얻기 위한 사활을 건 총력전을 펼쳤다. 선거일 전 마지막 휴일인 이날이 사실상 이번 총선의 승부를 가늠하는 최대 승부처로 꼽히면서 각 선거구마다 "굳히기냐 뒤집기냐"의 기로에 선 후보들의 애처로운 몸부림이 새벽부터 늦은 밤까지 이어졌다. 특히, 경북지역보다 여러 이슈들이 겹쳐진 대구지역에 관심이 집중됐다. 대구지역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수성갑·을, 북구을 선거구는 여·야·무소속 후보를 가릴 것 없이 막판 표심잡기에 여념이 없었다. 수성갑 선거구 새누리당 ...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4·13 총선 전 마지막 주말인 9일 강원에서 경기까지 이어지는 강행군 유세를 벌이며 유권자 마음 잡기에 주력했다. 오전 7시30분 빨간색 당버스를 타고 국회에서 출발한 김 대표는 강원 태백·횡성·영월·평창·정선을 시작으로 원주갑·을 합동유세 후 경기도로 이동했다. 김 대표는 용인정, 분당갑·을, 성남 수정, 성남 중원, 광주갑, 광주을, 남양주갑, 구리 등을 순회하며 지원사격에 나섰다. 김 대표가 이날 하루 버스로 '횡단'한 거리는 약 390㎞에 달했다.' 시간을 쪼개가며 내달렸지만 토요일 고속도로 교...
20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 마감 결과 대구와 경북의 투표율이 10%를 넘어섰다. 대구는 10.13%, 경북은 14.07%를 기록했다. 전국 평균은 12.19%다. 2014년 지방선거 사전투표율은 대구가 8.00%, 경북이 13.11%를 기록했다. 대구와 경북 모두 2014년 지방선거보다 이번 총선 사전투표율이 높았다. 대구에서는 전국적 관심을 끄는 지역인 수성구가 14.59%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였고, 중구가 10.44%, 동구가 10.04%로 비교적 높았다. 경북에서는 문경시가 24.14%, 영양군이 23.55%, 군...
4·13 총선의 사전투표율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전국단위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처음으로 실시된 이번 사전투표의 투표율이 12.2%로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선관위는 12%대로 올라선 사전투표율이 이번 총선의 전체 투표율을 견인해 안정적인 50%대 후반 달성을 예측하는 한편 최대 60%대 진입도 가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사전투표는 지난 2013년 상반기 재·보궐 선거 때 처음 도입된 이래 다섯 차례의 재보선과 한 차례의 지방선거에 걸쳐 실시되는 과정에서 투표율 상승 추세를 이어왔다. 특히 전국단...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9일 이틀간 진행된 20대 총선 사전투표의 투표율이 12.2%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선관위에 따르면 8일 오전 6시부터 이날 오후 6시까지 진행된 사전투표에서 총 선거인 4천210만398명 가운데 513만1천721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이는 직전 전국단위 선거인 2014년 지방선거 때의 누적투표율 11.5%를 약간 웃도는 것이며, 역대 가장 높은 투표율이다. 사전투표는 지난 2013년 상반기 재·보궐 선거 때 처음 도입됐고, 전국단위 선거에 적용된 것은 2014년 지방선거가 처음이다. 이에 따라 이번 ...
20대 총선 전 마지막 주말 첫날인 9일 경기지역 후보들이 도민의 표심을 공략하고자 치열한 선거전을 펼쳤다. 수원을에 출마한 김상민 새누리당 후보는 이날 아침 일찍부터 야유회를 떠나는 어르신들에게 출발 인사하는 것을 시작으로 못자리 작업장과 배드민턴장을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수원병 김용남 새누리 후보도 아침부터 서호 저수지와 벚꽃 축제가 열리는 도청을 찾아 거리 유세를 이어갔다. 수원정 박광온 더민주 후보는 광교 호수공원에서 사전투표 독려 캠페인을 벌였고, 수원병 김영진 더민주 후보는 유동인구가 많은 백화점 앞 사거리와 시장...
20대 총선 전 마지막 주말인 9일 유승민 후보 등 대구 무소속 3인방과 경쟁 후보들이 상대에게 뒤질세라 분주히 표밭을 누볐다. 주말을 맞아 최대한 많은 유권자를 만나 부동층을 집중적으로 공략하고 표심을 사로잡겠다는 전략으로 읽혔다. 대구 동을 선거구에 출마한 유승민 후보는 이날 오전부터 유세 차에 올라 해안동과 안심 1∼4동 일대를 순회하며 연설을 벌였다. 그는 "시민들에게 제 진심을 보여드릴 수밖에 없다"며 새누리당 공천 과정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할 수밖에 없었던 사정과 복당 계획을 거듭 강조하고는 투표를 통한 심판을 요청했...
20대 총선 전 마지막 주말인 9일 충북 여야 후보들은 마음을 정하지 못한 부동층 공략을 위해 '막판 총력전'에 나섰다. 오차 범위 이내라고 하지만 새누리당 후보들에 다소 밀리는 여론조사 결과에 자극받은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은 '뒤집기'를 꾀한다는 각오로 대대적인 반격에 나섰다. 새누리당 후보들은 승기를 굳히고자 보수 성향이 강한 중·장년층을 집중 공략했다.' 더민주 소속 충북 지역 총선 후보 8명은 이날 오전 11시 청주 중앙공원에서 "새누리당의 싹쓸이를 막아주십시오"라며 대도민 호소전을 펼쳤다. 이들은 호소문을 통해 "야당이...
20대 총선 전 마지막 주말인 9일 대구지역은 격전지를 중심으로 후보들간 사활을 건 유세가 이어졌다. 이들은 선거일까지 남은 4일간 밤잠을 줄여서라도 유권자 한 사람이라도 더 만나 지지를 호소하겠다며 이른 아침부터 거리 곳곳을 누볐다. 대구 전체의 절반이 넘는 7곳에서 경합 내지 열세로 분석되면서 비상이 걸린 새누리당은 '돌아선 민심'을 되돌리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모습이다. 수성갑 김문수 후보는 아침 일찍부터 신매광장, 만촌 이마트 등 주민들이 몰리는 곳을 찾아 유세를 이어갔다. 지난 6일부터 시작한 '백배사죄' 이벤트를 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0대 총선 사전투표 첫날인 8일 최종 투표율이 5.45%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 사전 투표에서는 선거인 총 4천210만398명 가운데 229만6천387명이 투표를 마쳤다. 지난 2014년 6월 지방선거 당시 사전투표 첫날 최종 투표율이 4.75%였던 점을 고려하면 첫날 투표율은 소폭 상승했다. 사전투표가 처음 도입된 2013년 4월 재·보궐선거 첫날 사전투표율은 당시 투표 종료시각이던 오후 4시를 기준으로 1.71%였다. 첫날 사전투표율을 지역별로 보면 전라남도가 9...
4·13사전투표 첫날인 8일, 이른 아침부터 투표장을 찾은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총선 당일 개인 사정 등으로 투표소를 찾기 어려운 유권자들은 한 발 앞서 소중한 한표를 행사했다. 포항시 남구 오천읍사무소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는 인근 해병대 1사단 장병들의 투표 대기 행렬이 길게 줄을 이었다. 해병대원들은 선거 공보물을 유심히 들여다보며 소중한 권리 행사에 신중하게 임하는 모습을 보였다. 5~60대 중장년층이 많았지만 청년층 유권자의 발걸음도 이어졌다. 사전 투표를 마치고 나온 이모(28·여)씨는 "총선 당일에도 일해야 해...
조윤선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8일 대구 금요시장에서 새누리당 양명모 후보(대구 북을) 지지를 호소하는 지원유세를 하고 있다.
새누리당 서청원 공동선대위원장은 8일 유승민 의원 등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후보와 관련, "이들은 친박연대와 같은 일방적 피해자가 아니며 오히려 피해자는 박근혜 정부이고 새누리 당원이며 국민이다"고 말했다. 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새누리당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자신은 18대 총선에 '친박연대'를 결성해 박근혜 정부의 초석을 놓은 당사자로 "억울한 것이 있다면 갑자기 가해자가 되어버린 박근혜 대통령이 더 할 것이다. 대통령 입장에서는 복장이 터질 일이며 저 또한 같은 심정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유 의원이 원내...
유권자들이 지역구 후보 투표와 비례대표 투표에서 정당을 달리해 표를 주는 이른바 '교차투표'가 4·13 총선 판도를 흔들 변수로 작용할지 주목된다. 지난 17대 총선부터 도입된 정당명부식 비례대표제에 따라 이번 총선에서도 유권자는 지역구 후보자와 지지 정당에 각각 기표하는 '1인 2표'를 행사하게 한다. 이때 'A당 소속 후보자'에 투표하면서 비례대표 투표는 'B당'에 표를 주는것을 교차투표라고 한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총선의 경우 최대승부처인 수도권에서 교차투표 양상이 많이 표출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19대 총선때 교차투표...
제20대 총선에 나선 지역구·비례대표 후보자 1천102명 가운데 최근 5년간 세금을 체납한 후보자가 101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납세자연합회는 7일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국회의원 후보자의 납세실적 공개 현황 분석과 개선방안'이라는 포럼에서 전체 총선 후보자들의 납세실적을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납세자연합회의 분석 결과 후보자 본인이 체납한 경우는 101명으로, 평균 119만원 수준이었다. 이 가운데 지역구 후보가 944명 가운데 9.6%인 91명으로 평균 99만원을 체납했다. 비례대표 후보는 158명 가운데 10...
경주시 선거구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정종복 후보는 7일 전통시장인 중앙시장, 성동시장에서 릴레이 유세를 갖고 선거중반 시내권 표밭다지기에 나섰다. 사진은 정종복 후보 일행이 빗속에서 시민들께 큰 절 하는 모습.
이창균 전 새누리당 포항북선거 예비후보가 김정재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 전 예비후보는 7일 새누리당 김정재후보 선거사무실을 찾아 당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20대 총선 포항북선거에서 김정재 새누리당 후보의 당선을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 전 예비후보는 "경선도 치르지 못하고 공천에 탈락하는 과정에서 인간적으로 고민을 많이 했지만 당의 결정에 불복하는 것은 정치적 도의적인 신뢰를 저버리는 것이라고 판단해 김후보를 돕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전 예비후보는 또 "포항발전은 새누리당과 함께 했을 때 가능하다"며 "새누리당...
새누리당 강석호 후보(영양·영덕·봉화·울진)는 지난 7일 봉화읍 봉화 재래시장을 방문해 가두유세를 벌이고 지지를 호소했다. 강 후보는 이날 5일장을 맞은 재래시장 입구에서 유세차량에 올라 "벌여놓은 SOC 국책사업들을 잘 마무리하고 새로운 민생정치에 힘쓸 수 있도록 집권여당 '기호 1번 강석호 후보'와 '새누리당'을 꼭 찍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지지를 당부했다. 강 후보는 이어 봉화군내 상운면, 물야면을 돌며 유세차량 위에서 주민들에게 인사하고 '기호 1번'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강 후보의 부인 추선희 여사는 이날 5일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