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정위상실(비행착각). 조종사가 시각, 전정미로기관 등의 신체적인 착각으로 항공기 속도와 고도, 자세 등을 정확하게 인지하지 못하는 현상을 말한다. 2019년 10월 31일 오후 11시 25분 응급환자 이송을 위해 독도 헬기장에서 이륙한 소방청 헬리콥터가 이륙 14초 만에 헬기장 남쪽 486m 지점 바다에 추락한 사고의 원인이 됐다.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사조위)는 6일 독도 해상 소방청 헬리콥터 추락사고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독도 헬기장에서 이륙 직후 독도의 급경사면을 통과해 밝은 곳에서 매우 어두운 해상으로 접어
성주군 대가면에서 개에게 물려 손가락이 절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5일 경찰 등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께 대구에 사는 A모(63)씨는 주말을 맞아 성주군 대가면에 있는 자신의 농장을 찾았다가 이 마을 주민 B모씨의 개에 물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개 주인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대법원 2부는 마을 기업 소유 차량 2대를 무상으로 기부받아 사용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기소된 김귀화(54·여) 전 대구 달서구의원에 대한 상고심에서 검사와 피고인의 상고를 무변론 기각했다고 5일 밝혔다.김귀화 전 구의원은 2017년 11월부터 2020년 2월까지 534일 동안 절친한 고향 선배 A씨(61)가 운영하는 마을 기업 소유의 승용차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구의회 출퇴근 등 의정활동에 사용함으로써 가액 불상의 정치자금을 기부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또 2020년 4월부터 9월까지 91일 동안 A씨 마을 기업 소유의
포항 해도동의 한 상가 건물 3층에서 LP가스가 폭발해 80대 남성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2일 오후 6시 49분께 포항시 남구 해도동의 한 상가 건물 3층에서 LP가스가 폭발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여 1시간여 만인 오후 7시 56분께 완전진화했다.이 불로 거주하던 A(80대)씨가 전신화상을 입는 등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대구지법 제6형사단독 문채영 판사는 타인의 주민번호를 도용해 병원에서 사용한 혐의(주민등록법 위반, 사기, 국민건강보험법 위반)로 기소된 A씨(52·여)에 대해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보호관찰을 받을 것과 12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했다고 2일 밝혔다.A씨는 2019년 6월 25일 임대인 B씨와 원룸 월세 계약서를 작성하면서 알게 된 B씨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를 외운 뒤 2019년 8월 27일부터 올해 6월 14일까지 119차례에 걸쳐 B씨 행세를 하면서 병원 진료를 받아 137만 원 상당의 보험급여를 받은 혐의로 재판
포스코 포항제철소 내 한 도로에서 특수운송장비 차량에 불이 나 주변에 주차된 차량 4대를 추가로 태우고 꺼졌다. 포항남부소방서에 따르면 2일 오전 5시 27분께 포항시 남구 동촌동 포스코 포항제철소 내 한 도로에서 주행하던 특수운송장비(ET) 차량에 불이 났다. 불은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이날 오전 6시 9분께 완전 진화됐으나, 주변에 주차된 승용차량 2대와 SUV차량 2대에 옮겨붙어 소방서 추산 8억5000여만 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유병탁 기자 yu169
구미시 공단동 한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2일 구미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52분께 공단동 납축전지 금형업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인력 86명과 차량 33대를 투입해 59분 만에 불길을 잡았다. 이 불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소방서 추산 1억70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봉한 기자 lbh@kyongbuk.com
값싼 외국산 쇠고기와 돼지고기를 국내산으로 속여 대량으로 유통한 축산물유통업체 대표와 종사자들이 관리 당국에 적발됐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북지원(이하 경북농관원)은 원산지를 속여 판매한 혐의(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업체 대표와 영업이사·사원 등 25명을 입건하고, 법인대표와 영업이사 2명을 구속했다고 31일 밝혔다. 경북농관원에 따르면, 축산물 유통업체 대표 A씨는 지난 2021년 1월께부터 지난해 12월께까지 7억4000만 원 상당 외국산 쇠고기와 돼지고기 52t의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둔갑시켜 경북을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한 남성이 흉기를 들고 난동을 부려 이를 제압하는 과정에서 경찰관 2명이 부상을 입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31일 오후 1시 20분쯤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흉기를 휘두른 A(77)씨를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시 A씨를 제압하던 202경비단 소속 경찰관 2명이 복부와 팔에 상처를 입었지만,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관 1명은 손에만 가벼운 찰과상을 입었는데, 다른 경찰관 1명은 왼쪽 복부를 칼에 찔려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A씨는 평소에도 용
30일 낮12시 29분께 의성군 사곡면 단독주택에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한식 목조 주택 1동(44㎡)을 태우고 소방서 추산 872만 원의 재산 피해를 냈다. 집주인 A 씨는 외출상태로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날 마을주민 B 씨는 “집안에서 불길이 치솟는 것을 보고 119에 신고했다”고 전했다. 소방 당국은 진압장비 10대(소방차량 8대, 기타 2), 진압 인원 26명(소방 20, 경찰 2, 한전 1, 기타 3)을 투입해 이날 오후 2시 40분께 불을 껐다. 소방 당국은 주택 아궁이 사용 부주의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
포항의 한 주택에서 LPG가스 누출로 거주하던 80대 남성이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다.포항남부소방서에 따르면 29일 오후 1시 28분께 포항시 남구 해도동의 한 주택에서 A(80대)씨가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A씨는 출동한 119구급대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사고 당시, A씨와 통화 중이던 딸이 아버지의 상태가 평소와는 다름을 느껴 집으로 찾아가 보니 가스 냄새가 나고 A씨가 쓰러져 있어 119에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다.소방당국은 “창문이 닫혀 있는 등 주택 내부가 밀폐돼 있었고 주방 가스레인지에 점화
KTX 산천 열차가 멧돼지와 부딪혀 멈춰서는 사고가 발생했다.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29일 오후 7시 32분께 포항에서 출발해 서울로 가던 KTX 산천 열차가 경주시 안강읍 갑산리 나원터널 안에서 멧돼지와 부딪혔다.이 열차는 이날 오후 7시 12분께 승객 245명을 태우고 포항역을 출발한 상태였다.사고가 나자 열차는 비상 정지했고, 사고 지점에서 1시간 10분가량 멈춰 선 뒤 이날 오후 8시 27분께 후진해 인근 안강역으로 이동했다.다행히 별다른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1시간 이상 터널에 갇혀 있던 일부 승객들은 불만을 토로한
경북소방본부는 본격적인 가을 농작물 수확철을 맞아 콤바인 등 농기계 화재 발생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29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농기계 화재는 총 119건이 발생했으며, 부상자 1명의 인명 피해와 6억6800만 원의 재산 피해를 농가에 입혔다. 경북소방본부 관계자는 “화재가 자주 발생하는 콤바인, 트랙터 등 농기계는 벨트의 마찰이나 엔진 과부하, 연료 등 누유, 전기 배선 접촉 불량·노후화 등으로 인해 화재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농기계정비센터 또는 농업기술센터에 방문해 정비 등을 받고 농기계를 사용할 것
포항 한 항구에서 멸치잡이 선박 내 폭발이 일어나 선원이 화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29일 포항북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31분께 포항시 북구 동빈항에 정박한 9.7t급 어선 A호 안에서 선원 B씨(70대)가 음식물 조리대를 사용하기 위해 가스밸브를 열고 라이터로 불을 켜려는 순간 폭발음과 함께 화재가 났다. 소방장비 10대 등이 6분 만에 현장에 도착했으나 다행히 자체 진화로 불길이 잡혔다. 그러나 폭발로 B씨는 안면부 1도 화상, 오른쪽 겨드랑이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에 이송됐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
포항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29일 포항북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5시 6분께 포항시 북구 용흥동 소재 한 아파트 2층 계단실에서 불이 났다.경비원이 자체 진화에 나섰고 출동 소방대원들이 동참해 불은 49분 만에 완진됐다.이 불로 계단실 벽면 및 천장 99㎡와 MTB 자전거 3대가 탔으며 소방서 추산 재산피해액은 329만 원으로 집계됐다.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가스 냄새가 난다는 초기 신고 내용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성주에서 5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28일 성주군청 재난상황보고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22분께 성주군 선남면 장학리 임도변에서 김 모(55)씨가 차량 안에서 번개탄을 피워 놓고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번개탄으로 인한 질식 자살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 중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
포항의 한 선박 제조공장에서 60대 근로자가 크레인 점검 중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8일 포항남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27일 오전 10시 36분께 포항시 남구 대송면의 한 선박 제조공장에서 A(60대)씨가 천장크레인을 조작하다 작동이 되지 않자 이를 점검하던 중 3m 아래 바닥으로 떨어졌다. A씨는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유병탁 기자 yu1697@kyongbuk.com
26일 오후 8시 58분부터 9시 15분까지 영양 지역에 소나기를 동반한 지름 1cm 크기의 우박이 내려 사과와 배추 등 수확을 앞둔 농작물이 큰 피해를 입었다. 영양군에 따르면 영앙읍과 청기면, 석보면, 입암면 일대 내린 우박으로 수확을 앞둔 사과가 타박을 입어 흠집이 생기고 배춧잎이 구멍이 나 찢기는 등 사과 150ha, 배추 20ha가량의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영양읍 감천·대천2리, 청기면 청기1·2리, 입암면 방전·흥구리, 석보면 원리·신평·택전·화매리 지역에 피해가 심해 농작물 피해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26일 밤 경북 봉화군에 우박이 쏟아져 수확을 앞둔 과수 등이 큰 피해를 입었다.이날 우박은 2~6㎜ 크기로 천둥·번개를 동반해 봉화읍을 비롯한 4개 읍·면에 오후 9시부터 15분간 동시다발적으로 쏟아졌다.군 관계자는 “밤사이 우박이 내려 일부 농가들이 피해를 입었고 사과 타박상 등 사과 과수원 3ha 정도의 피해가 발생된 것으로 보고 있으며, 피해신고가 들어오는대로 집계를 낼 예정이며 피해정도 확인에는 2~3일 가량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또한 “군내 농작물 피해현황을 지속적으로 파악하고 현장조사를 통한 후속 조치
본격적인 단풍철을 맞아 산에 등산객이 몰리면서 산불 예방에 비상이 걸렸다. 11월부터 시작되는 가을철 산불조심 기간 중 발생한 산불 3건 가운데 1건은 입산자 실화가 원인인 가운데 산림 내 낙엽이 바짝 마른 상태가 지속해 산불 위험이 커지는 상황이다. 경북도는 가을철 산불 예방을 11월 1일부터 2개월간 가을철 산불방지대책본부를 가동할 예정이다. 가을 행락철을 맞아 산불상황실을 운영하고 산불 예방을 위한 감시도 강화한다. 산불 취약지역에 감시원 2474명을 집중적으로 배치해 예방과 조기 발견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 신속한 산불 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