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라이온즈가 12일 올해 신인 1차지명 선수인 한양대 투수 최채흥과 계약금 3억5천만 원, 연봉 2천700만 원에 계약을 마쳤다고 밝혔다. 대구 상원고 출신인 최채흥은 왼손 오버스로 유형의 투수로 국가대표 에이스로 활약했다. 키 185㎝, 몸무게 96㎏의 신체조건을 갖춘 최채흥은 대학 4년 통산 53경기에 나서 25승10패, 평균자책점 1.86의 성적을 남겼다. 대학 통산 265이닝 동안 탈삼진 301개, 64볼넷, 피안타 195개(피홈런 4개),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 0.97을 기록했다. 최채흥은 포심패스트볼 최고구...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왼손 투수 류현진(30)이 30일 만에 승수를 추가해 시즌 3승(6패)째를 올렸다. 류현진은 18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 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방문 경기에서 시즌 11번째로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안타 8개를 맞고 2실점(2자책점) 했다. 8-2로 앞선 6회 타석에서 대타 엔리케 에르난데스로 교체된 류현진은 다저스가 10-2로 승리해 지난달 19일 마이애미 말린스를 상대로 2승째를 거둔 이래 30일 만에 승리투수가 됐다. 류현진은 또 2014년 ...
야구 동호인들의 여가 선용 및 체력 증진을 위해 마련된 예천야구장이 군의 시설물 확충으로 사라질 위기에 몰렸다. 예천읍 상동리에 하수종말처리장 내에 있는 예천야구장 부지에 51억 원의 예산으로 군에서는 하수 슬러지 처리장 건립을 계획하고 설계 용역 중이다. 용역 결과에 따라 규모가 작으면 야구장은 운영될 수 있지만 큰 규모의 설계 용역 결과가 나오면 야구장은 사용 불가다. 신설될 슬러 지 처리장에 대해 기회비용을 고려한 행정이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야구장 신설 건립비와 철거비용을 생각하면 하수종말 처리장 인근 부지를 사들...
삼성라이온즈가 모처럼 불펜진의 활약을 바탕으로 2연패 사슬을 끊었다. 특히 1군 복귀 이후 맹타를 휘두르고 있는 러프는 승리 타점을 때려내며 4번 타자의 힘을 보여줬다. 삼성은 28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9회 러프의 결승 타점을 앞세워 3대2로 승리를 거뒀다. 지난 27일 불펜 난조로 역전패 당했던 삼성은 이날 1군에 등록된 장원삼과 필승조와 마무리를 오가며 활약중인 장필준이 호투, 승리를 지켰다. 또한 선발 페트릭은 비록 동점 상황에서 내려왔지만 6이닝 동안 2...
삼성라이온즈와 한화이글스 간 발생한 벤치클리어링 징계 수위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KBO는 역대 최고 수준의 징계라고 평가한 반면 징계가 생각보다 강하지 않다는 주장이 대비되고 있다. 지난 23일 KBO는 상벌위원회를 열고 21일 대전구장에서 벌어진 삼성과 한화의 벤치클리어링 사건에 대해 심의했다. 심의 결과 퇴장 조치 된 선수 4명과 코치 2명 등 총 6명에게 징계를 내렸다. 삼성 윤성환과 한화 카를로스 비야누에바에게는 각각 6경기 출장정지를, 한화 정현석은 5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았다. 몸싸움에 가담한 삼성 페트릭에게...
삼성라이온즈가 지난 21일 한화이글스와의 경기에서 발생한 벤치클리어링으로 4명이 추가 징계를 받았다. KBO는 23일 5층 회의실에서 상벌위원회를 열고 벤치클리어링에 대해 심의했다. 상벌위원회는 리그규정 벌칙내규 제4항에 따라 빈볼 및 상대 선수를 가격, 주심으로부터 퇴장 명령을 받은 양팀 선발 윤성환과 한화 비야누에바에게 각각 출장정지 6경기 처분을 내렸다. 또한 한화 정현석에게 출장정지 5경기의 제재를 부과하였으며 몸싸움을 벌인 삼성 페트릭은 제재금 200만 원 처분을 받았다. 이날 경기에서 퇴장당하지는 않았지만, 사후 경...
삼성라이온즈를 넘어 KBO의 살아있는 전설 이승엽의 KBO 통산 최다득점 및 최다루타 신기록 시상이 23일 열린다. KBO는 이날 대구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리는 kt와 홈경기에 앞서 이승엽의 KBO 통산 최다득점 및 최다루타 신기록 달성에 대한 시상식을 진행한다. 이승엽은 지난 2일 홈에서 열린 두산전에서 9회말 김상수의 좌전안타 때 홈을 밟아 통산 1천300득점을 기록, 팀 선배인 양준혁이 보유한 1천299득점을 추월했다. 또한 지난 10일 LG전에서 7회말 세번째 타석에서 중전안타를 때려내며 역시 양준혁의 3천879루타...
7회 라이언킹 이승엽이 올시즌 팀의 첫 스윕을 기록하는 통산 450호 홈런을 터트리며 KBO의 역사를 새로 썼다. 이승엽은 2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이 경기에서 6-2로 앞서던 7회초 2사 상황에서 송창식의 초구를 받아쳐 우중간을 넘어가는 쐐기포를 터뜨렸다. 삼성은 이 홈런으로 승리를 굳히는 듯했으나 한화의 끈질긴 추격에 8-7 짜릿한 역전 승리를 거뒀다. 팀동료들은 이승엽의 450호 홈런을 격하게 환영했다. 이승엽이 그라운드를 돌아 더그아웃으로 돌아오자 선수들은 어떤 ...
삼성라이온즈의 올 시즌 첫 위닝시리즈가 또다시 다음 기회로 미뤄졌다. 삼성은 14일 대구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넥센히어로즈와의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4대5로 졌다. 그나마 3대5 뒤진 9회 마지막 공격에서 삼성은 러프가 1점 홈런을 날리며 타격감을 올린 것에 만족해야 했다. 삼성은 2회 넥센 선발 한현희를 상대로 러프·이승엽이 연속 안타를 터뜨리며 무사 1·3루의 찬스를 잡았다. 하지만 러프가 이원석의 우익수 뜬공에 홈에서 아웃되며 불안감이 높아졌다. 다행히 박한이가 2루타를 기록, 귀중한 ...
삼성라이온즈가 전날 대승 기운 못 이어가고 대패했다. 삼성은 7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NC와의 경기에서 3대13으로 졌다. 지난 6일 NC를 상대로 12대1 대승을 거둔 삼성은 시즌 첫 연승에 도전했으나 믿었던 선발투수 우규민이 무너졌다. 올 시즌 승운이 없었던 우규민은 첫 승 사냥에 나섰지만 4이닝 동안 홈런 1개를 포함 9개 안타를 내주며 6실점 했다. 볼넷은 1개밖에 내주지 않았지만, 삼진도 1개에 그칠 만큼 강한 공을 뿌리지 못해 첫 승을 다음 기회로 넘겼다. 1회 나성범에게 홈런을 내주며 0대1로 끌려가던 삼성은 ...
최악의 4월을 보낸 삼성라이온즈가 이번 달 대 반격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비록 삼성은 3일 두산베어스와의 경기에서 4대 10으로 패했지만 중심타선이 모두 안타를 기록하는 등 살아나면서 분위기 전환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날 경기에서 삼성은 1회 선두타자 박해민이 3루타로 포문을 열었고 러프의 땅볼로 가볍게 선취점을 올리며 앞서갔다. 하지만 2회 수비에서 최충연이 흔들리며 볼넷과 홈런 2방을 얻어 맞으며 6점을 내줬다. 삼성은 2회말 공격에서 김상수의 적시타로 1점을 따라 갔고 4·5회에도 각각 1점을 얻었다. 그렇지만 투수진...
천년고도 경주에서 열린 ‘제1회 선덕여왕배 전국여자야구대회’에서 서울 후라팀이 대회 첫 우승을 차지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경주시가 지난해 전국 지자체 최초로 경주마이티여자야구단을 창단하고, 2015~2016년 KBO총재배 전국여자야구대회를 개최하는 등 여성스포츠의 저변 확대와 대한민국 여자야구의 발전을 위해 올해 처음 개최했다. 경주시와 한국여자야구연맹이 주최하고 경주시야구소프트볼협회 주관으로 지난 15일부터 23일까지 주말 4일간 열린 이번 대회는 33팀 610여 명의 선수들이 2개 리그로 구분해 토너먼트 ...
“무엇을 해도 안 된다.” 삼성라이온즈가 안 되는 집안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이며 지난 주 단 1승도 올리지 못하는 부진을 이어갔다. 삼성은 23일 대구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NC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3대6 재역전패를 당하며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특히 삼성은 이날 경기에서 선발투수가 잘 던지면 타선이 침묵하고, 타선이 필요한 점수를 내면 구원투수들이 불을 지르는 전형적인 약팀의 모습을 보였다. 삼성 선발 페트릭은 지난 18일 두산베어스 전 이후 이번 주 2번 선발 마운드에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7이닝 동안 2점만 내주는 호투...
오는 6월 한국 중학야구의 최고봉을 가리는 제64회 전국중학야구선수권대회가 포항야구장과 포항생활체육야구장에서 펼쳐진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와 경북·포항야구소프트볼협회는 18일 경북협회 사무실에서 오는 6월 16일부터 28일까지 13일간 대회일정을 확정했다. 전국 102개 중학교 야구팀이 출전하는 이번 대회는 102개 팀을 3개조로 나눠 토너먼트방식으로 16강 진출을 확정한 뒤 본선경기로 우승팀을 가린다. 특히 전체 경기를 경북 유일의 정식야구장인 포항야구장과 포항생활체육야구장에서 치를 계획이어서 경북 및 포항야구 인프라를 전국...
경북도의회 박용선 의원이 지난 15일 포항야구장에서 열린 생활체육야구대회 개막식에서 경북 야구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감사패를 수여받았다. 박 도의원은 포항북구 리틀야구단 단장으로도 활동하면서 평소에 야구에 많은 관심을 기울였다. 포항시의 생활야구 발전과 저변 확대를 위해 올해 포항 생활야구장 조명 설치 예산 2억원과 리틀 야구장 건립 예산을 확보하여 야구장의 시설 정비와 리틀야구단의 활성화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또 102팀 7천여 명이 참가하는 제64회 전국중학야구 선수권대회를 포항 유치에 일익을 담당해 포항의 경...
경북과 포항지역 동호인 야구의 정상을 가리는 제1회 경북야구소프트볼협회장기 및 제1회 포항시야구소프트볼협회장기 생활체육야구대회가 지난 15일 포항야구장에서 개막식을 갖고 한달간의 장정에 들어갔다. 스포츠단체 통합정책에 따라 지난 1월 새롭게 출발한 경북야구소프트볼협회 및 포항시야구소프트볼협회가 마련한 이번 대회는 경북협회장기에 도내 17개팀이, 포항협회장기에 포항지역 74개팀이 출전해 열전을 펼친다. 경북협회장기 대회는 첫날부터 이변이 쏟아지기 시작해 포항의 대표적 강팀인 부활이 의성군 선발팀에 무릎을 꿇었으며, 50세 이상 ...
삼성라이온즈가 2연패 사슬을 끊어냈다. 삼성은 1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자이언츠와의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3대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삼성은 선발 장원삼이 6회까지 무실점 역투한 것을 비롯해 계투진의 철벽 투구로 귀중한 1승을 챙겼다. 장원삼은 75개의 투구수를 기록하는 등 경제적인 투구로 이대호가 가세한 막강 롯데 타선을 막아냈다. 삼진을 5개나 잡을 만큼 제구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며 부진 탈출의 신호탄을 쏴 올렸다. 부상에서 회복, 올시즌 첫 등판한 장필준은 1.1이닝을 ...
제1회 선덕여왕배 전국여자야구대회가 오는 15일 경주시 축구공원 5구장에서 개막한다. 여성 스포츠의 저변을 확대하고 대한민국 여자야구 발전을 위해 지난해 창설돼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경주시와 한국여자야구연맹이 공동 주최하고, 경주시야구소프트볼협회가 주관한다. 이 대회에는 지난해 지자체 최초로 창단한 경주 마이티 여자야구단을 포함해 전국 33개 팀 600여 명의 선수들이 출전하며, 오는 15일과 16일, 22일과 23일 주말 4일간 경기가 펼쳐진다. 경기는 경주생활체육공원야구장, 서천야구장, 경주고야구장, 축구공원5...
삼성라이온즈가 이번 주 열린 5경기에 모두 패하며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특히 삼성은 지난 7일 경기 이후 28이닝 무득점이라는 치욕적인 공격력을 선보이며 팬들에 실망감을 안겼다. 삼성은 9일 수원 kt wiz 파크서 열린 2017 KBO리그 kt wiz와의 경기에서 0대3 완봉패를 당했다. 이날 삼성은 kt선발 라이언 피어밴드에게 농락당하며 6회까지 퍼펙트로 끌려가는 등 힘 한번 써보지 못하고 졌다. 피어밴드는 9회까지 완투하며 4안타만 내줬다. 또한 11개의 탈삼진을 잡으며 삼성 타자들을 무력화시켰다. 피어밴드의 구위에...
대구시가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야구장 안에 있는 프리미엄 좌석 ‘스윗 박스’(suite box)를 소외계층 등에 우선 배정한다. 경북일보가 시민의 재산이자 공공재인 스윗 박스가 관변단체 등에 우선 배정되고 있는 현실(2016년 11월 21일 6면, 2017년 3월 15일 5면)을 두 차례에 걸쳐 집중 보도하며 지적한 데 따른 조치다. 삼성라이온즈는 지난달 31일 개막경기를 시작으로 9월 17일까지 114회 경기를 한다. 대구시는 홈 경기 66게임 때 30인실과 15인실 스윗 박스 2개를 132회 가동(2천970명)할 수 있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