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먼바다서 어선이 뒤집혀 승선원 2명이 실종된 뒤 40대 선장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되고 50대 선원 1명은 아직도 ‘생사’를 알 수 없다.기상 악화로 해상과 수중 수색이 난항을 겪으면서다. 애타는 가족들은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실종자 생사는 묘연.22일 포항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35분께 경주시 감포항 동방 200㎞ 인근 해상에서 9t급 통발어선 A호(승선원 6명)이 전복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해경은 현장으로 구조 세력을 출동시켰고 이날 오전 3시 11분께 지역구조본부를 구성하면서 대응 2단계를 운영해
대구지법 제11형사단독 김미란 판사는 결별한 여성에게 200차례 가깝게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등 스토킹 행위를 한 혐의(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기소된 A씨(38)에 대해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보호관찰을 받을 것과 40시간의 스토킹 범죄 재범예방강의 수강을 명했다고 22일 밝혔다.A씨는 2018년 5월부터 만남과 이별을 반복하다 지난해 11월 말 완전히 결별한 B씨(37·여)가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상품문의 게시판에 “개한테 물린 기분이 어떤지 느끼게 해주고 싶다. 내가 개가 되어 너를 찢어버릴
대구지법 제5형사단독 정진우 부장판사는 한의사 면허 없이 한방의료행위를 하고 의료광고를 한 혐의(보건범죄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위반, 의료법 위반)로 기소된 침구사 A씨(67)에 대해 징역 1년 및 벌금 100만 원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2일 밝혔다.대구 남구에서 침구원을 운영하는 A씨는 지난해 10월 25일부터 이듬해 5월 14일까지 시술용 침대와 침, 부항기 등을 구비한 뒤 환자 B씨에게 침시술을 한 데 이어 전기온열기로 환부에 열치료를 받고 돈을 받는 등 한의사 면허 없이 영리를 목적으로 한방의료행위를 한 혐의로 재판
경주 감포항 동방 200㎞ 해상에서 어선이 뒤집혀 승선원 2명이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한 이후 수색 중 선장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22일 포항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전복 어선 A호에서 실종된 선원 2명 중 1명이 조타실에서 의식, 호흡, 맥박이 없는 채로 발견됐다. 해경은 우선 40대 선장 B씨인 것으로 확인했다.현재 해경은 이날 오전 10시 32분께 해경은 조타실에 추가 인원이 없는 것을 파악한 뒤 수중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선장실과 기관실에도 아직까진 인명이 더이상 발견되지 않은 상태다. 기상 악화와 함께 선내에 부
경주 앞바다서 어선이 뒤집혀 승선원 2명이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2일 포항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35분께 경주시 감포항 동방 200㎞ 인근 해상에서 9t급 통발어선 A호(승선원 6명)이 전복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현장으로 구조 세력을 출동시켰고 이날 오전 3시 11분께 지역구조본부를 구성하면서 대응 2단계를 운영해 요원 26명을 소집했다. 경비함정, 항공기 등도 이동시키고 해군, 인근 조업선뿐만 아니라 일본 해상보안청에도 지원 요청했다. 승선원 6명 중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있던 한국인 선원 1명과 외
포항 남구 지역에서 50대 남성이 지붕 위에서 감을 따다 추락하는 등 각종 사고가 잇따랐다.포항남부소방서에 따르면 19일 오후 4시 56분쯤 포항시 남구 오천읍 세계리의 한 주택에서 지붕 위에 올라가 감을 따던 50대 남성이 2m가량 아래 바닥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A(50대)씨는 좌측 발목 등을 다쳐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앞서, 이날 오후 1시 55분쯤 포항시 남구 이동의 한 정육점에서 50대 여성이 연육 기계를 조작하다 손이 끼여 열상을 입는 등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20일 오후 4시 34분께 경주시 강동면 강동터널 인근 산업도로에서 1t 포터 트럭에 불이나 차량이 전소됐다.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경주와 포항을 연결하는 건포산업도로 강동터널 인근 포항방면 도로에서 1t 트럭에 화재가 났다는 신고를 접수했다.현장에 출동한 소방은 나무합판을 적재한 1t 포터 전기차에서 화재가 발생해 차량이 전소 상태였으며 인명검색과 함께 화재를 진압했다.이불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경찰과 소방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20일 낮 12시 45분께 봉화군 소천면 두음리 속칭 오동골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죽미산 5부 능선에 산불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봉화군과 소방·산림당국은 헬기 2대, 진화 장비, 인력 60여 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한편 산불진화대는 도보로 산불 현장으로 진입, 산불을 진화하고 있다. 박문산 기자 parkms@kyongbuk.com
포항의 한 도로에서 승용차와 관광버스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0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6시 14분께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병포리의 한 도로에서 승용차와 관광버스가 충돌했다. 사고 당시 승용차량이 버스 출입문으로 충돌해 버스에 탑승해 있던 18명이 갇혀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됐다. 다행히 승용차량 운전자와 버스 운전자 등 탑승객 모두 건강 상태는 양호해 병원으로 이송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유병탁 기자 yu1697@kyongbuk.com
119상황실 직원의 침착한 대응과 발 빠른 대처로 어려움에 처해 있던 사람이 구조됐다. 19일 경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전 4시 50분께 119 종합상황실에 신고 전화가 걸려 왔다. 휴대전화로 전화를 건 신고자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수화기를 ‘톡톡톡톡톡’ 두드리기만 했다. 신고를 받은 경북도소방본부 최장헌(45) 소방위는 “119상황실입니다. 119도움이 필요하십니까?”라고 물어도 아무런 대답이 없자 잠시 후 “말씀을 못하는 상황입니까?”하고 다시 물었고 그제야 신고자가 ‘톡톡’하고 두드렸다. 최 소방위는 신고자의 수
대구시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헬스장’ 관련 소비자 피해 예방을 위해 헬스장 회원권 계약 시 주의를 당부하며 소비자피해 예보를 발령했다. 이번 예보 발령은 대구시 소비자 상담 통계 분석 결과 ‘헬스장’ 관련 접수건이 2022년 257건이었으나, 올해 1월부터 11월 현재까지 355건이 접수돼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고, 특히 10월은 전월 대비 29건에서 42건으로 45% 급증한 데 따른 것이다. 대구시에 ‘헬스장’ 품목으로 접수된 상담 355건의 내용을 상세 분석한 결과 ‘계약해제·해지/위약금’ 관련 피해가 74%(264건)
인구 감소로 인한 지방소멸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 간 의료 불균형이 커지면서 영아사망률에도 격차가 뚜렷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포스텍연구중심의대 설립을 비롯한 지방의대 정원 확대가 절실한 것으로 입증됐다. 특히 17일 포항지역 7개월 영아가 호흡 문제로 병원에 이송됐지만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대구·경북의 영아 사망률이 전국 최고여서 충격을 주고 있다. 이는 지역 인구 감소 추세에 영아의 소중함이 더해가고 있는 현실에 역행하는 상황이어서 지역 의료 시스템 확충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반면 소아진료
포항지역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19일 포항북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전 10시 44분께 포항시 북구 기계면 소재 1층 규모 주택에서 불이 났다.이 불은 소방인원 30명, 소방장비 13대가 출동해 1시간 5분 만에 꺼졌다.화재로 각 연면적 56㎡와 16㎡ 크기 경량철골구조 주택 2동과 가재도구 등이 타 소방서 추산 재산피해액은 4047만 원이다.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경찰과 소방당국은 화목 보일러에서 외부로 연결된 연통에 떨어진 불씨가 화재 원인인 것으로 보고 추가 조사 중이다.
포항시에서 7개월 영아가 호흡 문제로 병원에 이송됐지만 끝내 숨자는 사고가 발생했다.1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7시 14분께 포항시 남구 대잠동의 한 가정집 안방에서 잠을 자던 7개월 된 남자 아기가 호흡을 잘못한다는 모친의 신고가 소방 당국에 접수됐다.아기는 119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1시간여 만에 숨졌다.경찰은 외상 흔적은 보이지 않는다며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망원인을 확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구 달성군 구지면 평촌교 인근에서 도로 결빙에 따른 14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18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35분께 달성군 구지면 평촌교 5번국도 창녕 방향 약 100m에서 도로 결빙으로 차량 14대가 연쇄 추돌했다.앞서 달리던 차량 2대가 빙판길에 미끄러지면서 사고가 잇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경찰은 다리 주변에서 부는 강풍과 앞서 내린 눈으로 얼어붙은 도로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정부 행정전산망 장애문제가 지속하면서 민원서류 발급서비스가 이틀째 큰 차질을 빚고 있다. 18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공무원 전용 행정전산망인 ‘새올’은 전날 오전 8시 40분께 사용자 인증과정 등에 장애가 일으키며 접속이 되지 않아 지자체 민원서류 발급이 중단됐다. 당일 오후부터는 정부 온라인 민원서비스인 ‘정부24’마저 멈추면서 정부 민원서류 서비스가 올스톱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주민센터 등 현장 공무원들이 민원서류를 발급하기 위해서는 개인별 행정전자서명인증서(GPKI)를 활용해 새올에 접속해야 하는데, GPKI 인증과정에
구미시 강남병원에서 화재가 발생 80명이 긴급 대피했다18일 구미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6분께 구미시 원평동에 위치한 강남병원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이 불로 입원환자 및 관계자 80명이 긴급대피했고 연기를 흡입한 6명은 병원으로 이송됐다.불은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이날 오전 9시 11분께 진화됐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경북 영주의 한 도로에서 4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4명이 다쳤다. 17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6시 49분께 영주시 이산면 운문리의 한 도로에서 1t 화물차 2대가 추돌, 뒤이어 오던 승용차 2대도 잇따라 부딪혔다. 사고로 화물차 운전자 A(50대)씨가 중상을 입고 승용차 탑승자 B(20대·여)씨 등 3명이 중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해당 사고는 1t 화물차 1대가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멈춰서자 뒤따르던 차량이 잇따라 추돌했다. 한편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권진한 기
지난 달 8일 경주시 건천읍 한 농로에서 80대 A씨가 몰던 경운기가 옆으로 넘어져 안타깝게 운전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또 지난 10월 23일에는 고령군 우곡면에서 60대 여성이 곡식을 베고 탈곡하는 농기구인 콤바인에 양팔이 끼이는 부상을 당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농촌인구 고령화로 고령자 농기계 안전사고도 급증하고 있다.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달 초 기준 농기계 안전사고로 28명이 숨지고 458명이 부상을 입는 등 모두 486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농기계별 사고는 경운기가 302건(62.1%)으로 대부분을 차지했
구미시 황상동의 한 식당에서 LPG 가스 폭발사고가 나 3명이 다쳤다. 구미소방서에 따르면 16일 오전 11시 12분께 구미시 황상동 한 식당에서 LPG 가스가 폭발 사고가 발생해 3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현장 출동한 소방당국은 가스 차단 및 2차 폭발 방지를 위한 파이어 라인을 설치했다. 이번 가스 폭발로 식당 관계자인 A씨(60대·여)와 B(50대·남)씨가 중상을 입었고 가스 배달기사인 C(60대·남)씨가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식당 안에 가스가 새는 줄 모르고 A씨가 담배를 피우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