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유해환경으로부터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해 당초 교육부 계획보다 2년을 앞당긴 2025년 겨울방학까지 석면 완전 해소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5월 현재 학교 석면 제거율은 80% 정도로 2024년 2월까지 석면 제거율 87%를 목표로 올해 366억 원의 예산을 편성했으며 무석면 학교 달성을 위해 2025년까지 매년 300억 원 이상을 투자할 예정이다. 경북교육청은 학교시설 석면 해체·제거 시 관리·감독 기능을 강화하고, 감시 체계 구축 및 신뢰성과 안전성을 도모하기 위해‘석면모니터단’을 운영하고 있다. 석면해체 물량이 50㎡
영양군보건소에서는 전라도 지역에서 올해 처음으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사망자 발생에 따라 농사 및 야외활동이 많은 시기를 맞아 지역 주민들에게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25일 밝혔다. 봄·가을철 대표적인 진드기 매개 감염병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야외활동 2주 이내 고열(38℃ 이상)과 오심,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바이러스 감염병으로 주로 4월부터 11월 사이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를 매개로 전파된다. 특히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의 경우 다른 진드기 매개 감염병에 비
상주시 농업기술센터는 인근 시도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해 발생 단계를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복숭아·사과·배 등이 주요 농특산물인 상주시는 확산 방지를 위해 과수원 출입 시 작업자와 농기자재의 철저한 소독과 예찰을 시행한다. 예방법은 과수원 청결관리, 전지가위 등 소형 작업 도구 공동 사용 금지, 작업자와 도구의 소독 등이다. 소독은 70% 알코올 또는 일반 럭스를 20배 희석해 사용하고, 나무가 바뀔 때마다 90초 이상 담그거나 분무기로 뿌려 소독하면 효과가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과수하상병은 잎과
대학가, 원룸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무분별한 쓰레기 불법투기 행위 근절을 위해 경산시는 22일부터 오는 6월 19일까지 생활쓰레기 불법투기 야간합동단속 및 올바른 생활쓰레기 분리배출 방법 등 홍보활동에 나선다. 시는 무분별한 쓰레기 불법투기 행위로 인해 도시미관 저해, 생활 불편 민원이 지속해서 발생하는 무단투기 상습지역을 대상으로 자원순환과 직원과 불법투기 단속 감시원으로 구성된 합동 단속반을 편성해 야간단속을 한다. 주요 단속내용은 종량제 봉투 미사용, 대형폐기물 스티커 미부착, 종량제 봉투 내 음식물 쓰레기 및 재활용품 혼합배
봉화군은 생태적으로 보존가치가 있는 전통마을숲을 대상으로 역사적·문화적 기능 회복을 위해 전통마을숲 복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에는 3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도시화와 복토 및 답압, 입목간 경쟁으로 황폐화되고 있는 전통마을숲 7곳에 복원사업을 실시했다. 올해에도 4억 원의 예산으로 봉화읍 건정 전통마을숲 등 9곳을 대상으로 외과수술, 가지치기 및 수목정리, 병해충 방제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전통마을숲은 지역의 전통문화가 녹아 있는 문화공간으로 주민의견을 청취해 설계에 반영하는 등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팔공산의 국립공원 승격이 확정됐다.환경부는 23일 제138차 국립공원위원회를 열고 ‘팔공산 국립공원 지정(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팔공산은 1980년 5월 도립공원으로 지정된 이후 43년 만에 국립공원으로 승격돼 국내 23번째 국립공원이 된다.태백산국립공원이 의결된 이후 7년 만의 새로운 국립공원이 탄생했다.지난 2021·2022년 수행한 팔공산국립공원 지정 타당성 조사 결과, 팔공산을 22개 국립공원과 비교할 경우 야생생물 서식 현황은 8위, 자연경관자원은 7위, 문화자원은 2위 수준으로 자연·경관·문화적 측면에서 보전가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하 한수정)은 지난 22일 ‘생물다양성의 날’을 기념해 국내 희귀·특산식물 구상나무, 설앵초 등 328종 1637점을 국가 대표 종자저장시설인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시드볼트에 영구저장했다고 밝혔다. 한수정은 지구생물다양성 증진에 기여하고, 기후변화 등 급변하는 미래에 대비하고자 전 세계 야생식물종자를 영구보존하는 백두대간 글로벌 시드볼트를 운영하고 있다. 한수정은 지난 9일 기후변화 등 지구적 재난에 대비해 베트남 산림과학원과 베트남이 보유한 야생식물종자를 시드볼트에 영구보존키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국제적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대기오염물질은 감축됐으나, 전국 초미세먼지(PM2.5) 평균농도가 전년 동월 대비 6%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월과 3월 농도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20~23%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환경부는 22일 ‘제4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2022년 12월~2023년 3월)’의 시행효과를 종합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는 고농도 시기인 12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평상시보다 강화된 배출 저감 및 관리조치를 시행하는 제도다. 환경부에 따르면 이번 기간에는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등 저감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 처리 과정을 점검할 한국 정부 시찰단이 21일 일본에 도착해 현지 시찰 일정에 돌입했다 단장인 유국희 원자력안전위원장이 이끄는 시찰단은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원전·방사선 전문가 19명,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해양환경 방사능 전문가 1명까지 모두 21명으로 구성됐다. 일본 방문 일정은 이날부터 26일까지 5박 6일이지만, 입·출국일을 제외하면 실제 점검은 22~25일까지 나흘에 걸쳐 이뤄질 예정이다. 22일에는 도쿄전력, 경산성,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 등 일본 관계기관과 기술
더불어민주당은 21일부터 5박 6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하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한국 정부 시찰단이 정밀 분석을 위한 시료를 채취하지 못하는 점 등을 지적하며 “그저 오염수 구경이나 하고 오는 시찰단이 어떻게 국민을 안심시키겠나”라고 비판했다.박성준 대변인은 지난 20일 국회 브리핑에서 “검사 장비를 가져갈 수도 없고, 오염수 시료 채취는 꿈도 못 꾸고, 일본의 거부로 민간 전문가 단 한 명도 시찰에 참여하지 못한다”며 이같이 말했다.박 대변인은 “정부가 밝힌 시찰 일정은 일본 관계기관과의 기술회의 및 질의응답, 후쿠시마 제1원전
경북동해안의 백사장 유실이 가속화되고 있다. 경북도는 지난해 동해안 백사장 6만5천59㎡(축구장 면적 약 9배)가 사라졌고 연안 침식이 우려 수준이거나 심각한 지역이 55.8%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오시스템리서치와 아라기술에 의뢰해 2022년 경북 연안 침식 실태조사를 한 결과 이렇게 나왔다. 지난해 6월부터 1년 정도 도내 동해안 43곳(울진 12곳, 영덕 9곳, 포항 8곳, 경주 9곳, 울릉 5곳)을 대상으로 조사를 했다. 조사 결과 연암 침식 정도가 A(양호) 등급인 경우가 1곳, B(보통) 등급
경북에서 소나무재선충병 피해가 전년보다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나무재선충은 크기 1㎜ 내외의 선충으로 스스로 이동 능력이 없어 솔수염하늘소 등 매개충을 이용해 이동하며, 한번 감염된 소나무는 재선충이 급속하게 증식해 100% 고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18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4월 중순까지 도내에서 소나무재선충병 고사목 58만4000 그루를 제거했다. 이 가운데 31만 그루는 피해 고사목이고 나머지 27만 그루는 기타 고사목이거나 감염 우려 나무다. 방제 고사목 규모는 전년도 31만1000 그루보다 87
경북도가 17일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안전 경북’ 실현을 위해 여름철 대비 사전점검에 나섰다. 이번 점검은 본격적인 우기가 오기 전 공사 중인 사업현장의 추진상황과 예·경보시스템의 정상작동 여부를 확인해 미흡한 점을 보완하기 위해 실시했다. 영덕군에서 권역단위 종합재해위험 해소를 위해 추진 중인 괴시·벌영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현장을 방문해 공사 진행 상황과 우기철 대비 전반적인 대비 상항을 집중 점검했다. 괴시·벌영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은 영덕군 영해면 벌영리~괴시리 일원에 총사업비 386억 원을 투입해 시가지
지난 10일부터 충북 청주시와 증평군 한우에서 구제역이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경북도가 구제역 유입방지를 위해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6일 경북도에 따르면 구제역이 2019년 1월 발생 이후 약 4년만에 발생됨에 따라 위기관리 단계가 ‘관심단계’에서 ‘주의단계’로 상향 조정됐다. 이에 도내에 바이러스 유입방지를 위한 선제적인 방역체계 가동을 위해 지난 2월 말 종료됐던 구제역 방역상황실 운영을 재개했다. 농축산유통국장을 상황실장으로 하는 구제역 방역상황실은 도, 동물위생시험소, 시군, 방역지원본부, 농협이 상황반별로 구성
봄철 고온 현상에 따른 돌발해충의 이른 부화로 농작물 피해 증가가 예상된 가운데 상주시가 5월 집중 방제에 발 벗고 나섰다. 이를 대처하는 방법으로 작용 원리가 다른 약제 2~3종을 1주일 간격으로 서로 번갈아 2회 이상 살포해 개체 수를 감소시키는 방제 방법이 강조됐다. 주요 돌발해충은 미국 선녀벌레와 갈색날개매미충으로 사과·감·배·복숭아·포도 등 과수 작물에 주로 기생하며 수액을 흡즙해 수세를 약화시키고 분비물로 그을음병을 일으켜 생장 불량과 상품성 저하를 일으킨다. 16일 상주시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4월까지의
영양군에서는 내수면 생태계 보존과 자원회복을 위해 16일 영양읍 현리 양평교 근처 반변천에서 박홍렬 경상북도의회 의원과 지역주민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붕어·잉어·동자개 어린고기 총 1만 5000마리(붕어 5000, 잉어 5000, 동자개 5000) 방류했다. 이번에 방류한 잉어류와 동자개는 경상북도 토속어류산업화센터에서 지난해 5~6월에 건강한 어미로부터 부화해 1년 정도 정성껏 기른 건강한 종자로 내수면 생태계 자원회복을 위해 방류하게 됐다. 잉어·붕어는 우리나라의 전역에 분포하는 대표적인 토속어류로 고단백 저지방 육질로 이루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하 한수정)이 환경부의 취약종으로 분류된 댕강나무의 보전 및 가치 확산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수정에 따르면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하 수목원)은 전 세계 유일하게 한반도에만 자생하는 특산식물인 댕강나무를 보전하기 위한 각종 연구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댕강나무가 자연적으로 자랄 수 있는 자생지는 영월, 단양, 제천, 북한 맹산 등 한반도 석회암 지대로 극소한 땅에 분포하는 특성이 있다. 산림청 ‘국가희귀식물목록’과 환경부 ‘국가생물적색자료집’에서는 댕강나무를 야생에서 위험에 직면한 취약종(VU)으로 간주한
봉화군은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충북 청주시와 증평군의 소 사육 농장 6개소에서 2019년 1월 이후 4년 4개월만에 구제역이 잇달아 발생함에 따라 관내 유입차단을 위해 방력조치에 총력 대응한다고 밝혔다. 이번 구제역 발생에 따라 정부는 구제역 위기관리 단계를 종전 관심 단계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 조정하고, 전국 우제류 축산 관련 종사자와 출입차량에 대해 지난 11일 0시부터 15일 20시까지 세 차례에 걸쳐 일시이동 중지명령(Stand Still)을 발령한 바 있다. 군은 신속대응을 위해 구제역 방역대책상황실을 운영하고 축산차
국립칠곡숲체원(원장 조영순)은 15일 자체 개발한 산림교육프로그램 ‘아이들의 숲’이 환경부 제2023-013호 우수 환경교육프로그램으로 신규 지정됐고 밝혔다. 이번에 신규 지정된 ‘아이들의 숲’은 유아대상 탄소중립 및 생태계 감수성 증진을 위해 개발된 목공 산림교육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산림청 주관 전국 숲경연 대회 체험교구 부분 수상 및 어린이 제품 안전 인증(KC)을 받았었다. ‘우수 환경교육프로그램 지정제’는 환경부에서 환경교육진흥법 제13조에 따라 프로그램의 친환경성, 우수성, 안전성 등을 엄격히 심사해 우수한 프로그램을 선발
경주시는 농사소득 증대와 농업미생물 생산·공급체계 구축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 식물영양센터’ 조성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2022년도 환경부 주관 낙동강수계 특별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본격화된 ‘친환경 식물영양센터’는 신농업혁신타운 조성공사가 한창인 경주 내남면 상신리 일원에 건립되며, 완공은 오는 10월이다. 지상 1층에 연면적 829.92㎡ 규모로 친환경 식물영양액 ‘가바아미노산’과 농업용 미생물 생산을 위한 시설이 들어선다. 친환경식물영양센터가 본격 가동하면 연간 생산능력은 가바아미노산 120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