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오는 12일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구미오페라단(대표 박영국) 주관으로 박정희 대통령 탄신 106돌 기념 ‘나라 사랑 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는 박정희 대통령의 업적과 인간적인 모습을 알리기 위해 이장호 영화감독의 영상과 구미오페라단의 공연으로 기획한 클래식 공연이다. 테너 임산, 바리톤 박영국, 베이스 박태종 등 유명 음악가들이 박정희 대통령이 직접 작사·작곡한 새마을 노래, 나의 조국 등의 곡을 노래하며, 조국에 대한 애국심과 호국정신을 기르는 깊이 있는 곡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테너 임산은 이탈리아
봉화 청량산박물관은 7일부터 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특별기획전 ‘선비가 찾은 이상향, 봉화의 동천과 구곡’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봉화지역 전통 명승으로 알려진 구곡과 동천의 빼어난 자연경관과 문화유산을 재조명하기 위해 계획된 특별기획전으로, 암각문 탁본 21점, 관련 인물 문집 7건 및 사진·영상 자료가 전시된다. 전시는 총 3부로 구성됐다. 1부 ‘동천’에서는 권두응이 쓴 ‘청하동천(靑霞洞天)’, 남호 김뢰식이 쓴 ‘용호동천(龍虎洞天)’ 암각문 탁본을 비롯한 관련 문집 등이 소개된다. 2부 ‘구곡’에서는 대명산구곡(大明山九
김천시 문화예술회관과 김천시립교향악단이 시민들을 위해 ‘거장의 숨결’을 무대 위로 가져온다. 오는 17일 오후 7시 30분부터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영남대학교 부교수로 재직 중인 피아니스트 이미연과 국내에서 ‘말러 스페셜리스트’로 유명한 소프라노 이명주가 김천시립교향악단과 협연하는 ‘거장의 숨결’이 개최된다. 지휘자 김성진과 60여 명의 연주자로 이루어진 김천시립교향악단은 올해 두 번째 정기연주회를 라흐마니노프와 말러의 낭만 클래식으로 꾸밀 예정이다. 지난 9월 21일 안산공원 가을 음악회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숨 가쁘게 달려온
대백프라자갤러리가 2004년 창립전을 시작으로 매년 한국 전통 섬유공예의 멋과 아름다움을 계승 발전시켜 가는 ‘여연회(麗姸會: 회장 이경윤)’의 작품전을 대규모로 마련한다. 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는 여연회는 지난 20년 동안(2004-2023) 국내·외 전시회를 통해 전통섬유 공예작품의 현대적 의미와 가치에 대한 미학적 사색을 지속해 왔으면, 공예품 재현과 기법 보존에도 지속적인 연구를 이어왔다. 특히 이번 전시는 20년의 역사가 말해주 듯 그동안 개최됐던 회원작품들을 영상으로 만나보는 기록의 공간과 현재 활동 중인 회원 작품
구미시는 7일부터 12월 3일까지 문화예술회관 제1, 2전시실에서 2023년 이동철 작가의 ‘이도의 숲’을 개최한다. 구미 중견 작가전은 지역 미술계에서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중견작가를 집중 조명하고자 마련된 구미문화예술회관의 기획전시이다. 이동철 작가의 작업 전반은 인간과 자연으로 귀결된다. 초기작업부터 자연과 인간, 인간이 만들어 낸 물질, 인간관계 그리고 다시 자연을 대상으로 꾸준히 창작활동을 펼쳐왔다. 전시의 구성은 30여 년간의 작업을 회고하고 2019년도부터 이어온 자연 시리즈를 선보인다. 이정오 구미문화예술회관장은 “
의성군이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대학로 인기 뮤지컬 ‘미드나잇:액터뮤지션’을 의성문화회관에서 개최한다. 관광문화과 김창수 마케팅팀장에 따르면, 이번 뮤지컬은 군민의 수준 높은 문화공연과 지역 문화예술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이고 문화적 갈증을 해소를 위해 마련됐다. 이번 의성공연에는 △좌중을 휘어잡는 의문의 손님 ‘비지터’ 역할에는 배우 박유덕이 △사랑하는 아내를 지키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남편 ‘맨’은 배우 홍성원이 △매일 밤 비밀경찰에 끌려가는 사람들의 비명에 공포에 떨며 남편이 무사히 돌아오기만을 기다리는 아내 ‘우먼
알스노바 종합예술단(단장 이항덕)이 포은 정몽주의 한시와 그를 칭송하는 시들을 가사로 하는 13곡의 창작가곡을 최초로 연주한다 ‘포은 정몽주, 노래로 부활하다’ 공연을 14일 오후 7시 30분 포항 효자아트홀에서 개최한다.이날 공연에는 영남대학교 작곡과 임주섭 교수를 비롯해 지역에서 활동하는 윤재덕, 김병기, 백소영, 김지원, 정민성작곡자들의 창작곡을 선보인다.지역에서 활동하는 성악가들과 포항시민합창단, 국악 및 악기, 연극 등 총 80여 명이 포항문화예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경상북도, 포항시, 포항문화재단이 공동주최하는 이번 공연은
한국예총 포항지회(지회장 최복룡)는 경상북도의 후원으로 작은 아트페어를 표방하며 지역작가의 작품을 특별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포항시 중앙동 꿈틀로에 위치한 ‘갤러리M’에서 6일(월)부터 11일(토)까지 개최되는 ‘2023해피아트페스타’가 그것으로, 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사진 및 회화 작가 32인의 작품 43점이 부담 없는 특별한 가격으로 시민들과 만난다. 시민들에게 미술품을 소장하는 소중한 계기를 제공하고, 침체일로의 지역 미술시장의 활성화를 꾀한다는 취지의 행사이다. 그간 미술품을 유통하는 전문 갤러리가
국립대구박물관(관장 김규동)과 국립고궁박물관(관장 직무대리 노명구)이 특별전 ‘나무에 새긴 마음, 조선 현판(11.7~2024.2.12)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경운궁 현판, 대안문 현판, 이광사가 쓴 연려실 현판 등 105건 114점을 선보인다. (보물 1건, 원행을묘정리의궤) 조선의 건물에는 왕실과 민간에 이르기까지 건물의 이름을 나타내는 현판을 달았다. 현판은 공간의 이름표이자 역사를 함께한 시대의 동반자이기도 했다. ‘현판식’이라는 말이 있듯 현판은 건물과 공간에 생명을 불어넣는 ‘화룡점정’의 역할을 했다. 올 10월
포항문화재단이 지역 중장년층 시민을 대상으로 진행한 예술교육 프로그램 ‘성악가와 함께 떠나는 세계가곡 여행-이태리오페라’가 포항시청 대잠홀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는 2023 문예회관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 지원사업에 선정된 ‘성악가와 함께 떠나는 세계가곡 여행-이태리오페라’는 지난 8월 17일부터 10월 26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전, 오후 각 10회씩 진행됐다. 이 프로그램은 중장년층 시민을 대상으로 지역 예술가와의 상호 소통을 중점으로 한 예술 체험을 제공해 참가자들의 높은
대구오페라하우스가 오는 11월 10일, ‘폐막콘서트’와 ‘사야오페라어워즈’로 36일간 이어진 제20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의 장대한 막을 내린다. 20주년을 맞은 축제의 공식 폐막행사인 만큼, 그동안 대구오페라하우스와 대구국제오페라축제를 사랑해 온 대구시민들을 위해 전석 무료로 진행될 예정이며, 홈페이지를 통해 좌석을 선택해 예매할 수 있다. 1부 ‘폐막콘서트’는 개관 20주년을 맞아 그동안 대구오페라하우스가 자체제작하여 해외로 진출했던 작품들과 대구산(産) 창작오페라 등, 대구오페라하우스의 역사적 순간을 함께해 온 오페라 속 주요 아
영천지역 극단울타리(단장 하경원)가 가을을 맞아 임고서원 마당에서 ‘나그네 마음을 담다’라는 포은 정몽주 선생 창작 마당극 공연을 펼쳤다. 이 공연은 임고서원 문화공연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4일과 5일 이틀간 임고서원 포은유물관에서 열렸다. 마당극은 포은의 덕행과 충절을 추모하기 위해 창건한 서원에 임금이 사서오경 등을 하사해 마을 사람들이 기뻐하는 것을 길을 가던 나그네가 무슨 영문인지 묻는 내용이다. 공연은 답답해하는 나그네에게 포은 선생의 어린시절부터 백성에게 덕을 베풀고 나라에 충성한 정몽주를 설명하고 나그네는 웃으며 ‘
영주인성동화뮤지컬 ‘별 헤는 밤’이 오는 10일 오후 7시, 11일 오후 2시 영주문화예술회관 까치홀에서 2회에 걸쳐 공연된다. 이번 공연은 영주시가 주최하고 (재)영주문화관광재단 주관으로 돌아가신 어머니가 물려주신 로또 당첨금 50억을 차지하기 위한 삼형제의 고군분투를 다루고 있다. 연출은 뮤지컬 제작은 ‘지킬앤하이드’ 한국 초연 연출을 비롯해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사랑은 비를 타고’ 등 굵직한 작품을 통해 실력을 인정받은 국내 최정상급 공연 연출가 이종오 감독이 맡았다. 또 SS501 출신 김형준, 김주왕, 원덕현,
포스코가 오는 18일 포항종합운동장에서 포항시민을 위한 ‘기업시민 포스코 콘서트 K-POP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기업시민 포스코 콘서트는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K-POP을 주제로 한 공연으로, 1만5천명 가량의 관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공연에는 sg워너비· 멜로망스·스테이시·권은비·싸이커스·경서 등 국내 정상급 가수들이 무대에 오른다. 신청은 오는 7일까지 포스코 홈페이지(www.posco.co.kr) 내 문화행사 탭에서 진행되며, 당첨자는 추첨을 통해 10일 발표된다. 포스코는 “세계적으로 K-POP
구미시는 선주원남동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해 시립중앙도서관 1층 전시실에서‘ARCHITECTURE+GAKSAN(건축과 각산마을)’ 건축 전시회를 오는 12일까지 개최한다. 전시된 패널과 모형은 지난 1학기 동안 금오공대 건축학전공 4학년 학생 28명이 경험한 각산마을에 대한 분석의 결과물이며, 선주원남동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와 협업한 성과물이다. 학생들은 23년 3월 한 달 동안 매주 12시간을 각산마을에서 머무르며 주민들을 직접 인터뷰하고 마을에 대한 관찰과 분석을 진행했다. 인터뷰와 마을 관찰로 수집된 자료들은 각산마을 아카이빙 자
포항지역에서 법조 활동을 하고 있는 공봉학 변호사가 지난 2일 포항 꿈틀로 ‘청포도다방’에서 3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칼릴 지브란의 서적 ‘예언자’를 주제로 인문학 강의를 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인문학 강의 전 대금 연주와 시 낭송이 진행됐다. 30여 년 경력을 가진 대금 연주자 박종훈(69) 씨는 구슬피 우는 듯한 곡조에 높낮이를 조절하는 음 변화로 청중의 귀를 사로잡았다. 오므렸다 펴지는 10개 손가락 움직임에 따라 다소 긴장한 시민들의 마음도 안정돼갔다. 우리나라 대표곡인 아리랑과 미국 대표 찬송가인 어메이징 그레이
올해로 3회째를 맞는 포항음악제가 오는 11월 3일부터 9일까지 포항문화예술회관과 포항시 일원에서 개최된다.2021년 ‘기억의 시작’으로 문을 연 포항음악제는 2022년 ‘운명, 마주하다’와 2023년 ‘신세계?신세계! A NEW WORLD? THE NEW WORLD!’ 주제로 알찬 실내악 페스티벌 구성을 통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포항문화재단(이사장 이강덕)은 산과 바다, 자연과 산업이 어우러진 포항시를 문화 도시로서 새로운 가치 발굴을 위해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포항시와 지역 기업의 지원을 받아 시작한 포항음악제는 올해부터 경
10월 31일 시작한 대구미술관 전시 ‘렘브란트, 17세기의 사진가’에 첫날부터 관람 대기줄이 이어지는 등 온·오프라인 관심이 뜨겁다. 대구미술관 올해의 마지막 전시인 ‘렘브란트, 17세기의 사진가’는 빛의 화가로 불리는 렘브란트 판 레인(Rembrandt van Rijn, 1606~1669)의 판화가로서의 진면목을 볼 수 있는 대규모 전시다. 오픈 전부터 온·오프라인 문의가 쇄도했던 이번 전시는 전시 홍보 이벤트인 ‘얼리버드 이벤트’와 더불어 전시 개막일 아침부터 문전성시를 이루며 10월 31일(화) 전시 개막일 총 821명의 관
대구시 남구 카페거리 인근에 위치한 DK VINO(대표 김동국)에서 손유영 작가의 개인전 ‘가을의 묘 猫 한 설렘’ 이 지난달 23일부터 11월 30일까지 개최된다. 손유영 작가는 고양이를 즐겨 그리는 민화 작가이다. 원광대 한국화과를 졸업하고 홍익대 미술디자인교육원에서 한국 민화계의 거목으로 불리는 파인 송규태 화백을 사사했다. 손유영 작가는 “기나긴 창작의 시간 동안 전통미와 현대적 미감이 적절히 어우러진 자신만의 민화를 탄생시키기 위해 고민”해왔다고 한다. 2013년 조선시대 화원 김홍도의 ‘황묘농접도’를 처음으로 모사하며 고
가면을 쓰고 속내를 드러내는 한, 중, 일 가면극에 담긴 마음, 같을까? 다를까? 한국의 대표적 가면극 안동 하회별신굿탈놀이 등 한, 중, 일 가면극의 세계관을 탐구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국립민속박물관(관장 김종대)은 10월 24일부터 2024년 3월 3일까지 기획전시실1에서 특별전‘MASK-가면의 일상(日常), 가면극의 이상(理想)’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국립민속박물관이 2년간 진행한 아시아의 가면 조사·연구가 응축된 결과물로, 같은 날 발간할‘한국·일본·중국의 가면과 가면극’학술총서를 바탕으로 준비했다. 고려 시대 하회별신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