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공무원들이 불의의 사고로 1년째 병상에 누워있는 동료 직원을 위해 성금 5105만3000원을 18일 가족에게 전달했다.대구시 상수도본부 김성배(주무관)씨는 지난해 7월 죽곡정수사업소 가스 유출 사고 당시 청소 작업자를 구하려다 부상을 입고 투병 중으로, 장기간 입원에 따른 치료비와 간병비 부담이 큰 상황이었다.안타까운 사연을 접한 홍준표 대구시장은 간부회의에서 부상 직원 지원 방안을 주문했으며, 이에 해당 부서에서는 공상 직원에 대한 지원사항을 점검하고, 단체보험, 의료비 지원 등이 원활하게 지원될 수 있도록 했다.대구시 공
상주시 북문동의 ‘순희네 식당(대표 이순희)’이 북문동의 ‘함께 모아 행복 금고’ 정기 기부 릴레이에 동참해 미담이 되고 있다.사회복지 공동모금회가 인정한 ‘착한 가게’ 현판식이 열린 지난 17일 신종원 북문동장이 직접 방문해 이순희 대표에게 전달했다.‘착한 가게’는 매월 3만 원 이상의 정기 기부를 통해 나눔을 실천하는 가게를 뜻한다.기부된 모금액은 북문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관하는 ‘잘 지내시나 요구르트’, ‘여성가장 영양제 지원 사업’, ‘취약계층 난방유 지원 사업’ 등의 맞춤형 복지 사업에 사용 중이다.‘착한 가게는 업종과
경북 안동에 있는 봉정사(鳳停寺)는 영주 부석사와 함께 우리나라 화엄종을 대표하는 고찰이다. 봉정사의 창건은 의상대사(義湘大師) 창건설(682년)과 능인대덕(能仁大德) 창건설(672년)이 있다. 그중 능인대덕 창건설이 우세하다.두 창건설에는 공통적으로 ‘봉황’이 등장한다. 종이로 만든 봉황을 날렸더니 지금의 봉정사 자리에 앉았고, 이 자리에 절을 창건해 ‘봉황이 머무른 절(봉정사)’로 이름 붙였다는 내용이다.그런데 부석사 창건주인 의상과 능인은 스승과 직계 제자 사이였다. 또 부석사와 봉정사는 창건 시기가 비슷하고 둘 다 화엄종 전
‘2023 안전골든벨 경상북도 어린이퀴즈쇼’ 울진지역 예선이 17일 울진초등학교 체육관에서 개최했다. ‘안전골든벨 어린이퀴즈쇼’는 어린이들을 각종 사고와 재난으로부터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기 위해 경북일보가 기획해 10년째 경북 도내 22개 시·군과 대구광역시를 순회하며 개최하고 있다. 본격적인 퀴즈 풀이에 앞서 울진소방서의 여름철 물놀이 안전교육과 긴장을 풀어줄 ‘블루매직’의 마술공연이 펼쳐졌다. 퀴즈 풀이가 시작되자 사회자는 정답은 주어진 시간 내 마카펜으로 보드에 작성하고 객관식은 숫자로, 주관식은 모든 사람이 알아볼 수
LG디스플레이 노동조합 구미지부(지부장 김영태)는 17일 지역 내 참사랑 무료급식소, 구미시니어 클럽 사랑방에 사랑 나눔 김장 400kg(400만원 상당)을 전달했다.‘2022년 새롭게 변화된 U-ESG로 활발하게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LG디스플레이 노동조합 ‘U-ESG’는 매년 여름과 연말에 직접 담근 김치를 무료급식소에 꾸준히 전달, 무료급식소를 이용하는 저소득 어르신들께 따뜻한 밥상의 온정을 나누고 있다.김영태 지부장은 “코로나19 완화에도 도움의 손길은 여전히 줄어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이 많은 것 같다”며 “지역의 어려운 이
명인고등학교는 경상북도 성주군에 있는 가사계열 특성화고등학교로 ‘할 수 있다’는 의지와 도전정신으로 학생들의 꿈과 희망, 미래를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활동으로 전문직업인 양성을 위한 맞춤형 교육을 하는 학교다. 지난 1969년 사학으로 출발해 1983년 상업계열 학교로 운영했으며 4차산업 시대의 변화로 인해 위기를 맞이했으나 좌절이나 절망, 포기하지 않고 위기를 기회로 삼아 2017년 가사계열로 학과 개편, 현재 경상북도 가사계열 특성화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명인고등학교 학과목은 펫카페경영과, 외식조리과, 제과제빵과 총 3학과
“고지대에서 쏟아져 내려오는 나무와 바위, 토사들이 순식간에 마을을 집어삼켰어요. 아직도 놀란 가슴이 진정이 안 돼 이틀째 밤잠도 이루지 못하고 있어요”16일 오후 1시께 경북 예천군 감천면 벌방리 노인복지회관. 집중호우로 발생한 산사태가 마을을 휩쓸고 있는 모습을 목격한 마을주민 권호량(75)씨는 눈시울을 붉히며 하소연했다.지난 15일 새벽에 발생한 산사태로 쓸려 내려온 토사가 마을 전체를 집어삼키는 등 그야말로 아수라장으로 변해 있었다.마을 입구 석관천에는 산에서 굴러온 큰 돌덩어리와 나무 가지가 고스란히 남아 있었고, 쏟아져
전 세계는 지구 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로 재난위기 규모가 확대되고 형태도 다양화 되고 있다.기후 위기는 포항지역 만의 문제가 아닌 국가적, 전 세계적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임이 명백해지고 있지만 지금까지 국가 방재정책은 과거 통계와 기준에 머물러 있어 갈수록 강력해지고 예측불가능한 재난 재해를 대비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기후위기에 따른 극한 날씨를 극복해야 하는 과제는 모든 대도시의 숙명이다.특히 지상은 공간 확보가 어려운 환경이 대심도에 지하방수 혹은 지하하천을 만드는 이유이기도 하다.지하공간을 개발하는데 대한 안전 문제,
“손주 같은 학생들이 밥상을 만들어준다고 이렇게 나와 기특하고 좋습니다.”포항제철공업고등학교(교장 이성열) 목공 동아리반 학생들이 지난 15일 남구 송도동 솔밭에서 지역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밥상 만들기 프로젝트를 펼쳤다.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진행된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지금껏 갈고닦은 실력을 지역사회에 재능 기부하기 위해 마련됐다.목공동아리반 학생들은 어르신들과 함께 사포질을 시작으로 상다리와 손잡이를 부착하는 등 밥상을 제작했다.또, 이날 송도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에서 떡과 음료를 마련해 주는 등 온정의 손길을 보탰다.행사에 참여한
‘2023 안전골든벨 경상북도 어린이퀴즈쇼’ 의성지역 예선이 13일 의성학생체육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안전골든벨 어린이퀴즈쇼’는 우리나라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어린이들을 각종 사고와 재난으로부터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기 위해 경북일보가 기획해 10년째 경북 도내 22개 시·군과 대구광역시를 순회하며 개최하고 있다. 행사 시작에 앞서 민준홍·엄지혜 아나운서가 사회자로 몇 가지 주의사항을 당부했다. 정답은 주어진 시간 내 마카펜으로 보드에 작성하고 객관식은 숫자로, 주관식은 모든 사람이 알아볼 수 있게 큰 글씨로 써줄 것을 강
문경시 홍보대사인 트로트 가수 주미 씨가 지난 12일 문경시 노인복지시설 3개소에 샴푸, 비누 등 생활용품 90세트를 전달했다.지난해 11월 문경시 홍보대사로 위촉된 가수 주미는 문경에 대한 남다른 사랑으로 문경 홍보에 다양한 역할을 해오고 있다.가수 주미는 2016년 ‘오빠 내사랑’으로 데뷔 후 유명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인 ‘내일은 미스트롯2’에 출연해 안정된 창법과 시원한 고음 처리로 뛰어난 실력을 선보였다.가수 주미는 “연일 무더운 날씨가 기승을 부리는 시기에 작은 마음이지만 주변에 보살핌과 관심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경산시 자인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이영임)는 12일 시원하고 아삭한 여름김치를 손수 만들어 지역의 취약계층 20가구에 전달했다. 이날 제석사(혜능스님) 신도회에서 후원한 건강 반찬을 함께 전달해 나눔의 마음을 더하는 뜻깊은 행사가 됐다.여름김치 나눔사업 ‘김치합시데이(Day)’는 자인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2019년부터 매년 실시해온 하절기 특화사업이다. 무더위에 지친 이웃에게 면역력 강화와 원기회복, 해독작용에 효과가 좋은 열무김치 등을 전달하고 안부를 살핌으로써 정서적 안정을 지원해 대상자들의 만족도가 높다.이영임 위원장은
사단법인 환경운동실천협의회(이하 환실협)는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필리핀 오지 마을을 찾아 의료·생필품·방역 교육 등의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11일 밝혔다.이번 봉사활동은 환실협이 공모한 행정안전부 지원사업인 ‘2023 글로벌 전염병 제로 세상 만들기’에 선정돼 이뤄졌다.환실협의 이번 해외봉사는 한국수력원자력(주)과 경주연합의원 등 지역사회가 함께 뜻을 모아 이뤄 낸 뜻깊은 봉사활동이었다.봉사활동은 지난 5월 8일 한국수력원자력 본사 노동조합과 함께 실시한 ‘필리핀 어린이들을 위한 사랑의 애착인형 모으기’의 인형 500여 개와 경주연
경산시 중방동 전복요리 전문점 해수전복(대표 박향순)은 11일 초복을 맞아 중방동 지역 독거 어르신 30가구에 정성 들여 끓인 전복죽(시가 50만 원 상당)을 전달했다.해수전복 박향순 대표는 평소에도 틈틈이 인근 사회복지관을 방문해 청소 봉사활동 및 사랑의 희망 은행을 통해 기부하면서 지역의 저소득층을 위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이날 박 대표는 “작은 나눔이지만 무더위로 지친 어르신들이 전복죽을 맛있게 드시고 기력을 회복해 뜨거운 여름을 활기차게 이겨내기를 바란다”고 했다.문해근 중방동장은 “코로나 이후로 경제가 어려운 가운데
(사)한국미술협회 구미지부(지부장 이정섭)는 지역 아동센터 15개소 150여명 아동들에게 미술용품 150세트(150만 원 상당)를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미술용품 지원과 함께 봄산 이영철 화백은 아동들의 재능 파악과 계발, 진로상담 등 재능 기부를 진행하고 있다. 카페미술관(대표 김보옥)은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에게 내달 7일까지 카페 드로잉 체험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이정섭 지부장은 “아동들의 순수하고 반짝이는 생각들을 마음껏 그림으로 표현하는 행복한 체험의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사)한국미술협회 구미지부는 199
한국산림과학고등학교는 봉화군 춘양면에 있는 전국 유일 산림계열 특성화고등학교다. 1972년에 춘양상업고등학교로 개교해 2012년 한국산림과학고등학교로 교명을 변경한 후 현재까지 약 3844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저탄소 녹색 성장을 이끌어 가는 글로벌 산림 인재 양성 특성화고등학교다. △‘숲을 꿈꾸다’산림 속 청소년들의 꿈이 싹을 틔우는 곳. 한국산림과학고등학교는 산림 속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자 하는 사람들의 욕구와 삼림을 통해 새로운 미래를 그리고자 하는 학생들의 희망을 모두 담았다. 전문적인 교육을 받은 본교 학생들이 산림 전
윤석열 정부의 국정 목표인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 구현을 위한 국정과제와 지역공약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인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가 10일 역사적인 첫발을 내디뎠다. 지방시대위원회는 자치분권위원회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나누어 수행하던 기능을 상호 연계해 통합적으로 수행함으로써, 효과적·체계적인 지방자치분권·지역균형발전의 추진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따라서 지금까지 각각의 부처 중심으로 추진되던 균형발전과 자치분권 정책이 범정부 중심으로 통합 운영되며, 지방시대위원회는 향후 5년간 지방시대 종합계획 수립, 각종
1793년 종 8품 사맹 이사룡(司猛 李士龍·1595~1640)의 제사를 담당했던 고관대작이 줄줄이 날아가거나 감봉을 당했다. 승정원의 우승지와 향실의 관원이 파직당했고 경상도관찰사가 3등급이나 감봉 조치를 받았다. 왕실의 비서실 실세와 종2품 관찰사가 종8품 하급무관의 제사를 지내는 것도 의아했지만 제사가 잘못됐다고 파직 감봉조치를 받은 것은 더더욱 믿기 어려운 일이다.사정은 이렇다. 이사룡은 명청전쟁 때 청나라를 돕기 위해 전쟁에 동원됐다가 부모의 나라인 명나라 군사를 향해 총을 쏠 수 없다며 총알이 없는 빈총을 쏘다가 청나라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상주시 지구협의회가 초복을 맞아 ‘취약계층 가족을 위한 복데이(초복) 행사’를 시행했다.지난 7일 상주교육지원청 전정에서 강영석 상주시장, 박미경 협의회장, 회원 등 50여 명이 직접 1000세트의 삼계탕과 반찬을 준비해 사랑과 나눔을 실천했다.조리된 음식은 읍면동 취약계층 가구, 사회복지시설, 교통 장애인협회, 농아인 협회 등에 전달됐다.매년 시행돼 온 이번 행사는 지역의 기업·체의 후원으로 준비된 것으로 전해졌다.박미경 협의회장은 “봉사회원이 만든 삼계탕으로 원기를 회복하고 건강한 여름 나기에 도움이 됐으면 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