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흥행에 성공한 영화 '과속 스캔들'이 28일 저녁 8시(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멀티플렉스 극장 엠파크(Mpark)-4에서 시사회를 통해 소개된다.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시사회에 한인회와 상공회의소, 재향군인회 등의 재미교포들과 영사관 및 한국문화원 관계자, 헐리우드 스튜디오 구매 담당자, 프로듀서 등을 초청했다. 영화는 영어 자막과 함께 상영된다. 롯데엔터테인먼트 최건용 상무는 "국내에서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과속 스캔들'을 해외 교민에게 보여주는 동시에 미국 메이저 및 인디 영화사에 ...
톱스타 김희선(32·사진)이 21일 3.2㎏의 딸을 순산했다. 김희선의 소속사 관계자는 "김희선씨가 21일 새벽 예쁜 딸을 순산했다. 아이와 산모 모두 건강한 상태다"라고 밝혔다. 김희선은 지난 2007년 10월 락산그룹 차남 박주영씨와 결혼을 했으며 임신한 이후에도 패션쇼에 등장하고 패션지 화보를 촬영하며 임신한 모습을 드러낸 바 있다.
"대통령 생가를 방문해 좋은 기(氣)도 얻고 서예가들이 직접 써주는 가훈과 대통령 신년화두 탁본도 받아가세요." '이명박 대통령 고향마을 방문객 가훈 써주기'행사가 설날인 26일 오전 11시~오후 5시까지 흥해 덕성리 덕실마을(대통령 생가 옆)에서 펼쳐진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열리는 가훈 청서 및 덕담 서각 탁본 시연은 설을 맞아 이명박 대통령 생가 및 고향마을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가훈과 신년 덕담을 전함으로써 지역사회의 자부심 고취 및 대통령 생가 방문의 의의를 되새기고자 마련된다. 행사내용은 이명...
탤런트 오윤아가 갑상선 종양 제거 수술을 받았다. 오윤아는 지난 20일 서울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서 갑상선의 종양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으며 현재 입원해 안정을 취하고 있다. 소속사 올리브나인 관계자는 "갑상선에 작은 종양이 생겨 간단한 수술을 받았으며 곧 퇴원할 것"이라며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났고 건강에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전했다. 오윤아는 최근 종영된 KBS 2TV 수목드라마 '바람의 나라'에 혜압 역으로 출연했다.
이정환시조시인(55)이 대구시조시인협회 5대 회장에 선출돼 앞으로 3년간 대구시조시인협회를 이끌게 됐다. 부회장에는 이상진, 조명선씨가 각각 선임됐다. 이정환시인은 경북 군위 출생으로 1981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시조가 당선되면서 등단했다. 1984~1995년까지 노중석·문무학·민병도·박기섭과 함께 오류동인으로 활동하며 10권의 사화집과 1권의 선집을 냈다. 시집으로는 '아침 반감', '불의 흔적', '물소리를 꺾어 그대에게 바치다' 등 다수가 있으며 이론서로 '현대시조론', '현대시조교육론','시와 교육'...
KBS 2TV 월화드라마 '꽃보다 남자'가 월화극의 강자로 군림해온 MBC '에덴의 동쪽'을 턱밑까지 추격했다. 20일 시청률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19일 방송된 '꽃보다 남자'의 시청률은 24.8%로 나타났다. 이날 25.1%를 기록한 '에덴의 동쪽'과 불과 0.3% 포인트 차이로 최근 상승세를 감안하면 '꽃보다 남자' 입장에서는 역전까지 노릴 수 있는 상황이 됐다. 24부작으로 기획된 '꽃보다 남자'는 아직 초반이라는 점에서 추가 상승의 여지가 충분하다고 기대하고 있어 4회 연장돼 2월 말 ...
700회 공연 동안 90%의 객석 점유율을 기록하며 14만 관객을 돌파한 창작 뮤지컬 '김종욱 찾기'가 대구에서 공연되고 있다. 내달 15일까지 대구봉산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펼쳐지는 '김종욱 찾기'는 20대 여성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첫사랑의 추억을 다룬 로맨틱 코미디 뮤지컬. 2006년 11월 초연 이후 제11회 한국뮤지컬대상에서 여우주연상(오나라)과 인기스타상(오만석)을 수상했으며 최우수작품상, 남우신인상에 노미네이트됐다. 또한 제1회 더 뮤지컬 어워즈에서 작사/극본상과 남우조연상, 남자 인기상, 여자 인...
떡갈나무 서쪽 언저리에 별이 보였다 일찍 세상을 떠난 종숙 별도 보였고 얼마전에 세상을 더난 재종숙별도 보였다. 별 중엔 우슬(牛膝) 별도 보였는데 함박눈 오는 날 은백색 털을 나부끼며 돈을 싼 보자기를 입에 물고 내 앞에 놓고 갔는 흰 개별꽃 모양의 우슬 별도 보였다. 시작메모:10년동안 소방산을 함께 오르던 우슬(牛膝)이 떠난지도 2년이 넘었다. 슬픔도 시간 속에서 바래어지는 또 다른 슬픔이 진실로 슬펐다.
"동도명기홍도지묘(東都名技紅桃之墓), 비석이 묻힌 곳을 찾아야 합니다." 정조 임금으로 부터 조선 제일의 명기라 칭송받았던 홍도(紅桃)에 대해 다시 관심이 부각되고 있다. 정조 이후 순조 22년에 걸쳐 30여년간 활동한 경주 명기 홍도 (紅桃) 최계옥(崔桂玉). 그는 우리 전통 음악인 아악(雅樂)보다 속악(俗樂)에 전념하며 살다간 사람이다. 1990년 처음 비문이 발견돼 그해 8월 처음으로 세상에 보도돼 민속자료연구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으면서 이를 아는 전국의 예술인들이 경주를 찾아 홍도 무덤을 둘러보곤 ...
햇살이 어지럽게 내리쬐는 날, 갤러리에 몰래 숨어든 젊은 유부녀 모래(신민아)는 어리고 멋진 남자와 마주치고 이 남자의 아찔한 냄새에 취해 외도를 하고 만다. 모래에게는 어릴 때부터 동네 친구로 지내다 결혼에 골인한 착한 남편 상인(김태우)이 있고, 모래는 상인에게 사실을 털어놓고 용서를 받는다. 요리를 본업으로 삼기 위해 증권사를 그만둔 상인은 프랑스에서 만난 요리사 친구 두레(주지훈)를 초청했다면서 스승 삼아 집에 데리고 있겠다고 말한다. 집에 찾아온 그 친구는 바로 모래가 갤러리에서 만난 그 남자다. '...
어렵게만 느껴졌던 발레가 모던의 옷을 입고 관객에게 다가선다. 우혜영 뮤 발레단은 23일 오후 7시 대구 봉산문화회관 소극장에서 '모던 발레 나잇(Modern Ballet Night)' 공연을 마련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모던 발레 나잇'은 일반적인 대형 발레공연과는 다르다. 관객이 좀 더 편안하게 보고 즐길 수 있는 발레공연을 만들고자 창작된 모던 발레 3작품으로 구성했으며, 무용수들의 열정과 호흡을 함께 느낄 수 있도록 무대도 소극장으로 옮겼다. 공연은 불면증에 대한 이미지를 발레의 테크닉으로 추상화한...
피아니스트 이성원과 최선경의 듀오 연주회가 20일 오후 7시 30분 포항 효자아트홀에서 열린다. 포스코가 지역 공연문화의 발전을 위해 마련하고 있는 '화요상설무대'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공연에는 지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이성원과 최선경이 출연, 두 대의 피아노로 구성된 색다른 무대를 선보인다. 계명대 피아노과 교수로 재직 중인 이성원은 음악춘추사 초청 예술의 전당 독주회, 헝가리 데브리첸대학 초청 독주회 등 대구를 중심으로 서울, 미국, 유럽 등지에서 다수의 독주회 및 협연을 가졌다. 함께 공...
맥시조문학회(회장 박광훈)가 17일 다모아팬션에서 동인지 28집 '저 산은 산이라서' 출판 기념회 및 총회를 가졌다. 1979년 창립된 맥시조문학회는 28년 전통을 자랑하는 동인회로 매년 동인지를 내는 등 시의 발전에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온 지역 대표 시조문학단체다. 활동회원은 조주환(명예회장), 박광훈(회장), 김두섭(부회장), 조영두(부회장), 이경옥(사무국장), 원정호(감사), 강성태, 김우연, 김일용, 김제흥, 김진혁, 배종교, 서석찬, 서숙희, 이문균, 손수성, 조순호, 황무굉씨 등 18명. 이...
바다위에 뜬 낮달 아래로 바위가 솟아올라 물위에 뜬다 울릉도 아침 바다 해안을 물어뜯는 파도의 허연 이빨이 산으로 기오 오른다. 소나무 우듬지 위로 구름이 걸리더니 바다의 파도 소리처럼 물새가 운다. 아득한 운무 사이로 멀리 보이는 섬, 아침의 바다가 태극기를 흔들고 우리의 안부를 묻는다 동쪽 바다에 뜬 섬 은은히 파도에 흔들리고 있다 여기서 독도는 이백 여리 뱃고동처럼 울고 있는 조국의 어지러운 사연이 여기에 있다. 아침 바다가 태극기를...
신혜성, 전진, 휘성, 테이, SG워너비, 슈퍼주니어-Happy 등이 새해 일본에서 합동 공연을 개최한다. 이들은 31일 일본 도쿄 국제포럼 A홀에서 열리는 '제3회 K-POP 슈퍼 라이브'를 통해 일본 관객과 만난다. 'K-POP 슈퍼 라이브'는 2006년 오사카를 시작으로 2007년 사이타마 공연에 이어 세번째다. 공연 관계자는 "다양한 국내 인기 가수들을 일본에 소개하고 한일 양국의 문화 교류를 활성화하자는 취지로 시작된 행사"라며 "한류에 편승해 반짝 이벤트에 그칠 것이라는 우려와 달리 오사카, 사이타마 ...
'포항시립미술관 성격정립을 위한 세미나'가 21일 오후2시 포항시청(2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된다. 이번 세미나는 오는 11월 개관을 앞둔 '포항시립미술관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시민들이 감동하는 21세기 미술관 역할 정립'을 위해 시민, 미술인, 미술관 관계자들이 함께 하는 기획 행사다. 주제발표는 하계훈(단국대예술대학원 교수)씨의 '21세기 미술관의 역할과 기능', 최승훈(전 국립현대미술관학예실장)씨의 '지역자치시대의 미술관의 차별화 및 특성화' 로 이어진다. 이어 시의회의원, 미술가, 시민, 언론인 등 ...
경북도립교향악단은 21일 오후 7시 30분 경산시민회관에서 '2009 제100회 정기연주 기념 신년희망음악회'를 개최한다. 새로운 기축년을 희망차게 맞이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공연에서는 이현세 상임지휘자의 지휘 아래 시벨리우스의 교향곡 제2번을 연주한다. 이 곡은 고전적 형식을 고수하면서도 시벨리우스 특유의 개성이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북유럽 핀란드의 특이한 풍토적 감각이 잘 묘사돼 있으며 민요적인 색채가 강하기 때문에 그의 전원 교향곡으로 평가받기도 한다. 또한 특별출연하는 테너 이현(영남대 음대 학부장)...
배우 김남주(38·사진)가 8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다. 김남주의 소속사 웰메이드스타엠은 19일 "김남주가 MBC 드라마 '에덴의 동쪽'의 후속인 '내조의 여왕'의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며 "김남주로서는 MBC '그 여자네 집' 이후 8년 만의 안방극장에 복귀하게 됐다"고 말했다. '내조의 여왕'은 드라마 '칼잡이 오수정'의 박지은 작가가 집필하는 작품으로 멜로와 코믹이 어우러진 드라마다. '메리 대구 공방전'의 고동선 PD가 연출을 맡았다. 김남주는 신데렐라를 꿈꾸며 서울대 출신의 남자와 결혼한 천지애 역을 맡았...
'동도명기홍도지묘(東都名技紅桃之墓)'란 여덟글자가 뚜렷이 새겨져 있던 홍도(紅桃) 비석의 행방이 묘연해 일부 예술인들이 경주시에 분노하고 있다. 홍도는 황진이, 매창을 능가한, 경주가 낳은 조선 제일의 명기. 소리꾼 이상복(李尙福)이 비문을 짓고 전 검지(僉知)최남언이 388자 예서체로 정교하게 쓴 비문에는 '철종2년 경주의 풍류객 및 교방의 여러 악공과 기생들이 홍도(紅桃)를 정부의 사종(師宗)으로 여겨 그를 잊지않기 위해 약간의 재물을 보아 석돌을 세워 무덤을 표시한다. 나는 이 홍도의 실적을 써서 보내니 세상...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맞아 가족영화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행사가 대구수성아트피아 용지홀에서 마련된다. 이번 행사는 설연휴인 26~27일 오후 2시와 5시 총 4차례 실시하며 26일에는 '미이라3, 황제의 무덤'과 '지구'를, 27일 '아주르와 아스마르'와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를 각각 상영한다. 입장권은 오는 2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수성아트피아 로비에서 선착순으로 1인 2매씩 배부한다. 문의: 053)666-3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