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권 주자인 유승민 전 국회의원이 8일 ‘여성가족부 폐지’를 거듭 약속했다. 앞서 여권으로부터 비판의 목소리가 일자 이에 대한 반박 글도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게시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여가부 폐지, 거듭 약속합니다’라는 제목의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여가부 폐지에 공감하고 지지해준 많은 국민께 감사드린다”면서 각종 비판에 대한 견해를 내놨다. 더불어민주당 등 여권에서는 ‘여가부 폐지가 젠더갈등을 부추기는 분열의 정치’라고 지적한다. 하지만 유 전 의원은 “여성이든, 남성이든 부당하게 차별받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이만희 의원(경북 영천·청도)이 4년 연속 법률소비자연맹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헌정대상’수상자로 선정됐다. 법률소비자연맹은 국내 최대·최고의 입법감시 법률전문기관이자 전국 270개 시민단체 연대체인 국정감사NGO모니터단의 주관단체다. 수상자 선정은 지난 1년간 국회의원의 의정활동을 객관적 지표인 △법안 대표발의 및 통과실적 △국회 본회의 재석 및 표결참여 △국정감사 활동성적 △특위활동 △대정부질문 등 12분야로 계량화해 종합평가한 결과로 이만희 의원은 모든 항목에서 골고루 높은 평가를 받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7일 “정치에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28일 감사원장직에서 사퇴한 지 9일 만에 정치 참여 의사를 공식화한 것으로 차기 대선에 도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 전 원장은 이날 언론매체와 통화에서 “이 나라와 사회를 위해 어떤 방식으로 기여할 것이 있는지를 고민했다”며 “그 결과 정치에 참여하겠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고 대권 출마 의지를 내비쳤다. 최 전 원장은 다만 곧바로 대선 출마를 선언하지는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최 전 원장 지인은 “감사원장을 중도 사퇴한 상황에서 왜 본인이 정치에 참여하려는 것인
국민의힘 이준석 당 대표가 7일 취임 후 처음으로 대구를 찾았다. ‘대구의 미래를 이야기하고 싶다’는 방문 배경도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동구 신암선열공원에서 참배를 올린 후 북구 창조경제센터에서 청년 사업가와 먼저 만났다. 권영진 대구시장을 비롯해 곽상도(중남구)·류성걸(동구갑)·홍석준(달서구갑) 국회의원과 동행한 이 대표는 이 자리에서 청년·지역 창업인을 위한 ‘으뜸 공약’을 내놓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청년 사업가들이 지역 투자자본과 인재 부족, 세제 혜택 등의 각종 애로사항을 건의하자 이같이 답한 것이다. 그는 “박근혜 정부
야권의 유력 대권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7일 오찬 회동을 갖고 정권교체의 필요성과 탈원전 정책 등 문재인 정부의 잘못된 정책을 고치고 바로 잡아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두 사람은 이날 광화문의 한 중식당에서 만나 정권교체를 위한 선의의 경쟁자이자 협력자임을 확인하며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윤 전 총장 측 김기흥 부대변인과 국민의당 안혜진 대변인이 회동 후 브리핑에서 밝혔다. 윤 전 총장과 안 대표는 정치, 경제, 외교 노동 등 다양한 분야의 의견을 나누고 소득주도성장과 탈원전 정책, 전국민 재
한국기자협회를 비롯한 전국언론노동조합, 방송기자연합회, 한국PD연합회 등이 국회에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 등 언론개혁 입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거듭 촉구했다. 이들 4개 단체는 6일 온라인으로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공영방송 지배구조와 언론피해 배액배상, 포털 규제 등과 관련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입법안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현업 단체들의 입장을 발표했다 우선 공영방송 사장과 이사 추천과 관련, 정치적 후견주의를 배제할 이사 추천 구조를 요구했다. 이들은 “여·야 교섭단체와 방송통신위원회 등 방통위 등 국회 원 구성이 반영된 이사 추천
국민의힘이 ‘소련은 해방군, 미국은 점령군’ 발언으로 논란이 된 김원웅 광복회장에 대해 실제 독립유공자 후손이 맞는지 자체검증에 착수했다. 김재원 최고위원은 6일 CBS라디오에서 “김 회장에 대해 그동안 많은 논란이 있었고 이분이 독립유공자의 후손이 아닐 거라고 문제제기하는 사태까지 이르렀다”며 “총괄적으로 사실관계를 확인할 필요가 있어 당에서 TF(태스크포스)를 구성했고, 제가 위원장을 맡았다”고 말했다. TF는 윤두현·윤창현 의원과 구득환·고연림 당 정무위 수석전문위원 등이 참여하며 8일 첫 회의를 열 예정이다. 김 최고위원은
야권의 유력 대권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7일 오찬 회동을 갖는다. 윤 전 총장 측은 6일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윤 전 총장과 안 대표가 이날 서울 광화문의 한 중식당에서 오찬을 함께 한다고 밝혔다. 이날 회동에서는 야권 통합 문제와 야권 단일후보 선출을 위한 논의가 오갈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윤 전 총장과 안 대표는 지난달 30일 신라호텔에서 열린 아시아리더십콘퍼런스 행사에서 처음 대면해 인사를 나눴다. 윤 전 총장은 지난달 29일 대선출마 선언 후 야권과의 소통을 늘려가며 통합 논의를 위한 사
여당 지도부와 야권 유력 대권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6일 나란히 충청도를 방문해 표밭을 다졌다.송영길 대표를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오전 국립 대전현충원을 참배하고 대전시와 예산정책협의회를 열었다.오후에는 충북도와 예산정책협의를 한 뒤 청주에 있는 방사광가속기 사업부지를 방문했다.대선이 8개월 앞으로 다가온 만큼 역대 전국 단위 선거에서 ‘캐스팅 보트’ 역할을 했던 충청 표밭을 미리 다져두겠다는 의지가 엿보였다.송 대표는 협의회 모두발언에서 “충청의 마음을 잡아야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 김대중·노무현·문재인 대
110억 원대 사기행각을 벌인 자칭 ‘수산업자’ 김모(43·수감 중) 씨의 검찰·경찰·언론계 인사에 대한 로비 의혹이 확산되는 가운데 김 씨에게 선물을 받은 정치권 인사들도 속속 드러나고 있다.이들은 모두 한 두 차례 선물을 주고받은 것 외에는 김 씨와의 교류는 전혀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고위공직자로서 ‘받지 말아야 할 선물’이라는 점에서 철저한 진실규명을 요구하는 목소리는 커지고 있다.경찰은 김 씨의 금품 살포 의혹과 관련해 현재까지 4명을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 피의자로 입건한 상태다.윤석열 전 검찰총장 캠프의 초기 대변인이
국민의힘 추경호(대구 달성군)·김정재(포항북)·임이자(상주·문경)·정희용 (고령·성주·칠곡)·양금희(대구 북구갑) 의원이 법률소비자연맹이 주관하는 ‘제21대 국회 1차년도 헌정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전국 270여 개의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한 법률소비자연맹은 지난해 5월 30일부터 올해 5월 29일까지 300명의 국회의원을 대상으로 회의출석과 법안발의, 국정감사, 대정부통제기능 수행, 예산통제 수행활동 등 12개 항목을 평가해 이념과 정파를 벗어나 충실히 의정활동을 수행한 의원 75명을 선정했다.추 의원은 대표발의 법안 통과 20건(
안동 출신 여권의 대선주자인 이재명 지사가 첫 행보로 안동을 다녀간 뒤 지역 정치판이 술렁이고 있다.지역 출신 대통령은 만들어야 한다는 여론이 일면서 내년 대선·지방선거에도 파장이 예고된다. 여기다 일부 내년 지방선거 출마 예정자들이 공천 주파수를 미리 던져보고 여차하면 이재명 도지사캠프나 더불어민주당 또는 무소속 출마로의 기류도 포착되고 있다.이 같은 움직임에 국민의힘 김형동 국회의원은 5일 오전 11시 예천당협사무실에서 긴급 기자간담회 자리를 마련했다.이날 김형동 국회의원은 “더는 정권을 빼앗겨서는 안 된다. 지상 명령이다”며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와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오는 7일 저녁 ‘치맥(치킨+맥주) 회동’을 하면서 여야 협치 방안을 논의한다. 송 대표는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토론회에서 자신의 ‘청년 특임장관 신설’ 제안과 관련한 질문에 “야당 동의가 있어야 한다”며 “모레 이준석 대표와 치맥을 하기로 했는데, 얘기해보겠다”고 밝혔다. 송 대표는 박성민 청와대 청년비서관 발탁 논란을 두고 “이준석 대표도 26살에 (새누리당) 박근혜 대표에 의해 비대위원으로 발탁됐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86 운동권 맏형격인 송 대표는
여야는 오는 23일까지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을 처리하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수석부대표와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수석부대표는 5일 오전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이같은 내용에 합의했다. 여야는 또, 7월 임시국회 회기는 이날부터 31일까지로 정하고, 추경과 관련한 정부의 시정연설은 8일 오전 10시 본회의를 열어 진행하기로 했다. 추경을 심사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은 본회의 의결까지 한시적으로 민주당이 맡기로 했다. 민주당은 3선의 박홍근 의원을 예결위원장에 내정한 상태다. 여야는 예결위원장을 포함한 상임위원장 배분 협
국민의힘 차기 경북도당 위원장은 경선을 통해 선출할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당 위원장은 관례대로 추경호 의원을 합의 추대할 전망이다. 내년 3월 대통령선거와 6월 지방선거를 앞둔 상황에서 이번 위원장의 역할은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상황이지만, 일부 의원들이 ‘감투’에 욕심을 내면서 지역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앞서 국민의힘 최고위는 지난 1일 대구시·경북도당에 공문을 보내 오는 23일까지 위원장을 선출하라고 권고했다. 이에 대구시당은 그동안의 관례(선수·나이순)에 따라 재선의 추경호(달성군) 의원을 합의 추대하는 것으로
더불어민주당이 상위 2%에 대한 종합부동산세(종부세) 개편안을 7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할 예정인 가운데, 종부세를 부담할 여력이 없는 고령층에 대한 과세유예 제도의 시행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소득이 없거나 적은 고령층이 주택을 매각하거나 상속·증여할 때까지 세금 납부를 유예하는 것으로, 현재 주택에 거주 중인 60세 이상 1주택자 중 연 소득이 3000만 원 이하인 사람들이 대상이다. 5일 기획재정부와 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고령자 종부세 과세 유예 방안이 당정 간에 검토되고 있다. 정부는 여당에 종부세 납부유
여권 유력 대선후보인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는 5일 “코로나, 정치, 경제, 복지, 외교, 모든 것들이 제자리로 돌아와야 한다. 제가 모든 것을 제 자리로 돌려놓겠다”며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비대면 영상으로 진행된 대선 출정식을 통해 “코로나 전쟁을 우리는 성실하고 치열하게 싸웠지만 자영업자·노동자·농어민 모두 힘겹고 청년의 취업문턱은 좀처럼 낮아지지 않는다면서 “그러잖아도 커지던 불평등이 코로나를 겪으며 더 커져 불평등을 완화하는 일이 시급하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상처받은 공정을 다시 세워야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레이스가 본격화하면서 후보들은 물론 여당 지지자들 사이에서도 이재명 대 반(反)이재명 구도가 선명해지고 있다. 여권 대선주자 지지율 1위를 달리는 이재명 경기지사에 대해 타 주자들의 연대 움직임이 가시화되면서 오는 12일 시작되는 본경선은 물론 추후 결선투표까지 ‘친문(친문재인)’들의 결집이 가속화 될 전망이다. 특히 반 이재명 연대가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SNS 상에서는 이재명 지사의 가족 욕설과 관련한 동영상이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 이 동영상은 앞서 이 지사가 출마선언 당시 적극 해명했던 내용
“국민의힘 대권 경쟁에 나선 유승민 전 국회의원이 포항에서 열린 초청강연회에서 ‘정권교체를 위한 대통령 자질론 대신 국민의힘 변화론’을 들고 나와 관심이 모아진다. 유 전의원은 4일 ‘희망22 동행포럼(공동대표 서연주·김현진)’이 포항 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마련한 초청강연회에서 “국민의힘은 내년 대선에서 정권교체를 이루고 성공한 정부, 성공한 대통령이 되기 위한 변화부터 이뤄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최근 우리 나라는 대통령 임기가 끝난 뒤 박수받으며 퇴임한 사람이 없었다”며 “그 이유는 국민이 진정으로 원하는 보편적
더불어민주당 대권 후보를 뽑는 예비경선 국민면접에서 이낙연 전 대표가 중간 집계 결과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이광재 의원, 3위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선정됐다. 민주당은 4일 청주 CJB컨벤션센터에서 ‘국민면접 제2탄, 대통령 취준생의 현장 집중면접’을 실시했다. 이날 국민면접은 200명의 국민면접관을 상대로 9명의 후보가 1분씩 답하는 블라인드 면접과 전문가 패널 3명이 각 후보에게 질문을 하고 대답하는 1대 3 집중면접으로 진행됐다. 후보자는 답변 거부권이 없으며 200명의 국민면접관이 실시간으로 후보자를 평가한 뒤 1~3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