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6일 제 11호 태풍 힌남노로 인한 침수피해로 사상 초유의 전 공장 가동중단됐던 포스포 포항제철소가 불과 80여 일 만에 공장 정상화를 향한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포항제철소는 지난 9월 6일 새벽 시간당 110㎜가 넘는 폭우로 인해 인근 냉천이 범람하면서 약 858만㎡(260만평)규모의 공장 대부분이 침수피해를 입었다. 특히 공장가동의 핵심인 수전변전소를 비롯한 지하 전기시설물이 물에 잠기면서 제철소의 심장인 고로 3기를 비롯한 모든 공장이 가동중단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빚어졌다. 당시 포스코 압연지역은 지하시설물은 물
현대제철이 올해 세계 일류상품 1개 추가하며 18년 연속 국내 철강업계 최다 보유의 영예를 이어갔다. 현대제철은 24일 “최근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2년 세계일류상품 선정기업 인증서 수여식에서 ‘SAW A671/A672 압력용기용 강관’이 신규 등재돼 선정돼 모두 12개의 세계일류상품을 보유하게 됐다”고 밝혔다. 신규 등재된 ‘SAW(Submerged arc welding·잠호용접) A671/A672 압력용기용 강관’은 발전·플랜트 등 에너지·화학설비에 사용되는 제품으로, SAW 유정용 강관 중 최고 강도 제품에 속한다. 현대제
한국철강협회 강구조센터(회장 유삼 POSCO 상무)는 23일 서울 건설회관에서 ‘스마트건설·모듈러’를 주제로 스마트건설의날 with 국제모듈러포럼 2022를 개최했다. ‘스마트건설’이란 기존의 현장중심·노동집약적 구조에서 벗어나 BIM 등을 활용하는 건설산업의 디지털화·제조업 기반의 탈현장공법(OSC) 활성화를 통한 생산시스템의 선진화를 뜻하며, 최근 건설인력의 고령화 및 안전사고 등으로 인해 더욱 주목받고 있다. 특히 대표적인 스마트건설 기술 중 하나인 ‘모듈러건축’은 공사기간 단축·현장작업 최소화의 장점으로 건설기능인력 고령화와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이백희)가 대규모 하역 설비 교체를 통해 조업 효율화와 호환성, 환경성을 확보하는 세 마리 토끼를 잡았다. 포항제철소는 지난 2019년 8월 500억원을 투입해 원료부두 내 노후 하역설비 3기 교체공사에 들어가 지난 11일 종합준공식을 가졌다. 포항제철소는 대형 선박이 철광석·석탄 등의 원료를 싣고 부두에 들어오면 하역설비로 원료를 제철소의 원료 저장시설로 옮긴다. 포항제철소가 운용하고 있는 하역설비의 종류는 거대한 버켓(집게)으로 원료를 집어올려 옮기는 GTSU(Grab Type Ship Unloader)와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이하 화물연대)가 오는 24일 0시를 총파업을 요구하면서 포항 철강업계가 불과 5개월 만에 또다시 전면 셧다운될 위기로 내몰렸다. 화물연대는 지난 14일 총파업 선포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6월 총파업 당시 국토부와 안전운임제 지속 추진 및 품목확대 등에 대해 논의하기로 합의했고, 국회 역시 여아가 안전운임제 개정안을 최우선적으로 다루겠다’고 약속한 한 뒤 더불어민주당 최인호의원의 대표발의로 안전운임제 개정안이 발의됐으나 아무런 진전없이 국회 민생경제안정특위가 종료됐다고 밝혔다. 화물연대는 오는 1
포스코그룹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코모디티 인사이츠가 주관하는 제10회 글로벌메탈어워즈에서 ‘올해의 CEO’를 비롯한 4관왕에 올랐다. 글로벌메탈어워즈는 철강·원자재 및 에너지 분야 세계 최대 정보분석 기관으로, 지난 2013년부터 철강·비철금속·희귀금속·알루미늄 등 전세계 금속산업 및 광업 관련 기업들을 대상으로 ‘올해의 CEO’‘올해의 기업’ 및 분야별 최우수 기업 등 17개 부문에 걸쳐 괄목한 성과를 거둔 기업과 개인에게 시상하고 있다. 20일 포스코그룹에 따르면 이번 시상식에서 최정우 회장이 ‘올해의 CEO(CE
철강업계가 맞춤형 실무교육을 통한 ESG 문화확산을 위해 마련한 철강 ESG 연구회 2022년 활동이 성공리에 마무리 됐다. 한국철강협회는 17일 서울 을지로 페럼타워에서 4차 철강 ESG 연구회를 개최하고, ESG 실사관련 지식 및 사례를 공유했다. 철강 ESG 연구회는 최근 확산되고 있는 ESG 경영 이슈에 대해 실무교육을 통해 철강업계가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지난 5월 26일 발족한 이후 4차례에 걸쳐 ESG 추진현황과 계획(1차)·ESG 비전 및 전략 수립·경영체게 구축 프로세스(2차)·ESG 경영의 기본원
동국제강은 15일 2023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임직원 자녀 86명에게 응원 선물과 장세욱 부회장의 격려 메시지를 전했다. 장세욱 부회장은 편지를 통해 “힘든 수험생 시절을 꿋꿋이 이겨낸 여러분, 고생 많으셨습니다”며 “지금까지 갈고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길 기원합니다. 보석처럼 빛날 여러분의 앞날을 항상 응원하겠습니다”라고 격려했다. 동국제강은 가족친화경영 일환으로 지난 2017년부터 6년째 임직원 자녀에게 응원 선물과 편지를 전달하고 있다. 지난 5년간 총 454명의 임직원 수험생 자녀에게 초콜릿·휴대용 손난로·영화관
포스코 포항제철소의 완전 정상화가 당초 목표보다 다소 늦어진 내년 1분기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4일 포항제철소 전면가동 중단사태로 인한 철강수급안정화를 위해 구성한 철강수급조사단 중간결과를 발표했다. 민동준 연세대 교수를 단장으로 한 철강수급조사단은 지난 9월 16일 포항제철소 및 현대제철 등 철강업계를 방문해 복구상황을 살피는 것을 시작으로 3차례의 현장 조사활동을 통해 △피해규모 △사전대응 및 복구 △철강수급 조치 등 3분야로 나눠 집중적으로 살폈다. 먼저 피해 규모과 관련 9월 6일 새벽 강풍과 집중 호우
포스코 침수 피해 장비 신규 구매 자금 지원 비롯, 포항시·한국은행 등 관계기관 지원으로 수해 회복 속도 내 태풍 힌남노로 수해를 입은 포항제철소 협력사들이 다시 일어설 채비를 하고 있다. 지난 9월 11호 태풍 힌남노 내습 당시 막대한 침수피해를 입었던 포스코 포항제철소 협력업체들이 포스코와 포항시·한국은행을 비롯한 정부기관들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조금씩 안정을 되찾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포항제철소 협력사협회(회장 공윤식)에 따르면 이번 태풍으로 인해 협력사들도 제작장 및 창고 80개소와 200여 대의 차량 침수 피해를
배터리소재 글로벌 톱티어를 추구하고 있는 포스코케미칼이 세계 최대 규모인 연산 9만t의 양극재 광양공장을 완성하고 본격 가동에 나선다. 포스코케미칼은 10일 양극재 광양공장에서 민경주 사장·송상락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정인화 광양시장·한성희 포스코건설사장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종합준공식을 가졌다. 양극재 광양공장은 지난 2018년 8월 연산 5천t규모의 1단계 생산공장을 착공한 이후 시장 상황과 수주를 고려해 4단계에 걸쳐 증설해왔으며, 4년 3개월 만에 축구장 23개 크기인 총면적16만5천203㎡규모의 종합 준
동국제강이 국내 최초로 바이오매스를 60% 이상 사용한 친환경 컬러강판 ‘럭스틸 BM-PCM’을 개발했다. 바이오매스는 재활용 가능한 식물이나 미생물 등을 열분해 발효시켜 만든 원료로, 석유계 원료를 대체해 탄소 배출 저감 효과를 거둘 수 있어 친환경 원료로 구분된다. 동국제강은 친환경 소재에 대한 글로벌 가전·건설사 수요에 맞춰 바이오매스를 활용한 친환경 컬러강판 제조 기술을 연구해 왔다. 특히 국내 도료사와 공동 연구로 바이오매스 함량을 63%까지 극대화시켰다. 현재까지 출시된 바이오매스 컬러강판은 30% 함량이 최대였던 것과
포스코가 올해 마지막 ‘포스코 취업아카데미’ 교육생을 모집한다. 포스코 취업아카데미는 청년들의 취업역량 강화를 통해 취업난으로 고민하는 청년들을 지원하고, 청년 실업 해소에 기여하고자 지난 2019년부터 이어오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오는 28일부터 12월 16일까지 총 3주간 진행되는 15차 교육은 1주 비대면 교육과 2주 집합교육으로 진행된다. 1주 차 비대면 교육에서는 자기소개서 코칭과 모의면접, 기업·직무분석 등 취업 과정에 필요한 기본적인 역량을 교육한다. 송도 포스코인재창조원에서 진행되는 2주간의 집합교육에서는 교육생들의
한국철강협회는 한국철강자원협회와 공동으로 오는 17일 카고텍코리아(HIAB) 수도권 센터(경기도 용인시 소재)에서 ‘2022년도 집게차 기사 양성교육’을 실시한다. 현재 우리나라 철강업계는 2050 탄소중립 이슈를 배경으로 전기로 설비의 점진적인 확대가 예상되고 있으며, 전기로의 주 원료인 철스크랩 유통산업에 대한 관심도도 그 어느 때 보다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철강협회는 전문인력 양성 필요성도 증대되고 있는 만큼 이번 집게차 기사 양성교육 프로그램도 예년과 달리 이론교육 뿐 아니라 개인별 실습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
포스코가 포항제철소에서 생산한 수소와 질소를 포항철강공단지역에 공급하기 위한 배관 구축 공사에 들어가는 등 산업가스 사업 발판을 다진다. 포스코는 7일 포항제철소와 포항철강공단을 연결하는 수소 및 질소 배관과 수소 저장탱크 구축 공사 착공식을 가졌다. 수소 배관과 질소 배관은 각각 포항제철소 내 수소·산소공장으로부터 포항 철강공단까지 각각 5.4㎞와 4.3㎞구간에 걸쳐 구축되며, 수소저장탱크는 기존 포항제철소 수소공장에 추가로 세워진다. 현재 포항제철소는 LNG 가스를 개질해 수소를 생산하고, 대형 공기분리장치로 질소를 추출해 자체
포스코가 1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친환경소재 포럼 2022’를 개최했다. 친환경소재 포럼은 고객과의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고, 잠재 고객과의 교류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격년제로 열려온 행사다. 특히 올해는 철강중심의 ‘글로벌EVI(Early Vendor Involvement) 포럼’이라는 명칭으로 열렸으나 올해부터는 이차전지소재 영역까지 고객 참석 범위를 확대해 ‘친환경소재 포럼’으로 바꿨다. 이날 포럼은 28개국 560여개 고객사에서 1천100여명이 참석했으며, 이태원 참사로 인해 당초 계획했던 부대 행
동국제강이 올 3분기 매출 2조352억·영업이익 1천485억원, 순이익 1천39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은 6.7% 증가했으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50.2%·29.9%씩 줄어든 것이다. 또한 동국제강의 올 3분기까지 연결기준 누적 매출 6조 4천799억원·영업이익은 6천480억원·순이익은 5천607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동기대비 매출 26.5% 증가·영업이익 5.4% 증가·순이익 49.9% 증가했다. 3분기는 국내외 원재료 가격 변동성이 커지면서 제품 가격이 전반적인 약세를 보였다. 동국제강 매출의 약
경북 포항시가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이 확정돼 태풍으로 큰 피해를 입은 국가기간산업인 철강산업의 재건과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포항은 지난 9월 태풍 ‘힌남노’로 인해 포스코가 49년 만에 처음으로 제철소 가동이 전면 중단되는 등 큰 피해가 발생했고, 다른 철강산단 기업체들 또한 피해액을 추정할 수 없을 만큼 철강산업 전반이 심각한 상황에 처해 있다.포항은 제조업 중 1차 금속 비중이 84.6%에 이르는 철강산업도시로 철강경기가 지역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최근 철강
포스코그룹이 고체전해질 공장을 준공하고, 차세대 이차전지 핵심 소재 선점에 나섰다. 포스코그룹은 지난 28일 경남 양산시 소재 포스코JK솔리드솔루션에서 고체전해질 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지난 3월 14일 착공식을 가진 뒤 10개월 여 만이다. 고체전해질은 ‘전고체 배터리’에 사용되는 핵심 소재로 전지의 양극과 음극 사이에 있는 액체 전해질을 대체해 안전성을 확보하고, 에너지 밀도를 높일 수 있어 꿈의 소재라고 불린다. 기존 이차전지 배터리의 경우 양극과 음극 사이에 액체 전해질을 넣었으나 액체전해질의 경우 이온전도도는 높지만 불안정
포스코와 삼성전자가 100%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반도체 핵심 소재 ‘제논(Xe)’가스 국산화를 공동추진한다. 포스코는 27일 삼성전자와 공동으로 제논가스 국산화를 추진키로 하고 ‘반도체용 제논 가스 사업협력’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양해각서에는 포스코가 제논가스 생산 기술 개발 및 생산·공급을 담당하고, 삼성전자가 제논의 품질인증 및 구매를 맡는 방식으로 추진하는 내용이 담겼다. 제논은 네온(Ne)·크립톤(Kr)과 함께 반도체 생산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희귀가스 중 하나다. 제논은 오랫동안 조명(램프) 등에 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