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는 악성 민원으로부터 담당 공무원 보호를 위해 제정한 ‘상주시 민원 처리 담당자 휴대용 보호장비 운영 지침’을 일부 개정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개정 내용에는 휴대용 보호장비 사용 시 사전고지 조항을 삭제해 위급 상황 시 적극적인 대응으로 민원인과의 불필요한 마찰을 줄이고, 담당 공무원 보호를 더욱 강화할 목적으로 개정했다고 상주시가 밝혔다. 특히 악성 민원인의 폭언·폭행 등 사고 발생 시 사전 고지 없이 촬영된 영상과 음성은 법적 대응에 필요한 증거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상주시는 지난해 제정한 지침에 휴대용 보호장비 운
문경시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2023년~2024년 겨울철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 평가에서 우수지자체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보건복지부는 겨울철 복지위기가구 집중 발굴·지원기간 동안 뛰어난 성과를 보인 23개 시·군·구를 선정 발표했으며, 문경시는 경북지역 시군 중 유일하게 우수지자체로 선정됐다. 문경시는 다양한 복지욕구가 존재하지만 복지서비스를 제공받지 못하는 복지소외계층을 발굴하는 데 주력했으며, 고독사 예방 및 관리를 위한 안심 LED 사업 및 문경시이웃사촌복지센터 운영, 행복문경지킴이(명예사회복지공무원)
우리나라는 국민 4명 중 1명 이상이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는 ‘반려인 1500만 명 시대’를 맞이하며 동물복지, 반려동물 보험 등 관련 분야에 관심이 급증하면서 영양군이 반려동물 친화 도시로 각광받고 있다. 영양군은 2021년부터 반려동물 기반사업을 준비해 2022년 유기동물보호소 설치, 2023년 ‘제1회 반려동물 체험 프로그램 행사 개최’, 경북 최초의 반려동물 놀이터 조성 등을 조성했다. 특히 경북 최초의 영양군 반려동물 놀이터는 대형견 놀이터(298㎡)와 중소형견 놀이터(300㎡)를 구분해 동물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향후 동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류광수)은 본원과 소속기관 3곳(국립백두대간수목원, 국립세종수목원, 국립한국자생식물원)에서 근무할 신규 및 경력직원 총 24명을 채용한다. 채용 분야는 일반행정, 전시원·정원관리, 기술사업화, 산림생물자원연구, 시설관리, 고객지원, 교육운영, 양묘장비 등이다. 채용 인원과 직급은 △별정직 1명 △일반직 12명 △공무직 11명 등이다. 원서접수는 오는 4월 9일 오전 11시까지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채용 홈페이지(https://recruit.incruit.com/koagi)를 통해 지원하면 된다. 채용 절차는
경북도 민물고기연구센터가 운영하는 민물고기 생태체험관이 전시물 설치와 리모델링 공사를 마무리하고 2일 재개관했다. 민물고기연구센터는 관람객이 적은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임시 휴관하고, 울진 ‘불영계곡’을 주제로 한 실내 리모델링, 진행 전시 어류 보충, 관람객 편의 사항 개선 등을 했다. 민물고기생태체험관은 천연기념물, 멸종 위기종, 이웃 나라 물고기 등 7개 학습 테마와 낙동강, 왕피천, 기수역 등 6개 생태계별 테마로 꾸몄다. 한국의 그랜드캐니언이라고 불리는 불영계곡을 주제로 한 조형물도 새롭게 설치해 웅장하고도 생동감
구미시가 1908년 10월 21일 서대문형무소에서 1호 사형수로 순국한 구한말 의병장 왕산 허위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역사·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작업에 나섰다. 왕산 허위 선생(1855~1908)은 구미시 임은동 출생으로 13도 창의군 군사장으로 활약, 우당 이회영 선생 가문, 석주 이상룡 선생 가문과 함께 3대에 걸쳐 독립운동에 헌신한 3대 독립운동 명문가로, 허위 선생을 비롯해 총 9명이 독립운동 서훈(건국훈장, 애국장)을 받았다. 2일 구미시에 따르면 올해 왕산家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고, 추모 공간인 경인사 사당 누각을 건립
고령군의 고용률 및 취업자 수가 가시적인 성장률을 보이며, 고용 안정성에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군은 최근 통계청에서 공표한 ‘2023년 하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시군구 주요 고용지표’ 통계 고령군 주요 지표를 통해 전년인 2022년 고용률(15~64세) 대비 2.4% 상승한 77.2%의 고용률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전국(69.2%) 및 경북(68.4%) 평균보다 높은 수치이다.또한 15세 이상 취업자 수는 전년 대비 1300여 명 증가한 1만9100여 명으로 7.3%의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이 역시 전국(1.2% 증
경산시는 2일 시장실에서 6·25한국전쟁에 참전해 공을 세운 고(故)최한붕 상사, 고(故)조희문 병장의 유가족에게 국방부 장관을 대신해 화랑무공훈장을 전수했다. 유공자들은 전쟁 발발 후 혁혁한 공을 세웠음에도 6·25 한국전쟁 전후 혼란한 상황에 전쟁의 여파로 70여 년의 세월 동안 받지 못했으나, 국방부와 육군본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6·25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을 통해 훈장을 전수하게 됐다. 화랑무공훈장은 대한민국 4번째 무공훈장으로서 전투에 참여해 용감하게 헌신 분투해 보통 이상의 능력을 발휘하거나 상당한 전과를 올려 그
경산시는 ‘임당 제2환승주차장’을 조성하고 3일부터 무료 개방한다. ‘임당 제2환승주차장’은 임당역 2번 출구 인근 토지 소유자와 토지 무상사용 약정을 통해 조성된 임시주차장으로 승용차 150대를 주차 할 수 있다. 지하철 2호선 임당역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꾸준한 증가로 기존 임당역 환승 주차장의 수용 한계로 발생하는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조성한 ‘임당 제2환승주차장’은 인근 상권 활성화, 자가용 차량 운행자제 등 많은 순기능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시민들이 대중교통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각종
경북경찰, 주택가 불법 도박장 단속…12명 검거경북경찰청 형사기동대에서는 최근 경주 안강읍 주택가에 불법 도박장을 차려 두고, 자영업자·주부 등을 끌어들여 매일 도박판을 벌인 운영자와 도박꾼들 12명을 현장 급습해 검거하면서 판돈 830만 원과 ‘마작패’, ‘카드’를 증거물로 압수했고, 운영자를 구속하였다고 2일 밝혔다.이들은 매일 저녁 10명 이상이 참여해 800만 원에서 1000만 원대의 ‘훌라’라는 카드 도박과 ‘마작’ 도박판을 열었다.운영자는 경찰 단속을 피하기 위해 하나뿐인 출입구에 전자도어록을 설치하고, 모집한 도박꾼들에
포항 앞바다에서 수리 차 이동하던 5t급 어선이 암초와 충돌해 침수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일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5분께 포항시 남구 호미곶항 북서방 0.9㎞ 해상에서 5t급 어선 A호(승선원 4명)에 물이 차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포항해경은 승선원 안전을 위해 구명조끼 착용 및 안전지역 대피 지시와 동시에 침수 진행 사항을 확인하면서 구조세력을 현장 이동시켰다. A호 선장은 “기관실에 절반 정도 물이 찼고 자체 배수작업 중인데 더이상 침수량이 늘지 않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현장 도착한 해경 측은 2차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담화 발표에 이어 정부도 의료계에 대화를 촉구했다. 전병왕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총괄관(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2일 브리핑에서 “의대 정원 2000명이라는 숫자가 절대적인 것은 아니고, 정부가 열려 있어서 논의가 가능하다”며 “집단행동이 아니라 확실한 근거를 갖고 의료계가 통일된 안을 정부에 제안하면 얼마든지 논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의사 사회 내부의 의해관계가 복잡해서 단일한 의견을 제시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부 주도의 대화기구 구성 계획이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대한의
의대 정원 증원에 반발하는 전공의를 비롯한 의사들의 집단행동이 길어지면서 응급실 의료 역량도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병왕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총괄관(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2일 브리핑에서 “응급실 408곳 중 97% 이상이 병상 축소 없이 운영되고 있지만, 집단행동 장기화로 의료 역량이 다소 감소하는 상황이 일부 감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앙응급의료센터가 관리하는 국가응급진료정보망에 27개 중증·응급 질환 중 ‘진료 제한’ 메시지를 표출하는 권역응급의료센터가 3월 첫주 10곳에서 마지막 주 14곳으로 다소
대구 달서구 성서공단 한 선박 부품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났다. 2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19분께 대구 달서구 월암동 성서공단 내 공장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 당국은 차량 39대와 대원 97명을 동원해 화재 발생 2시간 20여 분 만에 불을 껐다. 이번 화재로 공장 작업자 6~7명이 스스로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다. 하지만 전체면적 2419㎡ 규모의 3개 동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900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플라스틱 원료인 약재 탱크 하단부의 열선 과열에 따라 불이 난
대구시 서구청이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서구청은 1일 대구광역시에서 주관한 ‘2024년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역·산업의 특성에 맞는 양질의 고용 기회를 확대하고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에 나섰다. 이번 사업은 대구경영자총협회가 수행하는 ‘대구지역 맞춤형 근로환경개선사업’이다.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범위의 확대와 휴게시설 설치 의무화에 따라 기업의 근로환경 개선을 지원, 사업주의 경영상 부담을 덜어주고 기업의 경쟁력 확보와 고용률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
단독 혹은 공동주택에 신재생 에너지 설비를 설치하면 최대 80%까지 보조금을 지원받는다. 경북도는 올해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 단독·공동주택에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의 설비를 설치하면 보조금을 최대 70~80%까지 지원하는 신재생에너지 보급 주택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시행하는 이 사업은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 설비를 주택에 설치하면 설치비 일부를 정부와 도·시군이 보조금으로 지원한다. 경북도는 지난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모두 1390억원(1만9598 가구)을
포항 앞바다에서 50대 다이버가 실종돼 해경이 수색에 나섰다. 1일 포항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8분께 포항시 북구 청하면 이가리항 북동방 3.3㎞ 해상에서 1t급 수중레저업체 선박 A호(승선원 2명)을 타고 출항한 후 수중레저 활동을 하던 B씨(50대)가 물에서 나오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포항해경은 경비함정, 항공기 등 구조세력을 현장으로 긴급 출동시켰으며 사고인근 선박, 해군 및 해병, 지자체 등 유관기관에 지원을 요청했다. 현재 경비함정 4척, 연안구조정 1척, 구조대 1척, 헬기 1대, 해수부 소속
경주환경운동연합이 과도한 가지치기로 흉물이 된 보문단지 내 보문호 버드나무의 보존 방안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경주환경운동연합은 1일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보문호 산책로의 버드나무 37그루가 줄기만 덩그러니 남긴 채 가지를 모조리 베어 흉물스런 모습으로 변했다”면서 “보문호의 조경을 관리하는 경북문화관광공사는 버드나무 보존 방안을 마련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경주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보문호를 찾은 시민들의 민원이 계속되고 있어 경북문화관광공사에 확인한 결과, 산책로의 버드나무 줄기가 많이 썩어 태풍 등 강한 바람에 부러질 위험이
드라마 ‘트리거’촬영과 관련, 안전대책 강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도로점용허가는 받았으나 접수상 내용에 대해서도 사고 및 민원 발생 시 귀책 여부가 정해지지 않으면서 관계기관 내 관리 설정도 요구되는 실정이다. 1일 포항시 등에 따르면 트리거 업체 측은 지난 3월 22일 도로점용허가 신청서를 작성해 허가를 받았다. 문제는 허가 내용상 명확한 촬영계획이 명시되지 않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대책 마련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것. 촬영 장비 대기, 장비 하차, 드라마 촬영 진행 및 인원 배치 등이 언급돼 있는데 어떠한 장면을 찍고
경북도는 최근 기후 온난화 등으로 인해 소나무재선충병 발생함에 따라 시군, 민간과 협력해 소나무류 이동 특별단속, 예찰 강화, 지역별 맞춤형 방제 중점 추진 등 피해 확산 방지에 총력 대응한다. 경북은 소나무재선충병 피해고사목이 봄철 고온 현상 등 기후변화로 인해 지난 2022년 11만 그루에서 지난해 48만 그루로 4배 이상 증가했다. 이에 도는 지난 2019년 영양, 2023년 울진을 청정지역으로 환원시켜 금강소나무 군락지 및 백두대간으로의 확산을 저지시켰다. 도는 봄철을 맞아 소나무재선충병의 인위적 확산 방지를 위해 행정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