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여성회가 주관하는 여성주간기념 '작은영화제' 가 오는 7일(오전 10시 30분, 오후 7시)포항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상영작품은 '놈에게 복수하는 법'(35분, 한국, 다큐멘터리), '송여사님의 작업일지'(39분, 한국, 다큐멘터리), '침묵을 말하라'(49분, 미국, 다큐멘터리) 세 편. 연달아 상영한다. '놈에게 복수하는 법'은 일상에서 성희롱·성추행 등 성폭력의 피해를 받은 여성이 늘 도망만 다니는 자신을 바꾸고 싶어 가해를 했던 놈들에게 복수할 방법을 궁리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송여사...
마이클 베이 감독의 '트랜스포머 3'가 올해 최고의 예매 점유율로 주말 극장가 점령에 나섰다. 2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날 개봉된 '트랜스포머3'는 95.7%의 점유율로 2위 '써니'(1.6%)를 압도했다. '트랜스포머 3'의 예매 점유율은 올해 개봉한 영화 가운데 점유율 1위를 차지한 '캐리비안의 해적:낯선조류'(80.0%)를 능가하는 것이다. '트랜스포머'의 강세 속에 나머지 영화들은 기를 펴지 못했다. 전재홍 감독의 '풍산개'는 0.6%의 점유율로 3위를 차지했고, 다음...
강형철 감독의 영화 '써니'가 주말 박스오피스에서 정상을 탈환했다. 2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써니'는 지난 24~26일 사흘간 전국 462개 상영관에서 32만8천511명(22.1%)을 동원해 '쿵푸팬더2'를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572만6천856명이다. 지난달 4일 개봉된 '써니'는 개봉 직후 2주간 1위에 올랐다가 외화 '캐리비안의 해적' '쿵푸팬더2' '엑스맨-퍼스트 클래스'에 밀려 2~3위에 머물렀으나 관객들의 입소문을 타면서 뒷심을 발휘, 6주 만에 다시 1위를 차...
한국전쟁 당시 10만명의 피난민을 대피시켰던 '흥남철수작전'을 스크린에 옮긴 '아, 흥남!'(가제)이 25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크랭크인했다고 이 영화의 제작사 ㈜맘미디어가 26일 밝혔다. 이날 촬영은 한국 전쟁고아 출신으로 미국에 입양돼 워싱턴 주 상원의원이 된 신호범 의원의 연설장면을 담았다. 극 영화에 삽입될 다큐멘터리 장면의 일부다. 제작비 200억원이 투입될 이 영화는 2012년 가을 개봉을 목표로 촬영이 진행되고 있으며 국방부가 후원한다.
바야흐로 시리즈의 계절이다. 역대 외화 흥행기록 2-3위를 차지하는 트랜스포머 시리즈와 지난 10년간 장수한 해리포터 시리즈가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오는 29일 개봉되는 마이클 베이 감독의 '트랜스포머 3'는 할리우드의 물량주의를 대표할 만한 작품이다. 1편에서 1억5천달러, 2편에서 2억달러가 든 이 시리즈는 3편에서도 최소 2억달러 이상 쏟아부은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돈다. 상영시간도 152분에 달한다. 시카고 도심 한복판, 정체불명의 푸른 빛이 하늘을 향해 쏘아 올려진다. 빛은 오랜 시간 달의 어둠 속에...
관객 500만을 돌파한 '써니'가 탄탄한 뒷심을 발휘하며 주말 예매 점유율에서 2주째 정상을 지켰다. 2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강형철 감독의 '써니'는 19.5%의 점유율로 1위를 수성했다. 관객 200만명을 돌파한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도 15.8%로 2위에 올랐고 관객 400만명을 넘은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쿵푸팬더2'는 14.6%로 3위를 차지했다. 김기덕 감독이 제작한 '풍산개'는 14.0%로 4위를,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제작한 '슈퍼 에이트'는 6.9%로 5위다. ...
"'퀵'은 스피드 액션 블록버스터를 표방합니다. 새로운 볼거리를 잡아내려고 스태프가 똘똘 뭉쳐 노력했어요. 또 스피드의 절반은 소리가 좌우하는데 깨끗하고 깔끔한 소리 를 들려주려 했죠. 꽉 막힌 도시를 뚫고 가는 시각적 쾌감을 보여드리려했어요."(조범구 감독) 영화 '퀵'은 폭탄을 배달해야 하는 처지에 내몰린 퀵서비스 기사(이민기)와 아이돌 가수(강예원)가 중심이 된 액션 영화다. 30분 안에 폭탄을 배달하지 못하면 헬멧에 장착된 폭탄이 터진다는 설정으로, 시원한 스피드와 대규모 폭파 장면을 선사한다. 이민기는 20...
강형철 감독의 두번째 장편 영화 '써니'가 관객 500만명을 돌파하며 올 상반기 최고 흥행작에 올랐다. 1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달 4일 개봉된 '써니'는 개봉 46일만에 509만2천450명의 누적관객을 기록했다. 이로써 '써니'는 김명민 주연의 '조선명탐정:각시투구꽃의 비밀'(476만명)을 따돌리고 한국영화와 외화를 통틀어 올 상반기 최고 흥행작으로 떠올랐다.
영화를 만들고 싶은 20대 청년이 우상으로 여기던 김기덕 감독을 만나려고 2005년 칸 국제영화제를 찾았다. 짧은 만남 후 그는 김 감독에게 자신의 단편영화 DVD를 보냈다. "네 영화 봤다. 특이하더라." 그해 겨울 한국에서 김 감독을 다시 만난 그는 자신이 생각하는 '최고의 칭찬'을 받았다. 김 감독에게서 영화를 배우려고 곧바로 미국에서 짐을 싸들고 한국에 들어왔다. 김기덕 감독의 연출부를 거쳐 김 감독이 각본을 쓰고 제작한 영화 '풍산개'(23일 개봉)를 연출한 전재홍(34·사진) 감독의 이야기다. 전 감...
아이들과 정체를 알 수 없는 우주 생명체의 만남, 첫 사랑의 설렘, 영화라는 꿈을 키워가는 아이들의 순수한 열정…. 갑작스레 스크린에 등장하는 우주 생명체가 가끔 심장을 옥죄지만 '슈퍼 에이트'를 감싸는 정서는 소년 소녀들의 성장담에 기댄 따뜻함이다. '슈퍼 에이트'는 'E.T'와 '캐빈은 12살', 심지어 떼를 지어 모험한다는 점에서 '구니스' 같은 70~80년대 성장 영화 혹은 드라마에 뿌리를 둔다. 그룹 E.L.O의 '돈 브레이크 미 다운'(Don't Break Me Down), '더 넥'의 '마이 쉐로...
'고지전'은 '영화는 영화다'(2008)로 작품성을 인정받고 두 번째 작품 '의형제'(2010)로 546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충무로의 기대주 장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세 번째 장편영화다. 순제작비만 100억원이 넘는 대작으로, 역시 100억대에 육박하는 조범구 감독의 '퀵'과 함께 다음 달 21일 개봉된다. 한국 전쟁 휴전협상이 진행되던 1953년. 전사한 중대장의 시신에서 아군의 총탄이 발견된다. 사건 조사를 위해 최전선 애록고지를 찾아나선 방첩대 중위 은표(신하균)는 그곳에서 죽은 줄 알았던 친구 수혁(고수)...
2011경주세계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재)안동영상미디어센터(공동이사장 권영세·김준한)는 9일 오후 4시30분 안동영상미디어센터에서 영상콘텐츠 제작 및 활용과 홍보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권영세 안동시장, 김준한 안동미디어센터 이사장, 정강정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사무총장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안동영상미디어센터는 자체제작 애니메이션인 '엄마 까투리'를 3D입체영화로 변환 제작해 경주엑스포에 무상제공하고, 엑스포는 이 입체영화를 올해 ...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쿵푸팬더2'가 주말 예매점유율에서 3주째 정상을 지켰다. 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쿵푸팬더2'는 33.8%의 점유율로 '엑스맨:퍼스트 클래스'(22.5%)를 따돌리고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400만명을 돌파한 강형철 감독의 '써니'는 전주보다 오히려 점유율이 약 4% 포인트 오른 17.1%로 3위를 수성했다. 이날 개봉된 황정민 주연의 '모비딕'은 9.9%로 4위를 차지했고, 조니 뎁 주연의 '캐리비안의 해적:낯선 조류'는 5.2%로 그 뒤를 이었다. 만화...
소재부터 종류까지 다양하다. 올여름 개봉되는 애니메이션 이야기다. 여름방학이 다가오면서 아이들을 겨냥한 애니메이션이 속속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안재훈·한혜진 감독이 공동 연출한 '소중한 날의 꿈'이 오는 16일 개봉, 물꼬를 튼다. 어린 시절을 배경으로 영화 같은 사랑을 꿈꾸는 평범한 소녀 이랑에게 찾아온 성장통과 가슴 시린 첫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제작부터 기획까지 총 11년이나 걸린 작품으로, 그림 수만 10만 장이 넘는다. 박신혜·송창의가 목소리 연기에 참여했으며 애니메이션의 '칸영화제'로 불리는 안시국제...
'써니' '캐리비안의 해적: 낯선 조류' 등의 흥행에 힘입어 5월 영화관 관객 수가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7일 영화진흥위원회가 발표한 '2011년 5월 한국영화산업통계'에 따르면 5월 한 달간 극장을 찾은 관객은 1천381만명이다. 이는 올들어 가장 많은 관객이 든 지난 2월 관객수(1천353만명)를 넘어선 수치로, 전년 5월 관객수(1천337만명)보다도 46만명이 많다.
여인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쿵푸팬더2'가 주말 예매점유율에서 2주째 정상을 지켰다. 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쿵푸팬더2'는 43.5%의 점유율로 이날 개봉한 '엑스맨:퍼스트 클래스'(27.0%)를 따돌리고 점유율 1위를 지켰다. 350만명을 돌파한 강형철 감독의 '써니'도 13.5%의 점유율로 3위를 차지했고, 조니 뎁 주연의 '캐리비안의 해적:낯선 조류'는 10.3%의 점유율로 4위다. 엄정화·류현경·전수경·김해숙 주연의 '마마'는 3.1%의 점유율로 5위에 올랐다. 이밖에...
아동문학가 고 권정생의 작품을 바탕으로 만든 3차원 애니메이션 '엄마까투리'가 2일부터 서울을 시작을 전국적으로 확대 상영된다고 안동영상미디어센터측이 31일 밝혔다. 국내 단편 애니메이션 가운데 최초의 극장 개봉이라는 기록을 세운 이 작품은 지난 3월 경북 안동에서 선보인 뒤 매진 사례가 이어지면서 다른 경북지역과 대구시 등으로 상영관을 넓혀갔으며 관객 1만명 돌파를 앞두고 있다. 전국 확대 상영 결정은 이 작품이 입소문을 타면서 가정주부들이 많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애니메이션 '엄마까투리...
수은주가 올라가면 극장가에 어김없이 찾아오는 영화들이 있다. 오싹함과 괴기스러움으로 승부하는 호러 영화다. 올여름 공포영화의 라인업은 꽤 묵직하다. ◇귀신과의 대결그린 한국 공포물 = 포문은 '고갈' '자가당착' 등을 연출한 독립영화계의 스타감독 김곡·김선의 '화이트: 저주의 멜로디'가 연다. 한 번도 인기를 끌어본 적이 없는 아이돌그룹 핑크돌즈. 어느 날 연습실에 비디오테이프가 배달된다. 뮤직비디오에 담긴 '화이트'를 자신의 노래인 양 발표한 핑크돌즈는 돌풍의 주역으로 거듭나지만, 불길한 일들이 연쇄적으로 발생...
여름 성수기가 다가오면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애니메이션 '쿵푸팬더2'가 67.5%의 점유율로 주말 예매점유율에서 1위를, 페넬로페 크루즈가 첫 승선한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의 네번째 이야기 '캐리비안의 해적:낯선 조류'가 19.1%로 2위를 차지했다. 이처럼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들이 주말 예매에서 86.6%를 점유하면서 국내영화를 비롯한 작은 영화들의 입지는 크게 좁아지고 있다. 300만 돌파를 눈앞에 둔 강형철 감독의 ...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의 4번째 편인 '캐리비안의 해적-낯선 조류'가 주말 박스오피스에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2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캐리비안의 해적-낯선 조류'은 지난 20~22일 사흘간 전국 1천21개 상영관에서 123만6천637명(59.5%)의 관객을 모았다. 지난 19일 이후 누적관객은 142만1천227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