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Product Liability·생산물배상책임보험) 단체보험에 가입한 중소기업 10곳 가운데 9곳이 지자체의 지원에 대해 ‘도움된다’는 긍정적 평가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일부 지역 기업은 지원제도 자체를 모르는 데다 지자체의 지원이 없거나 낮은 지원비율에 불만족스러운 답변을 내놨다. PL 보험은 중소기업에서 제조·판매·시공된 생산물의 결함에 따른 제3자의 신체나 재산상의 손해를 보상해주기 위한 상품으로, 현재 PL 보험료 지원이 이뤄지는 지자체는 경북·대구를 포함해 총 15곳이다. PL 단체보험을 운영하는 중소기업중앙
SK가 대구 수성 알파시티에 8000억 원 규모의 AI데이터 센터를 건립한다. 대구시는 4일 시청 산격청사에서 SK C&C와 SK리츠운용, 아토리서치 등과 수성알파시티 ABB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투자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국내 대표 디지털 솔루션 기업인 SK C&C가 자산운용과 투자 전문회사인 SK리츠운용, 클라우드 솔루션 유망기업인 아토리서치와 손잡고 수성알파시티에 AI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SK C&C가 데이터센터 구축과 운영 전반을 총괄하며 지역기업의 AI 기반 클라우드 전환을 지원하기 위한 각종 사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이하 ‘섬개연’)이 고급 차량에 주로 사용되는 수입 인조 스웨이드를 대체할 소재와 제품을 개발한다. 4일 섬개연에 따르면, 원풍물산㈜과 ㈜휴비스 등 총 9개 기업·기관이 참여한 컨소시엄이 올해 하반기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에 선정돼 신소재를 적용한 비건 스웨이드 소재와 응용제품 개발에 들어갔다. 그동안 천연가죽을 대체할 고품질 비건 스웨이드 소재의 수요는 점차 증가했으나 국내에서는 관련 기술이 부족한 데다 제조 공정상 난이도가 높아 고가의 차량에는 이탈리아 등 외국산 소재가 주로 사용됐다. 기존 비건 스웨이드 소재를
에코프로비엠이 삼성SDI와 대규모 양극재 장기 공급 계약을 맺었다. 에코프로비엠과 삼성SDI는 지난 1일 충북 청주시 에코프로비엠 본사에서 양사 최고경영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배터리 양극 소재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계약기간은 2024년 1월부터 오는 2028년 12월까지 5년 간이며, 공급 금액은 최근 공급가 평균 약 44조 원 규모다. 에코프로비엠의 이번 장기 공급 계약은 전방 산업의 수요 부진으로 배터리 소재 업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으로, 생산물량은 물론 수익성 확보의 기반이 될 것으로 전
글로벌 해양바이오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 정희용(고령·성주·칠곡) 국회의원이 해양수산생명자원의 산업적 활용을 도모하는 등 해양바이오산업의 미래 신성장전략사업 육성을 위한 관련법 강화에 나섰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정희용 의원은 3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해양수산생명자원의 확보·관리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 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정의원은 “해양수산생명자원에 생명공학기술을 적용해 소재·제품 등을 생산하는 해양바이오산업은 오는 2027년 세계 시장규모가 약 11조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는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신재생 에너지만을 활용해 그린수소를 생산하는 시설을 김천시에 구축한다.김천시는 30일 시청에서 삼성물산,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석유공사, 한국전력기술, LS일렉트릭, 수소에너지네트워크, 에스퓨얼셀 등과 ‘오프그리드(Off-Grid) 그린 수소 생산과 활용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그린수소는 신재생 에너지만을 활용해 생산되는 수소로, 그린수소 생산시설 건설은 국내 처음이다.삼성물산 건설부문이 구축하는 생산시설은 오프그리드 방식으로 외부에서 전기나 가스 등의 에너지 제공 없이 직접 에너지를
경북도가 신규 국가산업단지에 대한 투자유치에 본격 나섰다.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지난 28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열린 신규 국가산업단지 기업설명회에 참석해 경주와 울진이 원자력 산업의 최적지임을 알리고, 참석한 기업들이 경북에 적극적인 투자 유치를 해 줄 것을 홍보했다.이번 기업설명회는 지자체가 첨단산업 육성을 주도해 나가고 중앙정부가 이를 지원해 나가기 위해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주관한 가운데 원자력과 수소산업 등 4개 분야에 대한 경주, 울진 등 6개 후보지 지자체와 30여 개 기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이 자리
경북개발공사(사장 이재혁)는 24일 경기도 안양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3년‘한국가치경영대상’공공부문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한국가치경영대상’은 사단법인 한국가치경영협회와 미국VE협회(SAVE International) 공동 주관으로 공공·민간 기업에서 수행한 VEM(Value Enhancing Methods: 가치공학) 성과를 평가하여 가치향상을 도모하고, 우수사례 공유를 통해 핵심역량의 상향 평준화를 위해 단체와 개인을 대상으로 시상한다. 선정 절차는 가치공학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서류 및 발표평가로 진행하고, 심
한국수력원자력은 차세대 소형모듈원자로 (SMR)개발사인 캐나다 ARC와 캐나다 전력 공기업인 NB Power가 추진하는 SMR프로젝트 사업에 공동으로 참여하기로 하고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8일 체결한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이들 기업은 ARC의 SMR에 대한 설계, 건설, 프로젝트 관리, 시운전, 운영 및 유지 보수에 협력하고, 현재 및 향후 프로젝트에 함께 참여하기로 했다. ARC와 NB Power는 2018년부터 차세대 SMR상용화 기술인 소듐 냉각 고속로(SFR) 100MW 출력의 ARC-100 개발 프로젝
인공지능(AI)으로 다양한 프로필 사진을 만들어주는 ‘AI 프로필’이 인기를 끌고 있지만 직장인 특히 인사담당 직장인 대다수가 AI프로필 입사지원서에 대해 부정적 의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HR테크 기업 인크루트(대표 서미영)에 따르면 직장인 895명을 대상으로 ‘신기술이 채용 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먼저 이력서 사진으로 AI 프로필을 제출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한 질문에서 △매우 찬성(8.2%) △대체로 찬성(21.2%) △대체로 반대(36%) △매우
포항상공회의소(회장 문충도) 포항시 수출지원센터는 28일 2층 회의실에서 지역 수출업체들의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한 ‘해외바이어 화상 수출상담회 지원사업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포항시 수출지원 활성화 사업으로 진행된 이번 사업은 △화상 수출상담 지원 및 B2B 온라인 수출마케팅(상품등록 및 온라인 마케팅 지원)지원 △해외 국가별·기업별 상품정보 제공 서비스 지원 △해외 온라인 홍보지원 △해외 잠재거래선 발굴 및 DIRECT 마케팅 TOOL 제공지원 등 기업의 수출확대에 직접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최종보고회에
포스코인터내셔널(부회장 정탁)이 국내최대 사료회사인 농협사료(대표 김경수)와 국내 사료시장의 안정화와 공급망 위기 극복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지난해 11월 ‘수입사료 안정적 확보를 위한 업무협약’에 이은 두번째 사업협력이다. 양사는 지난 27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이계인 글로벌사업부문장과 김경수 농협사료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입 사료원료의 안정적 조달과 협력 사업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포스코인터내셔널 보유 해외 엘리베이터를 활용한 국내 곡물 반입 △팜박 등 사료원료의 장기공급 계약 △해
대구시는 28일 대구국가산업단지 내 노사평화의 전당에서 민선8기 투자유치기업을 대상으로 ‘제5차 기업 애로해결 및 규제개혁 합동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대구시가 민선8기 들어 전국 최초로 설치한 원스톱기업투자센터가 창구가 돼 추진 중인 신속한 건축 인허가부터 적기 준공까지의 원스톱 행정지원에서 한발 더 나아가 막힘없는 환경 조성으로 투자기업의 조기 정착과 사후관리를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을 비롯한 관계부서장,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구본부, 달성군 등 유관기관과 보그워너DTC, 발레오오
한국전력기술(사장 김성암)은 2023년도 감사원 자체감사활동 심사 결과 공기업군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감사원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감사원은 ‘공공감사에 관한 법률’에 따라 기관의 자체감사활동 역량 강화 지원을 위해 공공기관과 중앙행정기관 등을 대상(‘23년도 기준, 676개)으로 매년 자체감사활동을 심사하고 있다. ’23년도에는 심사 부문별 가장 우수하다고 평가된 15개 기관(공기업군 2개 기관)을 ‘최우수기관’으로, 전년도 대비 성과가 향상된 8개 기관(공기업군 1개 기관)을 ‘성과향상 최우수기관’으로 선정하고
대구 수성알파시티 인근에 대구 디지털 산업 엔진 역할을 할 제2수성알파시티 조성 계획이 확정됐다. 대구를 판교에 버금가는 디지털 산업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계획에 따라 추진하는 사업이다. 대구시는 28일 이런 내용의 ‘제2수성알파시티 개발 계획’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제2수성알파시티는 기존 수성알파시티와 인접한 대구미술관 남측 수성구 삼덕동, 대흥동 일원에 조성된다. 개발 규모는 58만4000㎡(17만7000평)다. 이 가운데 16만6000㎡(5만 평)는 지식기반산업 시설용지로 공급된다. 개발 구상에 따르면 유니버시아드대로 남쪽은 지
포스코인터내셔널(부회장 정탁)이 27일 시민들의 건강한 도시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인천 서구 까투렴공원에 ‘미세먼지 저감 4호숲’을 조성했다. 미세먼지 저감숲 조성사업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서해에서 유입되는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인천서구청·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해마다 추진하고 있는 도시 숲 만들기 프로젝트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 2020년 포리공원을 시작으로 문점공원·용머리공원에 이어 이번 까투렴공원까지 4차에 걸쳐 해당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이번 4호 숲이 조성된 까투렴공원에는 미세먼지 방풍 효과가 뛰어난 단풍나무를
이차전지 양극재 생산 기업인 ㈜엘앤에프가 대구에 2조5500억 원을 신규 투자해 이차전지 종합 소재기업으로 거듭난다. ㈜엘앤에프는 27일 대구시와 신규 투자협약(MOU)을 체결하고 대구국가산업단지에 대규모 투자를 약속했다. 엘앤에프는 2000년 설립돼 2007년 NCM계 양극재 양산을 시작한 데 이어 2019년 세계 최초로 니켈 비중 90%인 하이니켈 NCMA계 양극재 개발에 성공한 곳으로 현재 코스닥 시총 5위의 국내 대표적인 이차전지 초격차 기술 보유 기업이다. 엘앤에프는 이날 협약을 통해 대구국가산업단지 2단계 구역 55만8천
2023년도 영천시 스타기업으로 ㈜신도이엔브이, 경농산업, 에스아이이(주) 3개 업체가 선정됐다. 27일 시에 따르면 지난 9월부터 대상 업체 서류심사, 현장 방문, 기업활동지원위원회 심의 등을 통해 기업 성장성, 기술력, 지역기여도, CEO 경영마인드, 근로복지 및 근로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한 기업을 선발했다. ㈜신도이엔브이(대표 김민철)는 2013년에 설립된 항균성 물탱크 제조업체로 우수한 품질력으로 시장을 선점하며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기업이다. 경농산업(대표 장재욱)은 2017년 청통면에 공장을 신축하고 최신
설계용역이 필요 없는 SMR상용화시대에 대비해 한국전력기술이 주도적으로 이러한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준비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한국전력기술(사장 김성암)은 김천 본사 1층 국제세미나실에서 감사실과 감사자문위원회 주관으로 ‘정부의 에너지 정책과 원전 생태계 복원 및 경쟁력 강화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이날 세미나에는 김영식 국회의원, 김중권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 박재석 경북도 과학특보 등 정부 정책·에너지 관련 전문가와 한국전력기술 임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이날 정범진 한국원자력학회장이 좌장을, 김한곤 혁
안동시가 김형동 국회의원, 경북도와 함께 지난 24일 서울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에서 ‘경북 산업용 헴프 규제자유특구사업’의 활성화와 글로벌 헴프산업 동향을 공유하는 공동 학술대회 & K-Hemp Expo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 & K-Hemp Expo는 (재)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가 주관하고 한국의료용대마연구회, 칸나비노이드연구회, 대한약침학회, 대한칸나비스연구학회, 아시아태평양 칸나비스학회가 공동 주관하고 중소벤처기업부, 농림축산식품부, 가톨릭양한방융합연구소가 후원했다. 행사에는 경북산업용헴프 규제자유특구사업자, 칸나비노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