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19일 부산에 정박 중인 미 전략핵잠수함(SSBN) ‘켄터키함’(SSBN-737)을 직접 시찰하고 “한미 양국은 앞으로도 SSBN과 같은 전략자산의 정례적 전개를 통해 고도화되고 있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압도적이고 결연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선체 길이 약 170m로 미 잠수함 가운데 가장 큰 오하이오급인 켄터키함은 핵탄두가 달린 탄도미사일 운용 등이 가능해 미국 핵전력의 핵심으로 꼽힌다. 전날 한미 핵협의그룹(NCG) 첫 회의에 맞춰 부산 작전기지에 입항했다.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은 “윤 대통령의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집중 호우로 인명사고 등 피해가 가장 컸던 경북 예천군을 비롯해 충남 공주시·논산시, 충북 청주시, 전북 익산시 등 13개 지자체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장관 직무대행)에게 “신속한 피해복구 지원과 함께 현재 집중호우가 지속되고 있으므로 인명피해 방지를 위해 관계 기관이 총력 대응하라”고 지시했다.윤 대통령은 또,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게 호우피해 농가 지원과 함께 농작물 수급 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한미 핵협의그룹(NCG) 첫 회의에 대해 “NCG가 확장억제 실행력 강화를 통해 고도화되고 있는 북핵·미사일 위협에 빈틈없이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했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이날 국무회의 참석 전 NCG 회의장을 들러 한미 대표단을 격려했다고 전했다. 한국과 미국이 대북 확장억제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는 협의체인 NCG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첫 회의를 가졌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지난 4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채택한 ‘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집중호우로 인한 대규모 피해와 관련해 “이권 카르텔, 부패 카르텔에 대한 보조금을 전부 폐지하고 그 재원으로 수해 복구와 피해 보전에 재정을 투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국민의 혈세는 재난으로 인한 국민의 눈물을 닦아드리는 데 적극적으로 사용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는 모든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구조와 복구 작업, 그리고 피해자 지원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야 한다”며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피해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리투아니아 순방 중 ‘명품 쇼핑’ 논란과 관련해 정치권의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야당은 ‘호객 행위’ 해명에 대해 파상공세에 나선 반면, 여권에서는 “잘못된 해명”이라는 지적과 함께 “자연스러운 일”이라는 주장도 나온다. 더불어민주당 17일에도 “국내 수해 상황에서 부적절했다”는 비판을 거듭 이어갔다. 민주당 장경태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어떤 명품숍이 16명의 경호원을 뚫고 호객행위를 할 수 있느냐”며 “현지 언론에서는 영부인이 예고도 없이 불쑥 찾아왔다고 보도했다”고 지적했다. 반면,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17일 오전 대통령 주재로 열린 ‘집중호우 대처 점검회의’에 참석, 경북 북부지역에서 발생한 인명피해와 관련해 이번 사태는 단순한 산사태가 아닌 지속적이고 기록적인 폭우로 인한 토사재해로 규정하고 새로운 재난대응 대책 마련을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이 지사는 “이번에 지역에서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가장 많은 인명피해를 입었다. 지역에서는 지금까지 한 번도 겪어 본 적 없는 미증유의 재해 사태이다”고 언급했다. 또 “경북도에서 관리하고 있는 4천958개소에 달하는 산사태취약지역에서 발생한 것은 한 곳뿐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집중 호우로 인한 산사태 등으로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한 경북 예천군 일대를 찾아 수해 상황을 둘러보고 이재민을 위로했다.이날 오전 5시 10분께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윤 대통령은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집중호우 대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뒤 곧바로 헬기를 타고 수해 지역인 예천군 감천면 산사태 피해 현장을 찾았다.현장은 산사태로 떠내려온 암석과 흙이 덮쳐 무너진 농가와 창고로 아수라장이었다. 윤 대통령은 동행한 이철우 경북지사, 김학동 예천군수로부터 피해 상황 설명을 듣고 침통한 표정을 지었
해외 순방을 마치고 17일 오전 귀국한 윤석열 대통령이 정부서울청사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집중 호우로 인한 인명 피해 등에 대해 “비통하고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인명 피해 등 호우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추가 피해 예방을 위한 정부 당국의 총력 대응을 주문하며 이같이 말했다.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열린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폴란드와 우크라이나를 방문한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5시 10분께 경기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윤 대통령은 귀국 후 곧바로 김대기 비서실
윤석열 대통령이 15일(현지 시각)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생즉사(生則死) 사즉생(死則生) 정신으로 연대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정상회담 후 공동 언론발표를 통해 “러시아의 불법 침략으로 인해 무고하게 희생된 우크라이나 시민들과 자유를 수호하기 위해 목숨을 바친 우크라 젊은이들, 그 유가족에 깊은 애도 표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생즉사 사즉생의 정신으로 우리가 강력히 연대해 함께 싸워나간다면 분명 우리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지켜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양
윤석열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전국적으로 발생한 호우 피해와 관련해 “재난 피해에 대한 지원은 신속하게 이뤄져야 한다”며 “행정안전부가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이재민에 대한 보호와 지원 사항을 점검해서 국민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신속하게 지원하라”고 지시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순방국인 폴란드 현지에서 중앙안전대책본부와 화상으로 연결해 집중호우 대처 점검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이 지시했다고 대통령실은 밝혔다.윤 대통령은 회의에서 “이번 폭우로 인해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여러분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일부 지역 사
윤석열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를 전격 방문함으로써 파병지가 아닌 전시 국가를 공식 방문한 우리나라 최초의 대통령으로 기록됐다.우크라이나 현지는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이 끊이지 않고 있고, 자폭 드론(무인기)까지 출몰하는 위험하고 엄중한 상황인 만큼 신변 안전을 100% 보장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윤 대통령은 자유 민주주의 가치를 우선시하고 규범에 입각한 국제 질서를 중시하는 기조와 의지를 만방에 알리기 위해 전쟁 지역 방문을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대통령실은 윤 대통령 경호에 지장이 없는 이동 경로를 확보하기 위해 우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오전(현지 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한·폴란드 비즈니스 포럼을 열고 양국 기업인을 격려한다. 포럼에는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도 참석한다. 윤 대통령은 이날 포럼에서 경제사절단 89명을 비롯한 양국 기업인 250명이 참석한 가운데 폴란드와의 경제 협력 성과를 평가하고, 협력 관계 고도화 방안을 제안할 예정이다. 포럼에서는 원전 협력과 관련한 6개의 양해 각서(MOU)를 비롯해 신산업, 에너지 협력, 인프라 수주, 개발 협력 등 30여 건의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이와 별도로 우크라이나 재건
윤석열 대통령은 한국 대통령으로는 14년 만에 폴란드를 공식 방문해 13일(이하 현지시간) 안제이 두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윤 대통령은 정상회담을 마친 뒤 공동 언론발표에서 “한국과 폴란드가 우크라이나 재건에 있어서 최적의 파트너가 될 수 있다는 점에 공감했다”며 “오늘 양국 간 체결된 인프라 협력과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 양해각서는 양국 기업 간 협력을 확대해 나갈 수 있는 좋은 기반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국제사회의 자유·인권·법치에 대한 도전으로 보고 전쟁 종식과 평화 회
대통령실은 13일(이하 현지 시각) 대한민국이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을 통해 약 520억 달러(한화 약 66조 원) 상당의 사업 기회를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은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 바르샤바 대통령궁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한·폴란드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대통령실 최상목 경제수석은 현지 브리핑에서 “대한민국, 폴란드, 우크라이나 정부 간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의 ‘3각 협력체계’가 완성됐다”고 평가했다. 최 수석에 따르면 재건 사업은 우크라이나 정부가 대한민국 정부에 제안한 5000개
윤석열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한·일정상회담을 가졌다.윤 대통령은 먼저 오염수 방류와 관련,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적인 요소로 고려해야 한다”며 “원자력 안전 분야의 대표적 유엔 산하 국제기구인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발표 내용을 존중한다”고 전제했다. 이어 “계획대로 방류의 전 과정이 이행되는지에 대한 모니터링 정보를 실시간 우리측과 공유하고, 방류에 대한 점검 과정에 우리 전문가도 참여토록 해달라”고 요청했다.윤 대통령은 또 “방사성 물질의 농도가 기준치를 초과
윤석열 대통령은 12일(현지 시각)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한 것과 관련, “북한 핵미사일은 리투아니아 빌뉴스는 물론, 파리, 베를린, 런던까지 타격할 수 있는 실질적 위협”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열린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동맹국·파트너국 정상회의에 참석해 “우리는 더욱 강력히 연대해 한 목소리로 규탄하고 대응해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오늘 북한은 또다시 대륙간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며 “이는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중대한 위반이자 지역과 세계
윤석열 대통령은 12일(현지 시각)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의 우크라이나 신탁기금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에서 열린 나토 동맹국·파트너국 정상회의 연설에서 “저와 대한민국은 우크라이나 국민의 자유가 완전히 복원되는 그 날까지 여러분들과 함께할 것 임을 약속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또, “대한민국은 우크라이나 지원을 위한 국제 연대에 적극 참여해 왔다”며 “올해 지뢰 제거 장비, 긴급 의료 후송 차량 등 인도적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늘날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처리 후 방류 계획이 국제 기준에 부합하다는 보고서를 낸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유엔 산하 기구가 아니다”라는 주장에 대해 정부는 11일 “유엔 산하 독립기구가 맞다”고 반박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양이원영 의원은 지난 9일 KBS 1TV에 출연해 “IAEA는 원전 국가들이 분담금을 내서 운영하는 기구로, 유엔 산하 기구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가기록원을 통해 확인해 봐도 IAEA가 유엔 산하 기구가 아닌 것으로 나온다”고 언급했다. 이와 관련 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은 이날 오전 정부서
윤석열 대통령이 11일(현지 시각)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사무총장과 면담에서 “대한민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같은 인도·태평양 지역의 국가들과 나토와의 긴밀한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대서양의 안보와 인도양, 태평양의 안보가 서로 분리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나토에 초청받았다”며 “지난해 첫 번째 초청받았을 땐 한국과 나토의 유대 관계 그리고 가치를 공유하는
전기요금과 TV 방송수신료(KBS·EBS 방송 수신료) 2500원의 분리 징수를 위한 방송법 시행령 개정안이 12일 공포돼 즉시 시행될 전망이다.방송법 개정안은 11일 오전 국무회의에서 의결됐고, 이날 오후 나토 정상회의 참석차 리투아니아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현지에서 전자결재로 ‘수신료 분리징수안’을 재가했다.이에 따라 개정안은 곧바로 시행될 예정이지만 세부 내용과 관련해 한전과 KBS가 논의 중에 있어 당분간은 신청자에 한해서만 분리 징수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