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검은 31일 고스톱을 치던 할머니 3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거나 살해하려 한 혐의(살인, 살인미수)로 기소된 A씨(60)에 대해 징역 35년을 선고하고 2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을 명한 1심 판결에 대해 더 높은 형을 선고받기 위해 했다고 항소를 제기했다고 밝혔다.A씨가 피해자들을 살해하기로 마음먹고 미리 흉기 등을 준비해 계획적으로 범행한 점, 범행 수법이 잔인한 점, 피해자들과 사망한 피해자 유족으로부터 용서를 받지 못한 점 등을 고려해 죄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항소한 것이다.A씨는 지난해 8월 24일
경제적 사정을 비관하며 10살 딸을 살해하고 유서를 남긴 채 자해한 40대 여성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대구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김성원)는 살인 혐의로 A씨(49)를 기소했다고 31일 밝혔다.A씨는 지난 16일 0시 10분께 청도군 각북면에 있는 펜션에서 딸 B양(10)의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남편의 사업 실패로 어려워진 경제적 사정을 비관하다 딸을 살해한 A씨는 범행 후 흉기로 자해했으며, “혹시 깨어나더라도 응급처치 말고 떠날 수 있게 해달라”라는 내용의 유서를 남기기도 했다.검찰 관계자는 “피고인이 범행
민복기(55) 대구시의사회 부회장(올포스킨피부과의원 대표원장)이 제15대 대구시의사회 회장에 당선됐다. 29일 단독으로 입후보해 무투표로 당선됐으며, 30일 선관위로부터 당선증을 받았다. 피부과전문의가 대구시의사회 회장으로 당선된 것은 민 당선인이 처음이다. 민복기 회장 당선인은 “회원소통과 회원권익보호를 최우선 과제로 정하고, 여성 회원과 젊은 회원이 회무에 참여할 수 있는 의사회를 만들겠다”면서 “개혁과 변화에 앞장서서 시민봉사사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각오를 말했다. 대구 대륜고와 경북대 의대를 졸업한 민 당선인은 코로나
대구지법 제2형사단독 이원재 판사는 3·1절 대구 도심에서 폭주 운전을 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기소된 A씨(23)에 대해 벌금 150만 원을 선고했다고 31일 밝혔다.A씨는 2022년 3월 1일 새벽 1시 30분부터 4시 30분까지 대구 달서구 감삼동 죽전네거리에서부터 대구 동구 신암동 파티마삼거리 앞 도로까지 45㎞ 구간에서 자신의 승용차를 운전하면서 다수의 오토바이, 차량들과 함께 앞뒤로 또는 좌우로 통행하며 교통상의 위험을 발생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또 동대구역 앞 교차로 등지에서 신호위반을 연달아 하는 등의
대구지법 제2형사단독 이원재 판사는 이혼 후 자신이 친딸을 양육하는 데 불만을 품고 전처와 장인, 장모를 상대로 스토킹 행위 등을 한 혐의(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협박)로 기소된 A씨(39)에 대해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31일 밝혔다. 40시간의 스토킹 범죄 재범예방강의 수강도 명했다.A씨는 2018년 6월 혼인해 2020년 10월 이혼한 B씨(25·여)에게 이혼 후 친딸에 대한 양육의무를 다하지 않은 것에 대한 불만을 갖고 “눈에 띄면 죽인다”는 등의 내용이 담긴 카카오톡 메시지를 전송해 협박
대구지법 제20-1민사부(정경희 부장판사)는 31일 대구문화방송(MBC)이 대구시와 홍준표 대구시장을 상대로 낸 출입·취재방해금지 가처분 신청을 일부 인용했다. 재판부는 “대구시와 홍준표 시장은 대구시 소속 직원, 산하 사업소·공사·공단, 출자·출연기관 및 그 소속 직원에 대해 대구MBC의 전화 취재, 방문 취재, 인터뷰 요청 등 일체의 취재를 거부하라고 지시하는 방법으로 대구MBC 소속 기자, PD, 작가 등 방송 제작 스태프들이 취재 목적으로 동인청사와 산격청사 등의 장소에 출입하는 것을 방해하거나 해당 장소에서 취재하는 것을
대구지법 제11형사단독 김미란 판사는 나이 어린 의붓딸을 마구 때리는 등 학대한 혐의(아동복지법 위반)로 기소된 A씨(41·여)에 대해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31일 밝혔다. 4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이수와 3년 간 아동 관련 기관 취업제한도 명했다. 2019년 6월부터 B양(13)과 함께 생활한 A씨는 경북 의성군 주거지에서 B양이 새벽까지 휴대전화를 사용했다는 이유로 손바닥으로 5차례에 걸쳐 B양의 머리를 때리고 발로 2차례 가슴을 밟는 등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또 2020년 5월 심부름을 하면서 부끄러워 동전
이마트가 설 명절을 앞두고 간편하게 차례상을 준비할 수 있는 간편 제수음식 먹거리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2월 15일까지 명절 간편식 대표 주자인 ‘피코크 간편 제수용품’ 행사 상품들을 2만5000원 이상 구매하면 5000원 상품권을 준다. 행사 대상 품목은 떡국떡, 사골 육수, 모듬전, 오색꼬지전, 동태전, 찹쌀식혜 등 간편 먹거리부터 참기름, 부침가루 등 총 50여 종이 포함됐다. 행사 상품 중 약 18여 종의 상품에 대해 추가 20% 할인해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국내산 쌀과 현미로 만들어 찰진 식감에 구수함을 더한 ‘피코
㈜서한은 대구 중구 봉산동재개발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1조5000억 원의 수주목표를 한 서한의 올해 첫 수주사업이다. 봉산동재개발정비사업은 대지면적 1만6366㎡, 지하 2층~지상 42층 규모 5개 동 433가구 아파트와 오피스텔 및 부대복리시설을 갖춘 주상복합건축사업이며, 서한의 프리미엄 주상복합 브랜드인 ‘서한포레스트’로 선보일 계획이다. 봉산 서한포레스트(가칭)는 대구도시철도 1·2호선 환승역인 반월당역과 경대병원역 더블역세권을 누릴 수 있는 교통의 중심에 자리잡고 있다. 인근 사대부초·중·고, 대구
대구 수성구는 2월 1일부터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으로 10억 원을 지원한다.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이 자금난 해소를 위해 신용보증재단, 금융기관과의 협약으로 융자를 지원하는 것이다. 지원 대상은 수성구에 사업장을 두고 3개월 이상 영업 중인 중저신용 소상공인인데, 휴·폐업 중이거나 유흥업 등 일부 업종은 제외된다. 운영자금 대출은 업체당 5000만 원 이내이며, 2년 거치 3년 또는 일시상환 가운데 자금상환 방법을 고를 수 있다. 수성구는 이자의 3%를 2년 동안 지원한다. 대구신용보증재단 범어동지점에서 보증을 받은 뒤 대
대구 달성군은 범죄 사전 예방과 사건·사고 발생 때 신속한 대응을 위해 9억50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범죄취약지 40곳에 폐쇄회로(CC)TV 48대를 설치하고 낡은 CCTV 20대를 교체한다고 30일 밝혔다. 달성군은 올해 특별교부세 3억 원을 투입해 화원읍 설화리 등 20곳에 23대의 생활방범용 CCTV를 확대 설치해 6월에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주민참여예산 3억5500만 원을 들여 22곳에 25대의 CCTV를 설치할 예정이다. 2015년 이전 18곳에 설치된 성능이 떨어지는 노후 CCTV는 특별교부세
전영태 대구 수성구의회 의장이 30일 부산에서 열린 대한민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정기총회에서 ‘제16회 대한민국지방의정봉사대상’을 수상했다.‘대한민국지방의정봉사대상’은 전국 기초의회의원을 대상으로 의욕적인 지방의정을 통해 지역발전에 헌신한 의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전 의장은 8대 의원 시절부터 현재까지 지역주민의 성실한 대변자로서 참된 의정활동을 펼쳤고, 9대 수성구의회의 전반기의장으로서 의회와 집행부간의 견제와 협력이라는 상호보완 관계 정립을 통해 지방자치 발전과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특히, 지역주민의 복리
대구지법 제2형사단독 이원재 판사는 30일 중국산 고사리와 도라지를 국산으로 속여 학교급식 업체에 납품한 혐의(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기소된 학교급식용 나물류 제조업체 운영자 A씨(52)에 대해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1억1280여만 원을 추징할 것을 명했다.A씨는 2021년 1월 1일부터 지난해 3월 7일까지 국내산 도라지와 중국산 도라지를 6대 4 비율로 섞은 뒤 국산 도라지로 표시하고, 국내산 고사리와 중국산 고사리를 7대 3 비율로 섞은 뒤 국산 고사리로 표시해 24개 학교급식 업체
대구의 미분양 주택이 10개월 연속 감소했지만,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은 28가구 늘었다. 경북의 미분양 주택은 2000가구 넘게 증가했다. 대구와 경북의 미분양 물량은 여전히 전국 1위와 2위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30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3년 12월 주택 통계’를 보면, 12월 말 기준 대구의 미분양 주택은 1만245가구로 전달(1만328가구)에 비해 0.8%(83가구) 감소했다. 반면에 경북의 미분양 주택은 전달(6859가구) 대비 29.2%(2003가구) 증가한 8862가구로 집계됐다. 대구의 준공
대구지법 제12형사부(어재원 부장판사)는 자동차판매대리점 앞에서 피켓시위를 벌여 대리점주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명예훼손)로 기소된 A씨(56·여)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고 30일 밝혔다. A씨는 2022년 2월 7일부터 16일까지 5차례에 걸쳐 자신이 근무했던 자동차판매대리점 앞길에서 대리점주 B씨를 지칭해 “대리점주들은 노동착취로 임금을 착취·갈취하고, 부당노동행위 노조탄압을 자행한다”라는 내용이 적힌 피켓을 들고 시위를 해 B씨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2012년 10월 12일께 대리점주 B씨와 판매용역을
대백프라자 지하 1층 식품관은 한우불고기세트를 구성해 설 명절 선물로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최근 과일값이 급등하면서 한우 선물세트로 눈길을 돌리는 고객이 많은데, 대백프라자는 대한민국 3대 한우불고기세트(13만 원·한양식, 언양식, 광양식 각 200g 2팩), 대백 실속한우 2호(14만 원·1등급 이상 정육 900g, 불고기 900g)을 대표 상품으로 내놨다.
대구지검 집행과 재산형집행2팀 소속 김명준(검찰8급·사진) 수사관이 대검이 2016년부터 선행을 베푼 검찰구성원 5명을 뽑아 매년 시상하는 ‘따뜻한 검찰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김 수사관은 지난해 3월 29일 벌금을 내지 않아 지명수배 중인 B씨를 검거했는데, 면담 과정에서 A씨의 딱한 사정을 알게 됐다. 미혼모로 일정한 직업 없이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유지하는 A씨가 검거에 대한 두려움으로 임신 중임에도 수개월 동안 산부인과에도 방문하지 못한다는 사연이다. 산모와 태아의 건강이 우려됐던 김 수사관은 A씨와 검찰청 인근 산부인과를 찾
가로 9.3m, 세로 27.3m 공간의 테두리를 30~50㎝ 크기의 돌 740개로 쌓았다. 반듯한 직사각형 ‘풀장’ 같지만, 통일신라시대에 축조된 연지(蓮池)를 복원한 것이다. 관청이나 사찰의 정원에 딸린 인공연못인데, 아파트 신축 과정에서 발견돼 “규모가 매우 크고, 보존가치가 매우 높다”는 판단을 받았다. 통일신라시대 수도 이전(천도) 대상지인 수창군으로 추정되는 곳에서 확인된 덕분에 역사교육의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대구 수성구 중동교 옆 신천변에 들어선 ‘수성 푸르지오 리버센트’ 아파트는 문화유적을 품은 셈이다. 시공사
속보 = 2016년 화재로 점포 700곳이 전소된 대구 중구 서문시장 4지구 시장정비사업 진행을 위한 시공사 선정에 제동(경북일보 1월 24일 자 3면)이 걸렸다. 시장정비조합이 지난달 21일 대의원회를 통해 시공 입찰가 650억 원을 제시한 지역 1군기업 (주)서한을 시공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처분이 위법하다는 법원 판단이 나와서다. 31일 조합원 총회에서 최종 추인을 받은 뒤 본계약을 체결하려 한 계획이 무산되면서 사업이 또 다시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대구지법 제20-2민사부(조지희 부장판사)는 29일 대의원 A씨 등 2명과
지난해 130억 원 규모로 경기침체와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은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한 대구 달성군이 올해에도 100억 원 규모로 소상공인 특례보증을 시행한다.이를 위해 상반기와 하반기에 각 5억 원씩 총 10억 원을 대구신용보증재단에 출연하고, 출연금의 10배인 100억 원에 대해 대구신용보증재단의 전액보증으로 농협은행 달성군지부와 대구은행 하원지점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경양안정자금을 융자한다.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각각 50억 원씩 지원한다.특례보증 신청대상은 사업장 주소가 달성군에 있고 관할 세무서에 사업자등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