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법 제1행정부(채정선 부장판사)는 보조금을 부정수급했다는 이유로 어린이집 시설폐쇄 등의 처분을 받은 어린이집 원장 A씨와 A씨의 아내이자 보육교사인 B씨가 대구 북구청장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고들의 청구를 모두 기각했다고 7일 밝혔다.대구 북구 소재 사회복지법인 어린이집 원장 A씨 부부는 2016년 7월 25일부터 2021년 7월 25일까지 B씨가 영유아 전담보육교사로 근무하지 않았는데도 보육교사로 등록해 1억8300여만 원의 급여 보조금을 받고, 2020년 2월 25일부터 이듬해 2월 25일까지 또 다른 보육교사 C씨 등이
대구지법 제1형사항소부(이상균 부장판사)는 7일 만학도 편입생이 수업에 출석하지 않았는데도 학점을 부여하고, 다른 사람의 작품으로 졸업작품심사를 거친 것처럼 꾸며 미술학사 학위를 받도록 한 혐의(업무방해)로 기소된 대구예술대학교 시각디자인과 학과장 A씨(63)에 대한 항소심에서 검사의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과 같이 벌금 1000만 원을 선고했다. 범행에 가담한 교수 B씨(59)와 C씨(47)에게도 원심과 같이 벌금 500만 원과 벌금 300만 원을 선고하고, 편입생 D씨(59·여)에게는 벌금 100만 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
대구지법 제1행정부(채정선 부장판사)는 15살이나 어린 후배 여성 경찰관을 괴롭혔다는 이유로 감봉 1개월의 처분을 받은 경북지역 경찰서 소속 경찰관 A씨가 경찰서장을 상대로 낸 ‘감봉처분취소’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고 7일 밝혔다.A씨는 국가공무원법상 비밀 엄수의 의무와 품위유지의 의무를 위반했다는 이유로 지난해 6월 28일 감봉 1월의 징계를 받았다.징계사유는 이렇다. A씨는 지난해 4월 20일 자신이 근무하는 지구대 사무실에서 후배 여경 B씨의 개인정보 활용 동의 없이 업무용 휴대전화 조회기로 B씨의 운전면허를 조회해
검찰이 의성군우체국 소속 여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 의성우체국장 A씨에게 1심으로 선고된 무죄(치상)에 불복해 항소했다.6일 대구지방법원 의성지원에 따르면, A씨에 대해 강제추행 혐의만 유죄로 보고 치상 부분은 무죄를 선고한 1심 판결과 관련해 사실오인과 양형 부당 등을 이유로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다.앞서 의성우체국장으로 재직하던 A씨는 지난 2021년 12월 함께 근무하던 30대 여직원 B 씨의 손등에 입을 맞추는 등 신체적 접촉 등 강제추행으로 재판에 올랐다. 이로 인해, 결국 B씨는 고통을 겪다가 지난해 11
자택 공사 대금 일부를 지불하지 않은 공무원에게 법원이 징역형의 중형을 선고했다. 대구지방법원 김천지원 형사1부(재판장 최연미)는 ‘특정범죄 가중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죄)’ 협의로 김천시 간부급 A공무원(5급)에 대해 지난 21년 건축업자 B씨에 건축대금 5000여만원을 미지급한 혐의와 건축업자 C씨로부터 소나무 등을 무상으로 식수 받아 뇌물죄로 징역 3년 6개월과 벌금 6000만원, 추징금 5000여만원을 선고했다. 또한 김천시 공무원 A씨와 관련돼 재판을 받아오던 B씨는 뇌물공여죄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C씨는 부정
포항시가 오는 11일부터 시청 의회동 지하 1층 대시민 안내센터에서 포항촉발 지진 관련 법률전문가 무료 법률상담을 시작한다. 시는 법원의 촉발 지진 정신적 피해 손해배상(위자료) 소송 1심 판결 이후 급증하고 있는 소송 관련 시민들의 법적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대구지방변호사회 포항지회와 협의해 시민 대상 법률상담소를 운영키로 했다. 법률상담은 매주 월요일(오전 9시~오후 6시)마다 포항시청 내 안내센터에서 법률전문가 1인이 상주하며 포항지진특별법과 소송 관련 시민 자문을 진행한다. 법률상담을 원하는 시민들은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
대구고법 제2형사부(정승규 부장판사)는 6일 수형 생활의 편의를 제공받기 위해 복역하던 교도소의 교도관에게 1000만 원 상당의 뇌물을 제공한 혐의(뇌물공여)로 기소된 A씨(28)에 대한 항소심에서 피고인의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과 같이 징역 4월을 선고했다.2020년 6월 2일 사기죄 등으로 기소돼 징역 5년의 실형 선고가 확정된 A씨는 2021년 12월 7일부터 경북북부제3교도소에 수감됐으며, 수형 생활의 편의를 제공받기 위해 지난해 8월 1일부터 26일까지 4차례에 걸쳐 누나를 통해 교도관 B씨(52)에게 10만 원짜리 백화점
대구지법 제4형사항소부(김형한 부장판사)는 6일 교수 채용과정에서 점수 몰아주기 등을 통해 특정 지원자를 채용한 혐의(위계공무집행방해)로 기소된 경북대 국악학과 학과장 A씨(49)와 교수 B씨(64·여)에 대한 항소심에서 피고인들과 검사의 항소를 모두 기각하고 원심과 같이 각각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또 범행에 가담한 전 교수 C씨(65)에게는 원심과 같이 벌금 700만 원을 선고했다.항소심 재판부는 “국립대 전임교원을 선발하는 과정에서 행한 피고인들의 여러 부정은 적합한 인재를 공정하게 선발하는 가치를 가로막는
대구고법 제2형사부(정승규 부장판사)는 6일 지적장애 2급 여학생을 2차례 강체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특수학교 교사 A씨(40)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또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명했다. 지체장애 1급으로 휠체어에 의존하는 A씨는 2021년 9월과 11월 학교 연구실과 자신의 집에서 지적장애 2급 여학생을 상대로 “한번 안아보자”며 신체 접촉을 하는 등 2차례 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특수교사로 제자를 보호하
대구지법 제8형사단독 이영숙 부장판사는 6일 주한미군 군무원 취업을 미끼로 2억 원이 넘는 돈을 받아 가로챈 혐의(사기)로 기소된 A씨(51)에 대해 징역 2년 6월을 선고했다. 평택 오산 공군부대 하청업체 직원으로 일한 A씨는 2019년부터 2021년 4월까지 지인 8명에게 “자녀를 캠프워커 등 주한미군 군무원으로 취업시켜주겠다”고 속여 2억7000여만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 부장판사는 “과거에도 미군 취업을 미끼로 사기를 저질러 벌금형을 선고받고도 다시 범행한 점과 피해 일부가 복구되지 않은 는 아직 회복
유아교육기관 교사를 하면서 만난 후배 여성을 심리적으로 지배(가스라이팅) 하면서 성매매를 시킨 혐의 등으로 기소된 40대 여성이 항소심에서 더 무거운 형을 선고받았다. 대구고법 제2형사부(정승규 부장판사)는 6일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성매매 강요·약취) 등의 혐의로 기소된 A씨(42·여)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10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13년을 선고했다. 또 2억1000여만 원을 추징할 것과 10년 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및 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 제한, 20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명
대구경찰청은 최근 증가 추세를 나타낸 고령자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고령자 대상 교통안전활동을 강화한다고 5일 밝혔다. 교통 사망사고 예방 특별기간인 오는 31일까지 노인층 대상으로 교통안전 홍보·교육활동에 매진하는 동시에 현장활동에도 총력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경찰에 따르면, 올해 대구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자(66명) 가운데 절반에 달하는 46%가 65세 이상 고령자로 확인됐다. 보행 사망자 가운데 61%도 고령자다. 이에 대구경찰청은 노인복지센터·경로당 등을 찾아 고령자 사고 예방 집중 안전교육 실시하고, 사고 경각심 제
김천경찰서는 고의로 교통사고를 발생, 보험회사로부터 2억여원을 편취한 신모(36·남)씨와 일당 5명을 붙잡았다고 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 신모씨 등은 지난 2019년 5월부터 2023년 6월까지 약 5년 동안 김천, 대전, 포항, 영천, 서울, 통영 등 전국을 돌아다니며 71건의 고의 사고 및 가장 사고를 발생시켜 7개 자동차 보험회사로부터 약 2억원 상당을 편취한 혐의다. 피의자 등은 범행 장소, 시기, 가·피해자 사전 공모한 뒤 애인이나 지인을 차량에 탑승시켜 주차된 차량을 경미하게 접촉하는 사고 등 고의 교통사고를
조희대 대법원장 후보자는 5일 “국민들이 사법부에 절실히 바라는 목소리를 헤아려 보면, 재판 지연 문제를 해소해 분쟁의 신속한 해결을 강구해야만 한다”고 말했다. 조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재판 지연의 원인이 한 곳에 있지 않은 만큼, 세심하고 다각적인 분석을 통해 얽혀 있는 실타래를 풀어 나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신속한 기일 지정이나 판결서 적정화와 같이 당장 시행 가능한 방안에서부터 재판 인력의 구성 또는 재판 제도의 개선과 같은 근본적인 방안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방안을 두루 살펴보겠다”고
포항시는 5일 복지 관련 부서장들이 참여한 가운데 포항촉발 지진 1심 판결 후 사회적 약자를 위한 궁금증 및 불편 해소를 위한 대책 회의를 실시했다. 이날 회의는 법원의 촉발 지진 정신적 피해 손해배상(위자료) 지급 판결에 따라 관련 정보와 지식 취득이 어려운 장애인시설, 요양원 및 요양병원, 보육원 입소자 등 사회적 약자들의 불편을 해소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회의에서는 지역 복지시설 이용자들이 법원판결 내용을 모르고 있거나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있어 세밀한 정보전달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에 복지시설의 이
대구지법은 4일 장영수(사법연수원 34기)·박무늬(변시 3회)·송진희(변시 4회)·윤경희(변시 5회) 변호사 등 우수 국선변호인 4명을 선정해 감사장을 수여하고, 형사재판장과 우수 국선변호인 간 간담회를 진행했다.대구 덕원고와 경북대 사법학과를 졸업하고 제44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2005년 개업한 장영수 변호사는 경북대 로스쿨 겸임교수, LH 자문변호사, 대구시 법률고문, 대구시 행정심판위원회 위원, 대구고검 국가송무 상소심의위원회 위원, 학교법인 구미교육재단 이사 등을 맡고 있다.
일면식도 없는 여성의 원룸에 침입해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치고 말리던 여성의 남자친구를 살해하려 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최장기 유기징역인 징역 50년을 선고받은 20대가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대구판 돌려차기’ 사건으로 불린 범행을 저지른 A씨에게 선고된 형은 유기징역 가운데는 국내에서 최장기에 해당한다.5일 대구지법에 따르면, A씨(28) 변호인은 이날 항소장을 제출했다. A씨 변호인은 경북일보와의 통화에서 “피고인의 나이가 아직 어린데 반해 선고된 형이 너무 과하다”고 했다. A씨는 지난 5월 13일 밤 10시 56분께
대구지법 제5형사단독 정진우 부장판사는 지인에게 수사 사항을 알려주고 현금 등을 받은 혐의(알선뇌물수수)로 기소된 전직 경찰관 A씨(51)에 대해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 벌금 300만 원을 선고하고, 71만여 원을 추징할 것을 명했다. 정 부장판사는 “피고인은 경찰관으로서 직무집행의 공정성 등에 대한 사회적 신뢰를 훼손해 죄책이 가볍지 않지만,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는 점 등을 종합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A 전 경위는 2019년 3월 12일 지인 B씨의 부탁을 받고 동료 경찰관으로부터 취득한 B씨에 대한 수사 정보를
몽골 울란바토르시경찰청이 4일 대구경찰청을 찾아 선친 치안 시스템 견학과 함께 우호협력 증진방안을 논의했다.대구경찰청은 간바트 어더후 몽골 울란바토르시경찰청장 등 고위급 대표단 7명을 초청해 두 기관의 협력 증진방안을 논의하고, 디지털포렌식과 마약 수사 등 치안시스템을 공유했다고 밝혔다.앞서 대구경찰청 치안정보과 외사계는 울란바타르시경찰청에 치안전문가 2명을 파견해 과학수사 분야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선진 수사기법 등 전수 교육을 실시했다.지난 10월에는 국제경찰청장회의(IPS) 참석으로 한국을 방문한 몽골경찰청 고위급 대표단을 대구
홍준표 대구시장은 4일 간부회의에서 “대구미술관장 공석 사태가 8개월째 이어지고, 재판 수행 과정에서도 불필요한 행정력 소모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즉시 미술관장 공모절차를 이행하도록 하라”고 지시했다.대구미술관장 임용후보자로 내정했다가 취소 통보를 받은 안규식 전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장이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을 상대로 송사를 벌이는 상황인데, 법적으로는 문제가 없을까.본안인 ‘채용내정 취소 통보 무효확인’ 소송에서 재판부는 진흥원의 손을 들어줬고, 안씨는 1심에 불복해 항소한 상태다. 대구지법 서부지원 제1민사부(김성수 부장판사)는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