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새누리당 김석기 국회의원 후보는 7일 많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 중앙시장과 경주역 등지에서 집중 유세를 펼치며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이날 유세에는 오는 14일 입대를 앞둔 김석기 후보의 아들 김건우(25)씨와 연세대학교 명예교수 김동길 박사가 참가해 김 후보의 지원 유세를 펼쳤다. 김 후보는 "비가 오는 날씨에도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시고 지지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며 "군 입대가 얼마 남지 않은 아들 건우와 멀리 서울에서 내려오셔서 저를 지지 연설해주신 김동길 박사님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반드시 총선에...
박명재(포항남·울릉) 새누리당 후보 선거사무소에는 최근 '힘 있는 국회의원이 되어 지역발전에 나서 달라'는 장애인·여성·농민·근로자·안보단체, 의사회, 약사회, 어린이집연합회, 지역상인회 등 각계각층의 지지 방문이 잇따르고 있다. 박 후보의 모교인 중동고 총동문회 50여 동문들이 7일 김무성 대표를 방문한데 이어 박 후보 선거사무소를 찾은 후 강석호 후보를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앞서 6일 저녁에는 강원·호남·충남·충북 등 포항시연합향우회 천기화 회장을 비롯한 20여명의 회원들이 박 후보 선거사무소를 방문했다. 이 자리에...
20대 총선의 치열한 격전지 중 하나인 포항 북구 선거구에서 선거관련 각종 불법행위에 대한 제보 신고가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항북부경찰서는 7일 포항 북구에 출마한 A후보 캠프 관계자가 종친회 이름으로 종친회원을 상대로 선거운동을 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후보 캠프 관계자 B씨는 지난달 29일 자신이 청년회장으로 있는 종친회 회원들에게 종친회 사무실을 빙자해 A후보의 선거출정식 참석을 독려하는 문자와 전화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B씨와 종친 회원간 통화녹취를 확...
대구 북구을 선거구는 새누리당의 텃밭인 대구에서 무소속 후보 열풍으로 여당 후보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지역이다. 더불어민주당에서 컷오프(공천배제)된 이후 무소속으로 출마한 홍의락(61) 후보가 각종 여론조사에서 새누리당 양명모(56)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큰 차이로 앞서고 있다. 3선의 서상기 의원의 지지선언을 받고도 홍의락 후보의 이변을 막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조명래(51) 정의당 후보와 박하락(54) 친반평화통일당 후보도 단일화 없이 나름의 선전을 펼치고 있다. 북구갑에 공천을 신청했다가 탈락한 후 장애인·청년 ...
총선 D-6일인 7일 새누리당 경북 후보들은 4·13총선의 승리를 위해 유세를 이어갔다. 특히 이날 유세 현장에서는 경북 새누리당 후보를 위해 유명 인사들의 지원 유세가 이어졌다. 이날 오전 11시 영천시장 유세에서는 이만희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영화배우 겸 전 국회의원인 강신성일씨가 참석해 이만희 후보에 대한 지지연설을 했다. 이어 지원 연설에 나선 이철우 경북 공동선대위원장은 "호국도시 영천에서 한국을 지키고, 영천을 발전시키기 위해서 박근혜대통령과 국정을 잘 받들어 일 할 수 있는 새누리당에 힘을 모아주십시오. 이만희 많...
여야는 8일 시작되는 4·13 총선의 '1차 승부처'가 될 사전투표를 앞두고 지지층을 최대한 투표장으로 끌어내기 위한 득표활동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사전투표는 유권자가 8~9일 이틀 간 별도의 신고없이 읍·면·동마다 설치되는 사전투표소를 방문해 참여할 수 있으며, 전국 단위 선거에서 실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새누리당이 상대적으로 중장년층에 비중을 뒀다면 더불어민주당은 젊은층, 국민의당은 무당층이나 중도층 투표 견인에 관심을 두는 등 정당별로 각자의 지지층을 반영해 집중 공략대상을 달리하고 있다. 조동원 홍보본부장은 ...
정치의 계절이 저물어가고 있다. 오늘부터 사전투표가 시작됐고, 투표일이 닷새 앞으로 다가온 것이다. 이번 선거과정에서 한국 정치의 후진성이 드러났다. 각 당은 자신들의 능력으로는 선거를 치를 능력이 없다는 것이 판명됐다. 후보자 공천권을 외부 인사들에게 맡기고, 선거의 얼굴인 선대위원장은 여야를 교체해서 데려왔다. 자기 당의 후보자를 자신들이 결정하지 못하고, 당 대표를 선거 간판으로 내세우지 못했다. 세상에 이런 정당은 아마 없을 것이다. 그러다 보니 당 대표도 머리를 조아리고 외부 공천심사위원들의 면접을 받는 코미디가 연출...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공식선거운동 마지막 주말, 새누리당이 민심 돌리기 총공세를 펼친다. 새누리당은 4·13 총선이 임박했지만 막판 분위기 반전이 여의치 않아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여당의 '텃밭'임을 자처해 온 대구지역이지만 '공천파동'으로 새누리당을 이탈한 민심이 좀처럼 돌아서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또, 통렬한 반성과 박근혜 정부 성공을 유권자들에게 읍소하면 선거 막판 분위기가 바뀔 것으로 기대했지만 이것 역시 쉽게 먹혀들지 않으면서 새누리당 후보들의 절박한 몸부림이 이어지고 있다. 총선이 불과 1주일도 채 남지...
전국지방신문협의회(회장 김중석 강원도민일보 사장)와 전국지방분권협의회 준비위원회(위원장 황한식 부산지방분권협의회 공동대표)는 주요 정당 대상 지방분권의제 공개질의 분석결과를 7일 발표했다.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의 후원으로 진행된 이번 공개질의는 3월 28일부터 4월 5일까지 새누리당,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 이상 4개 주요정당을 대상으로 지방분권 7대의제에 대한 공약화 여부를 묻는 공개질의서를 발송하고 답변서를 회신 받아 그 내용을 분석했다. 지방분권 7대...
4·13 총선이 5일 앞으로 다가왔다. 사전투표(8∼9일)일을 맞아 여야 지도부는 7일 일제히 '긴급 상황'에 돌입했다. 유권자의 심판이 곧 시작되지만, 사상유례없는 정당 불신으로 막판까지 판세가 출렁이고 있고, 늘어난 부동층도 줄어들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선거 전망이 불투명해지자 각 당이 '선거비상체제'를 선언한 것이다. 새누리당 공동선대위원장인 김무성 대표는 이날 오전 중앙선대위 긴급회의를 소집했고,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대표는 정계 은퇴를 선언하고 칩거 중인 손학규 전 상임고문에게 긴급 유세 지원을 요청했다. 국민의당은 ...
여당의 텃밭인 대구에서 새누리당이 무릎을 꿇었다. 새누리당의 공천파동에 지역 유권자들이 대거 등을 돌린데다 시간이 지날수록 새누리당 지지층의 이반 현상까지 확산되면서 당 지도부는 물론 각 지역 후보들까지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기 때문이다. 김문수 새누리당 대구 수성구갑 후보는 6일 오후 1시30분 범어네거리 선거사무소 앞 교통섬에 멍석을 깔았다. 20대 총선 선거일을 1주일 남겨둔 시점이다. '새누리당의 오만함에 백배사죄 드린다. 회초리 맞고 반성하겠다'고 읊조린 그는 다짜고짜 절을 했다. 13분간 딱 100번 절을 하니 얼굴에...
앞으로 4년 우리들의 대화에 오르내릴 인물들을 선택할 날이 가까워졌다. 최근 두툼한 선거공보가 꼭 읽어보시라는 말과 함께 배달됐다. 뜯어보는 내 마음이 설레니 당사자들의 마음이야 오죽할까? 어느 계절이나 나쁘기만 한 계절이 있겠는가? 겨울은 얼음처럼 투명해서 좋고, 여름은 피부에 쏟아지는 햇살의 쨍쨍함이 좋고, 가을은 머리를 날리는 청명한 바람이 좋다. 그러나 봄은 어느 계절에도 없는 희망을 가지고 있다. 그것도 요즘처럼 진달래 꽃피는 봄은 화창한 희망이라 더욱 좋다. 지금 온 나라는 총선 관련 뉴스에 묻혀 하루를 사는 것 같...
마이클 샌델의 '정의란 무엇인가'가 '국회의원이 읽으면 좋을 책' 1위로 꼽혔다. 온라인서점인 예스24는 제20대 국회의원 선거를 맞아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5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독자들을 상대로 '국회의원이 읽으면 좋은 책'을 추천받은 결과, '정의란 무엇인가'가 전체 1천107표 중 143표(13%)로 가장 많은 추천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2010년 출간돼 국내에 '정의' 돌풍을 일으킨 이 책은 현실에서 직면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 속에서 '무엇이 정의로운가'에 대한 해답을 찾는다. 이 책을 추천한 독자들은 '국회의...
새누리당 경북선대위 산하 '큰 일꾼 유세단'은 6일 열세 또는 접전지역으로 분류되는 구미와 포항에서 대규모 지원 유세를 펼쳤다. 유세단은 구미 박정희 대통령 생가를 찾아 최근 공천과정의 갈등을 사과하고 앞으로 힘을 모아 더욱더 잘하겠다는 의미로 구미시 유권자들에게 큰 절을 하고 도와 줄 것을 호소했다. 이어 구미시 갑·을 선거구의 경계 지점인 고아읍 원호동에서 구미갑 백승주 후보와 구미을 장석춘 후보 합동 유세를 했다. 특히 새누리당 전국 1호 공천을 받은 장석춘 후보에 대해서는 새누리당 후보로서의 정당성을 설명하고 노동개혁을...
20대 총선 등록후보 7명 가운데 1명은 불법 선거운동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선거사범이 대폭 늘어난 데다 검찰·법원이 빠른 수사와 엄정한 양형을 공언해 벌써부터 총선 이후에 선거법 위반으로 당선 무효가 될 후보가 얼마나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검찰청은 선거일을 여드레 앞둔 이달 5일까지 전국 검찰청에서 후보자 133명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고 125명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입건된 후보자는 전체 등록후보 944명의 14.1%에 해당한다. 여기에 선거사무장·회계책임자·배우자·직계존비속 ...
한국전쟁 이후 폭발적으로 인구가 늘어난 '베이비붐(Baby-boom) 세대'의 표심이 4·13 총선에 어떻게 작용할지 주목된다. 이번 총선은 일반적으로 1955∼1963년생을 가리키는 1차 베이비붐 세대 가운데 양띠(1955년생), 원숭이띠(1956년생), 닭띠(1957년생) 유권자가 고령층(60대 이상)에 진입하고 나서 처음 치러지는 총선이다. 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선거인 명부에 따르면 60대 이상 유권자는 약 984만명으로 연령대별 유권자 가운데 가장 많다. 19대 총선의 60대 이상 유권자보다 167만명이 늘었다. 1...
20대 국회의원 선거가 다음달 13일 열린다. 선거 당일 풀뿌리 민주주의의 기반인 지방의회 보궐선거 등도 함께 진행되지만 국회의원선거에 가려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다. 대구시의원 달서구 제5선거구는 총 4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기호 1번 신원섭 후보(65·새누리당)는 깨끗하고 당찬 일꾼이 자신임을 강조하고 있다. 주요 공약으로 단독주택 공영주차장 확장해 주차난을 해결하고 지하철 2호선 대우 월드파크 방면 죽전역 지하 출입구와 반고개역 두류동 방면 지하 출입구 개설을 내세웠다. 또한 두류동 내당시장 주변 지식산업센터(아파...
새누리당 소속 이한성 상임공동 선대위원장, 박명재 경북총괄선거대책위원장, 강석호, 이철우 국회의원 등으로 구성된 '힘내라 유세지원단'이 6일 죽도시장 개풍약국 앞에서 500여명의 지지자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김정재 후보의 압도적 당선을 호소했다. 강석호 위원장은 "포항은 지금 영일만항, 영일만대교, 동해중부선 건설 등 산적한 현안들이 널려있다"며 "박근혜 정부 남은 2년 이내에 이 대규모 사업이 가시화돼야 하는데 이 문제를 해결할 사람은 오직 힘있는 여당 후보 김정재후보 밖에 없다"며 김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강 위원장은 ...
20대 총선 이철우 김천시 새누리당 후보는 선거운동 엿새째인 5일 방송대담을 갖고 총선에 임하는 각오와 김천시내 원·구도심 공동화 문제 해소 및 청년실업 해소 등 지역 및 국정현안 전반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사회자와의 문답식으로 진행된 이날 대담에는 지역현안으로 △혁신도시 건설에 따른 도심 공동화 대책 △대덕댐 및 종합장사시설 관련 대책 △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 대책 △관광산업활성화 방안 △농가소득향상 대책 등에 대한 질문이 제시됐다. 또, 국정현안으로는 청년실업 대책을 비롯해 △노인 일자리 창출 △누리과정 예산 논란 △테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