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MF뮤지컬아카데미’가 제9기 교육생의 최종 성과발표회 ‘리딩공연’을 오는 12월 8일 오후 2시 꿈꾸는씨어터에서 개최한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후원 문예진흥기금 보조사업의 일환인 ‘DIMF 뮤지컬아카데미’는 지난 (사)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DIMF)이 2015년부터 지역 뮤지컬 인재발굴 및 뮤지컬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활발히 운영중인 사업이다. 창작자과정 교육생이 직접 작사, 작곡한 신작 뮤지컬을 만나볼 수 있는 ‘리딩공연’은 9개월간 이어진 교육의 결실을 공개하는 최종 성과발표회이자 실제 뮤지컬 현장에서 가장 필요로 하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이 오는 25일 오후 7시 늦가을 중장년층을 위한 ‘쎄시봉 리턴즈 콘서트’를 진행한다. ‘쎄시봉’은 1960년대 서울 종로구에서 문을 연 한국 최초의 음악감상실이다. 당시 국민적 인기를 끌던 팝 음악 유행을 선도하며, 자연스럽게 음악인들이 모여들며 많은 유명 가수가 거쳐 간 곳이기도 하다. 이번 공연은 쎄시봉을 거친 세 가수의 콘서트이다. 한국적 정서를 살린 음악과 개성 있는 가창력의 소유자 송창식, 솜사탕처럼 달콤한 목소리의 쎄시봉 막내 김세환, 쎄시봉의 뮤즈이자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국제가수 정훈희가 호흡을 맞춰
대구시 달서구 상인동에 있는 갤러리위즈아츠가 오는 27일부터 12월 2일까지 6일간 ‘꽃이 피었습니다’라는 주제로 이안나 초대 개인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이 작가가 가족 간의 사랑이나 현대인의 삶의 모습 등에서 느끼는 행복한 감성을 꽃으로 나타낸 편안함과 소박한 아름다움을 지닌 작품들로 마련했다. 이 작가는 “인생의 진정한 행복은 절대 화려하지 않다고 생각하며 각자의 자리에서 서로의 삶들이 조화를 이룰 때 진정 아름다운 꽃은 피어난다고 생각한다”라면서 “우리의 삶이 그 어떤 꽃들보다 예쁘고 아름다울 수 있는 건 내게 주어진 현실을
대구시립무용단(예술감독 최문석)의 제84회 정기공연 ‘그렌츠.랜드 대구(Grenz.land Daegu)’가 오는 12월 1, 2일 양일간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공연은 최문석 감독이 지난 9월 선보인 대구시립무용단에서의 첫 작품 ‘대구보디(DaeguBody)’에 이은 ‘대구 춤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이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렌츠.랜드(Grenz.land)’는 경계의 땅을 의미한다. 여기에 대구의 지역성을 담아내는 작업을 통해 ‘대구 춤 시리즈’를 이어가게 된다. 작품은 전작에 이어 몸에 집중한다.
영양미술인협회(회장 손경수) 주관으로 제31회 일월산맥전이 20일부터 29일까지 10일간 영양문화원 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올해 31번째로 개최하는 일월산맥전은 영양 출신 미술인들의 작품으로 매년 미술전시회를 열고 있으며, 지역의 예술문화를 대표하고 문화예술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지역활동 화가와 출향 화가의 회화, 서예, 도예 등 60점 내외가 전시되며, 전시문화가 부족한 영양군의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 손경수 영양미술인협회장은 “매년 주옥같은 작품을 출품해주신 향토작가 회원 여러분
의성군(군수 김주수) 출신 사진작가인 ‘원담 김세현 작가의 사진전’이 오는 21일부터 단촌면 갤러리 노들강변(단촌면 장터길 35)에서 열린다. 지난 2020년을 시작으로 올해 4회째 맞는 이번 개인 전시는 ‘기억의 저편’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김세현 작가를 통해 지역민들의 문화적 갈증을 해소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장은 김 작가가 대표로 있는 갤러리 노들강변은 원래 운영하던 수타면 중국식당을 리모델링해 손님들이 식사와 함께 사진도 감상할 수 있도록 꾸며 놓은 공간으로 활용했다. 현재 한국사진작가협회 자문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영주시 선비세상이 오는 25일과 26일 양일간 ‘선비세상 인형극 축제’를 연다. ‘인형으로 만나는 선비세상’이라는 주제로 전래 동화 인형극, 대형인형과 놀 수 있는 퍼포먼스, 그림공방, 덜미인형 만들기 체험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전통인형극장 및 야외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전통인형극장에서는 오는 25일 오전 11시, 오후 2시에 고전설화 ‘선녀와 나뭇꾼’을 인형극으로 재창조한 ‘옛날 옛날 금강산에’이 진행된다. 또 26일 같은 시간에는 전통 남사당놀이를 관객과 함께 즐길 수 있게 재현한 ‘음마갱깽 인형극장’이 이어진다. 인형극 축
포항문화재단은 17일부터 25일(토)까지 ‘2023 포항문화예술지원사업’시각예술분야에 선정된 사진가 김훈의 다큐멘터리 사진전 ‘가족으로 살아간다는 건’을 북구청 4층 아트갤러리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사진가 김훈은 한국 사회에서 가족구성원의 변화와 가족의 다양성에 주목해 포항지역에 살고 있는 다문화 가족들을 사진으로 기록하고자 했다. 이에 포항시 가족센터, 결혼이주여성 자조 모임 등 여러 루트를 통해 다문화가족을 모집했고 참여 가족은 총 열 한 가족으로 일본, 베트남, 미국, 필리핀, 중국, 태국 등 다양하다. 이번 사진
“타악기의 아름답고 맑은소리와 웅장한 소리로 관객들 심장까지 울림을 전달하겠습니다.”안다영·김지원·이지수로 구성된 ‘퍼커션 앙상블’팀이 오는 25일 오후 5시 포항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타악기의 화려하고 열정적인 울림을 만날 수 있는 무대 ‘두드림 in 포항’을 마련한다.포항 출신 퍼커셔니스트(percussionist)인 이들은 경산시립교향악단·경북도립교향악단 등 국내 유수의 오케스트라에서 활동하는 젊은 타악기 연주자들이다. 퍼커션 앙상블은 이날 스네어 드럼 솔로에 대한 가장 널리 연주되고 연구된 곡 중 하나인 ‘A minute
그레이스 바이올린 앙상블 제1회 정기연주회가 25일 오후 5시 클래식한스푼아트홀(문경시 중앙로 144, 3층)에서 개최된다. 그레이스 바이올린 앙상블의 창단 연주회라고 할 수 있는 이번 연주회는 2023년 클래식에 대한 열정으로 문경에서 자리 잡은 4인의 전문연주자 바이올리니스트들로 구성돼 바이올린만의 앙상블로 솔로 악기들의 음색이 골고루 어우러진 수준 높은 공연을 보여줄 예정이다. 또한 프로그램은 대중들에게 굉장히 친숙한 동요-귀여운 꼬마, 모차르트-작은별, 슈베르트-자장가, 동요-가을길 이 바이올리니스트이자 작곡가 전 울산대 교
김천시립 소년소녀관현악단 제33회 정기연주회 ‘예술, 그 우아함’이 오는 28일 오후 7시30분 김천시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이번 공연에는 대한민국 발레의 창작과 대중화를 신조로 하는 서울 발레시어터의 수석 무용수 김향림, 카탄 바타르가 차이콥스키의 발레 음악에 맞춰 2인무를 보여 줄 예정이다. 서울 발레시어터는 한국 최초로 창작 레퍼토리를 해외에 역수출하고 고전 발레의 전통을 살리면서도 현대무용까지 폭넓은 안무를 활용한 독창적인 예술 작품을 선보이며 대한민국 문화예술계의 흐름(트렌드) 지도자(리더)로 인정받고 있는
(사)한국미술협회 봉화지부는 오는 22일부터 30일까지 봉화군청 1층 솔향 갤러리에서 ‘2023년 한국미술협회 봉화지부 정기전’을 개최한다. 오픈 기념식은 22일 오후 6시에 열린다. 이번 정기전은 지난 14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서울 인사동의 갤러리 경북(종로구 인사동길 36)에서 먼저 진행되며, 한국미술협회 봉화지부 회원들의 회화, 서각, 도자기 등을 감상할 수 있다. 한국미술협회 봉화지부는 매년 지역의 미술 문화 발전을 위해 서울 인사동의 갤러리 경북과 봉화군청 솔향갤러리에서 정기전을 개최하고 있다. 한국미술협회 봉화지부 정문
김천시립미술관은 주영기 작가 초대전 ‘만남 그림으로 작가를 만나다’가 김천시립미술관은에서 오는 11월 30일까지 열린다. 전시회는 주영기 작가만의 서정적 심상과 예술세계를 담은 회화작품 32점으로 구성된다. 주 작가는 김천 출신 작가로 따뜻함과 편안함을 담은 작품을 제작,발표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만남 그림으로 작가를 만나다’를 주제로 작가가 느낀 다양한 계절의 김천 풍경을 찾아보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김재광 공단 이사장은 “풍경화를 감상하며 변화하는 계절을 전시장에서도 느껴보길 바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김천시립미술관이
대구근대역사관이 11월 17일(금)부터 2024년 1월 14일(일)까지 100년 전 대구를 주목하는 ‘1923년 大邱 -100년 전 대구 이야기-’ 작은전시를 2층 로비에서 개최한다. 100년 전인 1923년 대구에는 눈에 띄게 크고 작은 변화들이 일어났다. 시민들과 함께 100년 전 대구와 오늘날 대구의 모습을 돌아보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전시를 기획했다. 전시는 6가지 주제로 나누어 소개했다. △1923년 개교한 100년의 역사를 가진 대구공립상업학교·경북도립사범학교(대구사범학교)·관립대구자혜의원 내 사립의학강습소, △대구미술전람
대구콘서트하우스 기획공연 ‘Composer Highlight:실내악의 거장, 요하네스 브람스’가 11월 29일 수요일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에서 열린다. 지역을 대표하는 바이올리니스트 김남훈, 첼리스트 김대연, 피아니스트 박정국이 브람스의 피아노 트리오 No.3 in c단조, Op.101로 관객들의 가을을 더욱 풍요롭게 할 예정이다. 낭만주의와 고전주의의 특성을 담은 곡들을 남긴 브람스. 그를 탐구하는 시간으로.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를 위한 소나타 명곡들을 바이올리니스트 김남훈, 첼리스트 김대연, 피아니스트 박정국의 연주로 들을
구미시는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2023년 시립예술단 하반기 정기공연을 개최한다. 이번공연은 23일 제66회 시립무용단을 시작으로, 30일 제72회 시립합창단, 다음달 9일 제65회 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공연이 열린다. 시립무용단은 ‘지산샛강 천년(고니)을 채우다’ 공연명으로 지산샛강과 그곳을 매년 찾아오는 천연기념물 고니에게 얻은 영감을 통해 자연의 아름다움, 생명의 기운과 평화를 표현한다. 시립합창단은 ‘Longing, Joy, Exciting (동경, 기쁨, 즐거움)’이라는 3가지의 주제로 콘서트 가이드의 쉽고 친근한 해설을
구미시는 21일부터 27일까지 예(藝)갤러리에서 홍인수 작가의 서양화 작품 전시를 개최한다. 지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홍인수 작가의‘밤하늘의 별’을 주제로 철학적인 작품들이 (사)한국예총구미지회 주관으로 7일간 펼쳐진다. 홍인수 작가는 여름밤과 그 밤하늘의 별을 작품의 모티브로 다양한 색채와 기호들이 더해진 작가만의 추상적인 화법으로 메시지를 전달한다. 작가의 작품 세계를 통해 바쁜 일상을 보내는 현대인들에게 잠시쉬어갈 쉼표를 제공한다. 전시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입장할 수있다.이봉한 기자 lbh@kyon
의성군 복합문화공간인 안계 미술관은 2023년 전시 공간 활성화 사업에 선정돼 청년 작가 호정(본명 김호정)의 ‘빛나는, 色으로’ 전시를 오는 25일까지 진행한다. ‘빛나는, 色으로’는 색 한지 그대로를 작품의 재료로 닥 섬유가 가진 결을 살려 찢고 춤추는 나뭇잎과 꽃잎의 형상을 만드는 작품으로 기나긴 터널 끝에서 만난 바람의 위로가 매일의 삶을 분투하며 살아가는 나와 같은 너, 너와 같은 나에게 전하는 한편의 詩가 되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마련됐다. 호정 작가는 일상에서 만난 색의 잔상에 내면의 감정을 담아 일기처럼 녹여내고 아트패
인간에게 ‘죽음’(死)은 늘 부정적 이미지로 다가온다. 피하고 싶은 존재이다. ‘죽음’은 ‘종말’이라는 의식으로 모든 것이 사라지는 절망으로 인식하고 있다. 인류는 끊임없이 ‘죽음’에 저항해 왔다. 역사는 죽음에 대한 도전의 역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이다. 그래서 진시황은 불로장생을 꿈꾸며 죽지 않거나 ‘죽음 연기’로 ‘삶’을 무한대로 연장하고 싶어 했다. 인간의 의술은 발전을 거듭하며 수명 연장을 하고 있으나 죽음은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세상 이치는 ‘생’(生)은 반드시 ‘소멸’’(消滅)로 이어진다는 것이 진리이다.
김찬숙은 ‘흔적(痕跡)’을 주제로 아크릴 물감을 이용해 추상회화로 표현하고 있다. 작가의 ‘흔적’은 삶의 여정 중에 생각이나 감정, 경험, 인간관계 등을 통해 시간과 공간 안에서 끊임없이 다양한 요소로 남겨진다. 작업에 특정한 형태나 구조가 없지만, 그 속에는 삶의 고뇌와 희열 등 여러 가지 감정과 경험이 녹아있다. 작업실에서 작업 중에 벽이나 바닥에 남긴 물감의 흔적은 수년, 아니 수십 년간 고뇌가 묻어난 결과로 겹겹이 쌓이고 중첩되어 다양한 무늬와 질감을 만들어낸다. 이런 흔적을 기반으로 기본적인 조형요소인 점, 선, 면을 활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