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는 20일 밤 10시부터 21일 오전 6시까지 수성구 일부 지역에 흐린 물 출수가 예상된다. 이는 가뭄에 따른 운문댐 수위 저하로 고산정수장 수계 일부를 매곡정수장 수계로 조정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지산1·2동, 범물1·2동 전부 및 중동, 두산동, 황금1동, 범어4동, 만촌3동 일부 지역 2만9000세대에서 흐린 물이 나올 수 있다. 김선욱 대구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이 작업으로 흐린 물 출수가 예상되는 지역의 시민들은 미리 수돗물을 받아 둘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관련 사항 문의는 대구시 상수도
상주시의 2023년도 돌발병해충 월동 예측 조사 결과 갈색날개매미충 등의 발생 빈도가 35% 이상으로 나타나 선제 방제가 강조되고 있다. 상주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7일 2023년도 농작물 돌발병해충 방제 대책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농업기술센터, 시 농업정책과·산림녹지과, LH 농협은행 농정지원단, 작물보호제 유통협회 상주지회, 상주 친환경 농업연합회, 상주 이통장연합회 등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해 방제 정보를 공유했다. 전년도 상주시 돌발병해충 발생 신고 접수는 총 2887.3㏊로 방제 실적은 총 922.8㏊로 집계됐다. 박
울릉군은 18일 천부 해중전망대에서 ‘보이는 바다숲’ 조성 기념판 제막 행사를 가졌다. 한국수산자원공단 주관으로 동해 해양보호구역으로 선정된 천부 해중전망대에서 바다 생태계의 황폐화의 심각성과 바다숲 조성의 중요성을 널리 알려, 바다숲의 아름답고 풍요롭게 만들어 가자는 취지로 개최됐다. 천부 해중전망대는 울릉군과 한국수산자원공단이 공동으로 국민체감형 ‘보이는 바다숲’을 전국 최초로 조성한 곳이다. 이곳에 방문한 관광객들은 수중 기념 표지판을 통해 울릉도와 독도의 고유종인 대황숲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앞으로 울릉군 죽암해역을 비롯
구미시설공단(이사장 이재웅)은 18일 환경기술이 부족한 구미국가산업단지 중소기업의 폐수 배출시설에 대한 기술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술지원 대상은 환경전문 기술인의 부재로 공정관리 및 배출허용기준 준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체 및 개인 하수처리시설이다. 컨설팅 내역은 △수질오염사고 사전예방 △지원요청사항에 대한 원인분석 및 개선방안 △환경시설 적정가동을 위한 단위공정별 세부운영방법 등이다. 특히 시설공단이 지난해 미국환경자원학회 국제숙련도시험에서 우수기관으로 인증받은 수질오염공정시험법에 의한 내부정도관리 노하우를 전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따뜻한 봄을 맞아 경북도가 진드기 매개 감염병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예방을 위해 논·밭일, 캠핑 등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17일 경북도에 따르면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주로 4~11월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린 후 4~14일 잠복기를 거쳐 고열(38~40℃), 오심,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을 나타내는 감염병이다. 국내 첫 환자가 보고된 2013년 이후 2022년까지 총 1697명의 환자가 발생했고. 그중 317명이 사망했다. 지난해 경북에서는
대구시 달서구가 친환경 EM(유용미생물)배양액을 무상으로 공급한다. 달서구는 18일부터 친환경 생활습관 함양과 녹색생활 실천을 위해 EM 복합기 2대를 설치, 주민에게 무상공급한다고 밝혔다. EM 배양액은 유익한 미생물을 조합·배양한 것으로 설거지·세탁·청소 등 실생활에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악취제거·수질정화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사업은 주민참여예산으로 선정됐으며 EM복합기를 감삼동과 본동 행정복지센터에 설치했다. 11월까지 매주 화요일에 공급 할 예정이다. 달서구 주민이라면 누구나 페트병 등 배양
울진군은 산불 피해 복구와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조림 사업을 추진한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대형 산불은 울진 전체 산림의 17%에 달하는 1만4140㏊를 불태웠고, 올해 600㏊를 대상으로 조림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1만4140㏊ 가운데 보호구역과 공원, 산양서식지 등 생태 보호가 필요한 4240㏊는 산림청에서 ‘동해안 보호구역 산불피해지 산림생태복원 기본계획’을 수립했고, 울진군은 공·사유림 9900㏊를 대상으로 지난해 7월부터 2월까지 ‘울진 산불피해지 산림복구 기본계획서’를 수립했다. ‘울진 산불피해지 산림복구 기본계획
동해안 연안 침식률이 전국 중상위권으로 나타나 향후 관계기관의 심도 있는 후속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동해안을 끼고 있는 지자체 중 경북도의 침식률은 전국 3위로, 강원도에 비해서도 침식 정도가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16일 해양수산부 등에 따르면 해안의 침식 정도는 A(양호), B(보통), C(우려), D(심각) 등 총 4개 등급으로 분류된다. 이중 전체 해수욕장 중 C등급과 D등급이 차지하는 비율인 ‘침식우심률’에서 경북과 강원은 11개 광역지자체 중 중상위권을 기록했다.경북은 전체 해수욕장 42곳 중 24곳(C등급 18·D등급
우리나라 패류가 6년 만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위생점검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이에 따라 앞으로도 미국에 굴 등 패류가 지속 수출할 수 있게 됐다. 16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FDA는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우리나라 패류 위생관리 체계를 점검하고 그동안 우리나라 패류 위생관리에 비약적 발전이 있었다고 잠정 평가했다. 우리나라 패류의 대표격인 굴은 연간 전체 수출액이 2020년 7148만 달러, 2021년 8007만 달러, 2022년 7960만 달러이었고 대미 수출액은 2020년 1702만 달러, 2021년 2433만 달러,
포항시가 이달부터 각 부서에 다회용 컵을 보급하고, 각종 교육이나 회의 시 일회용 컵 대신 다회용 컵을 사용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시는 ‘공공기관 일회용품 등 사용 줄이기 실천 지침’에 따라 청사 내 일회용 컵 사용을 줄이고 탄소중립 실현에 이바지하기 위해 경북포항나눔지역자활센터(센터장 송애경)와 일자리 연계사업으로 다회용 컵 보급을 실시한다. 그동안 코로나19 장기화로 일회용 컵 사용이 급증함에 따라 시청사에서 먼저 다회용 컵을 도입해 일회용 컵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 컵 사용 문화 확산에 솔선수범하며, 이에 더해 오는 5월
일본이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를 해양에 방류할 시기가 코앞으로 다가오는 가운데 포항지역 시민단체들이 이를 반대하는 집단행동에 나섰다.포항환경운동연합과 포항YMCA, 포항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등 6개 시민단체들로 구성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반대 포항시민행동은 12일 경북 최대 전통시장인 죽도시장 앞에서 ‘일본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류를 철회하라는 캠페인을 가졌다.이날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반대 포항시민행동은 ’바다는 쓰레기통이 아니다‘,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을 철회하라‘, ’정부는 체계적인 방사능 관리제도를
포항·경주·영덕·울진·울릉 등 경북 동해안 5개 시·군으로 구성된 경북 동해안상생협의회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에 공동 대응 하기로 했다.경북 동해안 상생협의회는 정기회의를 울진 후포마리나항에서 4년 만에 대면 회의로 개최했다.손병복 울진군수의 주재로 5개 시·군 단체장 및 부단체장, 민간위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에서 포항시는 5개 시·군이 모두 바다라는 공통분모를 가진 만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공동 대응’을 제안하고, 선제 대응이 필요함을 강조했다.5개 시군은 수산업 비중이 높
포항시가 12일 ‘포항시 수소 도시 조성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친환경 수소 산업 기반 도시로 대전환을 위한 첫걸음에 나섰다. 이날 보고회에는 김남일 부시장을 비롯해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있는 (주)현대경제연구원과 (주)유신, 포스코홀딩스,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해 포항시 수소 도시 조성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에 관한 계획을 점검하고 의견을 주고받았다. 수소 도시 조성사업은 수소 에너지원을 공동주택, 건축물, 교통시설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수소생산시설, 이송시설(파이프라인,
대구시는 구·군과 불법광고물 합동점검을 실시해 도심 곳곳에 마구잡이로 설치된 불법현수막 일제 정비에 나선다. 최근 도심 곳곳에 정치 현수막을 비롯해 각종 행사를 알리는 불법현수막이 크게 증가하고 있어 교통안전을 위협,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있다. 이에 대구시와 구·군은 합동점검을 통해 불법현수막을 일제 정비하고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과태료 처분도 강화할 계획이다. 중점 정비대상은 대구시 전역의 모든 불법 현수막이며, 특히 민간에서 설치한 현수막뿐만 아니라 공공기관이 공익목적을 위해 설치한 현수막이더라도 교통안내, 안전사고 예방 등 옥
대구지법 제8형사단독 이영숙 부장판사는 12일 전국 최대 두꺼비 산란지인 망월지의 수문을 개방해 두꺼비 올챙이가 집단폐사하게 한 혐의(야생생물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불구속 기소된 망월지 수리계 대표 A씨(70)에 대해 벌금 2000만 원을 선고했다. 이 부장판사는 “건축물허가 민원을 제대로 해주지 않는 데 불만을 품고 뚜꺼비 올챙이가 폐사한다는 사실을 듣고도 수문을 개방해 상당수의 올챙이가 폐사하도록 만든 점, 야생생물과 서식환경을 훼손하고 생물의 다양성을 해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A씨는 지난해
대구 수성구는 12일부터 5월 10일까지 8차례에 걸쳐 지역 생태자원인 망월지를 활용한 ‘망월지 두꺼비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013년에 시작한 이 프로그램은 코로나19 이후 비대면으로 진행했으나, 올해부터 다시 대면으로 추진한다. 워크북을 활용해 망월지 두꺼비의 생태 특징, 두꺼비와 인간, 자연의 상호관계 등을 학습 후 망월지 내에서 서식하는 두꺼비를 직접 관찰하는 순서로 진행한다. 참여대상은 수성구지역 초등학교 고학년과 중학교 1학년 학생 200여 명이고, 사전 신청 접수를 마감했다. 전국 최대 두꺼비 산란지로 많은
경북도보건환경연구원은 기온상승과 함께 일사량이 증가하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6개월간 오존경보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오존경보제는 도내 47개 도시대기측정소에서 실시간 측정된 오존농도에 따라 주의보(0.12ppm 이상), 경보(0.3ppm 이상), 중대경보(0.5ppm 이상)를 발령한다. 최근 3년간 오존경보 발령현황을 보면 지난해 33회, 2021년 41회, 2022년 26회로 매년 빈번하게 발령됐다. 고농도 오존은 특히 햇빛이 강하고 맑은 날 오후 2∼5시경 많이 발생하고, 바람이 불지 않을 때 더욱 높게 나타나는 경향이
대구지역에 식수 등을 제공하고 있는 운문댐의 가뭄 상황이 심각해지고 있다. 환경부는 지난달 23일 운문댐에 대해 가뭄 ‘관심’ 단계를 내렸으며 이번달 9일 오전 8시를 기준으로 가뭄 ‘주의’ 단계가 발효됐다. 운문댐 가뭄단계 격상으로 낙동강권역 가뭄 주의 단계 댐은 합천댐·안동댐·임하댐·영천댐 등 기존 4곳 댐에서 5곳 댐으로 늘어났다. 환경부는 운문댐이 가뭄 주의 단계에 진입함에 따라 지난달 30일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확정했던 운문댐 용수 비축방안을 이번달 9일부터 시행했다. 이에 따라 월별 댐 용수공급 계획, 댐 하류 하천의
소나무재선충병 살충제를 나무 주사 처리한 소나무 송화가루에서 허용기준치를 30배가 넘는 농약 성분이 검출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구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이하 대구안실련)은 6일 해당 소나무를 대상으로 약제 잔류조사를 실시한 결과 송화가루에서 허용기준치보다 36배 농도의 농약 성분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또한 산림청이 이러한 사실을 알고도 은폐했으며 송화가루가 날리는 시가가 찾아온 만큼 책임자를 문책하는 등 정부 차원의 대책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산림청은 최근 국립산림과학원을 통해 조사한 ‘소나무재선충병 선제적 맞춤형 방제전략 및 기
포항 영일만항에 정박 중인 해외선적 컨테이너선에서 기름 유출사고가 발생해 관계당국이 긴급 방제작업을 펼쳤다.6일 포항해경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24분께 영일만항 컨테이너 부두에 입항한 A호(9000t, 파나마선적, 컨테이너선) 내 기름이 해상으로 유출됐다.당시 A호의 1번 탱크에서 2번 탱크로 유류를 옮기던 중 기름이 넘쳐서 바다로 유출됐고 이날 오후 1시 30분께 배 관계자가 해경에 신고했다.포항해경은 경비함정, 연안구조정, 방제정, 해양오염방제과 등을 출동시켜 대응에 나섰고, A호에서 유출된 오염물질이 선박 연료인 저유